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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가세 2조3000억·소득세 6억 증가…국세 수입 3조원 ↑ 세종//아시아투데이 양가희 기자 = 부가가치세가 크게 늘면서 올 1월 국세 수입이 지난해 동월 대비 3조원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4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 중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부가가치세로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결과다. 소득세는 취업자 수 증가, 금리 상승 등에 따라 6000억원 늘었다. 상용근로자수는 지난 2022년 12월 1587만명에서 지난해 12월 1626만명으로 2.5% 증가했다. 금리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2021년 12월 1.79%에서 2022년 12월 4.63%로 158.7% 상승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라 1000억원 늘었다. 코스닥과 코스피 등 증권거래대금액은 지난 2022년 12월 247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12월 358조4000억원으로 45% 올랐다. 상속·증여세는 2000억.. 아시아투데이
  • 금융위 부위원장 출장길 귀국…"K금융 해외진출・투자유치 지원" 한-싱가포르 은행협회 MOU 참석 태국 중앙은행 만나 카뱅 후방 지원 K-금융 세일즈를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돌아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9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한 김 부위원장이 29일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활동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싱가포르 풀러튼 호텔에서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과 함께 싱가포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만나 '기업 밸류업' 등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 테마섹 외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UBS 자산운용, 피델리티 등 총 24개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같은날 은행연합회와 싱가포르 은행협회 간 MOU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모두 디지털 강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오픈뱅킹 및 마이데이터 제도, 디지털 뱅크 등 양국이 각각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의 협력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은행업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8일에는 태국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위원회와 연이어 면담을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세타풋 수티왓나르풋 태국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태국 중앙은행이 금융부문 고도화를 위해 가상은행 도입 등 여러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인터넷 전문은행 관련 추진경험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태국의 가상은행 인가시 한국 금융회사가 참여한다면 한국에서의 성공경험이 태국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태국 중앙은행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세타풋 총재 또한 한국의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선진화된 제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가상은행 도입 기대효과,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향후 세미나 등을 통해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발언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면담에서는 피치 아크라핏 의장이 한국의 자본시장 관련 제도 및 시스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부위원장은 6월까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을 밝히며 한국의 경험이 태국의 정책 입안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피치 의장은 지난 2012년 양 기관 간 체결된 MOU를 개정해 디지털 금융․지급결제․금융인프라 등 새롭게 협력해 나아갈 수 있는 분야를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외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에도 참석해 ▲태국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 상황 ▲진출 회사별 영업현황 ▲영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태국에 진출해 있는 4개 금융사가 참석했으며 현지 규제로 인한 영업 애로사항 등이 제기됐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지 영업애로 해소를 위해 태국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전달해 투자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금융회사들의 진출이 미흡했던 태국에서 K-금융에 대한 세일즈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향후 우리 금융회사들의 태국 진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올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IR, 라운드테이블 등) 및 해외 금융당국 고위급 면담 등 금융외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BM 이어 낸드도 가속페달" 흔들림없는 삼성 반도체 리더십 조선대도 전북대도 "우리도 의대 증원 할래요"…3월 4일까지 신청 호날두, 보란듯 '더러운 행동'…관중석 발칵 뒤집혔다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나 정신병자라서 …" 흡연女 쫓아가 구타한 주짓수 관장 데일리안
  • 밸류업 온기 중소형주에도 차례 온다, 기대감 높은 저PBR 종목 뭐 있을까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증시 부양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가 중소형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 [총선핫플] '팬-안티팬' 다 많은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서 국회 입성하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왼쪽)과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왼쪽). <페이스북 갈무리>[비즈니스포스트] 강한 정치적 발언들로 수많은 지지자들과 안티팬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올해 총선 부산 수영에서 승리해 국회로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부산 수영은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18호 영입인재인 '부산 활동가(Activist)'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고 교수가 대항마로 나서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29일 국민의힘 안팎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친윤'을 자처하며 쌓은 강력한 지지층에 힘입어 지역구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꺾고 수영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장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온갖 네거티브에도 비즈니스포스트
