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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한국언론학회, '플랫폼 산업' 세미나 개최…"합리적 규제 개선" 무분별한 규제 아닌 '합리적 규제'로 플랫폼 산업 지원해야 플랫폼으로서 방송 발전 위해서는 '개방성'과 '확장성' 고려 박종민 회장 "플랫폼 세미나, 구체적 정책 제언 도출되길"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가 미디어 플랫폼 산업의 대응과 정책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7일 한국언론학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플랫폼 규제 정책 방향과 방송의 역할 및 위기 극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해엽 국립군산대 미디어문화학부 교수는 플랫폼 규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2020년 이후 플랫폼이 급성장하면 이투데이
  • 국내 최초 자율주행 산업전 개최…자율주행 발전 ‘한눈에’ 자율주행협회·코엑스 공동 개최 ‘AME’ 17일 개막 32개 기업 80개 부스…기업·일반 관람 행사 가득 韓 자율주행 기업의 UAE 진출 위한 간담회도 열려 국내 최초 자율주행 분야 산업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전시 기간 중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는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정보 공유, 네트워킹을 위한 여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와 코엑스는 17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전(AME)’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자율주행 분야 산업전이다. ‘ 이투데이
  • 글로벌 CSD 기관장, 12월 서울에 모인다…예탁원 "디지털 전환 대응책 강구" 올 12월 한국예탁결제원은 글로벌 중앙예탁결제기관 기관장들을 모아 증권 관련 디지털 전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예탁원은 디지털 혁신 방안 등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 "M&A 활성화하려면 CVC 세액 공제 늘려야" 국내 M&A 시장 활성화를 위해 CVC 설립과 법률·회계 자문 기구 필요. CVC 육성으로 M&A 가능성 증가. 관련 세액 공제 확대 필요. 스타트업 간 M&A 활발화 위해 전문 자문 기구 필요. 서울경제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실리콘 없는 반도체로 패러다임 전환" 황철주 회장은 다른 화합물을 이용한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여 전력 소비량과 발열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5족 화합물인 질화갈륨(GaN)을 사용하여 전자 이동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차세대 ALD 장비를 개 서울경제
  • 산일전기 공모가 3만 5000원 확정 [시그널] 산일전기, 공모가 상단가를 초과하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 기관투자가들의 평가가 높아 대어가 됨. 주문 비율 95.5%, 의무보유 확약 물량 42.4%. 상장 예정일은 29일. 서울경제
  • "경제자립 돕는 시니어택배, 일재미는 덤이죠" 시니어 택배 서비스 '어딜'은 수수료를 낮춰 시니어 택배원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늘리고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어딜'은 시니어들에게 안전하고 성실한 배송을 제공하며, 일자리를 '당당하고 건강한 일자리'로 인식시키기 위해 사원증을 지급하고 우수 파 서울경제
  • SK이노 비중 높여 소액주주 달랬지만…KKR 설득은 과제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비율이 1대 1 : 1.1917417로 결정됨. 소액주주 반발과 KKR의 승인을 얻는 것이 과제. 합병 비율은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들에게 유리하며, E&S 가치를 더 쳐줄 것으로 예상. KKR의 반발이 최대 난관이 서울경제
  • 전기차 캐즘인데 투자는 눈덩이…엘앤에프, 3000억 영구채 발행 추진[시그널] 2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최대 3000억 원의 영구채 발행을 준비 중이며, 전기차 대중화를 대비한 대규모 공장 증설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임을 밝혔다. 그러나 적자 폭이 커져있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점과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아 경영 서울경제
  • "AI기술 무장" 해외로 무대 넓히는 토종 SW기업 국내 SW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웹케시그룹은 AI CFO 서비스를 출시하고, 엠로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를 통해 성과를 거두었다. 솔트룩스는 구버를 통해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존비 서울경제
  • 100조 초대형 에너지 공룡, 시너지 어떻게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으로 아시아·태평양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가 탄생하며, 석유부터 전기화 사업까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변화한다. 합병은 경기침체와 에너지 사업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SK는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서울경제
  • 6G핵심 저궤도 위성, 민관군 원팀 급하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비롯한 여러 국가와 기업들이 저궤도 위성통신을 확대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어떤 상황에서도 빠르게 접속 가능하며, 6세대(6G) 통신 시대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 국제 표준화를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으며, 한국도 서울경제
  • '100조' 공룡 탄생에 SK온 급한 불 껐지만…"독자생존까지는 험로" SK그룹 회장 최태원은 SK온의 재무 리스크로부터 회사를 살리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시키기로 결정했다. 합병으로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며 SK온의 재무악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여전히 재무구조 개선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서울경제
