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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골드만삭스 "올 여름 브렌트유 최고점 87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여름까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긴장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함에 따라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여름 북해산 브렌트유가 최대 배럴당 87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2달러 높여 잡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홍해 사태 심화에도 브렌트유는 70~90달러 범위에서 머물 것"이라며 "현재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가격 변동성이 완화된 것은 이미 이러한 요소가 일정 수준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예비 용량 증가로 OPEC 플러스(OPEC+) 추가 감산을 상쇄할 수 있다"면서 "OPEC 비회원국의 생산량 확대는 탄탄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석유 수요가 일일 15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대봤다. 중국 수요는 하향 조정한 반면 인도와 미국의 수요는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OPEC 플러스 정책 입안자들이 시장을 적당한 적자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3월 초 감산 연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1분기는 일일 50만 배럴, 2분기 일일 40만 배럴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까지는 감산을 연장하고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구루
  • 레이쥔·마윈도 애도... 中'음료왕' 쭝칭허우 사망에 '추모 물결' 중국 와하하그룹 창업주 쭝칭허우 회장이 사망했다. 그의 사망에 중국 기업인들이 애도를 표하며 그의 성과와 정신을 칭송했다. 그의 딸인 쭝푸리가 그룹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주경제
  • 한신공영, 충북 '제천시영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획득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신공영은 지난 24일 충북 제천 제천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한신공영의 새해 마수걸이 수주다.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아파트 1206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다. 도급액은 3136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다. 제천시 기반시설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추진돼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또 제천 바이오밸리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이 마련됐다. 교육 환경도 갖춰졌다. 홍광초, 제천중앙초, 장락초, 제천여중, 대제중, 세명고 등이 가깝다. 제천소방서, 의림지 행정복지센터, 청전우체국, 청전지구대 등 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한신공영은 작년 경기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의왕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7개 사업지에서 1조 153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1조 클럽을 달성한 바 있다... 아시아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갈수록 줄일 것…찻값 인하 효과는 지켜봐야” [D:로그인] 환경부, 보조금 지원 10년…정책 방향 선회 성능·환경성·소비자 편의 따라 차등 지급 앞으로 보조금 액수 줄여 시장 경쟁 유발 “정책 효과? 시장 반응 지켜보는 중” 최근 세계는 급변하는 물결 속에 다양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데일리안이 기획한 [D:로그인]은 공공기관의 신사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한 한국경제 선순환을 끌어내고자 마련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로그인]처럼 공공기관이 다시 한국경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전기자동차는 기후위기 시대 내연기관 종식을 이끄는 대표 이동 수단이다. 전기차가 갖는 매력이 내연기관을 앞서는 측면도 있으나, ‘친환경’이라는 피할 수 없는 시대 흐름에 기인한 것도 있다. 정부는 이달 초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해마다 사회적 요구와 시장 상황, 국가 환경 정책 등과 연계해 보조금 체계를 수정해 왔는데, 올해는 전기차 기술 혁신과 환경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지난 20일 환경부는 성능 좋고 안전한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가 빠른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차량정보수집장치 탑재로 안전 점검이 쉬운 차량에도 더 많은 혜택을 준다. 배터리 기술 혁신 유도로 전기차 친환경성을 높였다. 성능 대비 하중이 가볍고 재활용 가치가 높아 환경 부담이 적은 배터리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사후관리·충전 여건 개선을 위한 제작사 노력도 반영했다. 전기차 제작사 사후관리 역량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했다. 충전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에 대한 혜택(인센티브)을 확대해 민간 차원에서도 전기차 사용 편의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취약계층·청년·소상공인 전기차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해당 계층에 추가지원금을 지급한다. 더불어 전액 지원 기준 강화, 가격 할인 폭에 비례한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전기차 실구매가를 낮출 계획이다. 환경부는 행정예고 동안 제작·수입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차종별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취합해 반영했다. 