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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보합권 출발…'되돌림 매수세' 가능성 전문가들은 26일 코스피가 보합권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하락 출발을 전망한다. 다만 전날 하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 리오토 등 전기차 강세에 따른 코스닥시장의 이차전지 종목별 흐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1.2%,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각각 하락했다.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 선물은 0.2% 상승했다. S&P 500지수와 다 이투데이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알파벳, 제미나이 여파에 4.4% 하락ㆍ코인 관련주 급등 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 일시 중단 허사비스 “몇 주 안에 다시 제공 바라” 비트코인 5만4000달러 돌파에 코인베이스 17% 급등 도미노, 호실적에 5%대 강세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이 컸던 종목은 알파벳, 코인 관련주, 줌, 도미노 등이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지난주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4.4% 하락한 137.57달러에 마감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백인인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보여주는 등 부정확한 이 이투데이
  • [써봤수다] 'AI폰' 갤S24 울트라…궁금증도, 사진 편집도 '갤럭시 AI'로 해결 갤럭시S24 울트라는 AI폰으로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통해 쉽게 검색하고, AI가 뒷받침하는 사진 편집도 가능하다. 또한,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으로 영상을 느리게 재생할 수 있고, 통역 기능도 제공된다. 이는 일상에서 편리함 아주경제
  • 국내서 10명 중 4명만 "챗GPT 검색 결과 믿을 만하다" 오픈서베이 보고서…검색에 이용한다는 응답 순위 8위 유료 사용 경험자 만족도·신뢰도 평가는 평균 웃돌아 챗GPT [노드VP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챗GPT의 등장을 계기로 인터넷 정보 탐색 방식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아직 신뢰성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0명 가운데 4명만 챗GPT의 검색 결과가 믿을 만하다고 응답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7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 14∼15일 전국 15∼59세 남녀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펴낸 '2024 검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가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87.0%), 유튜브(79.9%), 구글(65.8%), 인스타그램(38.6%), 나무위키·위키백과(34.0%), 카카오톡(#검색·33.9%), 다음(29.1%), 챗GPT(17.8%) 순이었다. 챗GPT는 8위로 아직 검색 서비스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지 못한 상황이다. 인터넷에 궁금한 것을 검색하려고 이용하는 서비스 상위 10개 [오픈서베이 보고서 갈무리] 또 인터넷 사용자의 80.8%가 챗GPT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챗GPT에 직접 질문이나 요청을 입력해 실제 사용해본 비율은 전체의 34.5%, 현재까지 지속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전체의 18.3%로 줄었다. 보고서는 챗GPT 서비스에 관한 인지 단계에서 실사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율이 42.7%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챗GPT가 무엇인지 알지만 사용 경험이 없는 이유, 사용해봤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써야 할 상황·일이 없어서'가 각각 65.2%, 57.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챗GPT가 구체적으로 사용 상황에 대해 안내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인지 단계에서 실사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챗GPT 인지 및 사용 경험 [오픈서베이 보고서 갈무리] 특히 챗GPT 사용자들은 서비스가 제공하는 답변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신뢰도에 대해서는 아직 개선 여지가 남아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챗GPT는 사용 경험자의 66.7%(전체의 3분의 2)가 일반 검색 서비스와 비교해 검색 결과·답변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검색 결과가 믿을 만하다는 인식은 전체의 40%에 그쳤다. 챗GPT 유료 사용 경험 및 사용 목적 [오픈서베이 보고서 갈무리] 챗GPT 사용 경험자 가운데 약 10.1%는 유료 사용 경험자였다. 챗GPT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플러스' 멤버십의 월 이용료는 20달러(약 2만7천원)다. 이들의 유료 사용 목적은 '자료 수집'이 53.9%(중복 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정보 요약'(48.7%), '학습 및 자기개발'(38.3%), '번역 및 외국어 첨삭'(29.3%), '콘텐츠 생성'(24.3%), '대화'(22.6%), '코딩 관련 작업'(18.6%), '계획 세우기'(10.7%), '수학적 계산'(5.5%) 등이 뒤를 이었다. 유료 사용 경험자들은 챗GPT 대한 만족도와 신뢰성 평가에서 5점 만점에 각각 4.26점, 3.74점을 기록해 평균인 3.76점, 3.33점을 웃돌았다. 정보기술(IT) 업계에 종사하는 한 팀장급 직원은 "GPT-3.5 기반의 무료 버전과 견줘 GPT-4의 유료 버전은 편의성과 생산성, 정확성 측면에서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챗GPT 사용 경험 평가 [오픈서베이 보고서 갈무리] redflag@yna.co.kr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사형제 폐지 고려할 만하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연합뉴스
