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석규 딸 향해 조여오는 수사망...소름유발 부녀12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2회에서는 장태수(한석규 분)가 살인사건 증거 속 딸의 흔적을 발견하는 모습과, 아빠의 예상을 뛰어넘고 증거를 인멸하는 하빈(채원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뛰는 아빠 위 나는 딸의 부녀 심리전이 펼쳐짐과 함께, 하빈을 향해 조여오는 수사망에 시청자들은 태수에 몰입해 심장이 쫄깃해질 수밖에 없었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게 된 아빠 태수의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연기로 극을 장악했다. 태수는 하빈이 왜 사건 현장에 있었는지 몰라 혼란스러웠다. 그런 태수를 초조하게 만드는 것 싱글리스트
'특급전사' BTS 지민, "통통해져, 軍서 잘 먹고 잘 살아" 진이 밝힌 근황 [MD★스타][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근황이 전해졌다. 진은 지난 10일 위버스를 통해 '지민아 생일 축하해 (+슈퍼 참치)'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진은 멤버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지민의 생일은 10월 13일이다. 진은 "얼마 전에 봤다. 애가 통통하더라. 아주 잘 먹고 잘 사는 거 같다"며 "살 좀 쪘고, 군대에서 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를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짬이 차서 말을 잘 안한다"며 "맨날 나한테 '진 형, 우리 멋있는 진 형, 부럽다. 우리 진 부럽다'라고 한다. 옆에서 정국이도 '찐~' 한다"고 군에서도 지민과 연락을 자주 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진은 "어쨌든 지민아. 해피 벌스데이 브로. 생일 축하한다. 내가 지금 3일이나 먼저 생일 축하해줬다"며 "우리 지민이 생일 파티 못 한다고 내가 축하해주고. 올해 지민이 생일 위버스 라이브 내가 대신 해줬다"라고 애정을 담아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민의 군 생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민은 볼살이 살짝 오른 건강한 얼굴로 해맑게 웃고 있으며, 탄탄해진 체격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지민의 군복에는 '특급전사' 마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지난 6월 특급전사로 선발돼 조기진급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민은 지난해 12월 멤버 정국과 동반 입대해,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 중이다. 지민은 우수한 훈련병 생활로 전체 훈련병 중 종합 성적 1등을 해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윤기중 사단장으로부터 최우수 훈련병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민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1일이다. 마이데일리
'지옥에서 온 판사' 악마 박신혜, 김재영 때문에 울었다! '강렬 눈물엔딩'‘지옥에서 온 판사’ 또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는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던 강빛나(박신혜 분)와 한다온(김재영 분)의 관계가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벼랑으로 몰린 한다온이 처절한 절규와 함께 강빛나에게 손을 내민 것. 그 손을 잡은 강빛나는, 어느덧 한다온의 감정에 이입하며 눈물을 떨궜다.이날 강빛나와 한다온은 김소영(김혜화 분)이 사라진 가운데 탕 하는 총소리와 붉은 핏자국을 발견했다. 25년 전 한다온의 가족을 모두 죽인 연쇄살인마J가 이번 사건의 강력 용의자로 떠오른 가운데, 분노에 휩싸여 싱글리스트
박영규 “아들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바로 쓰러져” 복원사진에 오열박영규는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20년 전 잃은 아들의 복원 사진을 보고 눈물 흘리며 그리움을 표현했다.위키트리
민희진·하이브, 서로 배신 주장…'아일릿 표절 시비'도 재점화[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법적 공방이 다시 불거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11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민 전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 측과의 주주간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려 했다고 주장하지만, 어도어를 사유화할 계획은 없었고,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가진 상황에서 독립 운영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민 전 대표의 경영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하이브의 주장을 두고도 "어도어의 압도적인 영업 실적을 보면 해임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신뢰하며 꿈을 키워온 그룹이다. 민 전 대표의 복귀가 좌절되면 뉴진스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하이브는 민 전 대표와의 신뢰가 무너져 주주간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 대리인은 "이전 가처분 판결에서 민 전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판시가 있었다"며 "이 같은 이유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의 주주가 80%의 지분을 가진 하이브의 동의 없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 것은 분명한 배신 행위"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추가 의견을 오는 25일까지 제출받은 후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은 아일릿의 '표절 시비'로도 재점화되고 있다.