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아카데미 개소식 개최한국가스안전공사는 22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수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인 수소안전아카데미의 개소식을 가졌다.아카데미는 야외 실습장과 4개의 실내 실습장, 14개의 숙소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수전해, 방폭, 튜빙 등을 포함해 13종의 실습설비가 구축됐다.교육과정은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자와 튜빙시공 등 총 6개의 법정교육과 함께 기업체와 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수소안전관리에 필요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는 주문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대학교(2회), 아세안개도국 공무원(3회) 그리고 충북, 전남, 전북의 38개 … 데일리안
SK이노-E&S 합병 두고 '3조 RCPS' 가진 KKR 셈법은[딜사이트경제TV 박민석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앞두고, 글로벌 사모펀드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가 보유한 3조1500억원의 RCPS(상환전환우선주) 처리 방안에 관심이 모인다.KKR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현금·현물 및 보통주 전환에 방법 가운데서 현물 전환이 가장 실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 E&S와 KKR는 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앞두고 RCPS 처리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다.앞서 지난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데일리임팩트
위로보틱스, 천안아산역 웨어러블 로봇 체험부스 운영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천안아산역에서 'WIM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윔은 걷기 운동을 돕는 헬스케어 기구로,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체험부스는 8월 18일까지 운영되며, 많은 참가를 환영한다.아주경제
동해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산업단지 활성화 박차동해시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와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묵호 도깨비 페스타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아주경제
메타넷티플랫폼,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인수메타넷티플랫폼은 스켈터랩스를 인수해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지원 기술을 강화하고 메타넷그룹 전반의 AI 역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스켈터랩스는 국내 AI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맞춤 대화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메타넷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B2아주경제
합천군,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관광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수상경남 합천군이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합천군은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였으며, 특히 바닥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합천군은 아주경제
"여행자보험·면세점·편의점까지"…간편결제사, 여름철 해외여행 고객 잡기에 나서네이버페이는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하고, 가입 시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는 일본 여행객에게 공항 할인 혜택과 백화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페이는 롯데면세점에서 토스페이로 구매 시 최대 416달러 할아주경제
전기연구원 "3D프린팅 기술로 나노구조 발광 패턴 첫 규명"한국전기연구원은 3D 프린팅된 나노 구조의 발광 패턴을 규명하여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노 포토닉 3D 프린팅 기술로 고지향성 발광 패턴을 확인한 연구팀은 빛의 방향성을 조절하여 발광 소자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연구아주경제
경산시, 치매와의 전쟁 선언…치매예방의 첫걸음, 치매조기검진 실경산시는 치매조기검진을 확대하여 많은 시민들이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치매유병률을 줄이기 위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검사 비용도 지원한다. 경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노아주경제
CJ ENM 엠넷플러스, 대규모 개발자 채용…"코딩테스트 생략"글로벌 K팝 플랫폼 '엠넷플러스'가 2022년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3주간이며, 절차를 간소화하여 실력 있는 개발자를 영입하고자 한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원티드'에서 지원 가능하다. 현재아주경제
보험 매물 많은데...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M&A에 열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녹색경제신문 = 강기훈 기자]보험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손해·생명 부문 가릴 것 없이 잠재적인 매물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그러나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확충이 필요한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정작 뜸을 들이고 있다. 구미가 당기는 매물들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들어 보험 M&A 시장에 매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증권 시장에 매물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대조적이다.매물로 나왔거나 잠재 매물로 평가받고 있는 대다수 보험사들은 금융지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우량한 매물로 녹색경제신문
펄어비스 검은사막, 텐센트와 함께 '2024 차이나조이' 참가펄어비스는 텐센트와 함께 중국 게임 전시회 '2024 차이나조이'에 검은사막을 출품한다. 검은사막은 전세계에서 5500만명 이상이 즐기는 MMORPG로, 펄어비스는 중국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현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주경제
메리츠證,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책임 경영 강화메리츠증권이 기존 장원재 단독 대표 체제에서 장원재·김종민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업금융(IB)·관리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리테일 부문을 각각 맡으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이번 인사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에 잇따른 ‘젊은 피’ 수혈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메리츠증권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 데일리안
