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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아시아증시] 미국 기술주 부진 영향에 대부분 약세 엔화 강세에 일본 수출주 타격 중국 저조한 투자심리 지속 아시아증시가 24일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등 주요 미국 기술주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39.54포인트(1.11%) 하락한 3만9154.85에,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40.27(1.42%) 내린 2793.12에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2021년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8일 속락 이후 2년 9개월 이투데이
  • [상보] 우크라, 러시아에 협상 타진…우크라 외무 “대화할 의향 있어” 젤렌스키도 ‘제2차 평화회의’ 러 초청…협상 의향 암시 중국을 방문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협상 의사를 피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홈페이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쿨레바 외무장관과 회담했다”며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협상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다양한 수준으로 보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와 대화와 협상에 참여할 의향이 있고 준비가 돼 있다”며 “물론 협상은 정 이투데이
  • 우리금융투자 10년 만에 재출범한다…"10년 내 10위권 증권사로 성장" 우리금융지주가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한다. 한국포스증권과 합병하여 우리투자증권으로 출범하며, 자기자본은 1조 1500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국내 10위권 증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서울경제
  • 물난리에 농협손보 가축재해보험 130건 접수…폭염 예고에 '첩첩산중' 충남·전북 위주 접수 2건 중 1건은 가금류 장마 다음엔 불볕더위 "보험·축사관리로 대비해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산농민들의 사고접수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10건 중 7건은 비 피해가 극심했던 충남과 전북 지역에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 이후에는 폭염이 이어져 집단 폐사가 우려되는 만큼 향후 신고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4일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22일까지 접수된 가축재해보험 사고 발생 계약 건수는 12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집중호우가 연일 계속됐던 충남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 이투데이
  • 국내주식형 펀드서 7일간 3.4조 ‘썰물’…韓 엑소더스 심화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습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3조 4000억 원의 자금이 유출되었고, 안전자산인 채권과 단기자금 펀드로 향했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경제
  • 한국조폐공사, 신입·경력 직원 봉사활동 실시 한국조폐공사는 대전지역 내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행복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신입직원과 ICT 경력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행복원’의 시설 청소와 발달장애인과 봉사자들 간의 1대 1 소통 활동으로 진행됐다. 앞서 신입과 ICT 경력직원은 사회공헌과 봉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상생의 의의를 되새겼다. 교육에는 사회공헌 퀴즈를 진행해 점수를 부여했다. 직원들의 점수를 10점당 10만 원의 기부액으로 환산해 적립했고 직원 동참의 의미를 담아 행복원에 기부 이투데이
  • "집값 더 오른다"…가격전망 '2021년 급등기' 이후 최고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 가격 전망지수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우려가 커지며 통화정책 전환 시점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또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 서울경제
  • 고령화 사회에 대응 필요한 생보사…"고령층 특화 사업자 플랫폼 모색해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고령화 사회 진입이 빨라지면서 생명보험사가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생보사가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고령화 특화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생명보험회사의 고령화 대응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명보험회사에게 새로운 사업 전략 제시하고자 발간됐다. 베이비붐 1세대(1955년~1964년 출생)와 2세대(1965년~1974년 출생)가 모두 60세 이상이 되는 2035년에는 60세 이상 인구수가 거의 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준 연구위원은 그동안 생명보험 비즈니스가 젊었을 때 납부한 보험료를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모델이었지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비즈니스 모델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임준 연구위원은 "그동안 생명보험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소비자가 젊었을 때 납부한 보험료를 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를 통해 자산 운용한 후 그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젊은 층이 감소하고 고령층이 증가하게 되면 구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우므로 차별화된 새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생보사들이 고령층 특화 사업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맥킨지는 생명보험회사가 고령층 삶에 관한 회사로 진화해야한다고 제안했다며 ▲요양 등 돌봄서비스 ▲신탁 등 자산관리 ▲건강 등 웰빙 사업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돌봄서비스는 외부 업체 이용 희망이 높다는 점, 자산관리는 상속 분쟁이 늘어난다는 점, 평균 수명 증가로 건강과 여행에 관심이 높아진 점을 들어 3가지 사업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임준 연구위원은 " 자신과 관련해서는 향후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할 때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에 관해 