  • 한국형 ARPA-H 본격 드라이브 “노벨상까지 노려보자” 국내 보건의료 분야 최초 임무중심형 R&D 과제 “실패 용인 구조, 국내 R&D 패러다임 재편할 것” 보건안보부터 바이오헬스, 복지 등 PM 4명 채용 선 추진단장 “전권 쥔 PM, 국가대표급으로 선발” “신(新)팬데믹 우려,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대한민국은 국민 보건안보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린 ‘2024년도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관리자(PM) 채용설명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PM의 자세를 혁신과 도전으로 정의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국가 보건 난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시작된 국가 프로젝트다. 미국의 도전혁신형 R&D 체계인 DARPA(고등연구계획국), ARPA-H(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해 고비용, 고난이도의 파급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R&D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국내 보건의료 분야로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임무중심형 ▲실패 용인 구조 ▲패스트트랙 ▲다분야 연계 R&D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특히 진흥원은 그간 많은 보건의료 R&D들이 연구 단계에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사장된 점을 지적하며 과제의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선경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장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아이디어와 기술을 도전해 본다는 것은 구체적 성과목표보다는 성패를 판정하기 어렵다는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며 “과정에서 쌓는 지식 자체가 우리 프로젝트의 성과가 된다는 전제하에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국책과제의 평가가 결과에 집중한 것과 달리 각 과제의 마일스톤을 선정해 마일스톤별 평가를 진행한다. 선 추진단장은 “과제가 조기 중단되더라도 해당 프로젝트를 다음 프로젝트에 통합시킬 수도 있고 민간과의 협력 등 다양한 출구전략을 모색해 보는 등 국내 R&D 패러다임을 재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M 인재상 역시 프로젝트의 핵심과 궤를 같이한다. 추진단은 이번 채용을 통해 총 4명의 PM을 선발한다. 각각의 PM은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혁신 ▲복지 및 돌봄 개선 분야를 맡아 과제의 발굴부터 결과 도출, 조기 종료 등에 대한 전권을 쥐게 된다. 선 추진단장은 “기존 국책과제 PM들과 달리 우리 프로젝트의 PM은 연구자가 아닌 투자자라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며 “연구 능력뿐만 아니라 민간 파트너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선도적으로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국가대표급’ PM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역시 “우리가 벤치마킹한 미국의 DARPA 등 프로젝트를 살펴본 결과 PM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이라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R&D 문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노벨상 수상, 한국의 초고도, 초격차 기술 확보 등 세상을 바꾸는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PM 채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해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채용으로 선임된 4명의 PM은 오는 5월 3일부터 3년간 프로젝트에 투입돼 과제를 시작한다. 한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추진단을 원장 직속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추진단은 산하에 총괄 지원센터, PM센터, 필수의료센터 등 3개 센터를 신설하고 향후 10년간 1조9000억원 규모에 예산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날두, 보란듯 '더러운 행동'…관중석 발칵 뒤집혔다 [단독] 검찰 "송영길, 매주 수요일마다 '국회의원 모임'…이성만 지지 호소"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나 정신병자라서 …" 흡연女 쫓아가 구타한 주짓수 관장 이재명 민주당, 홍영표도 내쳤다…안민석·기동민도 공천 배제 데일리안
  • ‘대중문화 심장’ 영국에 부는 K컬처 바람, K팝 K푸드에 한국어까지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023년 11월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찰스3세 국왕과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엔 오징어 게임이, 비틀즈의 '렛잇비(Let it be)'에는 BTS의 '다이나마이트'가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영국에 국빈 방문했을 때 찰스3세 국왕이 한 말이다. 이처럼 '대중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영국에 'K컬처' 바람이 가속화하고 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영국에 처음 전해진 한국문화는 2010년대부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해 202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전파되는 모양새다. K팝으로 시작한 영국 내 K컬처 바람은 최근엔 K푸드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며 확장하고 있다.29일 출판계 안팎의 말을 비즈니스포스트
  • 넥슨, 신작 액션 게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깜짝 공개 2010년 출시 '마비노기 영웅전' IP 토대…"싱글플레이 기반"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넥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 IP(지식재산) 기반 신작 액션 게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전격 공개했다. 넥슨은 이날 오전 북미 게임 전문 매체 'IGN'을 통해 이 게임의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1분 가량의 영상에는 원작 '마비노기 영웅전'의 캐릭터 '피오나'를 연상시키는 여성 전사 캐릭터가 검과 방패로 적과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출시 플랫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팀(Steam)을 통해 PC 플랫폼에 출시될 예정이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넥슨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활용한 새로운 시리즈로, 싱글 플레이를 기반으로 원작이 가진 액션의 재미에 더해 중후한 액션에 더욱 집중하고, 서사에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넥슨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든 멀티플레이어 액션 게임으로, 출시된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서비스 14년 차를 맞은 '마비노기 영웅전'은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는 '빈딕투스'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돼왔다. jujuk@yna.co.kr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연합뉴스
