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 흔들' 대신F&I, 차입 만기 소폭 늘려 공모 시장 노크[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대신에프앤아이(F&I)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 부담에도 다시 한번 공모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린다. 부실채권(NPL) 투자확대와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금조달이 불가피한 탓이다. 또 NPL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차입구조 장기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단기차입 부담이 상당한 만큼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3년물(100억원)에 얼마나 많은 자금이 몰릴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대산F&I)는 오는 15일 7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는 1년 6개월물(300억원), 2년물(300억원), 3년물(100억원)로 구성됐다. 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 평균에 각각 -30~+30bp(1bp=0.01%)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발행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사채 상환(총 700억원)에 쓰인다. 대표주관 업무는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담당하며 단순 인수 업무에는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지난 2월 대신에프앤아이는 8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1년 6개월물 400억원, 2년물 400억원 모집에 총 1240억원이 몰렸다. 당시 2년물에는 880억원이 몰렸지만 1년 6개월물에는 모집액 대비 40억원이 부족한 36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금리는 1년 6개월물이 +47bp, 2년물은 +30bp에 결정되는 등 완벽한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다. 수요 부진에는 신용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한국신용평가는 대신에프앤아이 신용등급을 A0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부실채권(NPL) 부문 경쟁강도 심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산 확대에 따른 조치였다. 한신평에 이어 최근에는 나이스신용평가도 대신에프앤아이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인정적’으로 낮췄다. 나신평 역시 부동산 PF 및 부동산 개발 자산 관련 부담과 NPL 부문 경쟁심화에 따른 경쟁지위 약화 등을 고려했다. 신평사별 등급전망이 ‘불일치’에서 ‘안정적’으로 일치된 만큼 나신평의 등급전망 하향 조정은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NPL 부문 수익성 문제와 부동산PF 확대에 따른 자본적정성 문제는 위험요인이다. 올해 1분기말 기준 대신에프앤아이의 레버리지는 연결기준 4.2배, 별도기준 4.5배로 지난 2022년말(연결 2.9배, 3.3배) 대비 크게 올랐다. 특히 수익성 문제는 총자산이익률(ROA) 기준 신평사들이 제시하는 신용등급 하향 검토 기준인 ‘1% 미만’을 충족하고 있다. 실적 개선이 확인되지만 않으면 향후 신용등급 자체가 강등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NPL 투자자산 증가에 이은 경쟁지위 회복, NPL 회수율 및 회수기간을 제고해야 한다. 단기차입금 비중 80%...차입구조 만기 확대 과제 결국 대신에프앤아이는 시장 조달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환 목적도 있지만 NPL투자규모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2월 수요예측 일부 부진에도 최종적으로 144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 6월에는 추가로 2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전방위 조달에 나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1년 이내 만기도래) 규모가 전체 차입금의 약 80%(2조원)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조달 과정에서 만기구조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대신에프앤아이는 NPL투자와 회수율 중 후자에 더 집중하고 있다. NPL은 통상 3년 이상에 걸쳐 회수되기 탓에 이를 고려해 차입만기를 조정해야 한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상대적으로 장기물인 3년물을 발행하는 것도 만기구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100억원에 불과하지만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에프앤아이 입장에서 베스트 시나리오는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 NPL 투자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장기물에 대한 우호적 투심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2월과 비교할 때 전체 물량을 100억원 축소하는 한편, 신규로 3년물을 100억원 발행한다”며 “만기 차입구조를 늘려야 하는 만큼 3년물은 시장 투심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3년물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몰릴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발전사 노조 “보은성 낙하산 사장 반대”…공식 성명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국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3사가 후임 사장으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에너지 전환 시기에 비전문가 정치인 출신 사장이 오면 탄소중립 이행이 저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2일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전력연맹)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전력연맹에는 한전과 발전3사, 한전KDN, 한전기술, 한전KPS 등 한전 자회사 10개사가 가입돼 있다. 전력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후임 사장에 전력산업 관련 지식과 경험이 없는 인사를 반대한다며 보은성 낙하산 인사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력연맹 측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전력 에너지 공기업 사장 자리만큼은 결코 논공행상식 보상차원으로 내어줘서는 안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에서 낙하산 인사를 원천차단하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발전업계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5개 발전사는.. 아시아투데이