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아일릿 기획 당시 뉴진스의 기획안을 공유받아 그대로 모방했다"는 내부 직원의 제보를 공개하며 "표절 의혹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이번 감사는 민 전 대표가 아일릿의 유사성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보복이 아니다"면서도 "민 전 대표가 이미 아일릿의 유사성을 알고 있었으며, 경영권 탈취를 위한 전략으로 표절 문제를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며 추가 설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는 향후 양측의 경영권 분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키아누 리브스의 '스피드3' 나올까..30년만에 속편들[My할리우드][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요즘 할리우드에서는 30여년 만에 속편이 나오는 게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걸까요. 영화 ‘스피드3’가 과연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리브스 출연한 '스피드' 속편 나올까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60)와 산드라 블록(60)이 나란히 공식석상에 나서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 ‘스피드’가 개봉 30주년을 맞아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이집트 극장에서 기념 상영회가 열린 것인데요. 특히 상영회가 끝나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스피드3’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는 농담처럼 질문에 응하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지만, ‘스피드3’에 대한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는 분위기였습니다. 먼저 산드라 블록은 “(스피드3) 나온다면 ‘늙은이 버전’일 것이다. 절대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거기에 키아누 리브스는 “은퇴”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뒤이어서 산드라 블록은 “(‘스피드3’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이 산업이 그걸 허용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스피드’가 개봉한 지 30년이나 됐는데 ‘스피드3’에 대한 가능성을 두고 자꾸 궁금증이 높아지는 건 두 사람이 지난 5월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 더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서 그런 것입니다. 당시 블록은 “죽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키아누 리브스와 같이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면서 “휠체어를 타든, 디즈니랜드에서 스쿠터를 타든”이라고 말했고, 이에 리브스도 “아직 무언가 다 완결하지 못한 느낌”이라면서 “죽기 전에 산드라 블록과 꼭 다시 함께 해보고 싶다”고 호응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994년 개봉한 ‘스피드’는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1997년 속편이 나왔지만, '스피드2'에는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팬들도 키아누 리브스가 빠진 속편에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스피드2'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을 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배우들도 의향이 없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스피드3’가 진짜로 제작에 돌입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0여년만에 속편들 사실 같은 배우를 주인공으로 30년 만에 속편을 내놓는 게 가능할까 싶은데, 요즘 할리우드에서는 강산이 3번이나 변할 긴 세월이 흘러서 속편이 나온 영화가 드물지 않습니다. 물론 그만큼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과 여운을 남긴 영화들이라서 그런 거겠죠. 톰 크루즈가 주연한 1986년 개봉작 ‘탑건’이 36년만인 2022년 ‘탑건: 매버릭’으로 다시 관객을 만났고,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1993)는 35년만에 ‘블레이드 러너 2049’로 돌아온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애덤 샌들러는 영화 ‘해피 길모어2’ 촬영에 한창입니다. ‘해피 길모어’(1996)는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던 청년이 어느날 우연히 골프 스윙 한번 한 것이 인연이 돼 필드에 나가게 되고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프로 골프대회까지 출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해피 길모어2’는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애덤 샌들러의 팬들이 손꼽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데일리