  • 휴대전화로 주문하면 당일 배송까지…전통시장의 도전 부산 사하구 괴정골목시장 자체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 운영 부산 사하구 괴정시장 온니샵 [온니샵 애플래키에션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손만두부터 메밀묵, 곰국까지. 스마트폰으로 주문받은 식품을 당일 배송하는 지역 전통시장의 이색 도전이 눈길을 끈다. 부산 사하구는 괴정상권(괴정골목시장·샘터상가) 통합 온라인플랫폼인 '온니샵'을 구축해 이번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온니샵'이란 명칭은 영어 Only(오직)와 '오라'의 부산 사투리인 '온니'에서 따왔다. 사하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괴정골목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시범사업 첫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후 예산 60억원이 투입돼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온니샵'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온니샵'은 괴정골목시장 상품을 편하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하고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물류센터와 자체 배송 시스템도 갖췄다.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다. 제품에 따라 시장과 가까운 지역은 오후 3시나 5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물건을 수령할 수도 있다. 식재료뿐만 아니라 시장 내 입점한 다양한 맛집 음식도 배달한다.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기존 전통시장은 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대형 플랫폼을 이용해 왔는데 이처럼 전통시장이 지자체와 함께 배달과 물류, 온라인스토어를 갖춘 자체 플랫폼을 개발한 사례는 드물다. 우려도 있다. 최근 배달업계와, 편의점업계가 앞다퉈 퀵커머스 시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퀵커머스는 전자상거래의 한 형태로, 주문과 배송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모델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온니샵 주문 시스템 [온니샵 애플리캐이션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온니샵은 상인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지역 특화 상품을 판매하고 개발하는 데 이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 주민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마음에 들었던 상품을 편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 퀵머스나 포털 스마트스토어와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기간 수익금의 5%를 적립해 사업 종료 후에도 온니샵이 자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에 특화된 판매된 전략을 개발해 지역민의 소비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괴정 시장의 상품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하겠다"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약화한 지역 상권의 경쟁력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연합뉴스
  • 경기침체에 고금리 부담…20∼30대 수입차 구매 줄었다 작년 20∼30대 수입차 등록대수 4만8천대…14년만에 '2030 비중' 20% 밑으로 '수입차시장 큰손' 30대 감소 두드러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20∼3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금리 등의 여파로 '큰손'인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매년 줄고 있는데 이는 최근 수입차 시장의 위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2023.12.27 송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의 수입 신차 등록 대수는 4만8천178대로, 전년 대비 5만8천661대에서 대비 17.9% 줄었다. 전체 수입차 등록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17.8%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20∼30대의 등록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40대와 더불어 수입차 시장의 주요 고객인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매년 줄고 있다. 2020년 5만5천859대에 달했던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21년 5만2천341대, 2022년 4만8천878대, 2023년 4만743대였다. 이 연령대의 신차 등록 대수 비중도 2020년 20.3%에서 2023년 15.0%로 3년 새 5.3%포인트나 쪼그라들었다. 30대는 지난 2019년까지 수입차 시장에서 최대 등록 대수를 자랑했다. 20∼30대의 수입차 구매가 급감한 데에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상된 금리가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젊은 구매자들은 대부분 현금이 아닌 할부로 수입차를 구매하는데, 신차 할부 금리가 크게 뛰자 이자 비용이 늘면서 구매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수입차 시장(CG)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최근 중고차를 구입하거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20∼30대가 늘고 있는 점도 등록 대수 감소를 이끌었다. 최근 수입차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차 모델이 증가한 것도 이러한 경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2030 구매자의 이탈은 최근 수입차 시장의 하락세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4.4% 감소한 총 27만1천34대의 수입차가 팔린 바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지난해 고금리 영향으로 할부 이자가 높아지다 보니 20∼30대의 구매력이 줄어들었다"며 "젊은 세대가 할부로 고가의 수입차를 산 후 어려운 생활을 하는 '카푸어'라는 말까지 나왔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가능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연합뉴스
