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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사이테크+] "450광년 밖 별 주위서 수증기 다량 포착…지구 바닷물의 3배" 국제연구팀 "45억년 전 태양계 원시행성 형성 과정 물 역할 규명할 단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구에서 450광년 떨어진 황소자리의 한 젊은 별 주위에 있는 원시행성 형성 원반에서 지구 바닷물보다 3배 이상 많은 물이 포함된 수증기 구름이 포착됐다. 450광년 밖 젊은 별 주위 원시행성 원반에서 수증기 다량 포착 450광년 밖의 젊은 별 HL 타우리 주위의 원시행성 형성 원반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발견됐다.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인 칠레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집합체'(ALMA)로 촬영한 이 사진에서 푸른색 부분이 수증기가 있는 영역이다. 별이 있는 원반 중앙 근처는 더 뜨겁고 더 밝다. 붉은색 고리는 먼지 등의 분포를 보여준다. [ALMA(ESO/NAOJ/NRAO)/S. Facchini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탈리아 밀라노대 스테파노 파치니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일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서 450광년 밖의 젊은 별 HL 타우리 주위 원시행성 형성 원반에 지구 바닷물의 3배가 넘는 수증기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물은 지구 생명체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원시행성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별 주변에 행성이 형성되는 데 가장 유리한 안정적이고 차가운 조건을 갖춘 원반에서 물이 어떻게 분포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지구를 둘러싼 대기에는 수증기가 풍부해 우주에서 오는 신호를 방해하기 때문에 지상 망원경으로 먼 우주의 물을 관측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칠레 아타카마에 있는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ALMA로 HL 타우리를 관측, 행성이 만들어지고 있는 별 주변 원반에서 수증기를 포착하고 그 양까지 측정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유럽 남방천문대(ESO)와 미국 국립전파천문대(NRAO) 등이 함께 운영하는 ALMA는 지구 대기의 관측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발 약 5천m 높이의 건조한 사망에 건설돼 있어 탁월한 관측 조건을 제공한다. 칠레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집합체'(ALMA)와 별똥별 [ESO/C. Mali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 연구자인 스웨덴 찰머스공대 보우터 블레밍스 교수는 "ALMA는 현재 원시행성이 형성되는 별 주위 원반에 포함된 물을 공간적으로 구분해낼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관측 결과 태양과 비슷한 젊은 별인 HL 타우리 주위의 원시행성이 만들어지고 있는 원반 중 별과 가까운 영역의 고리들 속에 지구 바닷물을 모두 합친 것보다 최소 3배 많은 물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동 연구자인 이탈리아 볼로냐대 레오나르도 테스티 교수는 "450광년 떨어진 곳의 수증기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상세 이미지를 포착하고 공간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450광년 밖 젊은 별 HL 타우리 주위 원시행성이 형성되고 있는 원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인 칠레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집합체'(ALMA)로 촬영한 가장 선명한 젊은 별 'HL 타우리'와 주변 원시행성 형성 원반 사진. [ALMA(ESO/NAOJ/NRA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치니 박사는 ALMA의 HL 타우리 사진은 현재 행성이 형성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해 별에서 다양한 거리에 상당량의 수증기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수증기가 이곳에서 형성되는 행성의 화학성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젊은 별 주변의 원반을 구성하는 먼지 알갱이 등은 원시행성 형성의 씨앗으로, 서로 충돌해 뭉쳐지면서 점점 큰 천체를 만든다. 천문학자들은 이런 곳에 있는 물이 먼지 등이 더 효율적으로 달라붙게 해 행성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치니 박사는 "행성이 형성되는 지역에서 수증기 바다를 포착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이 연구 결과는 45억년 전 우리 태양계에서처럼 물의 존재가 행성계 발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출처 : Nature Astronomy, , 'Resolved ALMA observations of water in the inner astronomical units of the HL Tau disk', https://doi.org/10.1038/s41550-024-02207-w scitech@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넥슨, 차기작 '퍼스트 디센던트' 담금질…해외서도 큰 관심 스팀서 차기작 인기 순위 9위…올여름 출시 앞둬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이 올해 주요 신작 라인업인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나섰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225570]가 개발 중인 차기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찜하기'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이는 스팀에 출시 예정인 한국산 게임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과거 '프로젝트 매그넘'으로 알려졌던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이 최초로 선보이는 공상과학(SF) 루트 슈터 장르 게임이다. 루트 슈터(Loot Shooter)는 아이템 수집과 캐릭터 성장 요소가 강조된 슈팅 게임의 한 장르다. 