환경부는 “보조금 지침을 확정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자금 배정 적시 실시, 공고절차 신속 진행 독려 등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춤한 전기차…‘구매 보조금’의 양면성 지난해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일반 국민에게 적용한 지 정확히 10년이 됐다. 정부는 2011년 공공기관에만 지급하던 보조금을 2013년부터 일반 국민으로 확대했다. 보조금 정책을 주관하는 환경부는 전기차가 내연기관(휘발유·경유)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대폭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세계 대부분 국가도 같은 생각이다. 보조금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전기차에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목적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내연기관은 줄이고 무공해 또는 저공해 차량을 늘리려고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1000만원 넘게 보조금을 준다. 실제로 구매보조금 지원 이후 전기차 보급은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는 2013년 첫 보조금 지급 당시 1464대 팔렸다. 2015년 처음 5000대를 넘어 누적 5712대가 팔렸고, 2017년에는 2만5108대가 도로를 누비게 됐다. 2019년 8만9918대에 이어 2020년 13만4962대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대폭 늘어나 2022년에는 누적 39만대를 찍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46만대를 기록하면서 전기차 50만대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전기차는 지난해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앞선 사용자)’들이 주도해 온 전기차 열풍 자체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있다. 여전히 높은 차량 가격과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충전 인프라 등도 이유로 꼽힌다. 여러 이유 가운데 특히 보조금에 대한 ‘갑론을박’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구매보조금은 내연기관 대비 가격이 비싼 전기차를 지원해 더욱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목적이다. 전기차는 승용 기준 출고가가 최소 4000만원 이상이다. 경차를 제외하더라도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내연기관과 가격 차가 크다. 이런 가격 차에서 오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기차 보조금의 ‘딜레마’는 여기서 시작한다. 보조금은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타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나랏돈이다. 그런데 보조금 때문에 자동차 업체가 차량 가격을 낮추지 않고, 소비자는 여전히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낀다는 주장이 있다. 보조금 낮추자 가격 인하한 업체들 보조금 역효과는 이번 정부 방침 이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강화하면서 보조금을 못 받게 된 전기차들이 가격을 속속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보조금 지원 기준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보다 유리한 상황이 되자 외국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퉈 가격을 낮추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가격 100~200만원 차이로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지 50% 받을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지난 15일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을 기존 5699만원에서 5499만원으로 200만원 낮췄다. 정부가 보조금 100% 지원 기준을 지난해 5700만원 미만에서 올해 5500만원 미만으로 낮추자 이에 맞춰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또한 ID.4 가격을 5690만원에서 5490만원으로 내렸다. 폴스타는 폴스타2 가격을 5590만원에서 5490만원으로 100만원 인하했다. KG 모빌리티도 LFP 배터리를 장착한 토레스 EVX가 지난해보다 지원액이 줄어들면서 판매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 완성차 업계의 차량 가격 인하는 결과적으로 그동안 전기차 보조금이 갖는 부작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환경부도 이런 부작용을 의식해 지난해부터 보조금을 조금씩 줄이는 추세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조금 목적은 친환경차 보급이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시장 가격 인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문제로 많은 고민과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고성능 전기차를 많이 보급하기 위한 방향으로 구매보조금 제도를 개선하고, 실제 시장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도 지속해서 살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읽는 건 어렵지만, 정책 방향은 분명해” [인터뷰]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전기차 보조금은 단순히 돈을 주는 게 아니라 어떤 목적, 목표를 가진 정책을 뒷받침하는 수단이다. 결과적으로 보조금을 통해 국민에게 더 좋은 전기차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많이 공급하는 게 목적이다. 그게 보조금을 주는 이유다.” 전기차 보급 정책을 책임지는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에 대해 “모든 걸 다 이룰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상적인 정책에 가까웠다”고 자평했다. 그는 “정책 목표대로 시장이 반응해 줄지 아직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보조금 개편을 장기간 준비한 만큼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있다”고 했다. 정 정책관은 이번 보조금 개편안을 크게 3개 핵심 단어(키워드)로 나눴다. 성능과 환경, 그리고 소비자 편의다. 