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피고인이 동의 않는 '피의자 신문조서' 증거능력 없어”法 “공범에 대한 신문조서 내용 부인 시 증거능력 없어” ‘필로폰 판매’ 혐의, 공소시효 10년 완료로 면소 선고 피고인이 다른 피고인이나 공범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에 담긴 공소사실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 지난달 13일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동포 A 씨에 대해 무죄‧면소 선고를 내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면소는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소송 조건이 결여돼 공소권 이투데이
현대차, 튀르키예 앙카라 한국공원 개선 프로젝트…‘한국적 美’로 재탄생튀르키예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리는 공원 50주년 맞아 10개월에 걸쳐 개선 프로젝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제안으로 진행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한국-튀르키예 양국 우호의 대표적 상징인 튀르키예 앙카라의 한국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개월에 걸쳐 진행한 앙카라 한국공원 개선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공원 건립 취지인 튀르키예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이 잘 전달되고, 방문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공원은 한국전쟁에서 목숨 바쳐 평화를 이투데이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가 힘을 받기 시작하는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강세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음 주 공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근원 물가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 강도가 결정되고, 코스피 2900선 돌파 여부가 결정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5일 전 거래일보다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860대에 오른 것은 2022년 1월 18일(2864.24) 이후 2년 5개월여만이다. 외국인과 이투데이
돈 버는 '부동산 공부' 어떻게 시작할까[김상학의 초보 재테크 이야기]부동산 공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자신의 지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버 부동산과 KB 부동산을 이용하여 시세와 매물을 파악할 수 있고, 부동산지인 사이트를 통해 빅데이터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도시의서울경제
우리은행,‘라이징 리더스 300’ 3기 42사 최종 선정우리은행은 '라이징 리더스 300' 3기에 4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00억 원의 금융지원과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성장과 대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예정서울경제
이통3사, 중소 5G IoT 제조사 지원 맞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5G IoT 중소제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통신 3사는 5G IoT 제품 개발을 돕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멘토링과 IoT 기기의 상서울경제
고령 운전자, 사고 13% 더 냈다... 중상자 비율↑최근 고령 운전자에 대한 자동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관리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고령 운전자(65세 이상)가 일으키는 사고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상자 비율도 높아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 보험에 가입된 주피보험자 기준 65세 이상 운전자의 계약 건수는 258만6338건, 사고 건수는 11만8287건으로 사고율은 4.57%였다. 반면, 65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율은 4.04%(계약 건수 1828만7065건, 사고 건수 73만9902건 이투데이
임성기재단, 신약개발 연구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공모임성기재단이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의 탁월한 업적에 대해 시상하는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7일 임성기재단에 따르면 8월 31일까지 총 4억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 대상 1명에게 상금 3억 원, ‘젊은연구자상’ 2명에게 각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 자격 기준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해외 거주 포함)가 수행한 연구로서 생명공학,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약개발에 실질적 응용이 가능한 업적이다. 대상 논문은 주로 국내에서 시행된 이투데이
요마트, “장보기 예약 배달 서비스 새벽 6시부터”요기요는 자사 퀵커머스 서비스인 ‘요마트’의 예약배달 서비스 시간을 새벽 6시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의 전국 매장을 통한 빠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예약배달 시간을 현재 ‘오전 10시~밤 9시 30분’에서 ‘새벽 6시~밤 9시’로 세 시간 이상 늘렸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요마트 예약배달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을 완료하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470여 개 매장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미리 이투데이
서울 성동구, 올해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률 자치구 1위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성동구가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난 1일까지 성동구의 누적 매매가 변동률은 2.47%였다. 서초구(1.42%), 강남구(0.98%), 송파구(1.23%) 등 강남3구보다도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평균은 0.68%이었다. 같은기간 성동구는 전세가격도 4.65%가 올라 서울 평균(2.39%)을 웃돌았다. 서울에서 올해 4% 이상 오른 지역은 성동구와 은평구뿐이다.지난주 부동산원 조사에서도 성동구는 전주 대비 0.59% 오르며 전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성수동이 성동구의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전용면적 200㎡형이 역대 최고가인 109억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136㎡형이 최고가인 59억원에 매매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아시아투데이
SK이노베이션, MSCI ESG평가 등급 상향…국내 업계 최고 수준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선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 중에서도 최고 수준 등급으로, 꾸준한 등급 상향을 이어오고 있다. 7일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A등급부터는 ESG 경영을 선도하는 리더그룹으로 통용된다. .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뒤, 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다 이번에 환경(Environmental), 지배구조(Governance)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체 등급이 한 단계 더 상승했다. MSCI ESG 평가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벤치마크로 널리 활용되고 있고, 특히 AA등급부터.. 아시아투데이