루트 슈터는 역할수행게임(RPG)의 각종 성장 요소와 슈팅 게임의 총기를 이용한 전투를 합친 특유의 게임성이 인기를 끌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류 장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시장에 안착해 장기 흥행에 성공한 루트 슈터는 중국 텐센트의 캐나다 자회사 디지털 익스트림의 '워프레임'과 미국 번지의 '데스티니 가디언즈' 정도뿐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강점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동종 장르 최고 수준의 그래픽, PC-콘솔 플랫폼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기능이다. 스팀 내 '찜하기' 목록에서 9위 차지한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홈페이지 캡처] 넥슨은 2022년 '퍼스트 디센던트' 1차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작년 9월에는 PC·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플랫폼에서 크로스플레이[228670]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완성도를 높여왔다. 올해 폐지된 북미 게임쇼 E3를 대신해 북미유럽권 최대 게임쇼로 떠오른 게임스컴(Gamescom)에도 2년 연속으로 트레일러를 출품하며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퍼스트 디센던트' 베타 테스트에서 접수한 이용자 피드백은 11만 건이 넘었다. 공식 '디스코드' 채널 이용자도 최근 10만 명 이상을 돌파했다. 넥슨의 올해 주요 신작 라인업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비롯해 ▲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 ▲ 엠바크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 등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우 넥슨이 출시 시기를 '올 여름'으로 밝힌 만큼, 빠르면 올해 3분기 내에 출시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넥슨 관계자는 "2024년 신작 라인업의 주요 키워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진화된 IP(지식재산)"라며 "퍼스트 디센던트를 비롯한 신규 IP로 넥슨의 '넥스트 스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인기 캐릭터 '밸비'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juk@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틱톡 음원 갈등, K팝에도 불똥…BTS 정국 '세븐'도 묵음 '이 사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문구…"틱톡 음악 홍보 타격" 묵음 처리된 정국의 '세븐' [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히트곡 '세븐'(Seven)이 사라졌다. 그룹 공식 계정에 게시된 관련 영상을 봐도 '이 사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음악이 묵음으로 처리돼 있다. 틱톡과 세계 최대 음악 콘텐츠 기업 유니버설뮤직그룹(UMG) 간 음원 사용료 갈등의 여파가 K팝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달 27일께부터 정국의 '세븐'과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음원을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 블랙핑크 공식 계정에서도 '핑크 베놈'(Pink Venom)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등 대표곡들이 제거됐고, 멤버들의 솔로곡들도 상당수 삭제됐다. 이 밖에 뉴진스의 'OMG'나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수염의 아내' 등 음원도 틱톡에서 자취를 감췄다. 미국 등 해외 틱톡 사용자 기준으로는 이보다 많은 K팝 곡이 2월 초부터 서비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공식 틱톡 계정 게시물 [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틱톡이 이들 음원을 줄줄이 차단하고 나선 건 유니버설뮤직과 틱톡의 라이선스 계약 협상 결렬 때문이다. 앞서 유니버설뮤직은 틱톡이 정당한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으려 한다며 지난 1월 말을 끝으로 틱톡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틱톡은 2월 1일부터 유니버설뮤직과 계약한 아티스트의 음악이나 유니버설뮤직이 유통하는 음악을 순차적으로 묵음 처리해왔고, 같은 달 27일부터는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그룹(UMPG)과 계약한 작가들의 음악도 조치를 취했다. 한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는 "K팝이 워낙 많은 글로벌 작가와 협업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음원까지 내려가고 있다"며 "정확히 무슨 이유로 음악이 차단되는지도 파악되지 않고 있어 혼란스러운 입장"이라고 토로했다. 일례로 서비스가 중단된 정국의 '세븐'과 '스탠딩 넥스트 유'의 경우는 UMPG 소속 프로듀서 서킷(Cirkut)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음반 유통도 유니버설뮤직이 맡고 있다. 블랙핑크는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한 상태이고, 뉴진스의 'OMG' 등은 UMPG 홈페이지에 공개된 퍼블리싱 카탈로그(저작물 관리 목록)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트와이스, 있지, 스트레이 키즈, 트라이비 등은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었음에도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음원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뉴진스 'OMG' [어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틱톡 코리아 측은 음악 차단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이번 조치로 인기 음악(popular songs)의 최대 30%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했고, 일각에서는 그 비중이 80%에 이를 것으로 보기도 한다. 국내 가요계는 틱톡이 가진 소셜미디어상의 영향력에 비춰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유니버설뮤직과 관계된 엔터테인먼트 회사 입장에서는 틱톡을 활용한 음원 홍보가 어려워질 수 있어 방향성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팬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콘텐츠에 사용할 수도, 들을 수도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항의에 나섰다. 