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 공급 TF 참여용인반도체 국가첨단 특화단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 방안이 시행된다. 2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의 정부 부처와 용인특례시,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인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관계자 등으로 TF를 구성하고 2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첫 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가동에 필요한 이투데이
LG전자, 러시아 공식 매장 모두 '철수'...빈자리는 中·튀르키예 차지[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내 공식 매장을 모두 철수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시장에서 손을 뗀지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시장 상황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수도 모스크바 내 4개 공식 브랜드 매장을 포함해 현지에서 운영하던 지점을 모두 폐점했다. 러시아에 수출하는 제품 선적·판매부터 현지 생산까지 올스톱돼 제품 공급이 중단된 데 따른 결정이다. 가장 최근 폐점한 곳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피몰 시티' 내 매장이다. LG전자는 해당 지점의 임대 계약이 이달까지 유효해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물지 않기 위해 그동안 매장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 외 일본 소니, 독일 보쉬 등도 매장을 닫거나 재고 소진시까지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의 빈자리는 중국과 튀르키예 가전제품 제조사가 채우고 있다. 실제 아피몰 시티 내 LG전자와 소니의 매장이 있던 곳에 튀르키예 가전제품 제조사 아첼릭(Arcelik) 산하 브랜드 그룬딕(Grundig)이 입점한다. LG전자는 러시아에 1997년 문을 연 R&D센터와 2006년 모스크바 외곽 루자 지역에 설립한 가전·TV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러시아 내수는 물론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에 판매할 물량도 일부 책임졌었다. 러시아법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유럽 등 서방국의 대러 제재가 본격화 되면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3월 중순부터 러시아 시장으로의 제품 공급을 중단하고, 같은해 8월부터는 루자 공장 가동도 멈췄다. 전쟁이 장기화되자 루자 공장을 폐쇄하고 인근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으로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한다는 설(說)이 제기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 최대 가전업체 ‘아르텔(Artel)’에 위탁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아르텔은 삼성전자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가 현지 고용을 재개하며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작년 러시아법인은 러시아 구인구직 사이트 ‘헤드헌터’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연구개발(R&D)센터에 근무할 개발자 모집 공고를 게재한 바 있다. 더구루
말레이시아, 희토류 수출금지 이어 불법채굴 단속 나서[더구루=정등용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희토류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희토류 수출 금지에 이어 불법 채굴 단속까지 나서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닉 나즈미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최근 희토류 불법 채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즈미 장관은 “이번 조치는 말레이시아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환경과 공중 보건 이익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희토류 채굴과 관련해 공무원과 불법 채굴업자 간 심각한 공모 혐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400억 링깃(약 11조1900억원)에 해당하는 169만t(톤)의 희토류가 매장된 페락주는 정부에 불법 채굴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천연자원환경기후변화부는 규제기관, 페락주와 협력해 희토류 불법 채굴에 대한 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법 채굴업자를 처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채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즈미 장관은 “말레이시아에 있어 지금이야말로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사회 전 분야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광업 부패와의 싸움은 단순히 국가의 부를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 자원 착취와 손실을 막고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금수 조치가 희토류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국가에 최대 이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말레이시아에 매장된 희토류는 3만t으로 추정된다. 희토류 최대 매장국인 중국의 보유량은 4400만t으로 추산된다. 희토류는 존재량이 적은 스칸듐과 이트륨 및 란탄계열 15개 원소 등 총 17개의 원소를 총칭 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풍력발전용 터빈 △군사 무기 체계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로 평가 받는다. 더구루
골프, 명품, 오마카세, 해외여행…'인증샷'에 목숨 건 청년들 결국 '빚의 늪'에 빠졌다신용불량 청년 증가로 인한 채무 부담, 불법사금융 등 청년들의 금융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의무 금융교육 강화와 금융기초체력 키우기 캠페인 등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서울경제
"결국 포기"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타이탄 프로젝트' 10년 만에 중단애플이 10년 가량 진행해온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인 '타이탄'을 결국 중단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자율주행 개발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결국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소프트웨어(SW)에 강점이 큰 만큼, 결국 인공지능(AI)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 삼프로TV
"한국콜마, 업황 수혜 지속…과도한 조정 매수 기회 삼아야"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중국 다량에서의 제품 출시로 인해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콜마의 4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와 부합하며, 중국과 미국에서의 수주와 매출 증가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중국 무서울경제
