"에어컨 안써도 전기료 20만원"…아이비, 전기요금 폭탄에 고통가수이자 뮤지컬배우 아이비가 전기요금 폭탄에 고통을 호소했다.30일 아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기 사용량을 공개하며 "전기요금때문에 아직도 매일 씨름 중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 집안에 모든 대기전력 차단해놓고 이것저것 테스트 중인데요. 저 .. 픽콘
‘김혜수 옆 그 사람’ … 지금은 빵 만들어 팔고 있다무대에서 오븐 앞으로,김혜수와 호흡 맞추던 배우의 근황 1986년 드라마 ‘푸른 교실’로 데뷔한 정보석은 30년 넘게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서 ... Read more리포테라
"나만 편하면 장땡?"…배려 없는 이중 주차에 '부글부글'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주차 자리가 많이 있음에도 다른 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이중 주차를 한 차량들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아파트 주차 수준들 봐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주차 자리가 이렇게 많아도 항상 이중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다. 맨날 밀어야 하니 짜증 난다"며 게시글에 사진을 첨부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차 공간이 여유로운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일부 차량들이 이중 주차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중 주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가까운 주차 공 더타이틀
"○○하는..!" 43살 장재현 감독이 33살 김고은 이름 앞에 붙인 수식어는 나이로 먹고 들어가는 대한민국에서 변화구다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43) 감독이 주연 배우 김고은(33)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장 감독은 지난 29일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무대에 올랐다. 영화 '파묘'가 이날 감독상을 수상하면서다. 장 감독은 이날 "영화를 통해 감사드릴 분이 참 많다"며 무속인, 장의사, 풍수지리사, 가족과 스태프, 유해진, 이도현, 최민식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특히 "존경하는 김고은 배우님"이라고 말하던 중 장 감독은 목이 메이는지 10여초 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모습을 객석에서 김고은이 바라보았다. 이어 장 감 허프포스트코리아
'핸썸가이즈'에 '월화핸' BTS 진이 빠질 수 없지…"이건 신의 계시야" 엉뚱 매력tvN 새 일요 버라이어티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첫 회를 장식한 황금 게스트 BTS 진이 ‘핸썸가이즈’ 때문에 다음 스케줄도 비워 놨다며 고정 같은 게스트로 대 활약을 예고한다.오늘(1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픽콘
아이브, 2025년 1월 컴백…스타쉽 새해 첫 주자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2025년 스타쉽 새해 첫 컴백에 나선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늘 데뷔 3주년을 맞이한 아이브가 스타쉽 2025년의 첫 타자로 오는 1월 중 컴백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서 신보를 준비 중이다"라며 "올 한 해 월드 투어로 한층 성장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아이브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정말 꿈만 같았던 월드 투어를 다니면서 전 세계 어디 도시에서 공연을 해도 반겨 주시는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멤버들과 더욱 돈독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올 한 해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컴백을 기다렸던 다이브들과 아이브를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내년 컴백을 위해 멤버들 그리고 서 부사장님과 많은 스태프들하고 정말 열심히 서로 합심해서 준비하고 있으니 2025년 컴백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며 "오늘이 데뷔 3주년인데 다이브 덕분에 아이브는 진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고 남은 연말도 아이브 무대 보면서 즐겁게 보내시고 2025년 시작을 아이브와 함께 달릴 준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브의 이번 신보는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이후 9개월이다. 오늘 데뷔 3주년을 맞이한 아이브는 내년 1월 중 컴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컴백 일정은 추후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유연석 보좌관" 최우진, '지거전' 뉴페 탄생...일당백 호연신예 최우진이 지상파 데뷔작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뉴 페이스'의 탄생을 알렸다.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리며 3회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최우진은 극중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으로 분해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리틀 백사언'으로 불리는 박도재는 백사언의 보좌관으로서 지시받은 것을 완벽에 가깝게 처리하며 빈틈없이 보필했다.특히 박 싱글리스트
12월 극장가 '소방관' VS '1승'에 달렸다4일 나란히 개봉..한국영화 기대작 경쟁 포문 '소방관', 실화 바탕..'1승'은 배구 소재 첫 작품 영화계 침체 분위기 끊을 12월 흥행세의 희망맥스무비
알고 보니 별거 중? .. 딸의 질문에 얼어붙었다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별거 중? 배우 김가연이 딸의 질문으로 큰 깨달음을 얻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녀는 방송을 통해 재혼 ... Read more리포테라
“무겁게 받아들인다”...'지금 거신 전화는' 제작진, 결국 고개 숙였다 (+이유)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제작진이 수어 희화화 항의에 사과했다. 시청자들은 수어 통역 장면을 조롱으로 받아들였다.위키트리
'불후 고음 킹' DK(디셈버), 허각→임한별로부터 극찬가수 DK(디셈버)가 천상계 고음으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DK(디셈버)는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2024 발라드 전쟁' 특집에 출연했다.이날 DK(디셈버)는 "허각에게 여러 방면으로 혼났다. 자존심을 긁더라"라며 출연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허각과 맞붙은 DK(디셈버)는 의욕 가득한 눈빛을 보이며, "오늘만큼 우승하고 싶은 회차가 또 없다. 이기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이후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선곡한 DK(디셈버)는 진한 호소력과 진정성이 묻어난 보이스로 곡의 쓸쓸한 무 싱글리스트