지난달 초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진행자 트레버 노아가 이번 일과 관련해 틱톡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Shame On You)고 외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의 인기에는 틱톡 챌린지 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며 "K팝은 유니버설뮤직과 연관된 레퍼토리가 제한적이긴 하겠지만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팀은 타격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과거 음원 회사와 플랫폼 간의 싸움을 보면 유불리를 떠나 결국 타협점은 만들어졌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파국 국면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브_프시케_그리고_푸른수염의아내' 검색 결과 [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니버설뮤직그룹 최고경영자(CEO) 루시안 그레인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틱톡은 수많은 소셜 카테고리 중 하나일 뿐"이라며 틱톡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튿날 틱톡 본사는 공식 성명을 발표해 "유니버설뮤직그룹의 행동(음원 제공 중단)은 유니버설과 계약하지 않은 많은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며 "공정한 합의점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acui721@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9% vs ‘부정’ 53%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긍정률이 8개월 만에 40%에 근접했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39%, ‘잘못하고 있다’ 53%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 비율은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무응답 5%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이 40%에 육박한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긍정률은 38%, 부정률은 54%였다.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이투데이
  • 日과 손잡은 반도체 전설 ‘짐 켈러’…삼성과도 협력 기대감↑ 짐 켈러, 日 기업과 2나노 칩 생산 계약 삼성전자와 협업 기대감도 한층 커져 텐스토렌트 한국지사 설립도 코앞 반도체 전설 짐 켈러가 이끄는 캐나다 팹리스 기업 텐스토렌트가 아시아 국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지난달 27일 일본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센터’(LSTC)와 AI 칩 설계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텐스토렌트는 LSTC의 차세대 엣지 AI 가속기를 이투데이
  • '할아버지 옷이 MZ세대 패션 트렌드로'…그랜파코어룩 인기 스파오 럭비 스웨트셔츠 [스파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할아버지 옷장에서 꺼낸 듯한 스타일을 의미하는 그랜파코어(Grandpa Core)룩이 떠오르며 관련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그랜파코어 스타일 대표 아이템으로는 고전적인 느낌의 케이블 스웨터나 오버핏의 옥스퍼드 셔츠, 럭비 셔츠 등이 있다. 지지 하디드, 헤일리 비버, 소녀시대 수영 등 유명인들도 그랜파코어 스타일을 자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1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스파오의 남녀공용 럭비 스웨트셔츠의 작년 12월∼올해 2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케이블 스웨터류와 오버핏 옥스퍼드 셔츠류 매출도 각각 27%, 57% 성장했다. 이랜드월드 후아유에서도 그랜파코어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했다. 작년 12월∼올해 2월 후아유 스웨터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이 중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컬러풀한 카디건 상품은 작년보다 2배 이상 판매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옥스퍼드 셔츠 판매량도 작년보다 10% 늘었다. LF 헤지스도 케이블 니트, 반집업, 카디건 등 그랜파코어 무드 아이템의 올해 1∼2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약 125% 늘었다고 밝혔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그랜파코어룩은 오래 입을 수 있는 스타일에 실제로 할아버지의 옷을 재활용해 연출할 수도 있어 지속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의 소비 흐름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수영 [수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hacha@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삼성·LG, 이달 신형 프리미엄TV 라인 '맞불'…판매 경쟁 돌입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신형 프리미엄TV 라인업을 이번달에 동시에 선보이면서 판매 경쟁에 돌입한다. 1일 삼성전자는 'Neo QLED'와 '삼성 OLED' 등 2024년형 TV 신제품을 이번달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식 출시 앞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판매 행사는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Neo QLED 8K는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해 탁월한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 OLED는 UL의 인증을 받은 '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빛 반사를 줄여줘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98형 Neo QLED·UHD를 신제품을 출시하.. 아시아투데이