이지혜, 샵 멤버와 재회 "나름 열심히 살고 있더라"[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혼성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오랜만에 멤버 장석현과 재회한 근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분 제가 할 말이 있어요"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샵 멤버 장석현 기억하시죠"라고 말문을 연 뒤 "이 친구가 저랑 한동안 연락 못 하고 지냈는데 그동안 결혼도 하고 패션 쪽에서 나름 열심히 옷 만들고 장사하고 있었더라"고 멤버 장석현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지난번 하와이에서 입은 나시티 메고 다닌 가방 다 장석현이 만든 거다. 이런 재주가 있을줄은"이라며 웃었다. 또한 "그래서 장석현이랑 남녀노소 다 같이 입을 수 있고, 합리적이고 편안하고 트렌디한 옷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사업을 예고하면서도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몰라서 별로 안 좋아하시면 바로 접을 거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와 장석현은 1998년 4인조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2002년 팀이 해체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이지혜와 서지영은 2008년 SBS 예능 '절친노트'를 통해 화해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장석현은 2022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마이데일리
배우 박영규, 와이프 최초 공개… 무려 25세 연하다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의 아내를 방송에서 처음 공개하며 일상과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위키트리
“‘바람의 파이터’ 주인공…!” 현영이 ‘수영선수 딸’ 자랑하며 밝힌 남다른 유전자는 진짜 신기해서 눈이 왕방울만 해진다방송인 현영이 인천 대표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딸을 언급하며, 체육인의 피가 흐르는 남다른 유전자를 자랑했다. 심지어 현영 남편의 작은할아버지는 ‘바람의 파이터’로 알려진 최배달이었다. 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현영이 출연했다. 이날 현영은 딸 다은이의 방을 공개하며, 현재 인천 유소년 수영 대표로 활약 중인 소식을 전했다. 이미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다은이. 현영은 “딸이 먼저 수영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면서 “선수 발탁 전부터 학교 대항전에 나가면서 승부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마추어 대회에 허프포스트코리아
“곁에 있었다면 41세…” 20년 전 아들 떠나보낸 박영규가 사진 한장을 보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고 최고의 선물이었다20년 전 교통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배우 박영규. 그는 곁에 있었다면 41세가 되었을 아들의 복원 사진을 보자마자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며 눈물을 쏟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에서는 박영규가 아들이 잠들어 있는 수목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영규는 “2004년 3월 13일, 그날을 잊을 수 없다”면서 “유학 중인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못 일어났다. 울 정신도 없었고 무작정 미국으로 갔다.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발이 허프포스트코리아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유비빔, 이토록 영리할 수가…예약 대란에 대처하는 법[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대박 흥행을 터뜨리면서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 경쟁이 뜨겁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4%를 기록했다. 한 식당의 예약 증가율은 무려 4937%에 달했다. 셰프들의 유명세와 함께 예상치 못한 예약 폭증으로 혼란이 발생하자 각 셰프들의]은 유연한 대처 방법을 내놓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10일 개인 SNS 계정에 자신의 식당 예약권을 70만 원에 구매하겠다는 글을 캡처해 올리며 예약 전쟁을 실감했다. 그가 운영하는 '비아톨레도 파스타바'는 예약이 열리지마자 11만 명이 몰리며 서비가 마비됐고, 20분간 웹페이자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월 예약은 모두 마감된 상태이며, '빈자리 알림 신청' 인원만 100명을 초과한 상황이다. 권 셰프는 "서버가 터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5만 명 이상이 예약을 시도해 시스템이 버티지 못했다"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암표 거래에 대한 문제도 언급하며, 예약권 거래가 발견되면 바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권 셰프는 "예약 받는 고객수를 더 줄였다. 방송보고 오시는 분들께서 기대감이 커지리라 예상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하고자 한다. 돈보다는 좋은 식사 경험을 드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알려 '흑백요리사' 열풍에 휩쓰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비친 바 있다. 권 셰프의 이 같은 대처에 누리꾼들은 "퀼리티 유지하면서 하던대로 운영하겠다는 것 같다" "관심 오래 안 간다고 고양이 사진 올리기, 음식 퀼리티 떨어질까봐 예약자 수 줄이기. 이 사람 행보가 너무 똑똑하다" "원래 잘 되던 가게였는데 더 붐비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다른 셰프들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트리플 스타' 강승원과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는 지난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방송 전보다 식당 예약율이 2배가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비빔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 화제가 된 유비빔 셰프도 독특한 방법으로 예약 폭증을 대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손님이 몰리자 인근 식당까지 대신 홍보해주면서 화제를 모았다. 