전북은행, 수해 피해 고객에 1000억 규모 금융지원전북은행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고객은 2000만원까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고 1.0%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도 지원한다. 기존 대출 건은 최대 1년간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카드 결제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 조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전주·완주·익산·군산을 비롯한 도 내 시외 지역, 중부 지역(대전·충청)의 당행 영업… 데일리안
공정위, ‘납품 갑질’ 조사한다…올영·다이소·면세점도 포함공정거래위원회가 40여개 유통 브랜드에 물건을 납품하는 76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올리브영과 다이소, 신세계면세점 등 유통 브랜드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e커머스 △TV홈쇼핑 △아울렛·복합몰 △티(T)-커머스 △면세점 △전문판매점 등 9개 업태 42개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7600개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2024년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조사에는 기존 7개 업태에서 면세점과 전문판매점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올리브영, 다이소, 하이마트, 전자랜드가 조사대상 유통업체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행위 유형별 불공정 거래행위 경험, 거래관행 개선 체감도, 표준계약서 활용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대규모유통업법상 경영간섭행위 금지조항 등 지난해 도입된 신규 제도에 대한 인지도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심사지침에 반영해 판촉행사 비용분담 기준을 상시적으로 완화한 만큼, 업계에서 해당 제도를 얼마나 인지하는지, 판촉행사 비용 부담 관련 불공정행위를 경험 여부 등도 상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11월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 연도별 거래실태 변화 추이 등을 확인하고 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제도개선 사항 발굴, 표준거래계약서 활용도 제고, 직권조사 계획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쿠키뉴스
하반기 금융사 경영전략 키워드는 ‘내부통제·디지털’올해 하반기 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사들이 경영전략으로 ‘내부통제’를 주요 화두로 꺼냈다. 상반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횡령사고를 겪은 데다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책무구조도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여기에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렸던 디지털 혁신 등 미래 먹거리 방안도 다시금 나왔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임종룡 회장은 지난달 발생한 우리은행 영업점 금융사고를 가장 먼저 언급하며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신념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의식 내재화에 나서 달라”며 “리스크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 나가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관련 정책과 시스템을 정비해 어려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우리금융에서 연이어 발생한 횡령사고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우리은행에서 기업개선부 직원 A씨가 700억원대의 횡령을 저지른 뒤 우리금융은 내부통제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년 뒤인 2024년 6월 김해금융센터에서 지난달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또 터지며 내부통제 실패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임 회장은 “14개 자회사 모두가 우리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온 힘을 다해 분투해 나간다면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받으며 선도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제가 항상 맨 앞에서 함께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NK금융그룹도 ‘내부통제’를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 키워드로 내세웠다. BNK금융은 11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여기서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금융사고는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재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는 엄정조치할 것”라며 ‘금융사고 예방’과 ‘준법·윤리의식 고취’를 강조했다. BNK경남은행도 그룹사의 방침과 동일한 ‘금융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금융사고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내부통제가 모든 업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영업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면서도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인식 전환과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이 토대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디지털혁신 가속화’를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으로 내세웠다. 올해 KB금융을 제치고 리딩금융 지위를 차지한 신한금융이 호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분야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고객 중심 사고로부터 시작되고, 우리의 성과는 고객이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며 “혁신 선도기업들의 모습에서 받은 자극으로 신한의 혁신 DNA를 다시 일깨우고, '고객 중심'을 통해 일류 신한으로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를 섭외해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영포럼의 연사로 경쟁사 CEO를 초청하는 것은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쟁사라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본받고 배우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강조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규범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내부통제 자체를 문화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본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달 19~20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KB금융도 고객신뢰 회복를 위한 사회적 역할과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올 초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돼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외에도 농협은행은 오는 22일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그룹이 상시 전략 회의를 열고 있어 별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쿠키뉴스
