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 여름 브렌트유 최고점 87달러"[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여름까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긴장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함에 따라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여름 북해산 브렌트유가 최대 배럴당 87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2달러 높여 잡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홍해 사태 심화에도 브렌트유는 70~90달러 범위에서 머물 것"이라며 "현재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가격 변동성이 완화된 것은 이미 이러한 요소가 일정 수준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예비 용량 증가로 OPEC 플러스(OPEC+) 추가 감산을 상쇄할 수 있다"면서 "OPEC 비회원국의 생산량 확대는 탄탄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보조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석유 수요가 일일 15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대봤다. 중국 수요는 하향 조정한 반면 인도와 미국의 수요는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OPEC 플러스 정책 입안자들이 시장을 적당한 적자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3월 초 감산 연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1분기는 일일 50만 배럴, 2분기 일일 40만 배럴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까지는 감산을 연장하고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구루
레이쥔·마윈도 애도... 中'음료왕' 쭝칭허우 사망에 '추모 물결'중국 와하하그룹 창업주 쭝칭허우 회장이 사망했다. 그의 사망에 중국 기업인들이 애도를 표하며 그의 성과와 정신을 칭송했다. 그의 딸인 쭝푸리가 그룹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아주경제
한신공영, 충북 '제천시영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획득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신공영은 지난 24일 충북 제천 제천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한신공영의 새해 마수걸이 수주다.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아파트 1206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다. 도급액은 3136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다. 제천시 기반시설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추진돼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또 제천 바이오밸리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이 마련됐다. 교육 환경도 갖춰졌다. 홍광초, 제천중앙초, 장락초, 제천여중, 대제중, 세명고 등이 가깝다. 제천소방서, 의림지 행정복지센터, 청전우체국, 청전지구대 등 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한신공영은 작년 경기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의왕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7개 사업지에서 1조 153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1조 클럽을 달성한 바 있다... 아시아투데이
“지난주 중국 증시, 춘절 소비지표, 증시 부양책에 강세”26일 키움 증권은 지난주(19~23일) 중국 증시가 긍정적인 춘절 소비지표와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19~2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4.8% 오른 3004.9, 선전 종합지수는 5.9% 상승한 1669.9를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증시는 긍정적인 춘절 소비지표와 더불어 5년물 모기지금리(LPR) 인하, 퀀트 거래 단속 강화 등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강세였다. 상해 종합 지수는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 약 2개월 만에 3000선을 탈환했다”며 “이번주 중국 증시는 관 이투데이
현대차 울산공장 50년 발자취와 꿈 전시…'오래된 미래' 개장AI로 복원한 정주영 선대 회장 음성 메시지 공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유·무료 관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015년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현대차 제공]전경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50년 발자취와 미래를 담은 상설 전시장 '오래된 미래'(Dreams ever dreamt)를 26일 공개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 1층 헤리티지홀에서 이동석 대표이사 등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대표이사 기념사를 비롯해 '현대차와 함께 걸어온 헤리티지 스토리', '울산 전기차(EV) 전용 공장과 함께 나아갈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과 기증자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현대차를 만들어온 임직원들의 꿈과 노력'을 주제로 '꿈의 시작', '꿈의 실현',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라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울산공장 단체견학과 연계한 전시 관람도 가능하며, 카카오톡 채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견학'을 통해 문의,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에서 시작된 꿈이 자동차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을 주도해온 역사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온 울산공장 임직원들의 꿈과 이야기를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 '꿈의 시작'은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복원 차량을 비롯해 울산공장 설립, 경부고속도로 건설 관련 사료를 보여 준다.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고(故) 정주영 선대 회장 음성 메시지도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현대차 GV 모델 생산라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번째 섹션 '꿈의 실현'은 현대차 첫 독자 모델 생산을 위한 열망으로 시작된 '울산 종합자동차공장' 건설, 국민차 '포니'의 탄생, 수출 전용부두 건설, 주행시험장 완공 등 울산공장 발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더불어 현대차가 1990년대 초 울산공장에서 개발한 한국 최초의 전기차인 '쏘나타(Y2) EV 시험차'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 섹션은 현대차 울산공장이 걸어온 여정과 함께했던 직원들의 인간 중심 이야기를 담은 공간인 '작업자의 방'을 구성했다. 