  • [상보]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행진 숨고르기…물가 지표 발표 대기 29일 발표될 1월 PCE 수치에 주목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종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0포인트(0.16%) 내린 3만9069.2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27포인트(0.38%) 하락한 5069.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57포인트(0.13%) 떨어진 1만5976.25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이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이투데이
  • 5월 MSCI 신입생은 누구… 다시 떠오른 ‘패낳괴’ 후보들 5월 MSCI 지수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다. 다만 편입 예상 종목 중에는 테마주 효과로 편입 조건을 충족한 종목도 있어 실적, 미래 성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MSCI 지수 편입은 주가 상승 여력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최 조선비즈
  •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착공식…“연 1억 달러 수출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2025년 준공되면 울산 주력산업 기업들이 입주 가능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서울경제
  • 한전·가스공도 '밸류업 테마주' 떴지만 '주주환원'은 아직 한전·가스공·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주가 단기 급등 한전 43조원 누적적자에 이자 눈덩이…'2021∼2023년 충격' 해소 급선무 나주 한전 본사 [촬영 정회성]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상대적으로 주가 등락이 적은 편인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 등 에너지 분야 공기업 주가가 최근 급등 추세다. 한전이 적자 수렁에서 벗어나는 등 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이들 공기업이 '밸류업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투자가 몰린 결과다. 다만 최근 수년간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받은 재무 충격이 커 이들 기업이 배당 등 본격적 주주 환원 정책에 나서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현 주가 흐름을 과열로 보고 경계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2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6일 전 거래일보다 5.52% 오른 2만4천850원으로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한전 주가는 31.5% 상승했다. 가스공사 주가는 20.8% 올랐고, 상대적으로 시총이 작은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64.8% 급등했다. 한전 주가는 지난 19일 하루 9.95% 오르기도 했다. 지역난방공사도 같은 날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26일에도 2%대 상승 마감했지만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최근 에너지 공기업 주가가 이례적으로 들썩이고 있다.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의 최근 주가 상승은 개별 기업 실적 개선 흐름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관한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전은 2023년 4조6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 효과로 작년 3분기와 4분기 연속해서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밑지고 전기를 파는 구조에서는 일단 벗어났다. 여기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크게 낮은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시장에서 '밸류업 테마주'로 인식돼 주가가 단기 급등하는 모양새다. 다만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 유도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심각한 재무 위기가 아직 이어지는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이른 시일 안에 이 같은 시장의 주주 환원 기대에 부응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전기를 판 한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약 43조원대의 누적 영업손실을 봤다. 작년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으로 수익 구조가 점차 정상화하는 추세지만 전례가 없던 2021∼2023년 충격의 결과물인 40조원대 누적 적자는 여전히 한전에 큰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전이 작년 세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200조원을 갓 넘긴 총부채는 2027년 226조3천억원까지 늘 전망이다. 2023∼2027년 한전이 부담할 이자만 24조원으로, 매년 평균 4조∼5조원가량이 순전히 이자로만 나가게 된다. 따라서 이런 재무 상황에 놓인 한전이 향후 수년간 과거 정상적인 경영 시기와 같은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을 펼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스공사는 여전히 원가의 80% 수준으로 고객에게 가스를 공급하고 있어 한전보다 더 상황이 나쁘다.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가 고객에게 밑지고 가스를 공급해 '외상값' 명목으로 분류해 둔 미수금은 15조5천억원에 달한다. 미수금은 회계상으로는 언젠가 받을 돈이라고 쳐 '자산'으로 잡지만 실제로는 적자 요인이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상당 기간에 걸쳐 에너지 공기업들의 주가 저평가가 이뤄지다가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주가가 분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단기에 자금이 몰려 가볍게 움직이지 않는 유틸리티주의 주가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게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cha@yna.co.kr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연합뉴스