유 셰프는 "우리는 특별한 맛집이 아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려 노력하는 비빔밥 집"이라며,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 관심으로 준비가 부족했다. 인근 전주의 다른 맛집들도 참고해달라"며 11곳의 맛집을 추천하는 재치 있는 대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공개 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비영어 TV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열풍 속에서 셰프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식당 예약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빌어먹기 싫어" 소리 천재 김태리, 국극단 오디션 위해 야반도주 ['정년이' 첫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소리꾼으로 성공하겠다 다짐했다.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에서는 윤정년(김태리)가 국극 꿈을 위해 집을 떠났다. 이날 목포 소녀 윤정년(김태리)은 어머니 서용례(문소리)와 함께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등 시장에서 해산물을 팔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 뛰어난 소리 실력을 가진 윤정년. 서용례는 윤정년에게 "소리하지 마라"고 단단히 일러둔 뒤 자리를 떠났다. 그러던 중 시장 자릿세를 받으러 온 한 남성이 행패를 부리자 윤정년은 소리를 불러 위기를 모면했다. 매란국극단 주연 문옥경이 마침 시장을 지나다 윤정년의 소리를 듣고 흥미를 보였다. 윤정년은 어느 순간 자신의 소리를 듣고 몰려든 사람들에게 "생선 좀 팔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문옥경은 "내가 다 팔아줄게"라며 "자신 있는 노래 아무거나"라고 요청했다. 윤정년은 '춘향가'를 자신 있게 불렀고, 문옥경은 흡족한 미소 지었다. 이후 윤정년은 집으로 향하던 중 문옥경을 만났다. 문옥경이 "누구 밑에서 소리를 배웠냐"고 하자 윤정년은 "귀동냥으로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 찬 문옥경은 국극에 대해 물으며 공연표를 건넸다. 그의 이름까지 알아간 문옥경은 "우리 다음에 또 보자"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서용례는 딸 정년이가 시장에서 소리를 불렀다는 얘기를 듣고 분노했다. 억울한 정년이는 대들어도 봤지만 서용례는 강하게 반대했다. 이에 정년이는 "다시는 소리 안 하겠다"고 말했다. <@1> 정년이는 문옥경이 준 티켓을 들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정년이는 화려한 공연, 문옥경의 수준급 연기, 소리에 감명받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년이는 공연을 다시 떠올렸다. 그는 "가슴이 뛰어서 잠이 안 온다. 심장이 자꾸 벌렁거린다"며 "오늘 내가 보고 온 것은 별전치였다"고 감격했다. 공연이 끝난 뒤 문옥경은 대기실에서 강소복(라미란), 서혜랑(김윤혜)을 만났다. 서혜랑이 신문 기사를 건넸고, 그 속엔 아편 의혹 보도가 담겼다. 문옥경이 "저 아니다. 기자가 넘겨짚어서 썼다. 친구들도 떳떳하다. 저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않는다"고 피력했지만 강소복은 문옥경을 서울에서 잠시 떠날 것을 제안했다. 목포에 머물게 된 문옥경은 자신을 찾아온 정년이를 보고 반가워했다. 문옥경은 정년이를 국극단 배우가 될 수 있을지 테스트를 해보며 "넌 천구성을 타고 났다. 애원성까지 배인 소리. 그것을 하늘의 내린 소리라고 한다. 한마디로 넌 타고난 소리꾼"이라고 가능성을 내다봤다. 정년이는 어머니의 반대를 무릎쓰고 소리꾼이 돼 큰 돈을 벌어고자 결심했다. 이후 정년이는 국극단 입단 시험 통과를 위해 문옥경의 1대 1일 비밀 과외를 받았다. 서용례는 정년이가 소리를 연습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충격 받은 서용례는 "소리 하지 말라고 당부했지 않냐"고 하자 정년이는 "나한테 재주가 있다. 재주 살리면 우리집 팔자가 싹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용례가 "시장 바닥에서 빌어먹는 한이 있더라도 소리는 안 된다"고 하자 정년이는 "빌어먹기 싫다. 후회 안 한다.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성공할 것"이라고 소리쳤다. 서용례는 결국 정년이를 창고에 가뒀다. 언니 윤정자(오경화)는 정년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창고 자물쇠를 부숴 동생을 빼냈다. 엄마 눈을 피해 도망친 정년이는 문옥경과 함께 떠났고, 무사히 국극단 입단 시험장에 도착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포츠투데이
방시혁 국감 미참석에 폭발한 '뉴진스' 팬들 “딸뻘 분들과 히히덕거릴 시간은 나냐”'뉴진스' 팬덤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국정감사 불참에 분노하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하니는 하이브 매니저의 무시 지시를 폭로했다.위키트리
EBS1 '극한직업' 잔치국수 外EBS1 '극한직업' 826화에서는 할머니의 노포와 15첩 가정식 백반, 호떡과 잔치국수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소개하며, 그들의 열정과 고충을 담는다.위키트리
“지금 이 순간…” 故 신해철 떠난 후 김동완이 스스로에 던진 질문은 지금도 많은 이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故 신해철의 10주기를 앞두고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생전 절친한 관계였던 고인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故 신해철과 특별한 인연이 있거나, 음악적으로 큰 영향을 받은 홍경민, 김동완, 크라잉넛, 안신애, 김기태, 김동현, 이병찬, 포르테나 등이 출연했다. 이날 故 신해철의 열성팬이자 절친한 후배로 알려진 김동완은 “사적으로 많이 만났다.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토로하면 거기에 대한 해답을 많이 줬다. ‘이 형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후배들을 데려가기도 허프포스트코리아