이 공간에는 차곡차곡 모아둔 월급봉투와 사원증,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빼곡히 써 내려간 손때 묻은 노트 등 임직원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반세기 전 자동차 생산력이 없던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설립한 글로벌 최대 규모 단일공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꿈과 도전 정신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계속된다는 포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문화회관 헤리티지홀에서 울산공장 추억이 담긴 소장품을 기증받는다. canto@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한동훈 "민주, 이재명이 차은우보다 잘생겼다는 아첨꾼만 생존"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대구 공사장서 박격포탄 발견…"6·25전쟁 때 불발탄 추정" '봉사왕' 오윤덕 "서울대 졸업생, 선한 휴머니스트 돼달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연합뉴스
"누나, 청약 넣었지?" '20억 차익' 디퍼아 줍줍, 100만명 몰릴 조짐[땅집고] “누나, 오늘 디퍼아 청약 넣는 거 잊지 않았지? 당첨만 되면 20억 로또야. 절대 까먹으면 안 돼.” “난 지금 대기 중이야, 너도 일 바빠도 까먹지 말고 꼭 청약 넣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디퍼아)땅집고
상장사 7월부터 밸류업 '공시'...관련 지수·ETF 나온다[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공시하도록 한다. 또 밸류업 종목을 담은 지수와 ETF(상장지수펀드)도 개발해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한국 증시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앞서 금융위가 연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밝히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 이날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금융당국이 밸 데일리임팩트
[단독] 국민연금, 샌프란시스코 다음 해외투자 기지로 인도 뭄바이 유력 검토국민연금공단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인도는 세계 경제의 중요한 핵심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높은 성장 잠재력과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연금이 인도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관들도 뭄바이에 사조선비즈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기업 모집…융복합 지원방식 도입27일부터 K-스타트업 누리집서 접수…270여개 기업 선발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270여 개 도약기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 및 제작,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중기부는 기업당 지원금을 확대하는 동시에 혁신성장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투자, 융자 등 회수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융복합 지원 방식은 성공환원형, 투자병행형, 융자병행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공환원형은 사업화 성공 시 지원금 일부를 환원하기로 약속한 기업에 대해 현행보다 50%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당 지원금은 현행 최대 3억원에서 4억5천만원, 평균 1억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사업화 성공 시 추가지원금의 최대 50%를 5년에 걸쳐 회수한다. 투자병행형은 보조와 투자를 묶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통해 보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보조금의 1배수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이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4억원, 평균 2억6천만원이다. 벤처투자회사 등 전문 투자기관의 투자 이력이 없어야 하며, 조건부 지분인수계약 방식이 적용된다. 융자병행형은 보조와 융자를 묶어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장 심사를 1회로 간소화했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7억원(보조 2억원, 융자 5억원), 평균 3억3천만원(보조 1억3천만원, 융자 2억원)이다. 융자는 5년 약정(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콜센터(☎ 1357)로도 문의할 수 있다. chacha@yna.co.kr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대구 공사장서 박격포탄 발견…"6·25전쟁 때 불발탄 추정" 존 레넌 암살 당시 쏜 총알 경매에…감정가 최고 338만원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정용진 부회장, 신입사원 만나 "자기 분야 '덕후'가 돼라"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연합뉴스
특허청 해외지식재산센터, 40개국 수출기업 지재권 보호 밀착 지원특허청이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수출기업들에게 지재권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과 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는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상담이 가능하며, 중소·중견기업들의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 지원 과정에서도 지재권 애로사항을 처리할 예정서울경제
중기부, 아마존 입점 등 ‘온라인수출패키지’ 참여기업 모집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2024년 온라인수출패키지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컨설팅 등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아마존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 및 판매 △해외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SNS 전용 홍보 콘텐츠 제작 △해외 배송비 할인 및 수출신고 △수출 대상 국가 언어로 표현된 자체 온라인 쇼핑몰(자사몰) 차년도 구축 등 온라인수출에 필요한 과정을 전부, 또는 기업 필요에 따라 선택적 이투데이
한국 기술수출, 역대 최대에도 무역적자는 늘어...對중국 수출 감소 영향과기정통부, 2022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 발표 기술 무역수지비, 직전해 0.80에서 0.78로 하락...무역적자 확대 우리나라 기술수출이 2022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술수출보다 도입(수입)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기술무역 적자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2년 기술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기술수출은 전년 대비 3억 달러(2.0%) 증가한 152억2000만 달러(약 20조2745억 원)를 기록했다. 기술도입은 9억4000만 달러 이투데이
