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1년 8개월來 3%대로 ‘하락’한은, 29일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신규취급액 가계대출 4.68%, 1년6개월來 최저 신규취급액 주택담보대출 금리 3.99%…고정금리도 3%대 진입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년 8개월 만에 다시 3%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주택담보대출(이후 주담대) 금리는 3.99%로 전월대비 0.17%포인트(p) 하락했다. 2022년 5월(3.90%)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이면서 3%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신규취급 주담대 중에 고정 이투데이
골드만삭스 "美 상업용 부동산 시장 추가 폭락"[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추가 폭락을 전망했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불고 있는 리모델링 바람에도 하락세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8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리모델링에 집중하고 있지만 비용이 효율적이지 않은 만큼 50%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전역의 많은 도시에서 오래된 상업용 빌딩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잠재적인 개발 기회를 측정하기 위해 공실률과 임대료, 노후도를 조사해 리모델링 비용을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모델링에 따르면 현재 전국 상업용 부동산을 리모델링 할 경우 평방피트당 평균 164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또한 수익이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선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평방비트당 약 154달러로 하락해야 하는데 이는 거의 50%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상업용 부동산들이 리모델링 후에도 가격 하락세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각한 샌프란시스코에 주목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난 2019년 35% 하락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11%를 상회하는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리모델링 비용이 충분히 저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이익이 비용에 훨씬 못 미친다”면서 “리모델링의 가치가 있으려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최소 30% 하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63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은행권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로나19 기간 체결한 대출 유예 계약이 곧 만료를 앞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도 높은 이자율과 재융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더구루
정부가 소득 메워줬지만…고물가에 저소득층 소비 1.6%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4% 증가했으나 소득 하위 20%의 소비는 줄어들었다. 정부의 복지 지원으로 소득 불평등은 개선되었으나 소득층 복지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소비는 감소했다.서울경제
해외서 192억 달러 쓴 한국인…외국인은 韓서 95억 달러 사용한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 금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여행 수요와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카드 사용액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한국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한국인의 절반에 그치는 등 차이가 있었다.서울경제
지난해 4분기 실질소득 0.5%↑…고물가에 생계비 지출도 늘어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과 실질소득이 증가하였으나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생계비가 늘며 소비지출도 증가했다. 소득 격차는 소폭 완화되었으나 실질적인 소비지출은 늘지 않았다. 정부는 성장과 사회이동성의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아주경제
전세계인 마음 훔친 '진격의 K라면'…'역대 최대' 수출액 어느 정도길래라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심과 오뚜기 등 국내 라면 업체들도 호실적을 냈다.서울경제
[부산시교육청 소식]하윤수 교육감,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워크숍서 '격려' 外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2024학년도 직업교육 및 학교체육 계획을 설명하는 워크샵과 설명회에 참석하며 부산의 교육 발전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아주경제
英 BBC, 한국 저출산 집중 조명…“육아비 가장 비싼 나라”1년 동안 한국 여성들 대상 집중취재보수적 성역할ㆍ과도한 경쟁 등이 원인높은 집값과 실직ㆍ승진 누락 우려도 배경女인권 성장, 아내ㆍ어머니 역할 발전 더뎌 영국 국영 B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기록적인 한국의 저출산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한국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이 0.65명으로 집계,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0.72명으로 2015년(1.24명) 이후 8년째 이투데이
네이버 AI 서비스, 총선까지 선거 관련 생성물 금지한다카카오 AI 이미지 생성 모델은 워터마크 기술 도입 준비 딥페이크(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035420]가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선거와 관련한 콘텐츠 생성을 원천 금지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특화 서비스 '큐:'(CUE:)를 선거와 관련한 정보 요청이나 예측 등을 위해 사용하지 못한다. 이와 관련한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선거 정보는 대화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자료 또는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를 확인하세요"라는 문구가 뜬다. 공직선거법상 생성형 AI를 활용한 텍스트 결과물은 선거에 활용해도 문제가 없지만, 논란이 될 수 있는 시빗거리 자체를 원천 차단한 셈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형태의 질문이나 요청 형태로 선거와 관련한 정보가 생성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두 서비스의 대화창 하단에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도 노출한다.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딥페이크 관련 주의 문구 안내 [네이버 제공] 아울러 네이버는 최근 선거와 관련한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가 활개를 치는 현실을 고려해 이날부터 포털에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 주의 안내 문구를 띄운다. 검색 이용자가 정보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사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블로그와 카페 등에서 영상 게시물을 작성할 때도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가 나타난다. 