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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정장선 평택시장, "GTX-A‧C 평택 연장 구간 정상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토부, 경기도, 충청남도 등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GTX A‧C노선 연장사업을 높여 2028년에 평택 연장 구간 개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련 기관들은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될 것이다. 아주경제
  • 청년 1인가구, 전체소비 54% 전자상거래·요식에 쓴다 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9억5361만원이고 대출액은 평균 92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시내 382만가구(740만명)의 주거·소비·금융 패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 데이터'(2022년 3분기 기준)를 22일 처음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재현 데이터는 서울시민의 금융 현황과 소비패턴 등 2가지다. 가명결합데이터를 기반으로 18세 이상 서울시민 10%(74만명)의 샘플을 가지고 작성했다.해당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서울시 가구당 평균 총자산 평가금액은 9억5361만원, 평균 대출금액은 921 싱글리스트
  • 대장지구 '판교TH212' 1순위 청약 무더기 미달  판교TH212 투시도 경기도 판교 대장지구 마지막 분양으로 주목받던 '판교TH212'가 지난 2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무더기로 미달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판교TH212는 일반분양 210가구 모집에 총 258명이 신청했다. 성남시(해당지역) 청약자는 126명, 기타지역은 132명이었다. 전체 청약자가 모집가구수를 넘겼지만 20개로 세분화한 주택형 중 기타지역을 포함해 모집 가구수만큼 청약신청을 받지 못한 주택형이 7개였다. 경쟁시 당첨 우선권이 있는 해당지역에서 모집가구수 만큼 청약자를 채운 주택형도 비즈워치
  • "SMR이 미래패권 좌우"…'탈원전' 없도록 장기계획 못 박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원전지원특별법 제정과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을 발표했다. 이는 원전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탄소 중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하반기 원전지원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며,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에는 법적 서울경제
  • '필수의료 패키지'에 요구안 전부 담겼는데…전공의 "구체적 내용 없다" 어깃장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은 필수의료 패키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통령 산하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재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 서울경제
  • '2021 이전 계약' 현실화 목소리 커…'착공 후 물가변동 배제' 특약도 불씨로 발주처와 시공사 간의 ‘착공 후 물가변동 배제’ 특약이 공사비 갈등의 원인됨.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는 건설사와 거절하는 발주처 사이 법적 다툼 증가.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서울경제
  • [마감 시황] 외인·기관 반도체株 '사자'…코스피 사흘만에 상승 22일 코스피는 사흘만에 상승 마감해 2660대를 회복했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서울경제
  • [마켓톺] 고비 넘긴 반도체株 '활짝'…주도주로 나설까 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마감…한미반도체도 6% 넘게 올라 "AI 강한 수요 재확인…관련 기업들 시장 지배력 유지" 분석 오름세로 개장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4.2.22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에서 불어온 엔비디아 훈풍에 국내 증시에서도 오랜만에 AI(인공지능) 반도체 종목들이 활짝 웃었다. 22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보다 5.03% 올라 15만6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3를 독점 공급 중이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차세대 HBM 제품인 HBM3E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국내에서 엔비디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SK하이닉스에 TC본더(열 압착 방식으로 회로판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042700]도 6.70% 올랐다. 이외에도 이수페타시스[007660](6.56%)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의 ISC[095340](2.46%), 이오테크닉스[039030](1.85%)도 강세를 나타냈다. 1%대 강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기업)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이 약해져 0.14% 오르는 데 그쳤다. 엔비디아는 전날 미국 증시 마감 후 작년 4분기에 서버용 AI 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221억 달러(29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60억5천만 달러(8조원)에 비해 265% 급증한 수치다. 총이익은 122억9천만 달러(16조4천억원)로 769% 급증했다. 예상치 상회 실적 발표한 엔비디아 (사라예보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1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사진은 엔비디아 로고. 2024.02.22 passion@yna.co.kr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데다 올해만 주가가 약 35% 폭등한 상태여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과 함께 올해 1분기에는 240억 달러(32조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혀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흐름도 나타났지만, 이런 우려를 완화해주는 강한 결과를 냈다"며 "AI에 대한 강한 수요가 다시 한번 확인돼 AI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도 더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6포인트(0.41%) 오른 2,664.27로 마쳤다. 