금감원, 내부 정보로 60억 이익 챙긴 KB국민은행 직원 구속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KB국민은행 증권대행업무부 직원 1명이 구속됐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날 KB국민은행 증권대행업무부 직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특사경에 따르면 A씨는 이 부서에 근무하면서 상장사들의 무상증자 실시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여개 종목을 거래하면서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특사경은 거래규모 및 부당이 퍼블릭뉴스
[ET라씨로]KCC, 실리콘 회복 기대에 상승세ET라씨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선별·분석한 주식 정보와 종목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전자신문 증권 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ET라씨로’(->바로가기)를 다운로드하면 IT기업 뉴스와 시장 현황, AI 매매 타이밍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KCC ET라씨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선별·분석한 주식 정보와 종목 매매 신호를 제공하는 전자신문 증권 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ET라씨로’(->바로가기)를 다운로드하면 IT기업 뉴스와 시장 현황, AI 매매 타이밍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KCC 전자신문
'스키니피케이션' 열풍에…CJ올리브영, '올스킨 올케어' 캠페인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두피와 몸 피부도 세심하게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에 발맞춰 헤어∙바디케어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올스킨 올케어’ 특가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스키니피케이션은 얼굴 피부를 관리하는 것처럼 두피와 몸의 피부도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트렌드다. 올리브영은 헤어∙바디케어가 스킨케어 루틴의 일부라는 인식에 공감해 스키니피케이션을 콘셉트로 관련 우수 중기 제품을 육성하고 국내에서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지난 1일부터 7일간 인기 헤어∙바디케어 … 데일리안
NS홈쇼핑, K-뷰티 협력사 해외 수출 지원 나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NS홈쇼핑은 11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 뷰티 상품 협력사와 함께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NS홈쇼핑은 6개 뷰티 상품 협력사들과 참여해 해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협력사는 △태영코스메틱 △바이오쎈글로벌 △제이준코스메틱 △웰본 △지본코스메틱 △HMJ코리아 등이다. 이날 상담회에는 베트남, 태국, 미국, 중국 등 11개국 14개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23개 업체가 상담에 나섰다. 사전 신청을 받아 국내 뷰티 상품 기업과 해외바이어 간의 매칭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NS홈쇼핑은 뷰티 상품 협력사 수출 지원을 위해 유일한 유통사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더마즈잇’, ‘비타500선쿠션’ 등 뷰티 상품도 소개했다.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전무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협력사가 해외 수출 계약을 할 시 해외 수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현대백화점, 엘지 트윈스 팝업스토어로 팬심 공략[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서 야구 구단 엘지 트윈스의 ‘엘지 트윈스 서울의 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는 엘지 트윈스 신규 유니폼 출시를 맞아 다양한 의류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의 화려한 야경을 담은 ‘서울의 밤 어센틱 유니폼’(14만원대), 엘지 트윈스 대표 문구를 기반으로 제작한 ‘무적 LG 프리미엄 유니폼’(9만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1990년부터 시작된 역대 유니폼 변천사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우승 트로피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존이 마련됐다. 실제 엘지 트윈스 선수단이 사용하는 락커룸을 재현한 포토존도 팬들을 맞이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모자·부채·키링 등 스페셜 굿즈 16종을 판매하며 행사 기간 중 방문하는 고객 선착순 3000명에게는 그립톡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엘지 트윈스와 함께하는 업계 첫 팝업 행사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KTL,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 심포지움 공동개최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6개 공공기관과 함께 '2024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 심포지움'을 12일 개최했다.지난해 11월 KTL을 포함한 6개 공공기관(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기기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 공공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해당 협의체는 총 6차례의 회의를 통해 상호 수행 사업들을 공유하고 국내 제조 기업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 데일리안
교보證, 해외선물 릴레이 투자 세미나 개최교보증권은 12일 해외선물 릴레이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오는 30일과 8월3일, 9월3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먼저 30일 오후 7시부터 미국 시카고 선물중개회사(RJO’Brien) 윤태진 이사가 ‘해외선물 하반기 시장 전망’을, 8월3일 오후 1시부터 해외선물 투자 전문가 이성호씨가 ‘해외선물 스프레드를 이용한 매매전략’을, 9월3일 오후 7시부터 퀀트 트레이딩 스타트업 Teyvat Labs 강승희 대표가 ‘해외선물옵션 기본적 분석 및 기술적 분석’을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데일리안