  • [MWC] 안경, 이어폰에 저울까지 AI 내장…'온디바이스 시대' 성큼 퀄컴·미디어텍·인텔 등 반도체회사들 주도…딥엑스, LLM 탑재 AI칩 개발 MWC 2024 퀄컴 부스 [촬영 강건택]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진짜 주인공이 모바일이 아닌 인공지능(AI)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전 세계 2천400여개 기업이 차린 개별 전시관에서 AI란 단어가 들어가지 않은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그야말로 모든 산업, 모든 기업이 어떤 식으로든 AI 기술을 받아들여 새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그중에서도 온디바이스 AI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큰 물결이 됐다는 사실이 29일(현지 시각) 막을 내린 올해 MWC에서 확인됐다. 온디바이스 AI란 기기 안에 AI가 탑재돼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가리킨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정보 보안에도 강점이 있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AI 노트북 제품군의 잇따른 출시가 물꼬를 텄다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나 반도체와는 무관했던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온디바이스 AI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음을 이번 행사에서 포착할 수 있었다. 이런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한 축은 AI 반도체 기업들이다. MWC 2024 퀄컴 부스에 전시된 메타-레이밴 스마트 안경 [촬영 강건택] 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린 비아의 퀄컴 부스는 '온디바이스 AI'라는 테마로 자사 AI 반도체를 탑재한 제조사별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전시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과시했다. 심지어 일반 안경과 똑같이 생긴 메타-레이밴 스마트 안경, '보스' 브랜드의 헤드폰과 이어폰조차 퀄컴의 최신 칩을 탑재해 AI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스냅드래곤 AR1 1세대 칩을 장착한 스마트 안경을 쓰고 손가락으로 안경다리 부분을 쓸어올리니 노래가 재생됐다. 별도의 이어폰을 쓰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헤이 메타, 무슨 노래야?"라고 물어보니 AI가 해당 곡의 분위기를 묘사하면서 '록 음악'이라는 답을 내놨다. 퀄컴의 두르가 말라디 수석부사장은 MWC 개막을 맞아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8 3세대, PC용 스냅드래곤X 엘리트 등을 통해 온디바이스 AI의 상업화를 대규모로 촉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MWC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에도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R&D(연구개발) 단계라 나중에 말씀드릴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대만 반도체 회사 미디어텍 역시 올해 MWC에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라는 전시 부스를 별도로 만들어 자사 7세대 AI 프로세서를 활용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소개했다. AI반도체 팹리스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촬영 강건택] 앞으로 온디바이스 AI의 확장 속도는 일반의 상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MWC 전시장에서 만난 국산 AI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팹리스)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 칩이 건설, 기계, 서빙 로봇, CCTV, 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며 "저울을 만드는 회사가 찾아와 저희도 놀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식료품점 계산대를 무인화하려면 카메라를 부착한 저울에 무슨 농산물을 올리는지 구분해야 하는데 '온디바이스 AI 저울'을 구현하면 자동으로 정확한 가격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제가 생각하지 못한 시장에도 (온디바이스 AI가) 다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에는 고객이 한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딥엑스는 내년에 경량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2세대 AI 반도체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김 대표는 소개했다. 온디바이스 AI는 개인용 노트북을 넘어 비즈니스용 PC로도 폭을 넓히고 있다. 인텔은 이번 MWC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인텔 코어 14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 '인텔 V프로' 플랫폼을 통해 기업 고객용 AI PC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온디바이스 AI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것은 기존 클라우드 기반 AI만으로는 처리 속도를 높이기 어려운 데다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과 전력 소모 등의 문제가 작지 않다는 현실을 배경으로 한다. 딥엑스 김 대표는 "AI를 상용화하려면 결국 디바이스 안에 넣을 필요가 있다"면서 "온디바이스 AI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프라이버시, 두 번째는 가격 문제"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비용이 많이 들고 전력 소모가 큰 데다 사고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삼성증권[016360]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전체 PC의 60%, 전체 스마트폰의 30%가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MWC 2024 미디어텍 부스 [촬영 강건택] firstcircle@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청약홈 3주 쉬고 난 뒤…"청약시장 더 뜨거워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문을 닫는다. 정확히는 이 기간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가 새로 올라오지 않는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따라 대폭 달라지는 청약 제도를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청약 일정을 묶어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청약홈이 휴업하는 동안 청약 대기자들이 제도 개편 내용을 면밀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혼인과 출산 세대에 유리해지는 만큼 이를 이용하려는 수요자들이 더 몰릴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재개장 후 인기 단지 청약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비즈워치