  • 자영업자도 고령화…작년 환갑 이상 200만명 첫 돌파 자영업자 중 60세 이상 비중 36.4%로 최대…'나 홀로 사장' 40% 넘어 임금근로자의 두배 이상…29세 이하 자영업자는 3.4% 그쳐 노년층 창업(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가 200만명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3명 중 1명 이상이 환갑을 넘었다.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이 성행하던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4천명 증가한 207만3천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2019년 171만1천명에서 2020년 181만명, 2021년 188만6천명, 2022년 199만9천명에 이어 지난해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20년 전인 2003년(109만8천명)과 비교하면 1.9배다.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568만9천명) 중에서 60세 이상 비중은 36.4%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 비중은 2019년(30.5%) 처음 30%를 넘었고 2020년 32.7%, 2021년 34.2%, 2022년 35.5%에 이어 지난해 더 커져 20년 전인 2003년(18.1%)의 두배가 넘는다. 지난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 60세 이상 비중은 41.2%로 더 높았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2.2%로 집계됐다. '나 홀로 사장'은 5명 중 2명 이상이 60세 이상인 셈이다. 지난해 자영업자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36.4%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50대(27.3%), 40대(20.5%), 30대(12.4%), 29세 이하(3.4%) 등 순이었다. 50대 비중도 2015년 31.2% 이후 낮아지고 있으나 60세 이상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 오는 21일 전기요금 지원 신청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영세 소상공인들은 정부가 마련한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오는 21일부터 온라인에서 순차적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연 매출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의 한 방앗간에서 작동되는 곡물분쇄기와 전기계량기. 2024.2.14 hwayoung7@yna.co.kr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은 동일 연령대 임금근로자와 비교해도 꽤 높다.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36.4%)은 같은 연령대 임금근로자(17.0%)보다 19.4%포인트 높다. 임금 근로자의 두배 이상이었다. 29세 이하 연령대에선 자영업자 비중은 3.4%에 그치고 임금근로자는 16.9%로 네 배를 웃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 자영업자 수가 많은 것은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 영향이 크지만, 생계형이 적지 않다 보니 한번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나이 들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 수는 568만9천명으로 2014년(572만명) 이후 9년 만의 최다였다. 특히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426만9천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446만7천명)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았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42만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153만7천명) 이후 최다였다. 그러나 전체 취업자(2천841만6천명)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로 역대 최소였다. 이는 자영업자보다 임금근로자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표]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와 비중 추이 (단위: 천명, %) (자료=통계청) kaka@yna.co.kr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연합뉴스
  • '밸류업' 자사주 소각 주목…자사주 보유 대기업의 13.7%만 소각 리더스인덱스 분석…자사주 소각 규모 1위는 SK이노베이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2024.2.2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최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활발하지만, 최근 1년간 자사주 보유 대기업의 13% 정도만 자사주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234개사(66.5%)였다.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의 자사주는 총 10억853만주로 총 발행주식 460억4천275만주의 2.2% 수준이었다.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 그만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높아진다. 조사 대상 234개사 중 지난 1년간 자사주 소각을 시행했거나 지난 23일까지 소각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13.7%인 32개사였다. 소각 금액은 소각 예정 금액을 포함해 총 6조3천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자사주 소각 금액 최다 기업 순위(단위: 백만원) [리더스인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1년간 금액 기준으로 자사주를 가장 많이 소각했거나 소각을 결정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창사 이래 처음 7천936억원어치(491만9천974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의 주주환원율은 319%를 기록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 규모에서 삼성물산 7천767억원, KB금융 6천200억원, KT&G 6천176억원, 신한지주 4천993억원, 하나금융지주 4천500억원, 셀트리온 3천599억원, 현대차 3천154억원, 네이버 3천53억원 등 순이었다. 최근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으로 주가 저평가를 해소한 기업에 법인세 감면이나 소각 비용의 손금 인정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rice@yna.co.kr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연합뉴스