조영남이 37년 전 갈라선 윤여정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것: 머리에 물음표 백만개 뜬다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전 아내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조영남은 지난달 방송된 MBN 토크 예능 '가보자고(GO)' 시즌3에 출연해 윤여정과의 이혼 당시 심경에 대해 털어놓았다.조영남은 이날 자신은 해보고 싶은 걸 다 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더 하고 싶은 건 없다면서도, 버킷리스트 하나가 있다고 했다. "전처 윤여정과 통화하는 것"이었다.방송에선 윤여정의 이름이 묵음 처리되고 자막상 이름 자리엔 'OOO'이라 표기됐으나, 맥락상 윤여정으로 풀이된다.예상 밖의 버킷리스트에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당황했고, 홍현희가 "무슨 이야기를 하 허프포스트코리아
#김고은, 모두가 놀란 파격 숏컷 #미남의 정석 박보검 #이즈나 '신인왕을 노린다' [D:주간 사진관]연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소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해집니다. <주간 사진관>은 일주일 동안 현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중 특히 주목받은 사진을 한 번에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4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김고은이 파격적인 숏컷 헤어스타일로 취재진은 물론, 팬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1993년생 배우 박보검이 30대에도 불구하고 스쿨룩을 완벽 소화했다. 웨이크원 소속 아이돌 그룹 이즈나가 신인왕을 향해 도약한다.<이런 머리도 소화한다고?>45회… 데일리안
보이넥스트도어, 'MMA' 베스트 퍼포먼스 수상 "음악에 진심 다할 것"[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멜론 뮤직 어워드 2024'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멜론 뮤직 어워드 2024'(이하 'MMA2024')에서 '베스트 퍼포먼스(남자)' 부문 상을 받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원도어(ONEDOOR.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춤, 노래, 라이브, 표정을 다 합쳐서 퍼포먼스라고 표현하지 않나. 한 부분도 빠지는 곳 없이 항상 성장하는 그룹, 음악에 진심을 다하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저희가 오는 14~15일 이곳(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에 걸맞은 볼 만한 무대, 계속 보고 싶은 무대가 준비돼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이 유스 이즈 프리(MY YOUTH IS FREE!)'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 보이넥스트도어 인트로 무대부터 속도감 있는 랩과 댄스 브레이크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어 미니 3집 수록곡 '부모님 관람불가'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미니 2집 타이틀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 무대에서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다이내믹하고 정교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가사를 속사포처럼 내뱉는 '자체 스페드 업'(Sped-up) 구간에서는 노래의 빠른 템포에 맞춰 수많은 댄서들과 함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이데일리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서브스턴스'의 도발, 삶 파괴하는 집착의 대가데미 무어 과감한 열연으로 새로운 대표작 잔인하고 불쾌한 장면으로 호불호 가능성맥스무비
"열심히 연습했더라" 윤상, 아들 바보 였네…라이즈 앤톤 자랑하다 눈물[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작곡가 윤상이 아들 앤톤의 무대 활약에 감동을 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작사가 김이나는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베이시스트의 아들, 베이스를 잡다!"라는 글과 함께 단체채팅방 대화 캡처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윤상은 "여러분이 아껴주는 차녕(찬영)이가 드디어 베이스를 잡았어요. 감사합니다"라며 "기타는 8월에 나랑 같이 하나씩 샀는데 그렇게 바쁘게 스케줄 하면서.. 열심히 연습했더라고"라고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까지 덧붙여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앤톤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4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베이스 독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베이시스트 출신인 윤상은 아들의 연주에 남다른 감격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이나는 이 대화를 공개하며 "단톡방 하나가 있는데 주로 우리(나, 이원석, 스페이스카우보이)가 상이 오빠를 찬양하는 짤들만 잔뜩 올라오고 상이 오빠는 머쓱한 이모티콘만 남기시곤 한다. 그런 오빠가 처음으로 아들자랑 짤을 올렸다"면서 "베이시스트를 잡은 베이시스트의 아들, 라이즈의 앤톤, 우리의 영원한 '차녕이'"락 설명했다. 한편 앤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라이즈(RIIZE)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라이즈는 이번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 그룹 남자’,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TOP10’, ‘밀리언스 TOP10’,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마이데일리
'가족계획' 이수현, 살떨리는 까칠X당돌 틴크러시 존재감배우 이수현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을 통해 비주얼과 실력, 스타성까지 두루 갖춘 또 하나의 ‘샛별 신인’ 탄생을 알렸다.이수현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한영수(배두나)와 백철희(류승범)의 딸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는 17세 소녀 백지우 역을 맡았다.지난 29일 공개된 ‘가족계획’ 1, 2회에서 개성미 넘치는 처피뱅 헤어스타일에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 교복에 후드티를 자유롭게 매치한 젠지 패션까지 백지우 그 자체 비주얼로 첫 등장했다. 여기에 중저음의 목소리 톤으로 툭툭 내뱉는 무심한 말투와 껄렁한 걸음걸 싱글리스트