물어보았는데, 조사대상자의 49.1%가 자신의 주택에 머물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외부 업체로부터 제공받는걸 선호했다"라며 "최근 들어 상속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영국 Saga, 미국 honor Home Care 증 고령층 특화 사업이 존재하고 있다. Saga는 50세 이상을 고객층으로 영업하고 있는 특화 사업자로 여행, 금융, 법률, 미디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Honor Home Care는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업체에 요양보호사의 채용 및 교육과 고객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임준 연구위원은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한국 생보사들도 고령층 특화 플랫폼 사업자 모델을 영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임 연구위원은 " 생명보험회사(Life insurance company)가 단순히 생명보험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고령층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고령층의 삶에 관한 사업자(Lifestyle company)로 발전해야 한다"라며 "고령층과 관련된 후보 사업군으로는 ▲보험(질병과 상해 위험 등 보장) ▲돌봄서비스(노인요양, 실버타운 등) ▲노후 자산관리(주택연금, 신탁 등) ▲웰빙 관련 사업(건강, 여행, 교육 등)이 후보군"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생보사들이 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는게 적합하다고 제언했다. 임준 연구위원은 " 은퇴자들이 은퇴 이후에 어떤 기관을 가장 먼저 접촉해야 할지 그 대상이 잘 떠오르지 않는데, 고령층 마케팅을 위해 은퇴 이후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며 "단기적으로는 노인요양서비스와 실버타운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후 점차적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새출발기금 채권매입 '전면 재검토' 들어가나 [금융정책 되짚기-2] [한국금융신문 이용우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2년 시작된 채무재조정 제도인 새출발기금의 채권매입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전에 수요를 제대로 조율하지 못해 정부 재정 출자금 비중이 목표에 비해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권애 따르면 고금리·저성장 지속에 따라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원되고 있는 새출발기금이 금융당국이 예상한 만큼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출발기금은 정부가 2022년 시행한 제도로 2020년 4월부터 2023년 11월 중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이 보유한 대출에 대해 새출발기금 신청을 통해 상환 기간을 늘려주고 금리 부담을 낮춰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채무상환이 어려운 부실차주 또는 부실우려차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원금 조정 ▲장기 및 분할 상환 전환 ▲금리 감면 ▲거치기간 연장 등 지원을 받는다. 사업과 영업에 관련된 모든 사업자대출 및 가계대출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최대 15억원(담보 10억원 + 무담보 5억원) 대출까지 혜택이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SPC 형태의 새출발기금을 신설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채무조정 방식은 '채권매입형'과 금융사 동의 기반 '중개형'으로 구분된다. 매입형은 새출발기금이 금융사로부터 대출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을 하는 방식이다. 중개형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조정안을 바탕으로 금융사의 동의 하에 채무조정이 이뤄진다. 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에도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한 후 채무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정부 재정은 채권매입형 프로그램을 통해 매입한 채권의 손실액 보전을 위해 출자된다. 국회예산정책처 '2023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정무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총 30조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할 계획을 바탕으로 채권매입가율을 60%로 반영, 18조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채권매입 재원 18조원의 20%(예상 부도발생률)에 해당하는 3.6조원은 정부 출자로 조달하고, 나머지 14.4조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사채 발행을 통해 충당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 자료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채권매입 실적이 매우 저조하고 매입가율 또한 예측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매입규모와 매입가율 추이를 바탕으로 정부 재원 출자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채권매입 실적이 당초 금융위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계획한 규모(30조원)에 비해 매우 저조한 상황"이라며 "매입실적을 고려한 목표 매입규모 재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새출발기금을 통해 ▲2022년 6조원 ▲2023년 9조원 ▲2024년 9조원 ▲2025년 6조원으로 총 30조원의 채권매입을 계획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목표치(6조원)의 4.9%인 2952억원을 매입했고, 2023년에는 목표치(9조원)의 29.1%인 2조6145억원을 매입해 매입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채권매입 추이 바탕 전체 매입계획 재검토해야" 당국의 목표만큼 채권매입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2022년 9월 시행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으로 인해 채무조정 수요가 분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무자 입장에서 만기연장·상환유예가 가능해지면서 채무 부실이 미뤄진 상황인데, 신용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인이 부족해진 셈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도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등이 시의적절하게 진행되면서 새출발기금 채권매입이 저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4차례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이 있었다. 