다만 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52개, 하락한 종목은 510개로 하락 종목이 훨씬 많았다. 수급 측면에서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1천670억원), 기관(745억원)이 이끌었다.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전날 나흘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매수로 전환했다. 다만 매수 폭은 크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종목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돼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상장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한편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870.1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87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42일 만이다. 개인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초전도체주 등 테마주가 관심을 끌면서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7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넘어섰다. chomj@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르포] "책임 느끼고, 미안해" 끝내 교수도 눈물 쏟은 의전원 졸업식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주한미군 F-16, 새만금 인근 비행 중 연료통 떨어져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17년 투병' 가수 방실이 영면…고향서 눈물의 발인식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연합뉴스
  • 사상 최고 증시 훈풍에…일본, 올 들어 M&A 43% 급증 약 2달간 674억 달러 이뤄져 엔저에도 적극 사들여 일본 증시가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자금 사정이 좋아지자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2달 동안 일본 M&A 규모는 674억 달러(약 85조 원)로 전분기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동일 기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A 거래량은 10년내 최저 수준이다. 역대급 엔저에도 일본 기업들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해 이투데이
  • 한국부동산원, 대전서 정비사업 정책 설명회 개최…주민 150여명 참석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22일 대전 서구 캠코 캐피탈타워에서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현장설명회는 충청ㆍ호남권역의 지자체와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부가 6가지 추진과제 중심으로 재개발ㆍ재건축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후 부동산원이 △입안 요건 검토 △추진위 구성 등 상담 △정비사업 단계별 절차 상담 △추정분담금 및 재건축 부담금 산정 상담 △공사비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 지원 △공사비 계약 사전 컨설팅 등을 설명했다. 부동산원은 이번 충청ㆍ호남권역 현장설명회에 이어 영 이투데이
  • 아시아증시, 日 닛케이 지수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닛케이 1989년 12월 기록 사상 최고치 갈아치워 엔비디아 호실적에 반도체 관련주 ↑ 엔화 약세…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 정책 효과 속 中 증시 7거래일 상승 22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새로 쓰면서 지수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도 센섹스 지수만 금융과 에너지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장중 3만9156.97을 기록한 뒤 일부 조정을 거쳐 전장 대비 2.19% 오른 3만 이투데이
  • 대법 “‘의정부 아파트 화재’에 경기도 과실 없어” 소방특별조사서 ‘도어클로저’ 점검 미비 화재사고 유족에 지자체 배상책임 쟁점 대법 “조사 항목‧범위 따져서 심리해야”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이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법원이 소방특별조사 때 경기도 과실을 인정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 판단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의정부 아파트 화재 피해자 유족들이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17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 이투데이
  • 뚜껑 열린 엔비디아, 폭등 혹은 폭락?…당신의 베팅은 [이슈크래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뚜껑이 열렸습니다.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10월~12월) 실적을 발표한 겁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221억 달러(29조5035억 원)의 매출과 5.15달러(687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6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4.64달러를 뛰어넘었죠. 또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5%, 총이익은 122억9000만 달러로 무려 769% 급증했습니다. 일단 개인 투자자들은 안 이투데이
  • [데이터로 보는 증시]채권 수익률 현황(2월 22일) 22일 채권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6.0bp 내려 연 3.342%에 도달했고,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5.0bp, 3.5bp 하락했다. 회사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경제