  • KB금융 BIS비율 16%대 '유일'…자본력도 '리딩뱅크' 보수적 지표인 CET1도 최고 고금리 충격 리스크 와중에도 순이익까지 '두 토끼' 잡았다 금융사의 자본력을 보여주는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에서 KB금융이 국내 5대 금융그룹들 중 유일하게 16%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이른바 알짜 자본만 갖고 금융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에서도 선두를 차지하며, KB금융은 실적뿐 아니라 자본력 면에서도 리딩뱅크의 면모를 뽐내게 됐다. 고금리 충격파로 리스크가 쌓이며 금융사 자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KB금융이 보다 경쟁력 있는 행보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개 금융그룹들의 BIS 비율은 평균 15.98%로 전년 말보다 0.19%포인트(p) 올랐다. BIS 비율은 금융사의 자본력을 평가할 때 주로 쓰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자본 건전성이 좋다는 의미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BIS 비율이 16.71%로 같은 기간 대비 0.55%p 높아지며 최고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의 BIS 비율은 15.92%로 0.19%p 낮아졌지만 KB금융 다음으로 높았다. 농협금융은 15.87%로, 우리금융은 15.77%로 각각 0.14%p와 0.47%p씩 해당 수치가 상승했다. 하나금융의 BIS 비율은 15.65%로 0.02%p 떨어졌다. 더욱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성적표로 봐도 금융그룹들의 자본력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조사 대상 금융그룹들의 지난해 말 CET1은 12.95%로 1년 전보다 0.26%p 올랐다. CET1은 은행권의 자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인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중 하나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 흡수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CET1 역시 KB금융이 13.58%로 같은 기간 대비 0.34%p 높아지며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나금융도 13.22%로, 신한금융은 13.13%로 각각 0.06%p와 0.34%p씩 CET1이 상승했다. 이밖에 금융그룹들의 CET1은 농협금융이 12.88%, 우리금융이 11.94%로 각각 0.17%p와 0.37%p씩 높아졌다. CET1은 은행의 손실을 가장 먼저 보전할 수 있는 순수한 자본력을 보여준다. 금융사의 자본은 크게 보통주자본과 기타기본자본, 보완자본으로 구성되는데, CET1은 이들 중 순정 자본만을 활용해 산출한 수치다. 반면 BIS 비율은 모든 종류의 자본을 합해 도출한다. 이 때문에 BIS비율에는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등 실상은 채권이지만 자본으로 인정받는 자본형 채권까지 포함된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자산에 담긴 부실 위험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KB금융의 여유로운 자본력 관리에는 더욱 시선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 K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에서도 남다른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금융그룹들 중 유일하게 실적이 불어나면서 리딩뱅크를 탈환한 상태다. 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은 총 14조9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다만 KB금융의 순이익은 4조631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5% 늘었다. 4대 금융그룹들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최대 순이익을 나타냈다. 금융권 관계자는 "높은 금리로 인한 여신 건전성 악화가 지속되면서, 자본력 관리가 금융사 재무 지표 관리에서 갖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충분한 자본력을 확보한 금융사일수록 실적 방어 측면에서도 여유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부부 갈등도 전시되는 시대…SNS ‘인민재판’이 불러올 결과 [D:이슈]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데일리안
  • “아세안5 통한 美·中 최종귀착지 비중 7년새 10%p 늘어…수출 증대 기여 예상” 한은 ‘우리나라의 대(對) 아세안5 수출 특징 및 향후 전망’ 보고서 발간 “아세안5, 한·중·일 등으로 중간재 수입 후 미국·EU 등 선진국에 최종재 수출” “아세안5 전체 수출구조, 대중과 비슷…반도체 비중 20% 이상” 중국 수출 특수가 사라지고 있는 자리를 아세안5(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가 메우고 있다. 우리나라 중간재 수출품이 최종적으로 선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중간 역할을 하면서다. 한국은행이 27일 펴낸 ‘우리나라의 對아세안5 수출 특징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아세안5을 대상으로 한 중간 이투데이
  • 부동산 데이터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27일부터 참가 접수…“스타트업 발굴” 부동산과 최신 정보기술을 결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부동산서비스 산업 분야 새싹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4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경진대회)가 열린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국토 분야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정책 발굴, 정책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연구원이 주관하여 운영한다. 프롭테크 등 부동산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부동산산업 전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부동산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예 이투데이