  • 3년 더 대한상의 이끄는 최태원 "초심으로 돌아가겠다"(종합) 만장일치로 서울상의 회장 연임…관례상 대한상의 회장 사실상 내정 "숙제 늘었다…앞으로 3년간 우리 경제·사회 난제 푸는 데 기여할 것"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연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연임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9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아람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임기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 최다선(4선) 서울상의 부회장인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총회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장 후보로 최 회장을 추대한 뒤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출장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최 회장은 "다시 한번 서울상의 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다잡고 서울상의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3년간은 우리 경제 또 사회가 마주한 난제를 푸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묵은 과제를 풀 명쾌한 답을 도출하지는 못해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이라도 제시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연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연임된 뒤 임시의장인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4.2.29 pdj6635@yna.co.kr 최 회장은 "세계 시장이 분절화되고 국제무역의 문법이 바뀌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저출산, 지역 소멸, 기후변화 대응 등 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숙제는 늘었는데 시간은 얼마 없는 것 같아 조급한 생각도 든다"며 "그런 만큼 오늘 모이신 의원님들의 의견을 받아 가면서 차근차근 해법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은 25대 부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연임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9 pdj6635@yna.co.kr 이날 서울상의 회장 연임 결정으로 최 회장은 임기 3년의 대한상의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로 결정되며,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21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상의 회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2021년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며 경제계가 정부, 사회와 소통하는 데 주력해 왔다. '재계 맏형'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정부와 '원팀'으로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024년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올해 공정위의 업무 추진 방향과 핵심 과제를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서 우리나라 국민경제의 발전과 후생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 "그만큼 기업 입장도 잘 고려해서 정책과 법 집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rice@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연합뉴스
  • [시승기] C쿠페·E쿠페 장점 한데 모았다…벤츠 디 올 뉴 CLE 쿠페 스포티함 더해 뒷자리도 넉넉한 쿠페 단단한 서스펜션에 강력한 출력으로 '운전 재미' 벤츠 코리아, '디 올 뉴 CLE 쿠페' 국내 출시 (서울=연합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도어 스포츠 쿠페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를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2024.2.19 [벤츠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의 장점을 결합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라인업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이하 CLE 쿠페)가 출시됐다. 지난해 두 개 모델을 단종시킨 벤츠코리아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압축적으로 운영하자는 전략으로 이번에 CLE 쿠페를 내놨다. 2도어 쿠페는 디자인과 역동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의 선호도가 높다. 소비자층이 한정적이지만 플래그십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수년 전부터 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논의돼 왔다"며 "C쿠페 운전자들이 원하던 특별함, E쿠페 운전자들이 원하던 스포티함을 결합한 것이 CLE 쿠페"라고 설명했다. 디 올 뉴 CLE 쿠페를 기반으로 한 카브리올레 [촬영 이승연]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의 주차장에서 흰색 CLE 쿠페를 만났다. 이날 시승한 차량은 450 4MATIC 모델이었다. 최근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여러 차종에 쿠페형 디자인이 접목되면서 다양한 혼종이 등장했는데, 이날 만난 CLE 쿠페는 그야말로 정통 '쿠페 라인'이 구현돼 있었다. 기다란 보닛과 짧은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 날렵한 A필러, 긴 휠베이스 등 전체적인 비율과 선이 돋보였다. 전면보다 측면에서 볼 때 그 유려한 선이 도드라져 우아한 매력이 배가 됐다. 낮은 차체와 보닛에 솟아있는 두 개의 파워돔, 입체적인 디지털 헤드라이트에서 스포티함이 더해졌다. 후면부는 보다 볼륨감 있고 곡선이 강조된 모습이었다. 특히 양쪽의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라이트가 중앙까지 매끄럽게 이어져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CLE 쿠페 후면 [촬영 이승연] 실내는 생각보다 넉넉했다. 쿠페 차량에서 통상 짐칸으로 취급되는 2열은 평균 신장의 남성이 탈 수 있을 정도로 널찍했다. 레그룸은 충분히 남았고 헤드룸은 꽉 들어맞는 수준이었다. 뒷좌석 탑승을 용이하게 해주는 '이지 엔트리 기능'도 편리했다. 앞좌석 등받이에 위치한 가죽 고리를 잡아당기면 시트가 빠르게 접히면서 뒷좌석으로 향하는 길이 만들어졌다. 인포테인먼트는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11.9인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와 최신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유튜브, 애플뮤직, 틱톡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운전 중 핫스팟 연결이 끊기거나, 내장 내비게이션이 저장되지 않는 도로로 안내하는 등 일부 작동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콘솔에 위치한 물리 버튼의 경우 기능에 따라 좌우가 구분된 버튼이 일체형으로 돼있어 화면을 보지 않으면 제대로 눌린 게 맞는지 알기 어려웠다. CLE 쿠페 운전석 [촬영 이승연] 서울 강남구와 경기 양평군을 오가며 약 100㎞를 주행했다. 전고가 낮은 탓에 풀썩 주저앉듯이 운전석에 탑승했다.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자마자 묵직하면서도 단단한 서스펜션이 느껴졌다.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듯 팽팽한 긴장감이 하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번 CLE 쿠페를 위해 디자인됐다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푹신하다기보다 적당히 탄성이 있는 편이었다. 시내 주행을 하며 과속방지턱을 넘고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조금씩 이 차량의 힘이 체감되기 시작했다. 이대로 서킷을 달려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를 달리자 네 바퀴를 통해 381마력(ps), 51kgf·m의 강력한 힘이 뿜어져 나왔다. 뻥 뚫린 도로에서 깊숙이 액셀을 밟자 6기통의 경쾌한 엔진음과 미세한 진동이 전해지면서 빠르게 쏘아나갔다. 노면으로 전해지는 정보들은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출력을 내는 대로, 조향하는 대로 차량은 곧장 반응하며 따라왔다. 특히 U턴을 할 때 평소보다 훨씬 운전이 쉽게 느껴졌다. 신호를 기다리며 미리 운전대를 끝까지 돌려 바퀴를 맞춰놓지 않아도 가뿐히 차체를 조작할 수 있었다. 이번 CLE 쿠페에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적용돼 뒷바퀴가 앞바퀴와 함께 조향한다. C클래스 쿠페 대비 회전반경을 최대 50㎝까지 줄였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편안한 주행감을 위해 드라이브 컴포트 모드로 변경했다. 에너자이징 프로그램을 '따뜻함'으로 선택하자 스티어링휠에 열선이 켜졌고, 시트는 허리를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450 4MATIC 쿠페에는 7존 마사지를 지원하는 멀티컨투어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가속 시 출력을 보조해 연비도 준수했다. 이 차량의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0.9㎞다. CLE 쿠페 뒷좌석 [촬영 이승연] winkite@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연합뉴스