  •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사실상 소멸…증시 파급력 ‘촉각’ 7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 37.5% 한은, 연준 금리 인하 이후 하반기에나 단행 금리 인하 늦춰져 투심 위축…변동성 주목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의사록 공개 이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다. 이에 한국은행도 ‘신중모드’여서 고금리 기조 지속에 증시 부담 가중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월 FOMC 의사록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재확인하며 하반기 금리 인하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을 살펴보면 참석 위원들 대부분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을 우려한 위원은 단 두 명이었고 나머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날 위험에 대해 매우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의사록 공개 직후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5%로 예상했다. 한 달 전인 1월19일 예상치인 47.2%와 비교해 40.7%나 떨어졌다. 금리 인하 전망의 무게 추는 점차 하반기로 옮겨가고 있다. CME 페드워치는 7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37.5%로 예상했다. 한 달 전 예상치가 2.7%였던 점을 감안하며 시장참여자들도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사실상 접고 있는 셈이다.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소멸에 한은의 금리 인하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9연속 동결이다. 한은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까지 10차례 연속 인상한 뒤 계속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리 동결 기간 긴축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기는 하다. 지난해 12월까지 5개월 연속 3%대 머물던 물가상승률은 지난달 2.8%까지 떨어졌다. 다만 한은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감담회에서 “상반기 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며 “5월 (물가) 전망 수치를 보고 하반기 (인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고금리 영향으로 내수 부진 영향이 나타나고 있고 향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한은 또한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상황에서 기준 금리 인하 시점 연기가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단기 과열 양상과 맞물려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판단은 5월에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통화 정책 관련 투자전략 구상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테마 열풍으로 인해 2월 들어 한국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한 점은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을 증대시키고 있다”며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인해 미 연준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이 연기된 점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맹휴학 가담 의대생, 복학 거부당하면…학교와 소송 벌여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56] 한은 기준금리 9연속 동결…하반기 인하 타이밍 온다 이창용 총재 "물가 2%까지 장기간 긴축…상반기 금리 인하 어려워" 데일리안
  • '파업 승리·국시 구제'…무패 경험이 의사들 '자신감' 키웠다 "면허정지·구속" 정부 엄포 놨지만, 전공의 이탈·동맹휴학 되레 확산 '2000년 의약분업·2022년 증원반대 파업' 모두 정부가 '백기투항' 당시 국시 거부한 의대생마저 구제…"정부는 의사 못 이긴다" 확신 키워 브리핑 하는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2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서혜림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대규모 병원 이탈에 이어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등 의료계가 '동시다발적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의료대란이 현실로 나타났다. 전공의는 물론 선배 의사인 개원의 단체, 예비 의사인 의대생들까지 집단행동에 나서는 데에는 '무패'(無敗)의 경험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인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결국 정부가 의료 붕괴를 우려해 의사에 손을 내밀어야 했던 그간의 경험이 '자신감'을 키워줬다는 얘기다. '의대생 동맹휴학 결의...현실화할까'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면허박탈" 엄포에도 집단사직·동맹휴학 확산…"정부는 의사 못 이겨"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 증원을 발표한 이래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있을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업무 미복귀자에 대한 '의사면허 정지', 법무부는 집단행동 주동자에 대한 '구속수사' 원칙을 내세우며 엄포를 놨다. 하지만 정부의 '엄포'를 비웃듯 전공의 사직과 동맹휴학은 들불 번지듯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74.4%인 9천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도 8천24명에 달한다. 의대생들의 동맹휴학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총 34개 의대에서 1만1천778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전국 의과대학 재학생 1만8천793명의 62.7%에 이른다.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정부의 엄포에 대해 '비웃음'에 가까운 반응마저 내비쳤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회장은 SNS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 "(정부가)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겁을 주면 의사들은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 보다",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 등 격한 발언을 이어갔다. 