오늘부터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5만원대…환급 신청은 7월서울시, 청년 대상 무제한 대중교통 카드 '기후동행카드' 출시. 5만원대로 할인 적용되며, 7월부터는 바로 충전 가능.아주경제
최상목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앨 것…자본시장 선진화 중점 추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중점 과제로 삼아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추가적인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며 “기업·투자자 등과 충분히 소통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발표된 ‘밸류업 방안’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추”라며 “상반기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세미나 등을 통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세제지원 방안은 준비되는 것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공정·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 등 세 가지 방향에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먼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국민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전 감시·사후제재를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유사투자자문업의 ‘진입-영업-퇴출’ 등 전 단계 규율도 강화한다. 당국은 지난 1월 쌍방향 주식리딩방을 투자자문업에 포함, 손실보전·이익보장 금지, 직권말소 사유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하위규정을 완비하고 오는 7월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투자자의 접근성도 제고해 우리 증시에 대한 수요 기반을 확충한다.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ID 폐지’, ‘영문공시 의무화’ 등을 추진하고 외국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및 개장 시간도 연장한다. 세제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해 시중 유동성이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제도적 여건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는 2025년 0.15%까지 인하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경우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높이고 국내 주식·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형 ISA’를 실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비상장 주식시장 제도화 등 거래 시스템을 다양화하고 상장사·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정부 주관 국내외 IR을 강화한다.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합리적 투자 관련 금융교육 집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교육효과 제고를 위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당국은 기업 스스로 기업·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경영 관행·문화 조성에도 힘쓴다. 일반주주 이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배당금을 미리 알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상장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도 오늘 발표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시행 과제는 제도가 시장에 안착·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제도개선 방안 마련·확정 필요 과제는 연내 마련·시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법 개정 등 후속 조치 필요 과제는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는 “기업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발적 참여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및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투자 판단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에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버스·병원비 인상에…공공물가 상승률 27개월만에 최대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27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상승 압력이 높았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월부터 올랐고 수가 조정에 따른 입원·외래진료비 인상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2021년 10월(6.1%)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전월 대비로 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0.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내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과 외래·입원진료비 등 병원비가 1월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공서비스를 구성하는 30개 항목의 1월 물가 상승 기여도(전년동월비)를 보면 시내 버스료가 가장 컸고 택시요금, 외래진료비, 도시철도료, 치과 진료비, 입원진료비, 하수도료 등 순이었다.대전 시내버스.. 아시아투데이
금감원, NH저축은행 등 8개 저축은행 현장점검 착수…"부동산PF 충당금 강화 지도"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금융감독원이 8개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직접 들여다보기 위한 조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8개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해당 저축은행은 NH저축은행, KB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등 은행계 저축은행이 포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한 부동산 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 지도의 후속 조치"라며 "지도 사항을 잘 이행했는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부터 저축은행의 부동산 대출 관련 충당금 적립 압박 수위를 높여오고 있다. 지난달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에 부동산PF 충당금 적립 강화를 요청한 데이어, 지난 18일에는 저축은행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충당금 적립률을 PF수준으로 올려야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도 지난달 열린 임원회의를 통해 "PF부실을 보다 속도감있게 제..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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