  • 어린이 구두서 기준치 8천배 카드뮴 검출…42개 제품 리콜 아이공간·디자인쁘렝땅·모닝글로리 등 42개 업체 제품서 유해물질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어린이 구두와 인형, 학용품, 완구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 중에는 1군 발암물질로, 신장과 호흡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8천배 이상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2개 업체의 42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다. 기준치 8천24배 카드뮴 검출된 ㈜아이공간의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의 장식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75㎎/㎏)의 8천24배 넘게 검출됐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으로,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 및 어린이 학습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주식회사 디자인쁘렝땅이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팬더곰 인형'에서는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754배 넘게 나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754배 검출된 디자인쁘렝땅의 '팬더곰 인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다가 수입 판매한 '20색 뱅글뱅글색연필 KD'의 투명 케이스에서는 기준치의 348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기준치의 3.7배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각각 검출됐다. 하루아이의 '마이랑 학용품세트'와 ㈜라페의 '마이펫 반달파우치'에서도 각각 기준치의 76배, 9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 ㈜더그로우가 수입 판매한 '하츄핑프릴우산'에서는 기준치의 4.6배를 초과하는 카드뮴과 157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나왔으며, ㈜모닝글로리가 제조해 판매한 단소에서는 납(중추신경장애 유발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1.5배 넘게 검출됐다. 리콜명령 받은 ㈜더그로우의 '하츄핑프릴우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빈치바이씨클이 수입 판매한 'Largo 자전거 인라인 보호대'는 충격강도가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와 함께 기준치의 395배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전기용품 16개 제품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픽스산업, 더무운, 광명전기, 유성화학, 진흥전기㈜ 등 6개 회사에서 만든 플러그·콘센트는 온도상승 부적합 판정을 받아 리콜됐다. 원대로인터내셔널이 수입 판매한 '전지(1260100-1P3S)'는 시험 중 발화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리콜명령 받은 영스커머스의 'YFENG 다용도 접이식 사다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활용품 중에서는 영스커머스가 수입 판매한 'YFENG 다용도 접이식 사다리'의 발판과 디딤대가 강도시험 중 파손돼 상해 위험이 있어 리콜 명령을 받는 등 총 6개 제품이 리콜 조치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와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5만여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upss.gs1kr.org)에 등록했다. dkkim@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연합뉴스
  • "1천억 누구 손에…" 예산 깎인 출연연들, 전략연구단 놓고 사활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사업에 51개 제안서 접수…출연연당 2개 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겠다며 올해 새로 시작하는 1천억원 규모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 사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예산 삭감을 맞은 출연연들이 규모가 큰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대거 몰린 탓이다. 과기정통부는 전략연구단 사업 공고 결과 51개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출연연이 25곳인 것을 감안하면 출연연당 2개 꼴로 제안서를 낸 셈이다. 전략기술 분야와 상대적으로 떨어진 소수 출연연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출연연이 자신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를 3개 이상 낸 출연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연구 기준으로는 7~8개 이상 참여하는 출연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이차전지 분아 NTC(예시)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략연구단은 과기정통부가 출연연을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인 국가기술연구센터(NTC)로 재편하겠다며 마련한 연구지원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출연연 간 칸막이를 걷어내기 위해 특정 기술 중심으로 연구자들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 연구를 하는 NTC를 출연연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단 수가 미정인 이 사업은 결과에 따라 상당한 규모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출연연 간 이합집산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또 참여 연구자 인건비를 100% 보장하는 만큼 예산 삭감으로 한 푼이 아쉬운 출연연들 사이에선 '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한다. 