성능은 보조금 지급을 통해 더 좋은 차가 더 널리 보급되도록 유도하는 측면이다. 이는 친환경차 확대를 통한 환경보호로 이어진다. 더불어 좋은 차량을 보급해 소비자 편의가 증대하고, 최종적으로는 전기차 실구매가자 낮아지는 효과까지 기대한다는 의미다. 보조금 차등 기준에 애프터 서비스(AS)나 배터리 성능·재활용 가치 등을 포함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현재 전기차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어 보급하려면 어떻게 할지, 보조금 때문에 낮출 수 있는 찻값을 더 낮추지 않는 문제는 없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전기차를 늘리겠다고 1시간마다 충전해야 하는 저성능 차를 보급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런 복잡한 부분들을 우리 실무진들이 탁월하게 해낸 것 같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했던 이유는 얼리어답터의 구매력이 떨어진 것과 함께 여전히 비싼 가격, 충전 불편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에 차량 종류, 성능 등에 따라 보조금 액수를 차등한 것도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정 정책관은 “어느 정도 대중적인 차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그런 기재들을 이번 정책에 많이 담고, 내년에 이런 방향을 더 확대할 거라고 예고한 이유가 이것(차량 가격 등) 때문”이라며 “앞으로 가격 부문에 추가 할인이나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줘서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가격 부문에서 노력하게 만드는 여러 장치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 인하 경쟁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정책을 끌고 가야 할지 고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조금 역효과 가능성을 환경부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초기에는 사실 전기차 종류 자체가 거의 없었다. 이제는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다양해지면서 그 차마다 어떤 식으로 정책적 지원을 할지 고민해야 할 때다. 앞으로 제도 유연성은 더욱 중요하고, 무엇보다 전기차 보조금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정 정책관은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수요에 따라 적절한 가격을 책정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조만간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보조금 정책도 그런 방향으로 유도 중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스스로 할인해 경쟁력을 갖도록 보조금을 갈수록 줄일 예정이다. 올해 보조금 개편 방안을 발표 직후 내년도 개편안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는 정 정책관은 “차량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 지 얼마 안 돼 이번 개편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일지 알 수 없다”며 “시장이 이번 정책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는지 지켜보고, 평가는 그 이후에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노인 인구 극단적 선택 증가… 초고령사회 대책 마련 시급 담뱃잎 대신 줄기서 니코틴 추출했더라도…법원 "세금 부과 정당" 거점국립대 교수들 "정부·의료단체, 협의 통해 문제 해결하라" 데일리안
  • “한국 증시 발전, 기업 의지에 달려…저평가 원인 해결해야” 미흡한 주주환원·수익성·성장성 등 문제 중장기적 관점서 인식 및 관행 개선 요구 적극적 참여 위한 이해제고 및 지원 필요 국내 주요 유관기관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기업의 미흡한 주주환원과 수익성, 성장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과 의지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방안 1차 세미나’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 국내 시장에 퍼진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여전히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자본시장연구원이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미흡한 주주환원, 저조한 수익성 및 성장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인식과 관행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정 상무는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 성향 등을 고려했을 때 자본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측면에서의 기업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거래소가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은 권고 사항이지만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기본적인 추진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당국도 기업 스스로가 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 및 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도 이날 ‘기업가치 제고 관련 해외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수익성 제고,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복합적인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장기간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지난 2011년 이후 미국·일본·인도 등은 약 250~300%가량 상승했으나 한국의 코스피 상승률은 21.7%에 불과하다”며 “국내 기업의 ROE가 5.18%로 주요국 대비 하위권에 속해 수익성이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주환원이 낮은 점도 증시 저평가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의 배당 수익률은 1.49%로 주요국(2.25~3.24%)보다 낮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 대비 자사주 매입 비율도 낮은 실정이다. 