또 2022년 9월 또 한 차례 최대 3년간 만기연장, 최대 1년간 상환유예를 내용으로 하는 조치가 시행됐다. 다만 국회예산정책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과 금융위원회의 주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인 대환보증 대위변제 사업은 2022년 9월 새출발기금과 같은 시기에 추진된 것으로 (새출발기금) 사업설계 단계에서 사전에 수요를 조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년 목표한 만큼의 채권매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금융위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25년까지의 총 매입계획(30조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금융위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목표 대비 저조한 채권매입 추이를 바탕으로 전체 매입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현재까지의 정부 출자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정부 출자 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용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lee@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한국평가정보, 크레딧노트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서비스’ 인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개인사업자인 김모씨는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 공공입찰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발급받았다. 기존에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만 해도 절차가 복잡하고 발급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작은 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인 김모씨로서는 인력이나 시간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했었지만 요즘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플랫폼들이 생겨 준비가 훨씬 수월해졌다. 신용평가등급확인서는 조달청나라장터, 공공기관, 정부 지원사업,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발주하는 물품, 용역, 시설공사 등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통해 사업자의 신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해당업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인다. “홈택스 인증만으로 3분 만에 즉시 발급”... 업계 유일 ‘크레딧노트’ 인기 신용평가등급확인서는 입찰 공고일 전에 평가된, 즉 '입찰 공고일 이전' 발급받은 신용평가등급확인서만 인정된다. 공공입찰을 준비 중이거나 계획이 있다면 꼭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나이스디앤비, 한국평가데이터(KoDATA),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CI평가정보 등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 Credit Bureau) 한국평가정보(KCS, Korea Credit Service)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딧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지난해 8월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인사업자 국내 공식 신용평가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크레딧노트에서는 공공기관 입찰에 필요한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개인사업자가 홈택스 인증만 하면 웹과 모바일에서 3분만에 신용평가등급확인서가 발급된다.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몇몇 있지만, 3분만에 즉시 발급하는 곳은 ‘크레딧노트’가 유일하다. 기존에는 개인사업자가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며칠씩이나 기다려야 했다.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 없이 당일 발급 비용 또한 다른 기관에 비해 평균 50% 이상 낮은데다, 조달청으로도 자동 제출하는 기능을 제공해 개인사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오픈 6개월만에 발급건수가 약 3배 이상 상승했고, 매출 또한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신용평가등급확인서 전에 신용등급만 미리 확인가능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이 부담된다면, 사전에 신용등급을 미리 확인해서 신용등급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용등급은 낙찰 후 적격심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신용등급 BB0와 BB- 이상 등급은 입찰 가능한 공고 건 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해 5월 크레딧노트에서는 개인사업자의 신용등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용등급 즉시조회’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타사에서 평가시 사업 성적이 잘 반영되지 않아 제대로 된 개인사업자 평가가 필요하거나 다른곳에서 평가받은 등급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에게 인기이다. 또한 크레딧노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부지원 정책 자금을 신청하기 이전에 사전 진단 서비스를 통해 정책 자금을 신청할 자격이 되는지, 신청할 경우 받을 수 있는지 성공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는 정책자금 사전진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크레딧노트는 이달 말까지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서비스를 업계 최저가인 17만 5천원에 제공한다. 타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발급 기본비용보다도 저렴하며, 당일 발급에 소요되는 추가금 또한 없다. 한편, 한국평가정보(KCS)는 국내 유일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 Credit Bureau)이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평가등급확인서 3분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딧노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게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컨설팅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평가정보(KCS)는 올해2월 한국신용데이터(KCD), 아이엠(iM)뱅크, IBK기업은행 3개 사로부터 총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 200억 원을 넘어섰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신용도 불안’ 롯데∙SK 계열사, 차입만기 확대 시기는 미지수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금리 및 금리스프레드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이 장기채 발행을 검토중이다. 