공고에 따르면 최소 예산 신청액은 기존 출연연 융합연구단 사업 규모에 불과한 연 50억원이지만 출연연 개편을 위한 사업인만큼 실제 예산 지급액은 1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온정성 과기정통부 연구기관지원팀장은 "50억원은 최소한으로 한 것이고, 들어온 과제들을 보면 규모가 더 큰 과제들이 많다"며 "나중에 정리해 보고 우선순위 등을 평가해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제안서를 검토해 유사한 분야는 병합하고, 임무의 필요성·탁월성을 점검해 1차 평가대상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후 제안서가 선정된 연구단의 연구개발계획서를 접수해 1차 평가와 2차 평가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우선순위별로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평가에는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사회 각계 리더들이 참여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출연연에서는 이번 사업이 지난해 8월 처음 발표됐지만 아직 운영 방식과 예산 등 명확한 형태가 알려지지 않아 제안서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 때문에 출연연들로부터 받은 전략연구단 사업 제안서를 NTC 후보군 선정 등 NTC 구축 수단으로 쓰는 것 아니냔 우려도 일각에서 내놓고 있다. 또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상대적으로 먼 출연연은 NTC에 들어가기 힘든 구조인 만큼 전략기술을 많이 하는 기관에 유리한 방향으로 출연연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출연연이 그간의 소모적인 파편적 과제 수주 경쟁에서 벗어나 산·학이 주도하기 어려운 대형 국가적 임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R&D 지원체계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출연연이 기관 고유의 전문성과 기관 상호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형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기관별 브랜드를 되찾고 국가 과학기술 임무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hjo@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연합뉴스
  • [MWC] 숨소리로 수면케어, 손주 로봇이 노인돌봄…K헬스 스타트업 주목 SKT '4YFN' 전시관 등에서 AI 기술력 과시…글로모상도 수상 MWC 2024에 전시된 효돌의 AI 돌봄 로봇 [촬영 강건택]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헬스, 웰빙에 초점을 맞춘 국내 스타트업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상상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분위기다. 28일(현지 시각) 피라 그란 비아 제7 전시홀의 통합 한국관 한쪽 구석에 마련된 '효돌' 전시 부스에는 AI 돌봄 로봇을 보러 온 외국인 관람객들이 무리 지어 방문하는 광경이 계속 목격됐다. 회사 관계자는 "7살 손주 콘셉트로 만든 돌봄 로봇으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강도 살펴준다"며 "기상 시간, 식사 시간, 약 드시는 시간을 다 챙겨주고 어르신의 기분과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된 효돌 로봇 2세대는 챗GPT를 활용해 정서 교감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답변 내용을 기반으로 'AI 엔진 건강관리 리포트'도 작성한다. 효돌 로봇의 90%는 B2G(기업-정부 간 거래)로 팔려 전국 복지시설들에 주로 배치돼 있으며, 해당 시설 관리자들이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받은 노인들을 돌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 상으로 꼽히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에서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상을 받았다. 에이트스튜디오의 AI 노인 보행 분석 설루션 [촬영 강건택] SK텔레콤이 AI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MWC 2024의 부대행사인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4YFN'에 마련한 전시관에 참가한 15개 스타트업의 상당수도 헬스와 웰빙 관련 기술을 자랑한다. 에이슬립은 수면 중 숨소리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수면 단계와 수면 관련 질환을 모니터링하는 '슬립 AI' 기술을 선보였다. 몸에 부착하는 센서 없이도 마이크가 내장된 디바이스가 근처에 있다면 수면 트래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AI를 개발한 투아트의 '설리번 파인더'도 글로모 어워드를 받은 K-스타트업이다.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이 보행 중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과 지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알려준다. 이모코그는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여 독일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매가 우려되는 고령자들이 집에서 편하게 인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병원 방문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핸드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스마트워치에 기반한 원격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휘원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사용자가 언제 어떤 약을 먹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AI 스마트워치로 데이터화해 맞춤형 개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손목 위의 주치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트스튜디오는 동작 인식 AI를 통해 걸음걸이를 분석함으로써 파킨슨병을 초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간편한 소변검사 진단을 병원과 연결해 개발도상국 환자들을 돕는 설루션을 각각 전시했다. 필터 없이 물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 대기 청정 설루션을 개발한 워터베이션, 아나운서 차해리씨가 설립한 장애 아티스트 연예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도 웰빙·복지 서비스를 끌어올린 스타트업으로 관심을 받았다. 파라스타는 오는 4월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을 데뷔시킨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MWC 2024 중 4YFN 전시관에 마련한 15개 AI 스타트업 부스 [SK텔레콤 제공] firstcircle@yna.co.kr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연합뉴스
  • 암젠 부회장 "AI는 위력적인 도구…신중히 사용해 신약 개발" 알파고-이세돌 대국은 AI '전환점'…양질의 데이터 확보 총력 "AI, 화학자 대체 못하나 시뮬레이션으로 생명 연구할 날 올 것" 인터뷰 중인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가 27일 서울 중구 암젠코리아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4.2.27 [암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김현수 기자 = "넷플릭스에서 인공지능(AI)이 추천한 콘텐츠는 재미가 없으면 약간의 시간 낭비를 했을 뿐이죠. 하지만 우리가 다루는 분야는 사람의 건강·질병 등 훨씬 심도 있는 분야입니다"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 27일 연합뉴스와 서울 중구 암젠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AI가 신약 개발을 위한 '위력적인 도구'지만, 생명 공학에 적용할 때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젠이 추구하는 것은 양질의 의약품을 환자를 위해 개발한다는 철학 아래, 위력적인 툴(도구)을 가지는 것"이라며 "암젠의 과학자들은 AI를 책임감 있고 온전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 본사를 둔 암젠은 전 세계 약 100개 국가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다. 