이에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확대(43%) ▲비영업자산 활용 증대, 계열사 부당지원 차단(36%) ▲소액주주 권리보호 강화, 감시의무 강화(14%)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7%) 등과 같은 노력이 요구된다.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경영 문화가 확산·정착되기 위해서는 상장회사 이해제고 및 중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수립 및 이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상장회사에 대한 실무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밸류업 프로그램의 발전적 운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본부장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질적인 유인책도 필요하지만 미래의 불확실성 등 외부요인에 의한 계획 미달성 리스크, 자원·체제 미구축 실정 등 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는 점들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해소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서 이사장 역시 개회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사안인 기업가치 저평가는 정책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해소될 수 없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경우 지난 2021년 사상 최고치였던 3300포인트를 돌파하며 시장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뜻을 함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분기 코리아 밸류업 지수 나온다…“PBR·ROE 등 고려” 금융당국 “밸류업, 기업 자율 노력에 의한 시장 변화 지원”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기업 자발적 노력 필요” '사천(私薦) 없다 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기자수첩-정치]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데일리안
  • “지난주 중국 증시, 춘절 소비지표, 증시 부양책에 강세” 26일 키움 증권은 지난주(19~23일) 중국 증시가 긍정적인 춘절 소비지표와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19~2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4.8% 오른 3004.9, 선전 종합지수는 5.9% 상승한 1669.9를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증시는 긍정적인 춘절 소비지표와 더불어 5년물 모기지금리(LPR) 인하, 퀀트 거래 단속 강화 등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강세였다. 상해 종합 지수는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 약 2개월 만에 3000선을 탈환했다”며 “이번주 중국 증시는 관 이투데이
  • 현대차 울산공장 50년 발자취와 꿈 전시…'오래된 미래' 개장 AI로 복원한 정주영 선대 회장 음성 메시지 공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유·무료 관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015년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현대차 제공]전경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50년 발자취와 미래를 담은 상설 전시장 '오래된 미래'(Dreams ever dreamt)를 26일 공개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 1층 헤리티지홀에서 이동석 대표이사 등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대표이사 기념사를 비롯해 '현대차와 함께 걸어온 헤리티지 스토리', '울산 전기차(EV) 전용 공장과 함께 나아갈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과 기증자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현대차를 만들어온 임직원들의 꿈과 노력'을 주제로 '꿈의 시작', '꿈의 실현',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라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울산공장 단체견학과 연계한 전시 관람도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견학'을 통해 문의,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에서 시작된 꿈이 자동차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을 주도해온 역사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온 울산공장 임직원들의 꿈과 이야기를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 '꿈의 시작'은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복원 차량을 비롯해 울산공장 설립, 경부고속도로 건설 관련 사료를 보여 준다.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고(故) 정주영 선대 회장 음성 메시지도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현대차 GV 모델 생산라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번째 섹션 '꿈의 실현'은 현대차 첫 독자 모델 생산을 위한 열망으로 시작된 '울산 종합자동차공장' 건설, 국민차 '포니'의 탄생, 수출 전용부두 건설, 주행시험장 완공 등 울산공장 발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더불어 현대차가 1990년대 초 울산공장에서 개발한 한국 최초의 전기차인 '쏘나타(Y2) EV 시험차'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 섹션은 현대차 울산공장이 걸어온 여정과 함께했던 직원들의 인간 중심 이야기를 담은 공간인 '작업자의 방'을 구성했다. 이 공간에는 차곡차곡 모아둔 월급봉투와 사원증,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빼곡히 써 내려간 손때 묻은 노트 등 임직원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반세기 전 자동차 생산력이 없던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설립한 글로벌 최대 규모 단일공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꿈과 도전 정신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계속된다는 포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문화회관 헤리티지홀에서 울산공장 추억이 담긴 소장품을 기증받는다. canto@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한동훈 "민주, 이재명이 차은우보다 잘생겼다는 아첨꾼만 생존"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대구 공사장서 박격포탄 발견…"6·25전쟁 때 불발탄 추정" '봉사왕' 오윤덕 "서울대 졸업생, 선한 휴머니스트 돼달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연합뉴스