실제로 그의 '예언'대로 의료대란은 현실이 됐다. 의대생 동맹휴학에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대학 학칙상 휴학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학사 관리를 강조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도 '빈정거림'에 가깝다. 의대생 동맹휴학을 다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부의 엄포를 비웃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휴학계 내더라도 실제 1년 유급 안 된다"며 "1년 인턴 인원이 없어지는데 그렇게는 안 되고, 결국 다 올라갈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하다"고 적었다. 다른 작성자도 "다 같이 휴학계 내면 어차피 나중에 다 같이 구제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의협, 서울 도심 집회…"의료계와 합의없는 의대증원 결사반대" ◇ 파업 때마다 정부 '백기'·국시 거부한 의대생마저 '구제'…'자신감' 커진 의사들 의사들이 이처럼 '자신감'을 내비치는 데는 그 동안 파업 등 집단행동을 통해 정부의 '항복'을 얻어낸 수차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의약분업 시행 당시 병원의 약 처방이 불가능해지자 의료계는 전공의부터 동네의원까지 대규모 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 의료대란이 현실화하자 정부는 어쩔 수 없이 다양한 '당근책'을 내놓아야 했다. 수가 인상, 전공의 보수 개선 등과 함께 '의대 정원 10% 감축'에 합의했다. 이 때 정원 감축은 나중에 의사인력 부족을 불러오게 된다. 2014년에는 정부가 원격의료를 추진했으나, 이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주도해 집단휴진을 벌였고 결국 정부가 물러섰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다시 의대 증원을 추진했다. 여당과 정부는 공공의대 신설과 더불어 10년간 총 4천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양성하는 방안을 내밀었다. 의협은 즉각 '총파업'을 선언했고, 전공의들은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이들이 대학병원 중환자실, 분만실, 수술실, 투석실, 응급실 등 필수인력까지 모두 포함한 전면 파업에 나서면서 '의료대란'이 벌어졌다. 정부는 또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결국 의협은 2020년 9월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을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정부의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당시 의대생들은 동맹휴학과 함께 의사 국가고시마저 대규모로 거부했다. 정부는 의대 증원을 포기한 후에도 "국시 재응시는 원칙에 어긋난다"며 의대생의 재응시를 거부했으나, 의료계의 잇단 탄원에 결국 재응시 기회를 줬다. 재응시 기회를 얻은 의대생들은 시험을 치르고 면허를 취득했다. 당시 동맹 휴학했던 의대생과 집단휴진을 벌였던 전공의도 무사히 학교와 병원으로 돌아갔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도 취하했다. 이처럼 번번이 정부가 의사들의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서다 보니 '의사불패'의 신화가 만들어졌고, 이는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발언이 나온 배경이 됐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회정책국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처벌받지 않는다는 게 각인되고, 학습된 상태여서 '자신감' 있게 집단행동에 나서는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그는 "오래 가면 갈수록 (정부가) 버틸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의대 증원 찬성 여론이 압도적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17년 투병' 가수 방실이 영면…고향서 눈물의 발인식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NASA, '모의 화성' 거주자 구인…1년간 고립돼 생활 [르포] "책임 느끼고, 미안해" 끝내 교수도 눈물 쏟은 의전원 졸업식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연합뉴스
  • 정부, 창원·경남 'SMR 파운드리 허브'로 키운다(종합) 우수 원전기자재 업체 역량 활용…R&D·투자혜택·글로벌 파트너링 지원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중장기 원전로드맵 수립…민생 토론회 안덕근 장관, 원전 민생토론회 관련 주요 내용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주요 내용과 관련하여 브리핑하고 있다. 2024.2.22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세종=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 = 정부가 창원·경남 지역을 소형모듈원자로(SRM) 클러스터로 집중 지원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SMR 파운드리(제작) 허브'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반도체 파운드리와 마찬가지로 원전 분야에서도 모듈형 제작·설치가 가능한 SMR이 확산함에 따라 글로벌 SMR 위탁 생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22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한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SMR은 발전 용량 300메가와트(㎿)가량의 '미니 원전'이다. 일반적인 대형 원전 1기의 발전 용량 1천㎿의 3분의 1 수준이다. 원자로, 가압기, 증기 발생기 등이 분리되지 않고 일체형으로 된 소형 구조여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 일반 원전이 대량의 냉각수를 사용해야 해 주로 바닷가에 건설되는 것과 달리, SMR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SMR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속에 차세대 청정에너지 공급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각국도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뛰어들어 현재 전 세계 80여개의 노형이 개발 중이다. 해외 선도기업들은 오는 2030년대 초 SMR 상용화를 목표로 규제 기관 심사 등을 진행 중이다. 