리스 부회장은 지난 26일 개막한 '국제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 연사로 참석해 AI 신약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2005년 암젠에 합류한 그는 연구·개발 총괄로서 R&D 조직을 이끌었으며, 현재 암젠의 AI·첨단 기술 부문을 맡고 있다. 리스 부회장은 2016년 AI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보며 신약 개발에 AI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AI 발전이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리스 부회장은 "바둑은 체스보다 훨씬 복잡하고 가설을 세우고 학습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생명 공학 분야에도 AI를 활용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암젠은 10여년 전부터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2년 유전학 연구 기업 '디코드'(deCODE)를 인수해 자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를 설립했으며, 신약 발굴을 위한 생성형 AI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달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도 했다. 리스 부회장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200 테라바이트가 넘는 유전체·단백체·전사체·환자들의 양상을 볼 수 있는 표현형 데이터 등을 모두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생물학과 인간의 질병에 대해 훨씬 깊은 통찰력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인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데이비드 리스 암젠 수석 부회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가 27일 서울 중구 암젠코리아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4.2.27 [암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약 개발은 후보 물질 발굴부터 약물 설계, 동물 실험, 임상에 이르기까지 평균 10∼12년이 걸리는 '고위험 고수익' 사업으로 꼽힌다. AI가 신약 개발에 적용되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의 표적을 파악하고 검증함으로써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리스 부회장은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때까지 여러 단계를 반복해서 엔지니어링 작업을 해야 한다"며 "AI 머신러닝과 전통적인 연구소의 경험을 결합하면 이런 과정을 50∼70% 단축하고, 임상 이전 단계에 드는 기간을 약 1∼2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젠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아토믹'을 임상 기관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업계에서 느끼는 고충은 임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하는 것"이라며 "전통적인 모집 방법보다 2.5배 더 많은 환자를 모집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AI가 존재하지 않거나 거짓 답변을 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인종·성별 등에 따라 편향된 진단을 내놓는 한계 등에 대해서는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적절한 트레이닝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능하면 대표성이 있는 이질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모델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성 등 검증 작업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다만 환자 관리 등 중요한 의사 결정에는 인간이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편집하는 등 인간이 개입하는 단계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간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AI의 결정이 고도화되는 시대가 올지 묻는 말에는 "저의 능력 밖의 문제 같다"면서도 "감수해야 하는 위험보다 환자의 이익이 크다면 결정하는 '리스크&베네핏'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스 부회장은 AI가 화학자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생명 현상을 연구하는 '인실리코'(in silico)가 언젠가는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가 화학자를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아직은 아니다'"라며 "AI는 대체의 개념보다는 활용 툴(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언젠가는 대부분의 작업을 인실리코로 하고, 사람은 적은 양의 실험만 수행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AI 발전 속도에 걸맞은 규제 환경이 미국에서 조성되고 있는지 묻자 "아주 초기 단계에 있다"며 "FDA(미국 식품의약청)를 비롯한 규제 당국에서 AI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암젠 로고 [암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으로 리스 부회장은 제2의 암젠을 꿈꾸는 국내 생명 공학 스타트업에 조언을 건넸다. 암젠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골든 티켓 어워드'를 진행하며 과학자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골든 티켓 어워드를 통해 성장하는 기업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암젠이 이룩한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과제를 선정해 끈기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각국의 스타트업을 만나보면 2년 안에 프로젝트를 끝내겠다는 얘기를 듣곤 하는데, (생명 공학 분야는) 훨씬 장기적인 관점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rao@yna.co.kr hyunsu@yna.co.kr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연합뉴스
  • 삼성 OLED TV·갤Z플립5 패키지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 OLED TV(S95C)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금상을 수상한 OLED TV(모델명 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를 포함해 제품 부문 38개, UX·UI 부문 16개, 콘셉트 부문 10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9개, 패키지 부문 1개, 서비스 부문 1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OLED TV는 9.9㎜의 초슬림한 두께로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해 벽에 밀착할 수 있어 몰입감을 높여준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두 번째로 협업한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패키지 박스를 통해 마치 수납함에서 옷을 꺼내는 듯한 언박싱(Unboxing) 경험을 할 수 있다. 패키지 박스는 원단 질감의 종이 소재에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시침실을 표현했다.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이 극대화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 등이 상을 받았다. 또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사용자를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삼성 나우 플러스', AI 사운드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의 시청 공간을 분석해 몰입 경험을 극대화한 'Q 심포니', 새롭게 리뉴얼한 '디자인삼성 웹사이트'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의미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연합뉴스