이 밖에 네이버는 자사 AI 서비스가 생성한 이미지에 꼬리표(label)나 워터마크를 붙이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가 만든 이미지에 대해 AI 생성물 여부를 감별하고 워터마크를 붙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면서 "적용 방법과 시점은 서비스의 맥락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035720]의 경우 자사의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붙이는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 측은 "사용자들에게는 워터마크가 보이지 않으나 기술적으로는 칼로 생성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이라며 "구글에서도 해당 기술을 연구·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선 전인 내달께 관련 기술을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칼로 AI 프로필 서비스 [카카오 제공] redflag@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오산 폐공장서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부상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연합뉴스
삼성바이오 노조, 쟁의조정신청 취하…"쟁의보다 대화 우선"(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조현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상생노동조합(상생노조)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지난 22일 취하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삼성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상생노조는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던 중 임금 인상률 등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 16일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내고 쟁의 행위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 다만 상생노조는 조정신청으로 쟁의권 확보 절차에 나선 이후에도 사측과 협의를 진행, 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생노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측이 29일 조정안에 버금가는 안건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고, 쟁의보다는 대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해 (조정신청을) 취하했다"며 "교섭을 해보고 결과가 미흡하면 다시 신청할 수도 있고 좋으면 멈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삼성 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출범식에서 노조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19 ondol@yna.co.kr 이는 최근 출범한 삼성 초기업 노동조합의 기조와는 다른 독자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9일 출범한 삼성 초기업 노조에는 상생노조뿐 아니라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최근 설립된 삼성전기 존중노조도 규약 변경을 마치고 오는 5월께 합류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 계열사 노조들이 연대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연대 형태가 아닌 통합 노조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가 지난 15일 임금협상 5차 만에 결렬을 선언하고 이튿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가 조정을 신청하자 업종과 근로조건이 다른 계열사간에 연대해 교섭하고 교섭 결렬까지 동시 진행하는 모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보통 노조가 조정신청을 하는 이유는 실제 조정이 필요하다기보다 쟁의권을 획득해 파업을 할 목적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조정신청을 철회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 "투쟁 일변도의 노동 운동은 지양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노동부 근로감독 등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노조도 협력적 노사 관계의 중요성 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삼성 관계사 노조는 여전히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화재 노조가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데 이어 삼성전자 DX노조와 삼성전기 존중노조가 통상임금 소송에 참여할 소송단을 모집 중이다. 현재 초기업 노조 조합원 수는 총 1만5천800여명으로, 합류 예정인 삼성전기 노조(2천100명)까지 포함하면 총 1만7천900명 정도다. hanajjang@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오산 폐공장서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부상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연합뉴스
카드 업계 금융당국과 배임·횡령 칼 빼들었다...내부통제안 시행내부통제 부실 지적이 잇따르자 카드 업계가 금융당국과 논의해 관련 규제 강화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는 26일 '여신금융업권 금융사고 예방 지침 59조'를 제정 공고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발해 롯데카드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사 결과 롯데카드 직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제휴 계약 건으로 105억원을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이를 페이퍼컴퍼니·가족회사 등을 통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은행권 대규모 횡령 사건에 이어 이 사건마저 터지자 카드 퍼블릭뉴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 '예타 면제' 확정세종//아시아투데이 양가희 기자 =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하루 80만㎥의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됐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8일 국가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의 중장기 투자계획 및 수도권지역 생활·공업용수 상황을 고려, 기존 다목적댐 외 다양한 수원을 활용한 2단계 용수공급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인 국가산업단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은 오는 2034년까지 총사업비 1조76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수도사업이다. 1단계는 오는 2031년까지 일일 20만㎥의 용수를 공급하는 계획으로 팔당댐에서 이용 가능한 여유량 8만㎥와 동탄·오산지역의 하수재이용수 대체물량 12만㎥을 활용한다. 2단계는 2035년부터 하루 60만㎥의 추가 용수 공급을 위해 발전용댐인 화천댐의 발전용수를 활용하는 계획이다. 그동안 화천댐은 전력 수요에 따라 가변적으로 방류했으나, 지난 2020년 7월부터 용수공급을 위해 다목적댐과 같이.. 아시아투데이