다만 단기물 대비 장기물 금리 하락 폭이 크지 않아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다. 문제는 비우량등급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실적 부진과 자금조달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도 하락 압력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년물 이상 회사채(자본증권 제외)로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손에 꼽는다. SK하이닉스(AA0, 안정적), S-oil(AA0, 긍정적), LG화학(AA+, 안정적), LG에너지솔루션(AA0, 안정적) 등 우량등급(AA급 이상)에 국한된다. 장기물의 경우 단기물 대비 조달금리가 높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은 장기채 발행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장기물보다는 만기가 짧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투자자와 발행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국내 채권시장은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회사채 만기별 금리스프레드(국채-회사채 AA-) 추이를 보면 1년전 3년물은 80.8bp(1bp=0.01%)에서 최근 45.5bp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5년물은 103.3bp에서 56.6bp, 7년물은 133.3bp에서 79.9bp로 줄었다. 상대적으로 7년물 금리스프레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여전채 만기별 금리스프레드(국채-여전채 AA-)는 지난 1년 간 3년물은 93.3bp에서 48.7bp, 5년물은 120.7bp에서 69.0bp, 7년물은 161.7bp에서 113.9bp로 낮아졌다. 여전채 역시 7년물 금리스프레드 축소폭이 크지 않았다. 7년물 금리 스프레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장기물 금리가 높은 수준이라는 뜻이다. 채권 시장 전반 금리스프레드가 축소된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7년물 이상 장기채가 금리 매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1년 전 7년물 금리가 5% 전후를 기록했다. 최근 4%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부담은 줄었다. 다만 과거 저금리 시대와 비교하면 발행사들은 여전히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기업은 장기 자금조달을 선호한다. 유동성 확보, 투자 등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 시장 금리 추가 하락 기대가 높아지면서 장기채 발행은 답보 상태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채권 시장이 2~3년물 위주로 발행되면서 장기채에 대한 수요 우위 기조가 형성돼 있다”며 “항후 만기별 금리 스프레드는 5년 이상 장기 스프레드 축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용등급전망 하향 기업...불안한 자금조달 환경 향후 시장 금리가 하락한다면 그간 단기 조달에 의존했던 기업들은 장기물 발행을 통해 차입만기 구조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시간이다. 우량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시간을 벌 수 있지만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 하향 이슈가 있는 기업은 향후 금리가 낮아져도 온전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등급전망이 ‘부정적’이거나 하향검토 대상인 기업은 총 31개사다. 이중 사실상 시장 조달 자체가 어려운 투기등급(BB급 이하)을 제외하면 23개사다. 23개사 중 눈에 띄는 곳은 롯데그룹 계열사(롯데케미칼, 롯데렌탈, 롯데물산, 롯데지주, 롯데건설)와 SK그룹 계열사(SKC, SK렌터카, SK어드밴스드)다. 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렌탈(AA-, 부정적), 롯데물산(AA-, 부정적), 롯데지주(AA-, 부정적), 롯데캐피탈(AA-, 부정적) 등은 ‘부정적’ 아웃룩 탓에 우량등급(AA급 이상)에 간신히 발을 걸치고 있다. 신용등급 강등 시 장기물 조달이 더욱 어려워지거나 조달비용 자체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롯데건설(A+, 부정적)과 함께 SK그룹 계열사인 SKC(A+, 부정적), SK렌터카(A+, 하향검토), SK어드밴스드(A-, 부정적)은 이미 비우량채(A급 이하)에 속한 가운데 추가 등급 하락 우려가 있다. 업황 및 자체 실적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장기자금 조달은 꿈에 불과할 수 있다. 일반 기업 대비 자금만기 구조가 더욱 중요한 곳은 금융업이다. KDB생명보험, 엠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등도 ‘부정적’ 꼬리표를 달고 있어 좌불안석이다. 이밖에도 다수의 국내 저축은행은 이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신용도가 흔들리고 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현재 발행사들은 금리가 하락할 것을 대비해 장기물 발행은 지양하고 있다”며 “시장 전반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면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차입만기 구조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크레딧 이슈 기업들로 이들은 향후 시장 금리 하락에도 조달비용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애플도 참전' 폴더블 경쟁 격화… 원조 '삼성', 못 따라올 판 만든다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애플이 2년 후를 목표로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원조 삼성에는 위기일까. 오히려 시장 확대의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였고 차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최근 AI(인공지능)와 폴더블을 결합했을 때에만 가능한 실시간 번역, '듀얼 스크린 모드'를 공개했다. 폴더블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험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한 삼성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든 기술이다. 애플이 폴더블 출시에 다가설 때 삼성은 한발 더 나간 기술로 추격을 어렵게 하는 소위 '초격차' 판이 형성 되는 중으로 업계는 이해하고 있다. 24일 IT(정보기술)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나섰다. 그간 초기 구상 단계에 머물다가, 최근 부품 제작을 위해 아시아 공급업체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코드명은 'V68'으로, 삼성전자 '플립' 시리즈와 같이 가로로 접는 조개껍데기 모양의 '클림셸' 형태일 것으로.. 아시아투데이