K-바이오 미래 달린 소부장 국산화 노력 ‘착착’…제2의 ‘포니’ 신화 꿈꾼다“50년 전 현대자동차 ‘포니’가 수출될 때만 해도 국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비율이 채 10%가 안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도 자동차 산업계와 같이 국산화 비중을 올려야 차세대 먹거리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은규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자문위원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BIX 2024)’ 컨퍼런스에서 소부장 국산화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필두로 글로벌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성장세는 그 속… 데일리안
안전보건공단-교육시설안전원, '교육·연구시설 안전관리 강화' 협약안전보건공단은 12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교육·연구시설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고·재난으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는 2021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하지만 매년 700건이 넘는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 중 대부분이 화재·폭발 등에 의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교육·연구시설은 다중이용시설로써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연구시설에서의 사고와 재난 예방 활동에 힘을 모으기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안… 데일리안
연남동 인디 향수 유쏘풀, 일본 큐텐 입점…K향수 도전장[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 연남동에서 시작한 향수 브랜드 유쏘풀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지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Qoo10)에 공식 브랜드숍을 오픈한다. 유쏘풀은 큐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저변을 늘린다는 목표다. 12일 큐텐에 따르면 유쏘풀과 입점 및 마케팅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브랜드숍을 연다. 유쏘풀은 큐텐에서 △향수 11종 △디퓨저 7종 △핸드크림 2종 등을 판매한다. 유쏘풀은 국제 향료 협회(IRFA)의 인증을 받은 최상 등급의 향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전문 조향사가 원료 수급부터 배합 과정까지 직접 관리해 차별화를 꾀한 점도 특징이다.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리는 피알타임즈(PRTimes) 터치업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다수의 디지털 홍보대행사가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현지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쏘풀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영업 담당자(BM) 모집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 △연남동 △삼청동 △부산 전포동 총 로드숍 3곳과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수원스타필드 △파르나스몰(코엑스) 등에 판매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도 글로벌 향수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퓨처 인사이츠(Future Insights)는 2034년 글로벌 향수 시장 규모를 1217억5000만달러(약 167조990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514억3000만달러)부터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에 달한다. 더구루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호주 니켈사업 중단 공식발표[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호주 니켈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글로벌 니켈 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결정이다. BHP는 11일(현지시간) 서호주 니켈 웨스트의 운영과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를 오는 10월부터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퀴나나 니켈 제련소와 칼굴리 니켈 제련소, 마운트 키스·린스터 니켈 제련소 등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 개발의 채굴 및 가공 작업이 중단된다. BHP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니켈 시장의 공급 과잉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반세기 동안 니켈 선물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는 대체 저가 니켈 공급의 강력한 성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BHP는 이번달 전환 작업을 시작해 10월에 니켈 사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중단 절차는 12월 중 마무리 되며 이후 운영 재개를 위해 연간 3억 달러(약 41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BHP는 사업 중단 기간 동안에도 직원과 지역 사회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운영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다른 직무를 제공하거나 권고사직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티 기금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BHP는 올해 2월부터 서호주 사업장에 대한 폐쇄 조치를 검토해온 바 있다. 이를 위해 서호주 니켈 사업에 대한 세후 약 25억 달러(약 3조3335억원)의 비현금성 손실 비용을 살펴 보기도 했다. 이후 니켈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며 결국 잠정 중단 조치에 이르렀다. 