저커버그, 이재용과 승지원 만찬…LG전자와는 'XR 동맹' 강화(종합3보)삼성과 AI 반도체 협업 논의한 듯…LG와 XR 사업 전략·차세대 기기 개발 논의 권봉석·조주완 등과 비빔밥 오찬…AI·XR 스타트업 개발자들과 면담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장하나 홍국기 김아람 기자 = 약 9년 4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미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과 LG전자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메타와 동맹 관계를 강화하며 AI와 X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방한 저커버그, 조주완 사장 등과 오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2024.2.28 pdj6635@yna.co.kr ◇ 이재용, 저커버그와 승지원 회동…AI 반도체 협력 기대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찬을 함께 했다. 승지원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1987년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를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활용한 곳으로, 현재 이 회장이 국내외 주요 인사와 만날 때 사용되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 2위인 만큼 메타가 개발 중인 차세대 언어모델(LLM) '라마 3' 구동에 필요한 AI 칩 생산과 관련된 협력 방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최근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이를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AI 기술 경쟁에 적극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H100 프로세서 35만개를 포함해 연내에 총 60만개의 H100급 AI 칩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해 5월 'MTIA'라는 자체 칩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2세대 칩을 연내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반도체 개발 조직 'AGI컴퓨팅랩'을 신설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미국 하버드대 동문으로,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시 저커버그 CEO가 추모 이메일을 보낼 정도로 개인적인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저커버그 CEO의 부인인 프리실라 챈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2014년 10월 방한 시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삼성전자의 수원 본사와 화성 캠퍼스를 잇달아 방문한 바 있다. 2013년 6월 1박 2일간 일정으로 방한했을 때에는 이재용 당시 부회장 등과 7시간에 걸쳐 면담하기도 했다. 이후 양사가 합작해 VR 헤드셋인 '기어 VR'을 출시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2016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열린 갤럭시S7 공개 행사에 직접 참석해 삼성과의 VR 사업 협력을 강조했다. ◇ LG전자, 메타와 XR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 논의 저커버그 CEO는 앞서 이날 낮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등과 '비빔밥 오찬'을 함께 하며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과 AI 개발을 둘러싼 미래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양사의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된 사업 전략 등이 논의됐다. 조주완 CEO는 메타의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3'와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메타'를 직접 착용해 보고, 메타가 선보인 다양한 선행기술 시연을 관심 있게 살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HE사업본부 산하에 XR 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XR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CEO는 앞서 올해 초 'CES 2024'에서 "파트너십을 통해 XR 사업에 대한 기회를 확보하고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메타(Meta)와 전략적 협업 XR(확장현실) 신사업 본격 가속도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를 만나 XR(확장현실)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조주완 LG전자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권봉석 (주)LG COO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4.2.28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XR 시장은 2022년 293억달러에서 2026년 1천억달러로 연 평균 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메타는 2014년 XR 기기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말 최신 MR 헤드셋인 '퀘스트3'를 출시했다. 최근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한 애플과 XR 기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TV 사업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역량에 메타의 플랫폼·생태계가 결합되면 XR 신사업에 있어 차별화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XR 기기 개발에도 메타의 다양한 핵심 요소기술과 LG전자의 제품·품질 역량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주완 사장, 마크 저커버그와 오찬 마친 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8 pdj6635@yna.co.kr 조 CEO는 이날 2시간 가까이 저커버그 CEO와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협업해온 MR 디바이스, 메타의 초대형 언어모델 '라마'를 어떻게 AI 디바이스에서 잘 구현할 수 있을지 등 2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회동에 동석한 박형세 사장은 "가상현실(VR)에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넣어서 구현할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차에서 내린 마크 저커버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8일 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만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로 들어서고 있다. 2024.2.28 pdj6635@yna.co.kr ◇ AI·XR 스타트업 개발자 등과 만나…인스타 CEO도 함께 방한 저커버그는 LG 측과의 면담을 마친 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 있는 메타코리아로 이동, 국내 AI·XR 스타트업 대표, 개발자 등과 만났다. 저커버그와 비공개 면담을 한 곳은 국내 유명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XR 관련 스타트업 등 5곳 이상으로 알려졌다. 개발자 출신인 저커버그는 AI·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국내 AI·XR 생태계에 관해 짧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 시간이 1시간을 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분 단위로 일정을 처리하는 저커버그가 국내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을 상당히 배려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VR 기능에 MR 기능이 더해진 메타 XR 헤드셋 '퀘스트 3'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 노력의 하나로도 관측된다. 