  • [아시아증시] 미·중 반도체 리스크 격화에 대부분 하락…일본 0.43%↓ “미국, 대중 반도체 기술 제공 기업에 엄격한 규칙 검토” 도쿄일렉트론 7%대 급락, 반도체 관련주 약세 중국, 5거래일 만에 반락 아시아증시는 17일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규제와 관련해 더 엄격한 규칙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과 중국 증시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39포인트(0.43%) 하락한 4만1097.69에, 토픽스지수는 10.71포인트(0.37%) 상승한 2915.2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3.45포인트(0.45%) 하락한 2962.85 이투데이
  • 외국인 간병인 수요 급증하는데...제도 개선 '제자리걸음'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돌봄 수요의 또 다른 축인 간병인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간병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인력 도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다. 그러나 비자 문제, 자격 기준 확립 등 관련 제도 개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간병 인력은 약 4만 명 수준이다. 5월 기준 전국 1481개 요양병원 간병 수요가 약 14만 명인 것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간병 인력 수급불일치로 비용 부담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사적 이투데이
  • 문화예술 더하는 신세계… 쇼핑 넘어 '콘텐츠 성지' 변신 신세계가 콘텐츠를 앞세워 위기 및 변수를 극복한다. 콘텐츠 역량 강화라는 특명을 내건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유통기업이라는 기존의 정체성을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명 IP(지적재산권)의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자체 콘텐츠의 구색도 강화한다. 또 자회사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미래를 짊어질 수익원도 발굴한다. 17일 신세계에 따르면 회사는 업계 단독으로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탄생 50주년 테마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맺고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국내 각지 지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서는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K팝 그룹 '세븐틴'의 팝업스토어를, 5월에는 인기 유튜버 '침착맨'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이벤트 운영 역량을 과시했다. 최근 회사의 이 같은 행보는 박 대표가 목표로 제시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당시 그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당시 "독보적인 가치와 독자적인 영역을 가진 콘텐츠를 통해 리테일 기업을 넘어 콘텐츠.. 아시아투데이
  • 소상공인 확실한 재기 돕는다…최상목 "새출발 희망프로젝트 추진"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의 확실한 재기에 초점을 맞춰 가장 큰 어려움인 채무부담 경감 및 비용부담 완화와 함께, 취업·재창업 연계에 집중한 지원을 실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오후 제주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서귀포 강정 크루즈항을 찾아 소상공인 및 방한관광 지원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시기 이후 늘어난 대출규모와 고금리 영향으로 인한 금융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일일 상담사로 나선 최 부총리는 센터에 찾아온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내용을 설명했다. 정부는 먼저 정상차주들은 높은 금리의 다중채무를 우선 상환할 수 있도록, 소진공 정책자금과 지역신보 보증 민간 대출 상환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조건도 완화한다. 특히, 취약차주들은 새출발기금을 10조원 이상 대폭 확대해 과감한 채무조정을 하고, 취업·재창업 지원을 연계해 확실히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 아시아투데이
  • [DQN] 케이·카카오·토스뱅크, 포용금융보다 ‘성장세’에 무게 [은행 여신전(傳)-인터넷전문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이랑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가 포용금융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대신 '성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설립 취지에 맞춰 중·저신용자를 위한 신용대출 보다는 고신용자 위주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우량대출을 늘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가계대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압박,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포용금융 보다는 성장세에 힘을 실었을 것이란 해석을 내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가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가 오른 것은 연체 리스크가 존재하는 중·저신용자보다 1~3등급의 고신용자에게 대출을 많이 해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올해 1분기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KCB 기준)는 921.7점이다. 인터넷전문은행별로 케이뱅크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전 분기인 2023년 말(896점)보다 25.7점이 올랐고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18.7점, 2.7점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가 925.8점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KCB(코리아크레딧뷰로)의 신용점수를 살펴보면 △1등급 942~1000점 △2등급 891~941점 △3등급 832~890점 △4등급 768~831점이다. 이 중 1~3등급까지를 고신용자로 분류한다. 