“2억…!” 활짝 웃으며 복귀한 쯔양이 ‘1000만 구독자’ 기념해 실천한 일은 진짜 1초 만에 감동이 마구 몰려왔다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3개월 만에 복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10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기념으로 억대 기부에 나선 것. 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0만 구독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9일 촬영된 것으로, 쯔양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실감이 안 나고 정말 꿈같다. 너무 기쁘니까 울컥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1억 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월드비전에서 1000만 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후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1 허프포스트코리아
'골때녀' 권형구 PD가 펼쳐나갈 스포츠 예능의 한 페이지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저희의 방향성은 헤비팬과 라이트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거예요" 축구와 예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한단다. 둘 중 하나라도 놓치는 걸 경계하며 선수들의 성장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모두 화면 안에 담아보고 싶다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챌린지리그를 연출하고 있는 권형구 PD의 이야기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을 구축해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를 펼쳐내고 있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다. 권형구 PD는 '골때녀' 멤버들로 구성된 명절 특집 예능 '골림픽'의 1,2회를 담당하기도 했다. '골때녀'는 지난 7월 10일 부로 프로그램 명 뒤에 '세계관의 확장'을 붙이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제 축구연맹처럼 '골 때리는 연맹'을 생성해 다양한 협업 루트를 구축했고,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기존에 진행한 단순 리그와 예능적 차원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를 소화하려 노력 중이다. 그러나 이 시도에는 새로운 시청자들의 유입을 막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권형구 PD는 "고민이다. 팬들은 서사와 맥락을 잘 알기도 하는데, 처음 본 분들은 어려울 것이다. '세계관의 확장'도 새 시청자들의 유입을 위한 수단 중 하나다. 한일전과 팝업 등 새로운 시청자 유입의 의도를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축구의 새 지평을 열어내고 있다는 평가에 권 PD는 "지금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입장에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축구를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게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라고 대답했다. 새로운 시도도 분명 존재하지만 '골때녀'의 정체성은 축구에 있다. 이번 '시즌 6' 중 슈퍼리그를 먼저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권 PD는 "예전에는 다양한 연예인과 재밌는 경기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 같았다. 그런데 이젠 리그팬들이 축구를 보듯 조의 서사를 따라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전략적으로 판단했다"라고 대답했다. '주 2회 방송'으로 슈퍼리그 데이, 챌린지리그 데이를 진행하는 건 어떠냐는 요청에 권형구 PD는 "그럼 제작진이 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다른 고충은 없었을까. 그는 "연출자가 개입할 요소가 없다"라며 "저희는 휘슬이 불리는 순간부터 제작진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소위 기도 메타가 된다. 이것 자체가 스포츠가 아닐까 싶었다"라고 밝혔다. 권형구 PD는 "예능의 영역이 있는 만큼 그리고 스포츠로 사랑받는 것만큼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룰이나 선수도입을 통해 경기가 흥미롭게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골때녀'를 직접적으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우려와 기대가 섞이는 부분은 팀 내 새로운 멤버의 도입이다. 새 멤버의 실력에 따라 방송 내 리그의 성적이 결정되기도 하기 때문. 새 멤버 도입 기준에 대해 묻자 권 PD는 "당연히 정체성이 우선이다. 두 번째 기준은 축구 실력이다. 리그 수준 안에서 실력을 고려해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황을 줄이려 한다"라고 대답했다. 놀라운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이끈 바 있는 전 국대패밀리 소속인 축구 선수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에 대해서는 "저희도 너무 놀랐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골때녀'에서 챌린지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 한 시즌 간 출전정지를 당하는 이른바 '방출'이란 수모를 겪는다. 말 그대로 한 시즌 간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는 페널티다. 그러나 감독들은 몇 번을 패배하더라도 책임을 지거나 물러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권 PD는 "운영상의 문제가 있다. 감독들이 철밥통이란 말이 있는데, 이분들은 연예인이 아니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나치게 공격 전개 방식에서 빌드업을 강조해 피곤함을 유발하는 감독들의 현 메타에 대해서도 권형구 PD는 "사실 메타가 있다. 롱볼 축구에서 패스를 주고받고 하는 사람이 늘었고, 이제 전방압박을 하며 끊어내는 헤게모니 싸움을 하는 중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헤게모니 싸움을 벌이며 어느덧 '시즌 6'을 맞이하고 있는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를 변화시킬 생각은 없었을까. 