  • 한은 "'中과 닮은꼴' 신아세안 수출 60%가 중간재…소비재 비중 늘려야" 신아세안 국가들은 중간재를 수입해 가공한 뒤 최종재를 수출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의 신아세안 투자는 중간재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중간재 질적 고도화와 양질의 소비재 수출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 중 아주경제
  • 김소영 부위원장 "꾸준히 우상향하는 주식시장 만드는 게 목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대해 꾸준히 성장하는 시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이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향을 승인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추구할 계획이라 아주경제
  • 금융그룹 신종자본증권 금리 4%대 재진입…이자 부담 완화 희망금리보다 0.3~0.41%P 낮춰 금리 인하 기대 반영에 조달비용↓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자본확충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속속 나서는 가운데 5%대까지 치솟았던 발행금리가 4%대로 떨어지면서 이자 부담이 완화됐다. 올해 금리 인하가 본격 시작될 것이란 기대로 우호적 발행 여건이 조성되자 조달비용이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은 4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5년 콜옵션물) 발행 조건을 지난 22일 확정했다. 이번 달 20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300억원이 증액됐다. 발행금리는 연 4.39%로 당초 공모희망금리(연 4.00~4.80%) 상단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돼 조달비용을 크게 낮췄다.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계산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금융사들의 자본확충 수단으로 활용된다. 일반 무보증채권·후순위채 등보다 변제 순위가 뒤로 밀려 환금성이 떨어진다. 발행사가 부실 금융사로 지정되면 원리금 전액을 상환받지 못할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로 발행된다. 앞서 하나금융도 지난 19일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하나금융도 당초 2700억원 규모로 모집했는데, 767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1300억원을 증액 발행할 수 있었다. 발행금리는 연 4.45%로 결정됐는데, 공모희망금리(연 4.20~4.80%) 상단보다 0.35%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우리금융 역시 이달 1일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지난달 31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3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기존 모집 금액(2800억원)보다 1200억원 증액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공모희망금리(연 4.20~4.80%) 상단보다 0.31%p 낮은 연 4.49%로 결정됐다. 신한금융도 지난달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연 4.49% 이율로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949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당초 모집액(2800억원)보다 1200억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이자율은 공모희망금리 상단(연 4.80%)보다 0.31%p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방금융지주사 중에서는 BNK금융이 이번 달 초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연 4.90% 이율로 발행하게 됐다. 수요예측에서 기존 모집액(1350억원)의 270%에 해당하는 36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발행금리는 공모희망금리 상단(연 5.20%) 이내로 결정됐다.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잇달아 나서는 가운데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금리를 결정할 때 최근 시장금리 추세가 반영되는데, 연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돼 지난해보다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다. 앞서 금융지주사들은 지난해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 탓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비싼 값을 치러야 했다. 실제 KB금융이 직전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이율은 연 4.90%로, 이번 달 발행 증권보다 0.51%p나 높은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BNK금융(지난해 9월·연 5.70%) ▲신한금융(지난해 7월·연 5.40%) ▲하나금융(지난해 8월·연 5.25%) ▲우리금융(지난해 9월·연 5.04%) 등으로 모두 5%대의 고이율을 나타낸 바 있다. 앞으로도 발행 여건은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옅어지고 있지만,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세 차례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아직까지 유효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채(무보증·AA-) 5년물 평균 금리는 지난해 3분기 말부터 5%대에 진입했지만, 이달 22일 기준 4.427%로 크게 하락한 상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졌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연준과 시장 간의 인식 격차가 1월 FOMC를 통해 재확인됐다"며 "하지만 금리 정책 기조가 인하로 전환됐음을 종전보다 명확하게 밝혔다는 점에서 시장의 인하 기대에 전적으로 위배되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부상 투혼’ 김민아, 결승전 최고애버·최단시간으로 스롱 꺾고 통산 3승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32세 어린 금발女 만나는 71세 푸틴…완벽한 그의 취향" 데일리안