최고과학책임자(CSO)와 함께 방문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저커버그와 면담에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가 국내에서 '라마'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한 뒤 라마3가 출시되면 빨리 써보고 파인튜닝(미세 조정)해서 특화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도 이날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미팅을 위해 메타코리아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찾은 저커버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7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나서고 있다. 2024.2.27 [공동취재] ondol@yna.co.kr 한편 전날 밤 입국한 저커버그 CEO는 오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커버그 CEO는 2013년 방한 당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인도로 출국,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웨딩 파티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harrison@yna.co.kr hanajjang@yna.co.kr redflag@yna.co.kr rice@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딱딱한 뉴스를 게임으로 즐기세요"…'연합뉴스 게임즈' 개시퀴즈로 새 소식 제공하고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격언도 서비스 연합뉴스 게임즈 메뉴 화면 [games.yna.co.kr에서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뉴스 콘텐츠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연합뉴스 게임즈'(Games) 서비스를 28일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게임즈(games.yna.c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뉴스 퀴즈 ▲크로스 워드 ▲당신의 선택 ▲힙한 해결소 4가지 형식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뉴스 형식을 벗어나 '게임'을 하며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게임즈 '뉴스퀴즈'와 '크로스워드' 예시 예를 들어 출산율 관련 뉴스퀴즈를 보면 「출산율 첫 ( ) 추락 쇼크…역대·세계 최저 '셀프 경신'」이라는 문제가 나오고 괄호에 들어갈 합계출산율을 맞추도록 4가지 선택지가 제시된다. 제한 시간이 표시되고 답을 고르면 맞았는지 틀렸는지가 표시된다. 당신의 선택 코너에서는 논쟁이 되는 최신 이슈에 관한 입장을 선택지 중에서 고르고 다른 이용자는 어떤 것을 택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크로스워드는 시사 정보를 이용한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게임이다. 힙한 해결소에서는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격언을 제공한다. 네이버나 카카오톡 계정으로 가입해 로그인하면 게임 참여 기록을 바탕으로 '나의 지식수준'(Knowledge Tracker)'을 체크할 수 있으며 점수, 랭킹, 관심사, 참여 기록 등 상용 게임과 비슷한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게임즈 '나의 지식 수준' 관심이나 성향에 맞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게임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로그인하면 횟수 제한 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은 이용이 10회로 제한된다. 연합뉴스는 이번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뉴스를 토대로 한 이차 저작물의 양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기술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개발팀이 독자적으로 고안한 '게임 생성기(엔진)'를 이용하면 연합뉴스 기자들이 몇번의 클릭만으로 기사를 게임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활용 범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게임즈 서비스 화면 예시 연합뉴스 게임즈 서비스를 토대로 이용자의 행동 정보 등을 파악해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거나 뉴스 부가서비스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연합뉴스는 기대하고 있다. 권기정 연합뉴스 플랫폼혁신센터 센터장은 "연합뉴스 게임즈는 현재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플랫폼 리포지션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로그인 기반 로열티 서비스, 독자 직접 제공(퍼스트파티) 데이터 확보 등 사업의 핵심 목표를 사전에 그려 보는 청사진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게임즈는 구글이 실시한 '2022 GNI(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혁신 챌린지' 아시아태평양 3차 공모전에서 국내 언론사는 유일하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기획됐다. 기사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끌어 올릴 가능성이 높은 형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구글 본사 담당자와 국외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알파 버전 서비스 시연에서 호평받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연합뉴스 게임즈 메뉴 예시 sewonlee@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직수 정수기에 꽂힌 정수기업계…시장 공략 속도전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정수기업계가 직수 정수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직수 정수기가 전체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다, 2022년 50%(업계 추정치)를 돌파하며 핵심 시장으로 부상한 상태다. 직수 정수기는 오염이 없다는 장점 이외에도 물탱크가 없어 제품 크기가 작고 온·냉수를 유지시키는 전기 소모가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메리어트 호텔 그룹 계열의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를 공급했다. 해당 호텔 전 객실에 공급한 제품은 무전원 타입의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405대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이 진행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슬로건의 지속가능성 활동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성&제로 플라스틱 캠페인 일환으로 양사가 협력·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 1월 호텔 일부 객실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를 설치하고 사전 고객 평가와.. 아시아투데이
정부 "2월 물가상승률 3% 상회 가능성"세종//아시아투데이 양가희 기자 = 지난달 2%대로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오를 가능성이 전망됐다. 정부는 전국 주유소에 석유시장 점검단을 파견, 국제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가격 인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기재부) 제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불안요인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농산물·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사과·배와 같은 농산물은 작황 부진 등으로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고,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도 배럴당 80달러대가 유지되고 있다. 김 차관은 "2월 물가상승률은 1월(2.8%)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3%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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