“일본 밸류업 정책, 증시 반등의 직접적 요인 아냐…개인 거래대금 비중 증가 영향”국내 정부가 벤치마킹 중인 일본의 밸류업 정책이 일본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나, 증시 반등의 직접적 요인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오히려 외국인 자금보다 개인 거래대금 비중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한국투자증권은 "일본에서 10년간 이어진 밸류업 정책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정책만으로 주가가 반등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신 NISA 정책 △미국 IT 기업과 일본 기업의 동조화 △연초 지진 △일본 자민당 파벌 구조 변화 △연초 일본 기업 실적 등을 함께 볼 것을 조언했다. 최근 이투데이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마이크로스트래터지 10% 상승·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 20% 급등증권사 '매수' 제시, 흑자 전환 등 영향 메이시스, 점포 정리에 3%대 강세 유니티소프트웨어, 실적 전망 실망에 6%대 하락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이 컸던 종목은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 메이시스, 유니티소프트웨어 등이다. 가상자산(가상화폐) 관련주인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투자은행 벤치마크컴퍼니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9.46% 오른 871.80달러(약 11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크 팔머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기업 가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투데이
[환율전망]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 다소 우위…추가 상승은 제한 전망”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8일 “상승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소폭 우위를 보이겠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돼 1330원 초중반 중심 등락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28~1338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목요일 물가지표 관망이 금융시장 방향성 상실 재료로 소화되는 가운데 월말임에도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밤사이 BOJ 정책 정상화 기대를 등에 업은 엔화 강세가 이슈였 이투데이
아파트 18층 난간 넘나든 초등생 형제…주민들 '아찔'고층 아파트에서 난간을 타고 이동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사회적인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경각심을 가지기를 당부하고 있다.아주경제
[아주증시포커스] '빚투' 4개월 만에 최고치…개미, 실탄 확보해 성장주·수출주 베팅 外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 빚을 내며 실탄을 확보하는 추세. 최근에는 수출주와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국내 증시는 과열됐던 저PBR 종목 매물 출회를 소화하면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됨. 국내 유틸리티 업종은 이익 개선이 예상아주경제
에이루트, 반도체 장비·리사이클링 성장동력 확보…"실적 체질 개선할 것"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회사 '앤에스알시(NSRC)'인수에 이어 리사이클링 사업도 관련 지자체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 중으로 올해 신사업 중심의 실적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우진기전 매각이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신사업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에이루트는 최근 전력반도체 노광장비 전문기업 ‘NSRC’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반도체 장비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노광장비는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모든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핵심장비다.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이투데이
전세가율 80% 넘는 서울 빌라 거래 비중 28% 그쳐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소재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전세 거래 중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로 임차인들 사이에 전세 기피 현상이 심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빌라 전세 거래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은 2022년 1분기 70%에서 2023년 4분기 28%로 크게 낮아졌다. 통상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면 임대인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 주택으로 분류된다. 이 비중은 2022년 1분기 70%에서 2022년 2·3분기 59%, 2022년 4분기 54%, 2023년 1분기 46%, 2023년 2분기 33%, 2023년 3분기 31%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작년 4분기 기준 전세가율 80% 이상인 거래 비중을 자.. 아시아투데이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100만대 판매…역대 S시리즈 최단기록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또 한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인 2월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나 빠른 속도이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갤럭시 S24 시리즈'의 이 같은 신기록 행진은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에서 비롯됐다. 싱글리스트
김범석 “고객 ‘와우’ 위해 노력”…사상 첫 연간 흑자낸 쿠팡쿠팡이 2022년에 처음으로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하며 매출 30조원을 돌파했다. 쿠팡은 와우 회원들에게 기록적인 혜택과 절감을 제공하며 고객 수와 매출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쿠팡의 성장세는 대만 로켓배송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의 성과에 기인하서울경제
너무 길고 해괴한 아파트 이름 바뀔까…서울시, 가이드라인 제시서울시는 아파트 이름을 쉽고 편하며 아름다운 한글과 고유한 지명으로 바꾸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외래어와 긴 이름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어려운 외국어 사용을 자제하고 고유지명을 활용하며 적정 글자 수를서울경제
LGD 유상증자 흥행 '청신호'…우리사주 사전청약률 120%로 완판(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물량이 '완판'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추진 중인 1조원대의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선보인 OLED TV 패널 신제품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2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약 120%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신주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가운데 배정된 물량 이상으로 수요가 몰리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과 향후 실적 개선 및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공시된 1차 발행가액은 1만70원이며, 확정 발행가는 1차 발행가와 오는 29일 산정되는 2차 발행가 중 낮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39% 하락한 1만1천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 흥행은 향후 