SSG닷컴, 초복맞이 푸드쓱세일...닭고기·전복 '최대 반값'SSG닷컴이 8~11일 닭고기를 중심으로 4천여 종의 그로서리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푸드쓱세일-All about 치킨’ 행사를 개최한다.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과 닭고기 양념육, 프라이드치킨 등 닭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 조선호텔, 푸라닭, 네네치킨 등이 참여하며 닭요리와 함께 먹기 좋은 편이과일, 음료 등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초복을 앞두고 기획한 단독 상품도 있다. 왕특 사이즈 전복 1kg(마리당 140~160g)와 왕 사이즈 전복 1.5kg(마리당 100g)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 싱글리스트
놀이터서 골프복 입고 모래 날리며 '벙커샷'…"애들은 어떡하라고"(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놀이터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골프 연습을 하는 한 중년 남성의 모습이 목격돼 비판받고 있다. 6일 SBS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머니s
'문자 읽씹' 논란→조국 "관전만 할 수 없다…김건희 특검법 재 발의"(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슈인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올라탔다. 전당대회(7월 20일) 출마머니s
[정부 주요 일정] 경제·사회부처 주간 일정 (7월 8일 ~ 12일)◇기획재정부 8일(월) △경제부총리 11: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국회) △기재부2차관 11: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국회) △KDI 경제동향(2024. 7) 9일(화) △경제부총리 10:00 국무회의(서울) △기재부2차관 15:10 대구 소재 공공기관 현장방문(비공개) △녹색기후기금(GCF) 3억불 공여협정 서명 및 제2차 손실과 피해기금 이사회 한국 개최 10일(수) △경제부총리 08:00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 △기재부2차관 15:20 국가·지자체 국유재산 활용협의회(비공개) △2024년 6월 고용동향 △경제관계장관회 이투데이
롯데홈쇼핑, 부천에 폐현수막 활용 ‘작은도서관’ 90호점 개관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롯데홈쇼핑은 지난 5일 경기도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조성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주철 남서울지방장관, 차성수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이은형 고강동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해 독서공간으로 재탄생한 '작은도서관' 내부를 둘러보고, 지역 아동들의 축하공연도 관람했다. '작은도서관' 90호점은 전남 신안(89호점)에 이어 롯데홈쇼핑이 구축 희망 지역을 공개 모집해 개관한 두 번째 사례다. 4·10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3톤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섬유패널로 기존 사무공간을 아이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가구와 노트북을 제공하고, 에어컨 등 노후화된 설비도 교체했다. 향후 아동들의 독서, 학습지도,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수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 아시아투데이
中 3중전회 한주 앞으로…관전 포인트는?[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0기 당중앙위원회 제3차 전제회의(3중전회)를 한주 앞두고 시진핑 3기 지도부가 내놓을 경제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3중전회가 오는 15~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당대회 폐막 직후 개최되는 1중전회는 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하는 등 당내 인사를, 다음 해 양회 전 개최되는 2중전회에서는 국무원 총리, 부총리, 중앙부처 장관 등 국가기구 인사를 결정한다. 2차 연도 가을에 개최되는 3중전회에서 경제 발전 정책 및 개혁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때문에 가장 주목받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저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미국·EU 등 서방국가의 대중국 견제가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부가 향후 경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3중전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중국 경기둔화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과 경제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함께 경제체제 개혁 전면 추진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을 대표로 하는 고수준 발전도 3중전회의 키워드로 꼽힌다. 이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신흥산업을 발전시키고 전통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외에 재정·세무개혁, 민영경제 등도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3중전회에서 제시한 방향에 따라 구체적 경제정책이 펼쳐질 예정으로,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경제개혁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구루
EU 역내 기업,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의무화[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 역내 기업은 앞으로 공급망 내에서 인권과 환경에 대한 실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7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EU,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발효 임박' 보고서에 따르면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관보에 게재될 전망이다. 게재 후 20일 뒤 발효된다. 이 지침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EU 역내 기업뿐만 아니라 제3국의 역외 기업도 적용된다. 적용 기준은 일반 기업과 로열티 수익 기업으로 구분된다. 일반 기업을 살펴보면 역내 기업의 경우 △연간 전 세계 순매출 규모 4억5000만 유로 이상 △평균 직원 수 1000명 초과 등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초대형 기업에 적용된다. 역외 기업은 4억5000만 유로의 EU 역내 순매출만 고려한다. 로열티 수익기업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또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일정 규모의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해당 로열티로 인한 수익이 2250만 유로가 넘고 순매출 규모가 8000만 유로를 초과하면 적용된다. 다만 최근 2년 연속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지침이 적용된다. 