  • 소비자원 "중국산 어린이 점토 6종서 사용금지 방부제 검출" 17종 검사 결과 4종 붕소 기준치 초과…'무독성' 표시 문제도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내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 6종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왔다. 중국산 3종과 한국산 1종 등 4종의 점토에선 기준치를 넘은 붕소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 17종 검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사용금지 방부제가 검출된 중국산 어린이 점토 [한국소비자원 자료] 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상 어린이 점토 방부제에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사용을 금지한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도 알려진 CMIT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부발진· 피부알레르기·안구 부식과 체중감소가 우려된다. MIT는 노출 시 피부 자극·피부 부식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소비자원 시험 결과 중국산 점토 6종에선 CMIT가 8㎎/㎏∼39㎎/㎏, MIT가 4㎎/㎏∼24㎎/㎏ 각각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한국업체가 수입해 유통한 컬러펀클레이4색·1000나만의클레이공룡만들기·아키우네클레이 등 3종과 해외구매대행으로 유통된 경량점토 제품 3종이다. 소비자원은 수입사 3곳으로부터 판매를 중지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해외구매대행 업체들은 조치가 미흡해 통신판매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해당 제품 판매를 차단시켰다. CMIT·MIT 검출제품(빨간색)과 붕소가 완구 허용치를 넘은 제품(파란색) [한국소비자원 자료] 아울러 소비자원이 붕소 용출량을 시험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235㎎/㎏∼4천261㎎/㎏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4개 제품이 완구 기준 KC인증 허용치(1천200㎎/㎏)를 초과했다. 한국업체인 글로벌이지가 제조한 '이지클레이10g 6색리필' 제품에서는 색상별로 1천360㎎/㎏∼1천489㎎/㎏의 붕소가 검출됐다. 붕소는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며 반복 노출 시 생식·발달에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산인 컬러펀클레이4색·1000나만의클레이공룡만들기·아키우네클레이 3종에서는 MIT·CMIT 검출에 이어 붕소 또한 허용치를 넘겼다. 학용품으로 KC인증을 받은 제품은 붕소 안전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으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완구의 붕소 허용치 기준에 준해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소비자원은 4종의 점토가 구체적인 근거와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무독성' 또는 '인체 해가 없음'을 표시해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이런 사실을 제조·판매사에 통보한 결과 개선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이 제품을 해외구매대행으로 구매할 때는 제품에 'KC인증' 표시 등의 국내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oanoa@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연합뉴스
  • 중기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내달 4일부터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아기유니콘 육성사업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내달 4일부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 111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가운데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100억원 미만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기업가치 요건이 신설돼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인 기업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기업에 대한 가점을 2점으로 확대하고, K-글로벌 스타 선정기업에 대한 가점항목을 신설했다. 그간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최종 선정 이후 별도의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받아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용 보증상품을 신설하고 평가 과정에 보증심사 절차를 추가했다.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해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에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를 준용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 기업가치가 1천억원 이상인 기업 ▲ 지역 스타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성 등을 충족하는 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K-글로벌 스타 선정기업, 지역스타기업에 대한 가점이 신설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상위 30%에 해당하는 최종평가 우수기업은 보증지원 결정 금액의 30% 추가지원이 이뤄지고 글로벌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도입된다.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내달 4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K-스타트업 누리집,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acha@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연합뉴스
  • 연기금 압박 수위 높이는 주주들 "주식 매수 넘어 주가도 관리해야" 국민연금이 코스피 종목을 더 많이 사도 증시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연기금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줄고 있으며, 의결권 행사 역시 외부 자문사의 권고에 의존하는 비판 서울경제
  • 국내 유통 '원톱' 올랐지만…中 알테쉬 '錢해전술' 넘어서야 쿠팡은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격에 대한 경쟁을 직면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 있는데, 이에 쿠팡은 입점 업체 갈등, 노동 이슈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쿠팡은 중국 기업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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