게임株 투자심리 회복세…“흥행력 따른 실적 모멘텀 주시해야”장기간 부침을 겪던 게임주들이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이는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전반적인 섹터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개별 종목의 실적과 흥행력을 살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크래프톤과 넷마블이 호실적을,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부진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게임 TOP 10 지수는 연초 655.49에서 전날 종가 기준 686.84로 4.8% 증가했다. 지난 4월25일 상반기 저점인 587.93까지 주저앉았던 것과 비교하면 약 3개월 만에 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게임 산업군 대표 기업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KRX 게임 TOP 10 지수는 지난해 2월 804.15까지 등반했으나 꾸준한 우하향 흐름을 보이면서 장기간 부침에 접어들었다. 같은해 10월4일에는 516.45로 밑바닥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박스권을 횡보하다 최근 들어 회복세를 나타낸 셈이다. 다만 종목별로 살펴보면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지수의 상승 흐름이 모든 구성 종목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은 것이다. 게임 업종 대장주인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 6월3일 24만7500원에서 전날 28만원으로 13% 올랐다. 넷마블은 6만300원에서 6만3300원에 마감해 4.6% 오름세를 시현했다. 반면 주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종목도 존재한다. 엔씨소프트는 같은 기간 19만4500원에서 19만400원으로 2.1%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도 2만1100원에서 8% 급락한 1만9420원으로 2만원선이 붕괴됐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연초 이후 각각 21%, 25.73% 하락했다. 이같은 흐름은 게임사별 대표작들의 흥행 여부가 실적 전망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 2분기 매출액 5416억원, 영업이익 19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매출액 전망치는 7543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545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16% 상승,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트래픽 기반으로 2분기에 진행한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등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높이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면서 향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 5월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출시 후 2개월간 2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해당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27개국 모바일 매출 순위 상위 10권에 진입해 일매출 14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이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잠정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저조가 실적에 타격을 줬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작도 업데이트가 있던 리니지M을 제외하면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주력 게임인 오딘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진 점이 실적 전망치에 악재로 다가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오딘의 월평균 국내 매출 순위는 5위로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 이익 급감은 신작 그랑사가 키우기, 에버소울 일본 출시, 카카오VX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비가 증가한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과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투자업계는 게임주 가운데 하반기 본격적인 신작 흥행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대주로는 크래프톤이 꼽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게임사가 흥행 신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그 사이 기존 라인업들의 매출 감소로 인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 출시 예정 작품은 다크앤다커모바일, 프로젝트 인조이로 두 작품의 퀄리티가 긍정적일 경우 주가는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쿠키뉴스
금감원, 은행 이사회 의장들 만나 ‘지배구조 개선’ 쓴소리금융감독원이 은행 이사회 의장들을 불러 모아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쓴소리를 내놓았다. 지배구조 모범관행 이행을 위한 은행의 개선 노력이 늦고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것. 금감원은 12일 이준수 부원장 주재로 18개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들과 정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지배구조 모범관행 마련을 위한 회의에 들어가면서 은행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 부원장은 간담회에서 지배구조 모범관행 이행과 관련 “올해 1분기 중 각 은행의 이행계획을 제출받았다”며 “대부분의 은행이 전반적으로 모범관행 취지에 맞게 이행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항목의 경우 이행 시기가 너무 늦거나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 아직도 보완해 나가야 할 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CEO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가 모범관행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경영승계절차나 이사회 구성·평가 등에 관한 기준을 조기에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 모범관행은 은행권 지배구조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경영승계절차 등 30개 핵심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됐으며, 지난 3월 각 금융지주 및 은행들로부터 이행 계획서를 제출받아 점검했다. 