그는 "변화의 시기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역사 속으로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보통 리그, 컵, 리그, 컵이 이어졌는데, 다른 형태의 리그가 올 수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심었다. 이어 변화에 대해 논의하며 '5:5 축구'에서 '6:6 축구'로의 전환, '공인구를 풋살공으로 교체', '감독 퇴장'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권 PD는 "바꾸더라도 조심스럽게 갈 수밖에 없다. 킥인도 새로운 룰을 생각 중이다"라며 변화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번에 일본 측이 팀을 꾸려서 왔고, 국대팀 4팀을 모아서 나중에 컵 대회를 열 수도 있지 않겠냐. 어려움이 정말 많지만 그런 식의 세계관 확장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프로그램 자체가 팬들이 유입되고 새로운 선수들이 유입되며 스토리가 생겨야 좋은 구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형구 PD는 "프로선수들이면 연봉을 받을 텐데, 우리는 프로가 아니다. 이걸로만 먹고사는 사람들은 아니지 않냐"며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과열되는 부분이 저희를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개인의 플레이를 위축시키기도 한다. 아량 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경기 중엔 심판도 있으니 모든 건 룰 안에서 운영된다. 개인을 향한 큰 비난은 없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악플을 지양해 달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티브이데일리
'돌싱글즈6' 박선혜·정우영 PD, 뿌듯함으로 일궈낸 연애예능의 새 지평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출연자들 사이 커플이 생기면 엄마처럼 뿌듯한 마음이 생긴단다. 출연자들을 응원하며 함께 희열을 느끼는 게 '돌싱글즈'의 장점이라며, 매울 것만 같은 이혼 소재로 순한 맛 연애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어느덧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돌싱글즈'를 연출한 박선혜 CP와 정우영 PD의 이야기다. '돌싱글즈 6'은 새로운 사랑이 절실한 돌싱남녀들이 모여 간절한 만큼 숨김없고, 과감한 짜릿한 연애 스토리를 다루는 연애프로그램이다. 이혼 후 더 진실된 돌싱남녀들의 직진로맨스를 그린다. '돌싱글즈 6'은 시즌 5가 끝나기도 전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우영 PD는 "아무래도 시즌4를 미국에서 했다. 그동안 한국판에 대한 지원자를 모으고 있었다. 지원자가 꽤 모였는데, 매력적인 인원들이 많았다. 시즌 5,6는 동시에 하자는 식으로 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선혜 CP는 "시즌 5는 90년대생으로 구성됐었다. 본인의 자존심과 사랑 사이에서 많이 갈등하시는 것 같았다"라며 시즌 5와 6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은 직업상 홍보의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출연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박 CP는 "고민이 굉장히 많이 됐던 지점이다. 시즌이 가면 갈수록 홍보성 지원자들이 많기에 그걸 걸러내는 게 리스키 한 부분이다"라며 "밖으로 대외활동이 많은 분들에 대해서 검증을 많이 하고 있다. 지원하신 지 오래되셨다. 고민을 치열하게 했고, 이분들의 열정이 정말 크시다. 그런 얘기를 감수하기도 했지만 잘할 거라 생각했고, 사랑에 빠지고 싶어 하셨다"라고 전했다. 정우영 PD는 "초반에는 그런 인원들에게 시선이 갈 수밖에 없지만 나중 되면 생각이 안 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생활 논란과 출연자 검증 기준에 대해서 정 PD는 "모든 프로그램도 있겠지만, 단계를 다르게 했던 것 같다. 나중에 점점 익숙해지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게 되더라. 똑같은 질문에 똑같이 대답하는지도 본다. 맞닥뜨릴 논란에 대해 미리 얘기해보기도 한다"라고 밝혔고, 박 CP는 "생활기록부도 제출을 하시고, 많이 생각하고 고민을 하신다. 리스크가 생기면 본인들에게도 위험한 일이지 않냐. 최대 3단계 정도를 거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이혼 남녀를 출연자로 모집하며 생긴 애로사항은 없었을까. 이들은 어려웠던 순간들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 CP는 "초반엔 출연을 결정하시고도 못하겠다는 분들도 계셨다. 인터뷰를 찍어놓고 못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가족들에게 연락이 오기도 했다. 부끄럽게 만드냐고 얘기를 하기도 했다. 저희에게도 좀 상처였다"라며 "지금은 부모님들이 응원을 더 해주시고, 하는 경우가 더 많아져서 인연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이혼을 한 것에 대해 숨겨야 한다. 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이혼은 개인의 상처기에, 다들 모여서 얘기를 하다 보면 사랑을 찾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같이 상처를 나누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 PD도 "예전엔 자신의 얘기를 꺼내길 부담스러워했지만 이제 자신 있어졌다. 상대방의 자녀 유무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스스로 출연 전부터 생각하고 오시는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몇 커플을 예상하는 질문에 정 PD는 "최종선택 전 날이 되면 원래 어느 정도 윤곽이 보였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기에 정말 폭풍처럼 몰아친다"라며 "'돌싱글즈 6'에서 4회부터 8회까지가 정말 재미있다"라고 자신했다. 