  • 해수부엔 관심 없는 대통령?…업무보고 미루더니 한 달째 ‘감감’ 2일 예정했던 신년 업무 보고 돌연 연기 대통령실, 일정 연기 사유 설명 안 해 지금까지 ‘한다, 안 한다’ 말도 없어 해수부, 업무보고 ‘패스’하고 민생 설명회 대통령에 대한 해양수산부 신년 업무보고가 한 달 가까이 미뤄지고 있다. 애초 지난 2일 예정했던 업무보고를 대통령실에서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고 뒤로 미룬 지 24일이 지났다. 기약 없이 업무보고를 준비해야 하는 해수부는 물론, 해양·수산 정책 관계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일 오후 3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4년 해수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송명달 차관은 해수부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오전에 사전 브리핑까지 마쳤다. 기자들도 대부분 엠바고(embargo, 보도 유예) 시간에 맞춰 기사 작성을 끝낸 상태였다. 하지만 송 차관 브리핑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전 11시 39분 기자들은 대변인실로부터 “(업무보고) 일정 조정이 필요해 엠바고 시점은 간사단과 논의해 재공지하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업무보고가 미뤄졌고, 이에 따라 기사 엠바고를 다시 설정하겠다는 뜻이다. 해수부는 업무보고가 미뤄진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 22분에 대변인실에서 다시 보낸 문자에서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 순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뿐이었다. 왜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는지 말하지 않았다. 해수부도 이유를 몰랐기 때문이다. 당시 해수부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업무보고를 미루게 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해수부는 지금까지도 명확한 이유를 모르고 있다. 업무보고는 부처별로 그동안 정책 성과 등을 정리하고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룰 과제를 대통령에게 보고·설명하는 자리다. 대통령 보고와 함께 부처 수장(장·차관)이 브리핑을 통해 한해 주요 사업을 직접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업무보고가 미뤄진 이유를 알 수 없으니 온갖 추측만 난무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7일 KBS에서 방송한 ‘대통령 신년대담’ 녹화를 4일에 했던 게 원인 아니냐고 의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있을 신년대담 녹화 준비를 이유로 2일에 예정했던 해수부와 외교부 업무보고를 뒤로 미뤘다는 추측이다. 대통령 일정상 불가피하게 업무보고를 미룰 수는 있다. 다만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도 향후 일정을 모른다는 점은 문제다. 해수부 내에서는 이러다가 업무보고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참고로 해수부 관계자 말에 따르면 부처 설립 이래 지금까지 신년 업무보고를 하지 않은 적은 없다. 결국, 해수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뒤로하고 오는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전국 7개 권역을 돌며 어업인, 수산분야 업·단체, 지자체 등 관계자들을 만나는 ‘수산정책 현장 민생 투어’를 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께 보고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현장 민생 설명회를 하는 꼴이 됐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홍해 사태나 해양 친환경 문제 등 올해 해양분야는 큰 격동기를 맞고 있는데 대통령은 이에 관해 큰 관심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얼마나 급한 일정인지는 몰라도 벌써 3월이 다 됐는데 아직 업무보고조차 안 받았다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도 그렇고, 해수부나 정부가 우리 바다에 관한 애착이 없는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내가 성관계 거부하자…지적장애 딸 추행한 친부 '집행유예' 이재명, '노인 비하' 유감 표명이 전부?...'무책임한 태도' 도마에 "수영하다 어딜 만져" 부산 해수욕장서 한 달간 벌어진 성범죄들 초6에 구타당해 팔 깁스한 女교사에 "고발서 자필로 다시 써라" '파열음' 잼버리, 플랜B로 '환호' 이끌까 데일리안
  • "누나, 청약 넣었지?" '20억 차익' 디퍼아 줍줍, 100만명 몰릴 조짐 [땅집고] “누나, 오늘 디퍼아 청약 넣는 거 잊지 않았지? 당첨만 되면 20억 로또야. 절대 까먹으면 안 돼.” “난 지금 대기 중이야, 너도 일 바빠도 까먹지 말고 꼭 청약 넣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디퍼아) 땅집고
  • 상장사 7월부터 밸류업 '공시'...관련 지수·ETF 나온다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한다. 또 밸류업 종목을 담은 지수와 ETF(상장지수펀드)도 개발해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한국 증시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앞서 금융위가 연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밝히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 이날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금융당국이 밸 데일리임팩트
  • [단독] 국민연금, 샌프란시스코 다음 해외투자 기지로 인도 뭄바이 유력 검토 국민연금공단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인도는 세계 경제의 중요한 핵심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높은 성장 잠재력과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연금이 인도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관들도 뭄바이에 사 조선비즈