역내 기업은 전년도 회계연도를, 역외 기업은 전전년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한다. 적용 기준에 미치지 않아도 해당 기업의 최종 모기업이 이 기준을 충족하면 모기업이 EU 공급망 실사 지침의 직접 적용 대상이 된다. 최종 모기업과 자회사가 모두 EU 공급망 실사 지침의 적용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최종 모기업이 자회사를 대신해 실사를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은 자체 활동 그리고 자사 공급망에 놓인 공급사, 협력사의 활동에 대해 실사를 해야 한다. 지침에서 규정된 EU의 공급망 범위는 업스트림의 모든 단계를 포함하되, 다운스트림 단계에서는 유통·운송·보관으로 한정됐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을 적용받는 실사 의무기업은 인권과 환경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실사해야 한다. 실사 이행 절차는 △기업 정책 전반에 실사 내재화 △식별 및 평가 △예방, 완화, 최소화 종료 및 시정 △모니터링 및 공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및 고충 처리 절차의 구축·운영 등으로 나뉜다. 공급망 실사 지침을 적용받는 기업은 실사 이행 의무와 더불어 기후 전환 계획을 채택해야 한다. 기업이 고의나 과실로 공급망 실사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한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된다. 기업은 단독 또는 공동으로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이 명백한 경우에만 책임을 진다. 협력사에 의해서만 피해가 발생한 경우 책임 의무는 따르지 않는다. 회원국은 발효 시점부터 2년 내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에 담긴 내용을 국내법에 반영해야 한다. 회원국은 국내법에서 실사 지침 기준을 강화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지만 EU 지침의 특정 측면을 제외하거나 범위를 축소할 수는 없다. 지침이 발효되더라도 기업에 바로 적용되지는 않고 3~5년의 유예기간이 설정될 예정이다. 더구루
中 텅스텐, 공급 부족에 가격 급등세[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텅스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면서다. 7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WIND와 BAINFO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중국 텅스텐 정광과 APT(파라텅스텐산암모늄·텅스텐 주요 중간원료) 가격은 각각 t(톤)당 15만8000위안, 23만3000위안으로 연초 대비 모두 27%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텅스텐 정광의 월 평균 가격은 t당 14만9800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2024년 연 평균 가격은 t당 12만8800위안으로 전년 평균 대비 28% 상승했다. 5월 APT 월 평균 가격은 t당 22만600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 2024년 연 평균 가격은 t당 18만9800위안으로 전년 평균 대비 26% 상승했다. 5월 10일부터 30일까지 텅스텐 바 가격은 kg당 372위안으로 지난 2011년 9월(439위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넷째 주 텅스텐 파우더 가격은 kg당 348위안으로 2017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업계는 정부의 채굴 총량 관리 및 환경보호 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량 감소를 최근 텅스텐 가격 급등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태양광 산업 발전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텅스텐 정광 생산량은 지난 2019년 14만5000t에서 2023년 12만3000t으로 하락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중국 텅스텐 주요 생산 기지에서 환경보호 감찰이 실시되면서 공급량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광석 품질 저하와 채굴 난이도 증가, 생산원가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세계 최대의 텅스텐 보유국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텅스텐 광석 부존량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440만t을 기록했는데, 이 중 중국의 텅스텐 광석 부존량은 230만t에 달했다. 중국은 텅스텐 광석의 최대 생산국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전 세계 텅스텐 광석 생산량은 7만8000t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는데, 이 중 중국의 생산량이 6만3000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80.8%를 차지했다. 더구루
현대차·기아, 상반기 독일 시장 '순항'…현대차 '9위' · 기아 '11위'[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판매량 기준 9위를, 기아는 11위를 기록하며 지난말 순위를 지켰다. 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8만552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4만9616대, 기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만5912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와 2.4%,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독일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4% 확대된 147만1641대로 집계됐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6.1% 증가한 29만7329대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8만9218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2만6847대로 2위, BMW는 11만469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스코다와 아우디가 각각 10만4248대와 10만4164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세아트(8만326대) △오펠(7만7235대) △포드(5만1213대) 순으로 나타났고, 10위는 △토요타(4만4779대)가 이름을 올렸다.현대차·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판매량을 최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라 현지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신규 전기차 출시를 통해 지속해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2만 유로(한화 약 2870만 원)대 소형 전기차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캐스퍼 기반으로 제작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운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에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총 18만97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1.2% 확대된 10만6381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했고, 기아는 전년 대비 2.0% 소폭 감소한 7만4589대를 판매, 점유율 2.6%를 나타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에 랭크됐다. 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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