박선혜 CP는 "저희가 인터뷰 단계에선 조합을 해보면서 여러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한번 더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마인드로 판단하지만 피하려고 생각했던 인물을 선택해버리기도 한다. 개인적인 건 아직 모르겠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자만했다가 틀린 경우도 많다"라고 머쓱한 듯 말했다. 두 사람은 '돌싱글즈 6'을 이끌며 생겨나는 리스크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보를 하나씩 공개해 아쉽다는 지적에 대해 박선혜 CP는 "시청률은 아쉽기도 하다. 정보공개 같은 부분은 초반에 세웠던 원칙이랄까. 상대를 보면서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는 원칙에 의하면 이분들이 자녀공개 전에 디테일하게 담다 보니 늘어지게 느껴지셨던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덜 지루하게 느끼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이혼이라는 희소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 정 PD는 "저희도 항상 하고 있는 고민이다. 인터뷰를 오시면 '다른 연애프로보다, 진심을 여기서 표현하고 싶다'라고 하시더라. 억울하고 이런 게 아니라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고 어떤 감정이 이뤄졌는지를 표현하다 보니 이게 시즌이 오래될 수 있었던 포인트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 예능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실정에 대해서 정 PD는 "이혼이 많아지다 보니 당연한 현상인 것 같다. 이혼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 걱정이 되고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이혼한 사람들끼리나 아는 얘기였다고 생각했지만, 공감폭이 넓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 CP는 "초반 21년 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이혼을 쓰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아졌더라. 결국은 자극적이기에 많이 인기를 끌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도 이들의 이야기가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보니 조심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다음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박 CP는 "내년 이른 상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논의된 바가 아니라, 이른 하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모집은 상시모집 중이다"라며 "6은 숫자가 애매하니까, 시즌 10까지는 하고 싶다. 두 자리를 채워야 하지 않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N] 티브이데일리
'굿파트너' 남지현이 생각한 '좋은 관계'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결혼과 이혼을 생각하기엔 다소 어린 나이에 이혼전문 변호사라는 옷을 받아 입었다. '굿파트너'를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좋은 상대방이 되는 법, 더 좋은 관계란 무엇일지 생각하게 됐단다. 개인에 대한 존중을 깨우치며 또 한 계단 성장한 남지현의 이야기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남지현은 극 중 한유리 배역을 맡았다. 앞서 장나라는 남지현을 복덩이라고 부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남지현은 장나라를 "든든하고 아늑한 느티나무 같은 선배다"라며 "선배님이 계셔서 정말 재밌고, 치유를 많이 받으면서 찍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생활적인 이야기가 있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힐링을 받기도 대기를 하는 시간에 수다를 많이 떨기도 했다"라며 두 사람의 호흡을 언급했다. 남지현은 극 중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땐, 유리를 연기해야 하지만 차은경에 공감했다. 차은경의 행동이 남지현은 타격이 없지만, 유리는 서운하고 상처를 받아야 했다. 실제로 찍으면서 재밌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남지현은 "은경이 말을 부드럽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우진이(김준한) 옆에 있으니 더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핵심을 짚어주는 지혜로운 말들이 좋았다. 말로 꾸며진 것보다 핵심이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중엔 그가 좋은 사람이란 게 밝혀지지 않냐"라고 말하며 극 중 차갑게 보일 수 있는 차은경과의 관계성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인정하고 가까워지는 장면은 차은경의 이혼 사건을 해결한 뒤 감사를 표하는 장면이다. 남지현은 "그 신이 정말 좋았다.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그 장면에서 딱 만나는 것 같은 정점을 찍어주는 장면이었다. 울 수도 있겠다고 준비를 해간 장면이었는데, 강하고 차가운 줄 알았던 차은경이 눈물이 고이는 걸 보고 감정을 진심으로 내비쳤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리도 기댈만하고 저런 모습을 보여도 될 든든한 존재라는 걸 비춰주는 장면이어서 더 좋았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전 눈물을 흘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담백하게 말씀하실 거라고 예상했다. 은경의 속마음을 알아챈 유리는 저걸 안아줘야겠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든든하게 서있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작품을 통해 남지현은 "좋은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이나 이혼을 친숙히 생각하기엔 제가 좀 어린것 같다. '좋은 상대방과 파트너는 뭘까'에 대한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사람을 개인으로서 존중해 주지 않는 사람이 생각보다 정말 많고, 이게 중요한 일이라는 걸 생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극 중 메인 소재인 이혼에 대해서는 "친숙하지 않았다. 