  • ‘혁신가’ 이순신에게 한국의 차기전투함을 묻는다면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 수립과 적을 압도할 첨단기능 못지않게 군율을 바로 세우는 절차에 한 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을 것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압축할만한 하나의 단어를 고른다면 어떤 말이 가장 어울릴까. 강렬한 이미지들이 너무 많이 겹쳐있어 절대 쉽지 않다. 국내외 정세변화를 읽어낸 정치인인 동시에 억울한 고초를 당하고도 대의를 위해 백의종군한 사상가였고, 두려움에 떠는 군사들에게 ‘생즉사, 사즉생’을 외친 웅변가였다. 왜구 침략에 대비해 판옥선과 거북선 구조를 맞춤형으로 개조한 공학자이자 지형-해류-기후를 습관적으로 관찰한 과학자였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홀로 깨어 시조를 읊고 노량에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드라마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 예술가의 면모도 빼놓을 수 없다. 본업인 군인으로서의 전투력과 용맹성 역시 남달랐다.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에는 “순신은 담력과 지력이 있고 말타기와 활쏘기를 잘하였다”라는 기록과 함께 젊은 시절의 일화가 남아있다. 이순신이 함경북도 조산 마을에 근무할 때 북쪽 오랑캐들의 사변이 많았는데 본보기로 우을기내(于乙其乃)라는 자를 잡아 공개 처형하자 단숨에 잠잠해졌다. 또 순찰사 정언신의 지시로 군량 조달용 둔전(屯田)을 관리하던 당시에는 군사들이 벼를 거두러 성채를 비운 사이 오랑캐 기병의 습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순신이 성채 문을 닫고 수십 명을 활로 쏘아 말에서 떨어뜨리자 놀란 오랑캐들이 밖으로 도망쳤는데 혼자 쫓아가 약탈당한 곡식을 모두 되찾아왔다. 요즘으로 치면 거의 어벤저스급 전사였음에도 유독 줄 대기 능력은 형편없던 탓에 무과에 오른 지 10년이 되도록 승진을 못 하다가 간신히 정읍 현감 자리를 얻었다. 때마침 왜적이 준동하자 선조가 인재를 급히 구하는 과정에서 류성룡의 추천으로 늦깎이 장수가 됐는데 이때부터 그의 진가가 빛을 발한다. 다재다능 속에 공통으로 내재해있던 핵심역량은 바로 ‘혁신가’ 기질이었다. 난중일기는 성격상 개인 비망록이지만 혁신을 위해 끝없이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드러난다. 그 혁신의 결과는 알파고를 능가하는 전승 신화만으로 넉넉히 입증되지만, 역설적 방법으로도 설명된다. 16세기 말 왜란 때 활약했던 판옥선이 300년 후 조선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주력 함선이었다는 사실은 놀라우면서도 한심하다. 그 참혹한 전란을 겪고도 이순신의 죽음과 함께 조선해군의 혁신은 실종됐다는 뜻이다. 추측건대 당파싸움으로 되돌아온 조정은 “이순신의 전적에 비춰볼 때 함선엔 아무 문제가 없으니 또다시 해전이 터지면 제2의 이순신이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물론 제2의 이순신을 키워낼 궁리를 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류성룡이 통렬한 참회를 담아 써 내려간 징비록마저 조선에서는 외면받고 일본에서 훨씬 많이 읽혔다는 황당한 기록만이 전해진다. 판옥선 같은 목선이 함선의 전부인 줄 알았던 조선은 훗날 앞바다에 등장한 서구 열강의 거대한 철선 앞에 경악했다. 이순신이 되살아나도 어려운 상황임을 깨달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후 온갖 우여곡절을 거쳐 도달한 종착지는 왜란보다 더 치욕스러운 1910년 일제강점기의 시작이었다. 성찰과 비전 대신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는 권모술수, 침략자를 향해 분노의 죽창가나 부르는 나태한 감성주의는 더 큰 재앙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역사는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우리 해군은 지금 중대한 국면을 지나고 있다.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주도할 해군 전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일명 KDDX)이 진행 중이다. 선체는 물론 전투체계, 다기능 레이더 등 무장시스템을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해내는 사업이다. 한국 해군 전력의 최정점에 있는 전함을 마침내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사실엔 이순신 장군도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실 것이다. 다만 한국 해군의 미래를 판가름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혁신가 이순신’의 눈높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이순신 장군에게 차세대 전투함 제작 방향을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주실까. 사실 정보와 기술이 넘치는 오늘날 미래지향적 전략과 비전을 세우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능을 구상하는 데에는 굳이 장군의 노고가 필요하지 않다. 한국은 이미 세계 최강의 선박건조 기술을 갖췄고 첨단 무기체계에서도 손꼽히는 방산 강국에 올라가 있다. 장군이 홀로 분투하던 열악한 시절과는 환경이 다르다. KDDX에 동원될 첨단장치만 해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탄도탄 탐지 및 추적 기능 등 미국 이지스함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그래서 ‘미니 이지스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장군과 다른 시대, 다른 환경에 사는 우리가 시사점을 얻는 방법은 ‘장군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장군이라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을 일은 무엇인가’를 상정해보는 일이다. 난중일기 속 장군은 지인이나 부하들과 먹고 마시며 활을 쏘는 등 고락을 함께하며 단합에 애썼지만, 군율을 흐트러뜨리거나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한 자들에게 얼마나 엄했는지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컨대 병선을 수리하지 않거나 점검을 게을리한 군관들에게 곤장 팔십 대를 친 뒤 “공무를 어쭙잖게 여기고 제 몸만 살찌우려 드니 앞날의 일을 알만하다”라고 일기에 적었다. 우리 해군 전력의 업그레이드는 한국이 신해양시대의 주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토대다. 