원전산업 발표 듣는 윤석열 대통령 (창원=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2024.2.2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미 창원·경남 지역에 자리 잡은 우수 원전 기자재 업체들의 역량을 활용해 이 지역을 'SMR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오는 2047년까지 경기 남부 일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들어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비슷한 콘셉트로 보인다. 특히 창원·경남의 원전 기업들은 해외 SMR 설계기업 원자로 생산에 참여하는 등 관련 공급망에도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SMR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 독자 기술 개발 ▲ 선제적인 사업화 추진 ▲ 국내 파운드리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정부는 향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한국형 소형모듈원전인 'i-SMR'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년 대비 9배의 예산을 증액했다. 오는 2028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국내 원자력계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i-SMR을 포함한 다양한 노형의 국내외 사업화에 민간 기업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 체계와 전략을 올해 중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궁극적으로 '공장에서 원전을 만들어 수출하는 시대'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SMR의 확산에 따라 우수한 국내 원전 제작 역량을 활용해 SMR 위탁 생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원전산업 주제 발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창원=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2 hihong@yna.co.kr 정부는 SMR 산업 지원을 포함한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2050년까지의 중장기 원전 로드맵도 올해 중 수립한다. 특별법의 경우 원전 정책과 SMR 등 신(新)산업 지원의 근거를 법제화해 정책의 일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토론회 후 브리핑에서 "상반기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하반기에 국회가 구성된 이후 긴밀한 협업하에 조속히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원전 로드맵에는 중장기적인 원전 건설·운영에 대한 정부 차원의 비전과 목표를 담는다. 정부는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로드맵의 추진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올해부터 개시된 SMR 혁신 제작기술 및 공정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들의 SMR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도 제공한다. SMR 설계·제작·사업개발 분야 기업들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도 신설·운영해 국내 SMR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창원·경남 원전 기업들이 해외 SMR 관련 공급망에 진출해 있는 만큼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R&D와 투자 혜택,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ise@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17년 투병' 가수 방실이 영면…고향서 눈물의 발인식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NASA, '모의 화성' 거주자 구인…1년간 고립돼 생활 [르포] "책임 느끼고, 미안해" 끝내 교수도 눈물 쏟은 의전원 졸업식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연합뉴스
  • 파운드리 후발주자 인텔 '1.8나노' 도발…미세공정 주도권 쟁탈전 올해말 1.8나노 양산 발표…TSMC·삼성, 내년 2나노 양산 목표 인텔, 美정부 지원속 TSMC·삼성 추월?…"단숨에 역전 어려워" 시각도 2나노 이하 경쟁 본격화…일본 신생업체도 가세 'IFS 다이렉트 커넥트'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다이렉트 커넥트'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2024.2.22 taejong7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인텔이 연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8나노(㎚·10억분의 1m) 공정 양산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나노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세계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2나노 주도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와중에 후발주자인 인텔이 선공에 나서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 인텔의 1.8나노 선공…"TSMC·삼성 따라잡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파운드리 전략을 발표하는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었다. 2021년 3월 파운드리 사업 진출 선언 이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해온 인텔이 처음 여는 파운드리 사업 설명회다. 행사에서 인텔은 올해 말부터 1.8나노 공정(18A)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양산 목표 시점을 작년 9월 1.8나노 시제품을 깜짝 공개하면서 밝힌 2025년보다 앞당긴 것이다. 현재 5나노 이하 파운드리 양산은 세계에서 TSMC와 삼성전자만 가능한데, 1.8나노는 두 회사가 양산 중인 3나노보다 앞선 공정이다. 즉 이번 인텔의 1.8나노 연내 양산 선언이 파운드리 강자 TSMC와 삼성전자를 향한 일종의 도발인 셈이다. 인텔의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지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등으로 인텔에 100억달러(약 13조3천550억원)가 넘는 금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인텔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텔 [로이터=연합뉴스] TSMC와 삼성전자 모두 장기적인 로드맵상으로는 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목표를 내놓았지만, 현재 집중하는 기술 개발은 2025년 양산이 목표인 2나노다. 