이혼전문 변호사라면 무조건 갈라서게 만드는 사람인 줄 알았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만 있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그는 피오와의 러브라인이 호불호를 느낄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언급했다. 남지현은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하고 결방을 해버려서, 생각과 분노가 깊어질 시간을 드린 것 같다. 저희도 사람이다 보니,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지현은 연말 베스트 커플상에 대해 묻자 "압도적으로 장나라 선배와 붙어있었으니, 소감을 얘기하게 된다면 나라 선배와 제가 나가서 '우진(김준한)아 은호(피오)야 미안해'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이어 "워스트 커플상이 있다면 지상(지승현)과 사라(한재이)가 받으면 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남지현은 한유리와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싱크로율을 생각하지 않게 됐다. 유리는 저보다 감정적 공감과 정서적 지지 같은 면에서 훨씬 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회생활에선 내가 낫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유달리 유리와 똑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유리의 이미지가 박혀서 가깝고 친숙하게 느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라며 "제작진에게 왜 제가 유리냐고 여쭤봐도 '그냥'이란 대답만 돌아왔다"라는 일화를 덧붙이기도 했다. 초보 변호사 한유리를 연기하며 외향적 부분에 신경을 쓴 부분도 있었을 터. 남지현은 "저희가 모두 정장을 입어 스타일링이 겹칠 수도 있었는데, 은경과 핏으로 차이를 두려고 했다. 제가 정핏 정장은 거의 다 입어봤을 것이다. 스타일링에도 캐릭터의 성격이 묻어 나오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장면이 법원에서 걸어 나오는 신인데, 그 의상이 포스터에서 입은 의상이다. 처음과 끝을 연결하려는 노력이었던 것 같다. 두 사람이 '굿파트너'가 되는 이야기인 만큼 두 사람의 좋은 모습이 연결되는 모습을 꾀하신 게 아닐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남지현은 차은경의 딸 재희를 연기한 아역 배우 유나와의 호흡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재희와 유리가 대화하는 신을 좋아한다. 뿌듯하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전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게 주된 역할이었는데, 지금은 자신의 역할 하나로 나오는 게 큰 차이인 것 같다. 훨씬 잘한다. 똑같은 연기 자기에 해줄 말은 없었고, '학교를 다녀온 건가?' 하는 궁금증이 있어 사소한 대화를 많이 이어갔다"라고 회상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남지현은 자신의 전공에 대해 "심리학이 연기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진 않는다. 전문용어들에 조금 친숙하고, 자료를 찾아야 한다면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아는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제 자신을 탐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제 자신을 아는 데 많이 도움이 된다. 한 가지 사건에 대해 심층적인 탐구나 생각을 얻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됐다. 제 자신을 아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로서의 목표도 밝힌 남지현이다. 그는 "제 목표는, 언제나 제 역할을 잘하는 것이다. 전 이 드라마가 힐링을 하려고 선택한 것 같다"라며 "일상에 닿아있는 얘기들을 하고 독특한 소재가 아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황을 겪을 수 있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했다. 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고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직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쉽사리 이걸 해볼까 하는 생각을 못했다. 이번작품을 하면서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부끄럽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SBS에 오랜만에 돌아온 남지현에게 SBS 측은 그의 아역시절부터 촬영한 작품들과 인터뷰를 편집해 보여줬단다. 그는 "'오랫동안 지켜봐 주셨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복 받은 일이 아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재밌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나중에 나이가 더 많이 들어 제 생애를 훑어볼 수 있게 된다면 더 뿌듯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끔 저의 주변에서 그런 걸 잘 보여주실 때가 있다. 그런 걸 볼 때 한 번씩 큰 힘과 의미를 얻는다"라며 배우로 나아가는 자신의 원동력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티브이데일리
13남매 출산한 배우 남보라 모친이 정부의 포상을 받았다 (이유)배우 남보라의 모친, 21년간 13남매를 낳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 출산과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며 사회적 기여도 인정받았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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