국가안보 수호는 물론 세계 해양 질서의 변화를 내다보는 비전과 전략 못지않게 혹시라도 사악한 잔꾀가 끼어들 여지가 없는지 빈틈없는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이순신의 혁신은 끝없는 성찰과 고뇌의 산물인 동시에 그 바탕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신념이 두껍게 깔려있음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글/ 이동주 한화오션 고문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맹휴학 가담 의대생, 복학 거부당하면…학교와 소송 벌여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356]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45.1%…'의대 정원 증원 추진' 긍정평가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기업 모집…융복합 지원방식 도입 27일부터 K-스타트업 누리집서 접수…270여개 기업 선발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270여 개 도약기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 및 제작,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중기부는 기업당 지원금을 확대하는 동시에 혁신성장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투자, 융자 등 회수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융복합 지원 방식은 성공환원형, 투자병행형, 융자병행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공환원형은 사업화 성공 시 지원금 일부를 환원하기로 약속한 기업에 대해 현행보다 50%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당 지원금은 현행 최대 3억원에서 4억5천만원, 평균 1억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사업화 성공 시 추가지원금의 최대 50%를 5년에 걸쳐 회수한다. 투자병행형은 보조와 투자를 묶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통해 보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보조금의 1배수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이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4억원, 평균 2억6천만원이다. 벤처투자회사 등 전문 투자기관의 투자 이력이 없어야 하며, 조건부 지분인수계약 방식이 적용된다. 융자병행형은 보조와 융자를 묶어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장 심사를 1회로 간소화했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7억원(보조 2억원, 융자 5억원), 평균 3억3천만원(보조 1억3천만원, 융자 2억원)이다. 융자는 5년 약정(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콜센터(☎ 1357)로도 문의할 수 있다. chacha@yna.co.kr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대구 공사장서 박격포탄 발견…"6·25전쟁 때 불발탄 추정" 존 레넌 암살 당시 쏜 총알 경매에…감정가 최고 338만원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정용진 부회장, 신입사원 만나 "자기 분야 '덕후'가 돼라"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연합뉴스
  • 특허청 해외지식재산센터, 40개국 수출기업 지재권 보호 밀착 지원 특허청이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수출기업들에게 지재권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과 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상담이 가능하며, 중소·중견기업들의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 지원 과정에서도 지재권 애로사항을 처리할 예정 서울경제
  • 중기부, 아마존 입점 등 ‘온라인수출패키지’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2024년 온라인수출패키지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컨설팅 등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아마존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 및 판매 △해외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SNS 전용 홍보 콘텐츠 제작 △해외 배송비 할인 및 수출신고 △수출 대상 국가 언어로 표현된 자체 온라인 쇼핑몰(자사몰) 차년도 구축 등 온라인수출에 필요한 과정을 전부, 또는 기업 필요에 따라 선택적 이투데이
  • 한국 기술수출, 역대 최대에도 무역적자는 늘어...對중국 수출 감소 영향 과기정통부, 2022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 발표 기술 무역수지비, 직전해 0.80에서 0.78로 하락...무역적자 확대 우리나라 기술수출이 2022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술수출보다 도입(수입)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기술무역 적자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2년 기술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기술수출은 전년 대비 3억 달러(2.0%) 증가한 152억2000만 달러(약 20조2745억 원)를 기록했다. 기술도입은 9억4000만 달러 이투데이
  • 오늘부터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5만원대…환급 신청은 7월 서울시, 청년 대상 무제한 대중교통 카드 '기후동행카드' 출시. 5만원대로 할인 적용되며, 7월부터는 바로 충전 가능. 아주경제