  • [컨콜종합] OCI, "스페셜티 집중해 중장기 성장 도모할 것" 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OCI가 스페셜티 제품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하반기 일본 도쿠야마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을 증설한다. 군산공장에 건설 중인 실리콘 음극재 특수소재(SiH4) 공장은 내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해 매출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OCI는 24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서 스페셜티 제품에 집중해 캐시카우를 키울 것"이라면서 "현재는 반도체 실적 비중이 전체의 20% 에 그치지만 해당 비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OCI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3억원, 매출액은 5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수가 2분기 부진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회사는 중국향 제품 가격 및 수출량이 모두 감소했으며 중국 법인이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베이직케미칼은 지난 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지난 분기 진행된.. 아시아투데이
  •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기업금융 확대로 자산 17조원 돌파 [금융사 2024 상반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이 기업금융 확대를 기반으로 자산 17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올 하반기에도 리테일·기업 금융의 균형감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4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1054억원) 대비 30.2% 증가한 13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조달 비용 및 대손충당금 증가로 급락했던 순익 규모를 2022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 및 기업금융 성장을 통해 이자이익 개선되고 임대, 투자금융 성장을 통한 비이자 수익 증대로 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캐피탈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어났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4.1% 늘어나며 영업익 증가를 이끌었다. 순수 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이처럼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KB캐피탈의 충전이익은 ▲2022년 상반기 2236억원 ▲2023년 상반기 2536억원 ▲2024년 상반기 2742억원으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순익 증가에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36%) 대비 0.28%p 증가한 1.64%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9.93%) 대비 2.04%p 늘어난 11.97%를 기록했다. 지난해 KB캐피탈의 실적 하락을 이끌었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올 상반기 KB캐피탈의 충당금 전입액은 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어들었다. 2022년보다 여전이 4배 이상 많은 수준이지만 1000억원 이하로 규모가 축소됐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기업여신 건전성 안정화에 따라 대손상각비가 절감됐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KB캐피탈의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자산이다. KB캐피탈의 올 상반기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7조 4340억원을 기록했다. 올 3월 말 총자산은 16조 9162억원이었는데 3개월만에 5000억원 이상 자산이 늘어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인수금융, 담보성여신, 일반 기업여신 등 기업금융 확대에 따라 자산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총자산 17조원을 돌파하게 된 KB캐피탈은 올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하반기는 리테일과 기업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입출구 관리 강화를 통해 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저축은행-온투업자 연계투자' 금융위, 혁신서비스로 지정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위원회가 3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 29개 저축은행에 대해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이하 온투업자)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연계투자' 서비스를,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에겐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한 재유동화증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한국예탁결제원 외 7개 증권사에 대해 기존에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던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지원 서비스'의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24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355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금융위는 오케이저축은행, 에스비아이저축은행 등 29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온투업자 개인신용대출 차주에 대한 연계투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서비스는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신용대출 차주에게 저축은행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하 온투업법)'에 따.. 아시아투데이
  • 치솟은 공사비 부담됐나…강남 재건축 단지도 '수의계약' 릴레이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건설사들이 공사비 인상에 따른 주택사업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서울 내 '알짜' 정비사업지로 평가받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도 수주 경쟁 대신 수의계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서초구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진행됐던 1·2차 시공사 입찰에서 모두 단독으로 입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DL이앤씨도 같은 날 송파구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단지 역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네 차례나 냈으나 결국 입찰 참여 확약서를 단독 제출한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조합은 경쟁 입찰읕 통해 시공자를 정해야 한다. 하지만 시공사 한 곳만 입찰에.. 아시아투데이