계획대로라면 인텔이 2나노 이하 양산에서 TSMC와 삼성전자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인텔도 TSMC와 삼성전자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여러 차례 밝혔다. 이번에 인텔은 1.4나노 공정도 TSMC나 삼성전자의 양산 목표 시기와 같은 2027년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텔의 야심 찬 계획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아직 TSMC나 삼성전자보다 기술력이 많이 뒤처진 데다, 3나노도 생산하지 않는 단계에서 단숨에 역전을 노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 TSMC·삼성전자, 2나노 주도권 선점 경쟁 TSMC와 삼성전자는 모두 2025년 양산을 목표로 2나노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2나노에서는 TSMC가 다소 앞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TSMC는 2나노 시제품 공정 테스트 결과를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TSMC는 현재 대만에 건설 중인 2나노 웨이퍼 생산 공장 2곳 외에 3번째 공장 건설도 추진하는 등 2나노 공정 생산 능력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6월에 TSMC보다 한발 먼저 구체적인 2나노 이하 공정 로드맵을 발표하며 기술력으로 TSMC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GAA(Gate-All-Around)를 적용한 3나노 공정을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시작한 기술력을 토대로 2나노 경쟁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2022년 7월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세계 최초 GAA 기반 3나노 양산 출하식'에서 관계자들이 3나노 웨이퍼를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에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암)의 설계 자산(IP)을 GAA 공정에 적용하기 위해 Arm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미세 공정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밀려난 일본이 반도체 부흥을 위해 8개 대기업의 출자로 지난 2022년 11월 탄생한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도 2나노 경쟁에 뛰어들었다. 라피더스는 2나노 제품을 2025년에 시험 생산하고, 이어 2027년에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공언하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직 첨단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할 노하우가 부족한 라피더스는 2나노 공정 개발을 위해 미국 IBM, 벨기에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아이맥)와 손을 잡았다. 아울러 2030년 이후 보급이 예상되는 1나노 공정 제품을 만들기 위해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rice@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교각 절단…2명 사망·3명 실종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17년 투병' 가수 방실이 영면…고향서 눈물의 발인식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NASA, '모의 화성' 거주자 구인…1년간 고립돼 생활 [르포] "책임 느끼고, 미안해" 끝내 교수도 눈물 쏟은 의전원 졸업식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연합뉴스
  • ‘집단사직’ 전공의, '담합'일까 아닐까...공정거래법 해석 분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담합’으로 볼 수 있는지에 의견이 분분하다. 불법행위를 한 주체가 개업의인지 전공의인지에 따라 법리 적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인 경찰청, 법무부와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의사단체의 대규모 사직과 관련해 어떤 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의사들의 움직임을 사업자들의 담합 행위로 보고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이투데이
  • KTR, 중기부와 정부 지원·수출 애로 등 현장 목소리 청취 중소기업 무역장벽 극복 수출간담회 개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중소벤처기업부와 22일 KTR 과천 본원에서 중소기업 무역장벽 애로 해소를 위한 수출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사업에 참여한 7개 중소기업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업계 동향과 수출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최근 각국의 수출규제 강화 이슈 ▲인증획득지원비용 및 컨설팅 비용 지원 내용 ▲최신 인증정보 동향 등 수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관련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가 KTR 등을 통해 수행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해외규격인증 소요비용 지원·공급망실사법 컨설팅 지원·전담대응반을 통한 상시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TR은 중기부의 위탁을 받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의 관리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TR 관계자는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 강화로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인증 지원 사업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수출 장벽 극복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맹휴학 가담 의대생, 복학 거부당하면…학교와 소송 벌여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56]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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