  • 최상목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앨 것…자본시장 선진화 중점 추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중점 과제로 삼아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추가적인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며 “기업·투자자 등과 충분히 소통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발표된 ‘밸류업 방안’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추”라며 “상반기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세미나 등을 통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세제지원 방안은 준비되는 것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공정·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 등 세 가지 방향에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먼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국민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전 감시·사후제재를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유사투자자문업의 ‘진입-영업-퇴출’ 등 전 단계 규율도 강화한다. 당국은 지난 1월 쌍방향 주식리딩방을 투자자문업에 포함, 손실보전·이익보장 금지, 직권말소 사유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하위규정을 완비하고 오는 7월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투자자의 접근성도 제고해 우리 증시에 대한 수요 기반을 확충한다.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ID 폐지’, ‘영문공시 의무화’ 등을 추진하고 외국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및 개장 시간도 연장한다. 세제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해 시중 유동성이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제도적 여건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는 2025년 0.15%까지 인하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경우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높이고 국내 주식·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형 ISA’를 실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비상장 주식시장 제도화 등 거래 시스템을 다양화하고 상장사·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정부 주관 국내외 IR을 강화한다.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합리적 투자 관련 금융교육 집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교육효과 제고를 위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당국은 기업 스스로 기업·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경영 관행·문화 조성에도 힘쓴다. 일반주주 이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배당금을 미리 알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상장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도 오늘 발표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시행 과제는 제도가 시장에 안착·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제도개선 방안 마련·확정 필요 과제는 연내 마련·시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법 개정 등 후속 조치 필요 과제는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는 “기업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발적 참여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및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투자 판단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에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버스·병원비 인상에…공공물가 상승률 27개월만에 최대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27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상승 압력이 높았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월부터 올랐고 수가 조정에 따른 입원·외래진료비 인상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2021년 10월(6.1%)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전월 대비로 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0.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내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과 외래·입원진료비 등 병원비가 1월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공서비스를 구성하는 30개 항목의 1월 물가 상승 기여도(전년동월비)를 보면 시내 버스료가 가장 컸고 택시요금, 외래진료비, 도시철도료, 치과 진료비, 입원진료비, 하수도료 등 순이었다.대전 시내버스.. 아시아투데이
  • 금감원, NH저축은행 등 8개 저축은행 현장점검 착수…"부동산PF 충당금 강화 지도"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금융감독원이 8개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직접 들여다보기 위한 조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8개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해당 저축은행은 NH저축은행, KB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등 은행계 저축은행이 포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한 부동산 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 지도의 후속 조치"라며 "지도 사항을 잘 이행했는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부터 저축은행의 부동산 대출 관련 충당금 적립 압박 수위를 높여오고 있다. 지난달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에 부동산PF 충당금 적립 강화를 요청한 데이어, 지난 18일에는 저축은행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충당금 적립률을 PF수준으로 올려야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도 지난달 열린 임원회의를 통해 "PF부실을 보다 속도감있게 제..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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