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파트 기피 현상 심화…작년 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고지난해 아파트가 전국 주택 매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고, 비아파트 기피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체 거래의 74.2%를 차지하며, 세종시에서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았다. 비아주경제
불붙은 중립금리 논쟁…전 뉴욕 연은 총재 “현 통화정책, 긴축적이지 않을 수도”“중립금리, 연준 추정치보다 높을 수 있어”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연방은행(연은) 총재가 20일(현지시간) 실질 중립금리 수준이 높아져 미국의 현재 통화정책이 그다지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 자극이나 경기 침체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도록 만들어주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에도 미국 경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질 중립금리가 상승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올린 칼럼에서 “중립 이투데이
기업들, 대출 줄이고 내부자금으로 충당...고금리 영향 작용국내 기업들이 대출보다 내부 유보금을 활용하는 경향이 높다. 응답 기업의 63%가 내부 유보자금을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선택하였고, 금융권 차입은 33.7%로 비중이 작았다.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주요 애로사항이며, 기업들은 자금을 당장 아주경제
美 에어로텍, 송도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장비 시설 3월 착공[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어로텍이 인천 송도에 짓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장비 합작 공장이 내달 첫 삽을 뜬다. 글로벌 기업의 기술력에 힘입어 국내 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텍은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들어설 첨단 자동화 장비·부품 제조·연구시설을 3월 착공한다. 작년 10월 합작 파트너사인 애니모션텍,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 계약을 체결한지 5개월여 만이다. 신공장은 5414㎡ 규모 부지에 건설된다.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다. 총 사업비는 306억원이고 이중 에어로텍이 사업비의 25%인 570만 달러를 투자한다. 에어로텍은 송도 공장을 아시아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반도체와 OLED 등 디스플레이용 기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송도 공장에 자사 핵심 기술 상당 부분을 이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송도 공장은 에어로텍과 안아그룹 계열사인 애니모션텍 간 합작 결과물이다. 양사는 지난 2007년 대리점 계약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7년 에어로텍이 애니모션텍에 지분 투자를 단행,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분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송도 합작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1970년 설립된 에어로텍은 레이저 스캐너 분야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하고, 전자빔 웨이퍼 검사 시스템과 초정밀 모션 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주요 키플레이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이들 분야는 기계의 미세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술로, 자동화 장비의 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 산업이다. 로버트 노보트낙 에어로텍 사장은 "에어로텍은 애니모션텍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생산과 판매능력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우리는 전 세계에 자동화·모션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 연속 상승…“농산물·산업용도시가스 큰 폭 올라”한은, 21일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전월대비 0.5%↑ 농산물 8.3%·산업용도시가스 10% 상승…감귤·LNG 가격 영향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과 산업용도시가스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121.80)는 전월보다 0.5% 올랐다. 작년 12월(121.19)에 상승 전환한 후 그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3.8%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이 8.3% 이투데이
[환율전망] “글로벌 달러화 약세 속 하락 압력 우위…1330원대 중반 등락 전망”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1일 “하락 출발 후 달러 약세를 쫓아 장 초반 하락압력이 우세하겠으나 결제수요가 하단을 받치고 밀러 올리면서 1330원 중반까지 낙폭을 줄여 나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30~1338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성장주 리스크 오프가 위험자산 투심을 꺾었으나 밤사이 외환시장은 달러 약세에 주목했다”며 “원·달러도 하락 출발한 뒤 근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레인지 플레이 하단을 테스트할 이투데이
“유럽 자금 귀환한 국내 증시…영국, 순매수로 기조 전환”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 중인 가운데 호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부터 국내 주식 약 22조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앞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국내 주식 약 62조 원을 순매도했던 외인의 투자 방향성이 뒤집혔다. 외인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매도 금액의 3분의 1정도 매수한 상태다. 유럽 자금이 국내 증시로 대거 흘러들어오고 있다. 2023년 전년 말 이투데이
‘AI 상승세 계속될까’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증시 하락…S&P500 0.6%↓[데일리국제금융시장]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뉴욕증시 하락,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부진한 흐름의 주요 요인,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침. 서울경제
'열풍' 탕후루, 작년 매출 1678%↑…코인노래방도 60% '껑충'[AP신문 = 배두열 기자] 탕후루 열풍과 대세로 자리매김한 '혼코노(혼자 코인노래방)'에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9%,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가맹점 등록률 역시 디저트 전문점 23%, 오락서비스 14%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20일 디지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및 신규 가맹점 비중을 분석한 최신 소비트렌드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에서는 탕후루가 2022년보다 1678% 급증한 매출액으로 가장 높은AP신문