이처럼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고신용자 신용대출에 집중하면서 주담대와 같은 우량대출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신용대출 잔액은 최근 3년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와 달리 주담대 잔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원화대출금 추이 비교분석                       (단위: 백억원, %) 은행명 항목 2021.12 2022.12 2023.12 잔액 비중 전년比 증가율 잔액 비중 전년比 증가율 잔액 비중 전년比 증가액 전년比 증가율 카카오뱅크 총대출금 2,586 100.0 27.3 2,789 100.0 7.8 3,867 100.0 1,079 38.7   가계대출 2,586 100.0 27.3 2,780 99.7 7.5 3,772 97.5 993 35.7   신용대출 1,672 64.6 5.6 1,450 52.0 -13.2 1,641 42.4 191 13.2 부동산담보대출 915 35.4 103.8 1,330 47.7 45.4 2,131 55.1 802 60.3 기업대출(SOHO) - 0.0 0.0 9 0.3 9,999.9 95 2.5 86 954.0 케이뱅크 총대출금 709 100.0 137.2 1,078 100.0 52.0 1,384 100.0 306 28.4   가계대출 709 100.0 137.2 1,068 99.1 50.7 1,286 93.0 218 20.4   신용대출 592 83.5 116.7 838 77.8 41.6 794 57.4 -44 -5.3 부동산담보대출 117 16.5 100.0 230 21.3 96.7 492 35.6 262 114.2 기업대출(SOHO) - 0.0 0.0 10 0.9 9,999.9 98 7.0 88 925.7 토스뱅크 총대출금 53 100.0   864 100.0 1,525.4 1,245 100.0 381 44.1   가계대출 53 100.0   733 84.8 1,279.0 1,070 85.9 337 45.9   신용대출 53 100.0   733 84.8 1,279.0 1,029 82.7 296 40.4 부동산담보대출 - 0.0 0.0 - 0.0 0.0 41 3.3 41 9,999.9 기업대출(SOHO) - 0.0 0.0 131 15.2 0.0 175 14.1 44 33.6 (자료분석=KFT금융연구소/자료=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경영공시자료)         예컨대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5조9218억원에서 2022년 말 8조3836억원으로 약 42% 증가했다. 2023년 말에는 7조 94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보다 5.28% 신용대출 잔액이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같은 기간 신용대출 잔액이 16조7159억원에서 14조5022억원으로 약 13% 하락했다. 지난해 말에는 16조4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지만 잔액은 2021년보다 줄었다. 토스뱅크는 같은 기간 5315억원에서 7조3296억원으로 1280% 상승했고, 지난해 말에는 10조 69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86% 상승했다. 반면 케이뱅크의 주담대는 2021년 말 1조1681억원에서 2022년 말 2조2974억원으로 약 97%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4조92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상승했다.카카오뱅크 주담대도 지난 2021년 말 9조1455억원에서 2022년 말 13조2954억원으로 약 45% 증가했다. 지난해 말 주담대 잔액은 21조3112억원으로 56% 상승했다. 이러한 여신 전략을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은 올해 1분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쏘아올렸다.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507억원이며,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1112억원, 토스뱅크 148억원이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경영전략이 설립 취지와 다르다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목표로 설립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 공급을 해야 한다는 출범 취지에 보조를 맞춰야 할 부분은 있다”며 “하지만 일부 인터넷전문은행은 신용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가 시중은행보다 높다는 점에서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사로서의 의미가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도 인터넷전문은행 3사 모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평균 30%를 넘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근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인해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경우에도 연체율·건전성을 관리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첨언했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임이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iyr625@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국내 넘어 아시아 1등으로…비은행·글로벌 경쟁력 강화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 키워드③] [한국금융신문 임이랑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가 잇달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경영 목표와 전략과제, 중점 추진 사항 등을 점검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각 금융지주는 내실 다지기와 내부통제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5대 금융지주와 지방금융지주 회장이 제시한 2024 하반기 경영 키워드를 분석해본다. <편집자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비은행 부문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제시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함 회장은 취임 당시 “하나금융을 아시아 1등 금융사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함 회장은 비은행 부문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지주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함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아시아 1등 금융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비은행 부문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의 구체적인 전략을 임직원들에게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인수설에 시달리는 하나금융…“함영주 