실제 니켈 가격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핵심 광물로 주목 받으며 상승했지만,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며 니켈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지자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이미 니켈 사업장 폐쇄는 호주 광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호주 광산왕으로 알려진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 회장이 소유한 민간투자업체 와일루 메탈스는 니켈 가격 하락을 이유로 5월 말까지 호주 캄발다 니켈 사업장 운영을 중단했다. 또 다른 호주 광산업체 사우스32도 콜롬비아 니켈 사업장인 세로 마토소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시작했다. 니켈 시장의 급격한 침체 속에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호주 파노라믹리소스는 지난해 12월 자발적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파노라믹리소스 관계자는 “사바나 니켈 프로젝트는 운영 및 재정 상황으로 볼 때 단기적인 전환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망돼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
NH저축은행,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활동…삼계탕 후원NH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을 맞이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NH저축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전복죽, 참외 등 '복(福)닭 키트'를 기부할 예정이며, 흑석종합 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NH저축은행은 매년 기부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데일리안
[건설 하반기 점검] ③수주 속도 내는 SK에코·삼성·GS[딜사이트경제TV 한나연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전망한 올 3분기 건설경기 전망에 따르면 선행지표 부진의 누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에도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장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부동산 PF 불확실성 해소, 공사비 안정 등의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이 가운데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낸 SK에코플랜트, 삼성물산, GS건설 등의 주요 건설사들이 하반기에도 수주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IPO 앞둔 SK에코플랜트 열띤 수주 데일리임팩트
美핵전력 한반도 상시배치…한미 핵·재래식 통합 훈련도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핵억제를 위한 한·미 핵·재래식 통합 방안과 핵 협의 절차를 확정하고, 미국 핵자산의 한반도 임무가 전·평시에도 배정될 것을 확약함. 한·미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하고,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에 대한 협의를 한아주경제
과기정통부, 美 정부와 과학기술 협력·연구안보 강화에 합의과기정통부와 미국 국무부 OES가 과학기술 협력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였다. 한·미 과학기술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연구안보와 관련한 정책 공조를 위해 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아주경제
올해 일반군무원 필기시험 13일 실시…경쟁률 8대12024년 일반군무원 채용 경쟁률은 8대 1로 기록되었다. 올해 2만5608명이 지원하였으며, 필기시험은 13일에 치러진다. 기관은 공정한 시험관리와 응시자의 기본권 보장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140자)아주경제
박승원 시장, "KTX 광명역세권 공간재구조화 통한 강소기업 유치"박승원 시장이 KTX광명역세권 공간재구조화 통한 강소기업 유치를 강조했다.박 시장은 지난 11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KTX광명역 개통 20주년 기념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정책토론회는 철도, 도시, 건축, 교통계획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역을 연계한 100년 미래 전략 및 상생방안"을 주제로 광명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을 함께 모색했다.KTX광명역은 현재 건설 중인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신도시 남북철도를 잇는 광명~시흥선, GTX-G 노선이 지나가게 돼 향후 광명은 철도교통의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김우철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오는 2025년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 예정임에 따라 철도를 지하화하고 철도부지와 주변 지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 및 지자체의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소.. 머니s
"인천의 인재 안목 넓힌다"… 대학생 해외연수 출정식인천시가 글로벌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육성 사업의 하나로 총 25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대학생 해외연수에 나선다. 시는 12일 안전하고 성공적인 해외연수를 기원하기 위해 출정식을 개최했다.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미래 인천의 주축으로 거듭날 대학생 인재들이 폭넓은 식견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다 코로나 사태로 잠시 중단 후 올해 재개됐다.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모두 468명이 지원했으며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지원자 중 2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호주 멜버른에 있는 RMIT 대학 어학원에서 5주간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현지 문화체험과 명소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지식을 쌓을 예정이다.출정식에 함께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인재가..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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