세븐일레븐, 겨울시즌 딸기 50톤 판매...과일상품 1위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과일 선호현상과 근접성 등을 기반으로 이번 겨울철 딸기 수요를 톡톡히 확보 중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 겨울시즌(23/12/1 ~ 24/2/20) 원물 딸기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까지 성장해 동기간 바나나, 사과 등 여타 과일 매출이 10% 수준인 데 비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세븐팜굿민설향딸기’는 전체 과일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이번 시즌 원물 딸기 상품에 들어간 딸기양은 총 50톤을 넘겼다.지난 2016년부터 매해 설향딸기를 활용해 겨울 싱글리스트
[상보]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나스닥 0.92%↓엔비디아, 향후 실적 전망 우려에 4.35%↓ 아마존·MS·메타 등 기술주 동반 하락세 골드만, S&P500 연말 전망치 5200으로 상향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19포인트(0.17%) 내린 3만8563.8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06포인트(0.60%) 하락한 4975.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87포인트(0.92%) 미끄러진 1만5630.78에 거래를 마쳤다. 이투데이
'무법천지' 알리, 불법상품 수두룩…욱일스티커·불면치료제도매도수 안경 판매 등 국내 법규 위반 의심 사례 많아 "불면증치료제 속 멜라토닌, 처방 필요…통관금지 품목" "판매자·상품 모니터링 시스템 허술…경각심 높여야"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사이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초저가를 무기로 한국 시장을 빠르게 침투해 들어오는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의 막무가내식 영업 행태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 법규에 저촉될 수 있는 상품을 버젓이 판매하는가 하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 문양 상품 광고로 국민감정까지 거스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연합뉴스 확인 결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온라인 플랫폼에서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광고와 함께 멜라토닌 캡슐제를 판매하고 있다. 상품 설명에는 한 통에 120개 캡슐이 들어있으며 각 캡슐에는 멜라토닌 20㎎이 함유돼 있다고 명시했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광고대로 불면증 치료제에 많이 쓰이는 약물이다. 하지만 호르몬제 특성상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유통이 엄격히 제한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판매 사이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안전성 등을 이유로 멜라토닌을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했다. 동시에 통관금지 품목으로 지정해 해외 직접구매(직구)도 금지했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멜라토닌을 온라인상에서 불법 유통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도수 있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도 아무렇지 않게 팔리고 있다. 검색어로 '도수 안경' 등을 치면 여러 상품이 검색된다. 상품명에 대놓고 근시 혹은 난시 처방 안경으로 명시한 것도 있다. 이런 상품 판매는 모두 불법이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료기사법)은 도수 있는 안경·콘택트렌즈의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 판매를 금지한다.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사이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위험 물품도 쉽게 검색된다. 미니 이쑤시개 발사기·석궁이 대표적이다. 뾰족한 이쑤시개를 장전해 발사하는 장치로, 석궁의 상세 설명에는 5장의 종이 또는 얇은 나무판을 뚫을 수 있다고 돼 있다. 사람이나 동물을 겨냥하면 상처를 입힐 수도 있는 셈이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총포화약법) 시행령을 보면 발사체의 운동에너지(파괴력)가 0.02kgㆍm(질량이 1kg인 물체를 1m 끌어올리는 데 드는 일의 양)을 초과하는 위력을 지닌 것을 모의 총포로 보고 판매·유통을 금지한다. 0.02kgㆍm은 1m 거리에서 종이 5장을 뚫을 수 있는 위력이다. 그런데도 판매되는 상품 설명에 사용 연령 제한을 표기하지 않거나 위험 경고문을 붙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는 해당 제품이 총포화약법상의 모의 총포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자 정말 시험하기로 하고 제품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결과 모의 총포 기준에 부합하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거나 업체에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사이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욱일 상품 판매는 국민감정을 건드리는 또 다른 이슈다. '욱일' 또는 '떠오르는 태양' 등으로 검색하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욱일 문양의 상품이 표출된다. 차량이나 오토바이에 붙이는 스티커부터 도시락 가방까지 다양하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달 초 한복 카테고리에 중국의 전통 의복 한푸(漢服)를 팔아 한국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는데 지금도 한복을 검색하면 한국 전통 한복과 한푸가 동시에 표출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밖에 낯 뜨거운 이미지 사진이나 영상을 담은 성인용 상품을 인증 절차 없이 그대로 노출하거나 KC 안전 인증 마크가 없는 가스용품을 판매해 '무법 플랫폼'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업계에서는 이처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불법 또는 부적절한 상품 이슈가 불거지는 주된 이유로 부실하거나 허술한 판매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꼽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는 금칙어(또는 금지어) 설정에 더해 상시 모니터링 인력을 갖추고 판매자가 행여나 사회 상도에 어긋나는 상품을 광고하거나 판매하지는 않는지 24시간 감시한다"며 "이런 체계가 조금이라도 허술하면 바로 문제가 불거지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게 이커머스 생태계"라고 꼬집었다. 그 연장선에서 지난 수년간 법·제도 정비나 업계 자정 활동을 통해 간신히 유지돼온 이커머스 질서가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계 이커머스 출현으로 순식간에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불법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횡행하는 건 과거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다만,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대형 이커머스가 이러한 판매 행위를 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국내 사용자 수는 717만5천명으로 쿠팡, 11번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lucho@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 종신형 받을듯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머스크 "뇌에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조작 가능해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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