예정된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주주 청약은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다음 달 11∼12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6일 신주가 상장된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24'서 공개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LG디스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G디스플레이는 약 1조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정보기술(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채무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출하량을 작년 대비 20% 확대하고 대형과 초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수주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hanajjang@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포기"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서울 도봉구 고깃집서 불 나 46명 대피…20여분 만에 꺼져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연합뉴스
[르포] '고품질·고성능'…스위스서 만난 벤츠 S클래스·AMG의 조상벤츠, 클래식카 전시회 'ICE' 위해 스포츠카·레이싱차 4대 공수 (생모리츠[스위스]=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스위스의 휴양도시이자 두 번의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스위스 생모리츠에는 매년 2월 형형색색의 클래식카들이 모여든다. '국제 콩쿠르 오브 엘레강스'(International Concours of Elegance·ICE)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완성차 브랜드나 전 세계 부호들은 50㎝ 두께의 얼음 연못 위에 클래식카들을 전시하고, 경주도 펼친다. 메르세데스-벤츠 [촬영 김보경] 하얀 설원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클래식카의 향연은 매년 4∼5월 이탈리아 코모호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클래식카 모터쇼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행사가 시작된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올해 ICE에 참가해 시그니처 S클래스와 고성능 AMG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카 4대를 선보였다. 지난 23∼24일(현지시간) 예정됐던 ICE는 30㎝가 넘는 폭설로 결국 취소됐지만, 벤츠는 인근 호텔과 보관소에서 클래식카들을 관객들에게 공개했다. 벤츠 300 SL 로드스터 [촬영 김보경] 먼저 행사장인 생모리츠 연못 인근 그랜드 호텔 데 뱅 켐핀스키에서는 스포츠카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로드스터'가 관객들을 만났다. 1958년 생산된 이 차는 당시 뉴욕에 살던 여성 고객의 요청에 따라 소방차의 빨간색과 이와 대비되는 아이보리색을 각각 외장과 내장 색상으로 택했다. 이 고객은 40년간 차량을 보유하다 1990년대 후반 손녀에게 물려줬는데, 벤츠는 이 차량을 인수해 2012∼2020년 총 3천500시간 동안 복원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1958년 원형 그대로 복원된 차량은 현재 구매도 가능하다. 이어 생모리츠 연못 인근 보관소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300 카브리올레 D', '메르세데스-벤츠 300 SE 레이싱 투어링카', '메르세데스-벤츠 300 SEL 6.8 AMG 레이싱 투어링카'가 공개됐다. 벤츠 300 카브리올레 D [촬영 김보경] 한눈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오는 벤츠 300 카브리올레는 1958년에 선보인 차량으로, S클래스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이 차량은 당시 최고 수준인 118kW(160마력)의 출력을 자랑했는데 최대 165㎞/h의 속도도 낼 수 있었다. 총 65대만 제작됐던 이 차량은 보관소에서 '손자뻘' S클래스와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벤츠의 고성능 라인인 AMG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레이싱 투어링카들도 공개됐다. 벤츠 300 SE 레이싱 투어링카와 300 SEL 6.8 AMG 레이싱 투어링카로, 이들은 ICE 행사에서 주행이 예정됐지만 결국 행사 취소로 모습을 비추는 데 그쳤다. 먼저 1963년 선보인 벤츠 300 SE 레이싱 투어링카는 1964년 7월 벨기에에서 열린 '스파-프랑코르샹 24시' 종합 우승자인 팀 로버트 크레비츠와 구스타브 타프 고셀린의 차량 번호 102번이 새겨졌다. 벤츠 300 SE 레이싱 투어링카 [촬영 김보경] 차량은 언뜻 보기엔 레이싱차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세단 이미지가 강했다. 그도 그럴 것이 3.0L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이 차량은 양산을 목표로 1964년 출력을 169kW(230마력)로 높이고, 최고 속도를 200㎞/h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벤츠는 이 차량을 통해 1924년에 시작된 스파-프랑코르샹 24시 레이스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벤츠 300 SEL 6.8 AMG 레이싱 투어링카는 1971년 생산돼 같은 해 7월 스파-프랑코르샹 24시에서 클래스 우승과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차량은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AMG에서 제작했다. AMG는 V8 엔진의 배기량을 6천835㎤로 늘리고, 출력을 315kW(428마력)로 높였다. '레드 소우'(Red Sow)라고 알려진 이 레이싱 투어링카는 최대 265㎞/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벤츠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4대의 차량은 벤츠의 높은 품질과 고성능의 역사를 보여준다"며 "S클래스와 AMG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벤츠 300 SEL 6.8 AMG 레이싱 투어링카 [촬영 김보경] vivid@yna.co.kr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 포기" 혁명가에서 강도로 전락…獨 '적군파' 조직원 체포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서울 도봉구 고깃집서 불 나 46명 대피…20여분 만에 꺼져 아동복 편집매장 운영 연예인 고소당해…보증금 미반환 혐의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연합뉴스
[오늘의 증시 리포트] “한국가스공사, 2조 원대 영업이익 회복 전망...미수금은 증가”◇한국가스공사 `23년의 다사다난함이 주는 기회 4분기 영업이익 5,296억원(-52.6% YoY)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 미수금은 여전히 증가세. `24년 2조원대 영업이익 회복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000원 유지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한국가스공사 4Q23 Review: 예상치 못했던 손상차손 반영 4Q23 영업이익 5,296억원 (-52.6% YoY): 시장 컨센서스 상회 지난해 높았던 역기저효과로 불가피했던 영업이익 감소 기대할 것들이 많아지는 올해 정혜정 KB증권 ◇세경하이테크 성장성과 밸류 모두 매력적인 구간 이투데이
[뉴욕증시 마감]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서두르면 안돼" 3대 지수 혼조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은 금리 인하에 대해 주저하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 지수는 하락했다. 메이시스는 매장 150개를 닫을 예정이고, 로우스는 실적 개선으로 상승했다.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불확실성과 OPEC+ 감산 가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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