아이브, 오늘 데뷔 3주년 맞아 라방..."다이브와 다양한 추억"걸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데뷔 3주년을 맞았다.지난 2021년 12월 1일에 '일레븐(ELEVEN)'으로 데뷔한 아이브가 오늘(1일)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올해의 시간을 함께 돌아보며 특별한 소감을 전하는 동시에 오후 6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이브는 지난 4월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또 다른 나'를 보여주며 그들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진 타이틀곡 '해야 (HEYA)'와 싱글리스트
정우성이 4년 전 이정재와 330억 원 주고 산 빌딩의 현재 가치... 입이 떡 벌어진다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 투자한 청담동 건물이 4년 만에 33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가치 상승하며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위키트리
"영원한 오빠"…조용필, 130분간 29곡 '완벽 라이브'로 화답 '가왕은 건재했다'조용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왕'은 건재했다. 조용필(74)은 130분을 달리며 무려 29곡을 '완벽 라이브'로 선보였다. 7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저력이다. 2024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서울 3회차 공연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됐다. 밴드 위대한탄생(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최태완(키보드), 김선중(드럼), 이종욱(키보드))과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조용필의 20집 '20' 발매 기념 공연으로, 11월 23~24일, 11월 30일~12월 1일까지 총 4일간 4회차 공연이 열린다. 공연 시작 전부터 현장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식지 않은 조용필의 인기를 몸소 느끼게 했다. 공연장에 들어서자 조용필이 등장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객석 곳곳에서 '조용필' 이름 석 자를 연호하거나, "오빠"를 찾는 팬들로 뜨겁게 달궈졌다. 이어 조용필이 팔을 양옆으로 펼치며 등장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성은 극에 달했다. 공연장 한 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스크린에 조용필의 얼굴이 비치자 공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은 더 커졌다. 조용필 공연은 '아시아의 불꽃'으로 시작됐다. 조용필은 시작부터 압도적인 성량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무대 중 불꽃까지 터지며 공연장 분위기는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계속해서 '자존심' '물망초' '나는 너 좋아' '그대를 사랑해'까지 부른 뒤 조용필은 첫 인사를 건넸다. 그는 "위대한탄생, 올해로 30년 같이 했다. 그렇게 하기도 힘든데 그래도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은 55년. 이것도 하나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제 모습을 보면 딴 사람 같다. 나이가 있으니까"라며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 갖고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스트레스 다 뽑고 내일 또 오시라. 서울은 내일이 마지막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용필은 "아마 이 곡 때문에 오빠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라며 '단발머리'를 불렀고,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난 아니야' '내가 어렸을 적엔' '그대여'를 연달아 소화했다. 74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조용필의 가창력에 팬들의 떼창이 함께 했다. 조용필 이어 조용필은 "제 노래 중에 남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라며 '남겨진 자의 고독' '기다리는 아픔'을 불렀다. 또 그는 "날짜도 안 잊는다. 79년도 12월 6일, 전화가 왔다. 1월 1일부터 드라마가 나가는데 노래를 불러달라. 그 사람이 높은 사람인지 몰랐다. 그날부터 만들어서 열흘 있다가 데모 테이프 만들어서 방송국 갖다줬다. 그게 '창밖의 여자'였다. 라디오였다. 옛날에 라디오는 진짜 청취율이 높았다. KBS 주차장에 가는데 또 높으신 양반이 지나가는 거다. 주제가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든 게 '촛불'이다. 아마 드라마 제목은 '축복'이었던 것 같다"며 '창밖의 여자' '촛불'을 불렀다. 쉬지 않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잊혀진 사랑' '친구여'를 부른 뒤 조용필은 "제가 새로운 앨범을 냈다. 20집. 제가 지난주에 잘못 세서 말을 잘못했는데 10집이 1, 2로 나오고 그리고 12집으로 가서 총 20장이다. 많이도 했다. 처음에는 30집 쑥쑥 나갈 줄 알았는데 나이가 자꾸 어려지면서 더뎌지더라"라며 이번 20집 '20'의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열창했다. 조용필 먹먹한 감동 속에 들을 때마다 놀라움을 주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내레이션이 시작됐다. 이어 '못찾겠다 꾀꼬리'가 나오면서부터는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뛰면서 열광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찰나' '청춘시대' '판도라의 상자' '미지의 세계' '모나리자'와 본 공연 마지막곡 '여행을 떠나요'에서는 공연장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랐다. 흥분한 관객들의 "앙코르" 외침 속에 잠시간 후 조용필이 다시 등장했다. 조용필은 '추억 속의 재회' '꿈' 'Bounce'를 끝으로 "감사합니다"란 인사를 남긴 채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조용필은 130분간 본 공연 후 잠시 무대에서 내려간 것 빼고는 한 번도 쉬지 않고 29곡을 소화하며 어마어마한 체력과 관리 능력을 보였다. 마지막 곡까지도 그의 성량은 공연장을 날릴 듯 쩌렁쩌렁했다. 팬들 역시 지치지 않고 함께하며 그야말로 축제의 장을 연출해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YPC]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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