점검결과 최고경영자(CEO) 자격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거나 CEO 자격 평가 검증 기간이 짧고, 평가검증의 다양성·객관성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원장은 “하반기 정기검사부터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은행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점검하는 등 지배구조에 대한 감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배구조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은행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해 달라는 당부도 나왔다.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고, 금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영향이다. 이 부원장은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응해 은행의 위험관리 기능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면서 “이사회에서 내부통제 및 건강한 리스크 문화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은행 이사회 의장들은 감독당국의 당부에 은행권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강화 및 리스크 문화 조성하고, 바람직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쿠키뉴스
농협금융, 임추위 기간 늘린다…“지배구조 모범관행 수용”NH농협금융그룹이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운영 기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수용해 현행 45일이었던 임추위 기간을 두 배인 3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맞춰 경영승계 절차 개시 시기 등을 조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이사회 의결 등 거쳐야하는 단계가 있는 만큼 향후 관련 논의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은 ‘은행·지주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발표했다. 모범관행은 CEO승계절차가 촉박하게 진행되지 않도록 최소 임기만료 3개월 전부터 경영승계절차 개시 시점을 정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금감원은 CEO선임 과정에서 외부평가기관이나 외부전문가 등 평가주체를 다양하게 해 공정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만약 외부후보군을 포함할 시 추천경로나 추천자 등을 명확히 하도록 했다. 농협금융이 임추위 기간을 변경하는 것은 이석준 회장의 임기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석준 회장 선임 당시에도 45일 전인 2022년 11월14일 가동된 바 있다. 임추위 기간이 3개월로 늘어나게 될 경우 최소 10월부터 임추위가 구성되야 한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그룹들이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맞춰 CEO선임·경영승계 절차를 보완할 것을 꾸준히 주문하고 있다. 이준수 금감원 은행·중소금융 부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 “대부분이 전반적으로 모범관행 취지에 맞게 이행 계획을 수립했다”면서도 “일부 항목에서 이행시기가 너무 늦거나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 아직도 보완해 나가야 할 사항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CEO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가 모범관행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경영승계 절차나 이사회 구성·평가 기준을 조기에 확정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하반기 정기 검사부터 경영실태평가에서 은행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쿠키뉴스
‘자본확충’ 법안 발의된 산업은행…반도체 지원 ‘가속화’법정자본금이 한도에 도달한 산업은행의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중점 사업인 첨단산업 지원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산업은행 수권자본금을 현행 30조원에서 50조원으로 확대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수권자본금은 증자할 수 있는 최대 법정자본금을 의미한다. 산업은행의 수권자본금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간 30조원으로 묶여 있다. 현재 자본금은 26조원으로 향후 예정된 현물출자액을 감안하면 남은 한도는 2조원 정도에 불과하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도 지난 6월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산업은행의 수권자본금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강 회장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10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투입과 함께 산업은행의 BIS비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조원의 자본확충이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의 자본확충에 대한 정치권 분위기도 비교적 우호적이다.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안의 경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대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다. 반면 법정자본금 한도를 높이는 방안은 민주당(김태년 의원 등 12인)에서 먼저 법안을 발의하는 등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태년 의원은 지난달 25일 법안 통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당시 “여야가 반도체 산업 관련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논의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면 올 해 안에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기하면 안 되는 산업이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자본확충에 대한 청신호가 켜지면서 산업은행의 반도체 지원 산업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산업은행은 정부출자 연계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기 전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기술‧금융에 모두 강점을 가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이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정부의 산업정책을 지원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신산업정책 시대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반도체 산업의 압도적인 제조역량 구축 지원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앞서 수권자본금 한도가 기존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10조원 상향됐다. 여기에 정부는 5조원 규모의 공급망기금을 조성해 수출입은행이 운용하게 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예산을 5000억원 추가 배정했다. 이를 통해 수출입은행은 인프라와 원전, 방산 등 해외 전략 수주에 85조원의 정책금융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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