  • 저축은행 '건전성 위협' 비업무용 부동산 1300억…부실 '그림자' 제재 기준 없어 사실상 ‘방치’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각 주저 해외 부동산 투자 부실화 우려 저축은행들이 업무용 이외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이 13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유동성 우려 등으로 매각을 권고하고 있지만 마땅한 제재 기준 없이 공회전만 거듭하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 투자를 둘러싼 부실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저축은행이 안고 있는 비업무용 부동산 자산을 향한 우려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 자산은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행 상호저축은행법상 저축은행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할수 없다. 부동산 투기 등 금융기관으로서 지닌 고유 업무가 아닌 곳에 돈을 묶어놔 자원이 허비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다. 쉽게 말해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어 금지한다는 것이다. 만약 비업부용 부동산을 보유하면 해당 부동산 취득가액의 30% 이내로 과징금이 부여된다. 하지만 79개 저축은행중 29개사가 여전히 비업무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는 규정에 달린 예외 조항 때문으로, 차주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저축은행이 담보물로 취득한 경우에는 비업무용 부동산 소유가 허용된다. 다만 이 경우도 저축은행중앙회의 표준 규정에 따라 취득 후 5년 내에 처분해야 한다. 물론 비업무용 부동산 자산 규모는 꾸준히 감소세다. 최근 5년간 자산 규모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9월 말 2490억원에서 2019년 6월 말 1823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대로 내려왔다. 이후 ▲2020년 9월 말 1706억원 ▲2021년 9월 말 1651억원 ▲2022년 9월 말 13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수백억원 대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갖고 있는 저축은행들도 상당수다. 가장 많이 소유한 5대 저축은행을 살펴보면, OSB저축은행이 29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저축은행 200억원 ▲조흥저축은행 125억원 ▲스마트저축은행 115억원 HB저축은행 114억원 순이었다. 저축은행업계의 비업무용 부동산 자산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행정지도로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은행의 경우 은행법 제39조에서, 상호금융은 신협법 시행령 제18조3항에서 처분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저축은행업계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됨에 따라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비업무용 부동산은 이미 차주의 미상환으로 원금 손실이 확정된 후 취득하기 때문에 업계 입장에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무리해서 처분하긴 어렵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금융권의 부동산 투자에서 부실 조짐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고금리 충격파가 더욱 큰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의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는 56조4000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손실 우려 규모는 2조4600억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는 12조7000억원(22.5%)으로, 2030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규모는 43조7000억원(77.5%)이다. 이에 저축은행을 향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는 전(全) 금융권 중 가장 적은 1000억원(0.2%) 이지만, 업계 상황을 고려할 때 안심할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금감원은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 투자에서 전액 손실이 발생한다고 할 수 없다”며 “앞으로 투자자 간 대출 조건 조정, 만기 연장, 대주 변경 등을 통해 기한이익 상실 해소가 가능하며, 자산매각 시에도 배분 순위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투자금 회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왜 자살하는지 알겠다”…이재명의 ‘보복 사천’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한국 오는 저커버그 메타 CEO, 이번주 LG 조주완 사장과 회동 추진 "얼굴이 벌써 완성형?"…750만명 거느린 10세 여아의 진짜 비결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데일리안
  • 보험업계 주주환원책 발표 늦어지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보험사들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추가 주주 환원 방안에 대한 확정된 내용이 없어 고민하는 보험사들은 세미나 이후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험사들은 세제 지원 등을 요구하며 주주 환원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 서울경제
  • 삼성·정부·SK하이닉스 '반도체 핫라인' 열었다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한 업계 최고경영자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반도체특화단지 추진 전담반(TF)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추진하고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투자 인센티브 서울경제