  • 그룹 '캐시카우' 두산밥캣, 하반기 두산로보틱스 시너지 꾀할 방법은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밥캣이 올해 하반기에는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두산밥캣의 사업적 강점을 활용해 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24일 두산밥캣의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액은 2조2366억원, 영업이익은 23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높은 기저의 영향과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 48.7% 감소했다. 순이익은 48.7% 감소한 1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일회성 수익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34% 감소에 해당한다고 두산밥캣은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달러기준 소형장비와 산업차량에서 각각 18%, 2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투데이
  • 요기요 "큐텐,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이번 사태를 촉발한 큐텐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 배달앱 요기요 운영업체 위대한상상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티몬을 포함해 복잡한 이해 당사자들의 협조 없이 요기요 자체적으로 이번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지난 23일부터 요기요 앱에 등록한 상품권 일부의 사용이 중지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동안 소비자가 티몬 등 소셜커머스에서 특가로 판매되는 요기요 상품권을 구매한 뒤 요기요 앱에 등록했는데, 최근 별다른 공지 없이 상품권이 사라졌다. 일각에선 상품권 판매업자들이 판매한 상품권을 임의로 '사용 불가' 처리하면서 요기요 상품권이 사라진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티몬이 입점 판매자들에게 판매대금을 정산해주지 못하자, 판매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판매자들이 '사용 불가' 조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그러자 위대한상상은 입장문을 내고 발 빠르게 대응했다... 아시아투데이
  • 바이오 CDMO ‘열풍’에 SK·롯데·한미·대웅도 ‘출사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에 CDMO(의약품 위탁 생산·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전통 제약사까지 CDM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기업이 CDMO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DMO 사업은 사업 초기 공장 설립 등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고객 확보를 위한 신뢰성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고도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 등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 지난달 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최상급 수준의 제조,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항암 바이러스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바이오 영역 진출에 힘을 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안동 공장은 유럽 수준의 높은 생산 공정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IDT가 가진 다국적 라이센스와 고급 인력을 더하게 됐다”고 반겼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 글로벌 빅파마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공장을 인수하면서 설립부터 상업생산까지를 1년 미만으로 단축시켰다. 2030년까지 약 4조 6000억원 규모 거대 자본 투자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영입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와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등과 인재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과 같은 전통 제약사도 CDMO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활용한 생산으로 경제성과 안정적 공급을 강화한다. 또한 신약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CDMO 사업 동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사는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CDMO 기업에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는 연구개발이 지속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웅제약 자회사 대웅바이오도 CMO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대웅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의 바이오 공장을 구축하려 한다. CMO를 넘어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을 가늠한다”며 “대웅바이오는 1000리터 용량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CDMO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 각 기업이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CDMO 사업은 업계 평판과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신뢰도를 얻기 위한 전문 역량을 쌓아야 하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모든 단계에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두산, 합병 신고서 다시 내라” 금감원 정정 명령 금감원이 두산로보틱스의 증권신고서에 정정을 요구하고, 두산의 지배구조 개편이 주주들에게 불공정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3개월 이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증권신고서는 철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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