회장 경영전략 한 몫도” 우선 비은행 부문 강화의 경우 함 회장은 지난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 CEO 제주하계포럼’에서 “신사업 확대를 위해 비은행 분야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함 회장의 발언에 금융권에서는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 증대를 위해 다시 한 번 보험사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함 회장은 취임사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보험 등 비은행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예컨대 하나금융은 지난해 KDB생명 매각에 나서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자금 유동성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여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지난 6월 동양생명의 뤄셩 이사회 의장과 동양생명 인수합병 논의를 했다는 소문이 돌며 ‘사실무근’이라는 공시를 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하나금융과 관련해 이같은 소문이 도는 배경으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는 함 회장의 경영 전략과 연관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험사로는 MG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ABL생명 등이 있다. 특히 보험업은 여러 보험사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함 회장이 하나금융이 생·손보사 라이선스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등이 담보가 되는 보험사 매물이 나올 경우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아시아 1등 금융사’로 가는 지름길 함 회장은 올해 신년사서 “하나금융의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신영토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함 회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발언을 토대로 올해를 아시아 1등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함 회장은 지난달 17일부터 18일 홍콩에서 잠재적 투자자들을 만나 마라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하나금융의 강점인 비용 효율성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재무적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또한 금융당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세를 몰아 함 회장은 홍콩에 이어 호주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호주 재무부를 방문해 기후 에너지 총괄인 알렉스 히스 차관보를 만나 녹색 금융에 관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하나은행 시드니 지점은 호주 현지에서 △그린론 △재생 에너지 투자 △지속 가능 연계 대출(SLL) 등 다양한 ESG 금융을 시도하고 있으며, 호주 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 미터 사업’에 그린론 사업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아시아 1등 금융사로 가기 위해 함 회장은 권역·국가별 1등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부분에 있어서도 소홀해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은 대만 최대 은행인 중국신탁상업은행(CTBC Bank) 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인도 상업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와도 손잡고 제3국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입은행과 중동 지역 내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수출입은행이 국내 민간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하나금융이 최초다. 함 회장의 노력의 결실은 하나금융이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갖게 된 원동력이 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하나금융은 26개 지역에서 202개의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함 회장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적극적인 해외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이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iyr625@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골프·화장품 재정비 나선 LF… 뷰티업 베테랑 다시 전진배치 LF가 화장품과 골프 사업을 재정비하기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장품 사업의 경우 뷰티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을 회사로 다시 불러들여 관련 사업에 더욱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최근 꾸준히 성장하는 친환경 비건 화장품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인 '아떼'를 앞세워 승기를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F는 김인숙 팀장을 아떼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 1977년생으로 숭실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김 부장은 제너럴브랜즈·더우주·엔프라니·에스까다·한불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히 LF에서 화장품 사업에 깊이 관여한 바 있다. 여러 회사를 두루 거친 뒤 다시 홈그라운드로 컴백한 셈이다. 일각에선 회사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사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LF가 2019년 론칭한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는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열풍과 맞물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F에 따르면 최근 2년 아..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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