  • [MWC] 앱 필요없는 AI폰에 투명 노트북, 춤추는 로봇 개까지 미래 신기술 곳곳서 시선 집중…샤오미·아너 등 中기업들도 '야심작' 공개 레노버의 '투명 노트북' [촬영 강건택]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는 이동통신을 넘어 다양한 차세대 첨단 기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종합 IT 축제였다.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과 삼성전자[005930]가 이미 별도의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 만큼 개막 전까지만 해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속 빈 강정에 불과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었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신기한 광경이 곳곳에서 펼쳐져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밀집한 '피라 그란 비아' 제3 전시홀에서 '앱 프리'(App-free)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전시를 예고한 도이치텔레콤 부스를 먼저 가봤다. 도이치텔레콤의 '앱 프리' AI 스마트폰 설명하는 수미트 아난드 [촬영 강건택] 도이치텔레콤이 퀄컴, 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 중인 '앱 프리' AI폰은 복수의 앱을 동원해야 하는 복합적인 업무를 'AI 비서'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앱 프리 AI폰을 안내한 도이치텔레콤 수미트 아난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콘셉트 제품"이라면서 "곧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드는 "모바일에서 여러 앱을 열어 정보를 검색하고 원하는 작업을 하는 데 30∼40분이 걸리지만, 이제 AI가 당신을 대신해서 쉽게 작업해줄 수 있다"며 이 기능이 적용한 스마트폰에 "2살짜리 딸을 위해 선물을 추천해줘"라며 시범을 보였다. 음성 명령에 스마트폰의 AI 비서가 아마존에 있는 여러 개의 장난감을 화면에 띄웠고, 아난드가 그중 하나를 골라 "리뷰 영상을 보여달라"고 하자 곧바로 명령을 실행했다. 아마존과 유튜브 등 여러 앱을 하나씩 작동해야 가능한 일을 한 번에 해결한 셈이다. 음성과 텍스트 입력 등 멀티모달로 구동할 수 있는 이러한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 AI로 작동한다고 아난드는 설명했다. 이 콘셉트폰은 이용자가 "고양이 사진 만들어줘"라고 명령하자 1초도 안 돼 AI가 생성한 고양이 사진을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퀄컴 칩을 통한 온디바이스 AI로 인터넷 연결 없이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고 에밀리라는 이름의 다른 직원이 소개했다. 노트북으로 유명한 레노버는 콘셉트 제품인 투명 노트북을 이번 MWC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투명 패널로 만든 디스플레이에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뿐 아니라 뒤편에 있는 해바라기까지 그대로 다 비치는 신기한 광경에 해외 IT 인플루언서들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백플립 동작 보여주는 샤오미 '사이버도그 2' [촬영 강건택] CES 대신 유럽의 MWC에 주력하는 중국 기업들의 '야심작'도 다수 전시됐다. 샤오미는 전시장 입구에 춤추는 로봇 개 '사이버도그 2'를 배치해 지나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물구나무를 서는 것은 물론 뒤로 점프해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도는 '백플립'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샤오미 전시관의 한 직원은 "사이버도그 1에서 업그레이드해 한 발로도 움직이는 등 다양한 모션이 가능하다"면서 "춤을 추고 애완용처럼 쓸 수도 있지만, 카메라를 달아 추적용 등 다양한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가 이미 중국에서 출시한 자율주행 전기차 SU7과 전날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출시한 14시리즈 스마트폰도 전시관에 진열됐다. 중국에서 먼저 나온 14시리즈는 AI를 이용한 회의 요약과 사진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샤오미의 자율주행 전기차 SU7 [촬영 강건택] 중국 아너의 매직6 프로 스마트폰 [촬영 강건택] 역시 전날 바르셀로나에서 '매직 6 프로' 스마트폰을 글로벌 출시한 중국 기업 아너도 제3 전시홀에 대형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 중이다. 현지 직원은 허공에 손가락짓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에어 제스처', 눈동자 움직임만으로 앱을 조종할 수 있는 '아이 트래킹' 기능 등을 시연하며 "아직 유럽에서 아너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건 아니지만,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점점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SK텔레콤[017670]이 미국 조비애비에이션과 함께 선보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모형과 KT[030200]가 선보인 UAM 첨단 기술도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UAM 외에 미국의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전기 '플라잉카'도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지만, 실제 차량의 절반 크기 모형만 전시해 다소 김이 샜다. 알레프의 한 관계자는 "차량 내에 8개의 프로펠러가 있어 길이 막힐 때 이륙해 비행할 수 있다"며 "한 번 충전하면 110마일(약 177㎢)을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벌써 플라잉카 사전 주문을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 관해선 "미국 규제당국의 결정에 달려있다"고만 전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개발한 플라잉카 절반 크기 모형 [촬영 강건택] firstcircle@yna.co.kr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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