  • [오늘금융] IBK기업은행, 조달청과 함께 혁신벤처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이 IBK창공 마포센터에서 조달청과 함께 혁신적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와 조달시장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IBK창공’ 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조달청을 통한 우수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IBK창공’ 44개 기업과 조달청, 조달연구원 및 벤처캐피탈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IBK창공’ 기업 중 조달청 혁신제품을 보유한 12개 기업이 벤처캐피탈 등 투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의 기회를 가졌으며, 신규 조달시장 진 우먼컨슈머
  • 박정빈 신원 부회장의 승부수…'유통망 확대·고급화' 박정빈 신원 부회장 / 그래픽=비즈워치 박정빈 신원 부회장이 '패션 명가' 재건에 나섰다. 박 부회장은 자체 브랜드의 유통망 확장과 함께 신규 해외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젊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와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실적 회복세 꺾인 신원 업계 등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올해를 패션 명가 재건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주력인 패션사업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부회장이 이처럼 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2020년대 들어 차츰 비즈워치
  • 포스코퓨처엠, 음극재용 아프리카산 천연흑연 대량 계약 전량 중국 의존 탈피…'IRA 대응' 공급망 다변화 중요 성과 평가 내년부터 연간 최대 6만t 도입…구상흑연 가공 설비 투자 곧 발표할 듯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 내부 시설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끝)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003670]이 호주 광산 업체로부터 음극재 제조용 아프리카산 천연흑연을 대량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그간 음극재 제조에 쓰이는 천연흑연 원료를 전량 중국에서 들여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 차원의 중요 성과가 나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주 광산업체인 시라 리소시스는 1일(현지시간) 자국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아프리카 모잠비크 발라마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을 포스코퓨처엠에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물량은 연간 2만4천∼6만t 선에서 고객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결정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고객사 요청 이후 6년간으로 하되 요청 시점은 늦어도 2025년까지는 이뤄지도록 했다. 거래 가격은 객관적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제품 품질과 거래량 등을 바탕으로 양사가 분기마다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계약상으로 포스코퓨처엠은 내년부터는 첫해 2만4천t을 시작으로 이후 연간 최대 6만t의 천연흑연 원료를 들여와 음극재 제조에 쓸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6만t의 천연흑연 원료로 3만t가량의 천연흑연 음극재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의 천연흑연 음극재 연간 생산 능력인 7만4천t의 40% 수준이다.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세종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중국에 전량 의존하던 천연흑연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그간 포스코퓨처엠은 광산에서 캐낸 천연흑연(인상흑연)을 1차로 둥글게 가공해 놓은 구상흑연을 중국에서 수입해 세종 공장에서 음극재 제품을 만들어왔다. 미국이 중국과 대립 국면에서 IRA를 도입하는 등 첨단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중국이 이에 반발해 수출 통제 강화로 흑연 등 핵심 광물 자원을 무기화하는 추세 속에서 흑연은 특히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품목으로 부상했다.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2025년부터 배터리에 '외국 우려 기업'(FEOC)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써서는 안 된다. 미국은 어떤 기업이 해당하는지 세부 지침을 내놓지 않았지만, 각국의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현재 세계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국 기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탈중국'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반대로 중국은 군사 용도 전용을 막겠다는 명분을 앞세워 작년 12월부터 기존 수출 통제 대상이던 인조흑연에 더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고순도 천연흑연 등을 새로 통제 대상에 올렸다. 중국은 이후 포스코퓨처엠에 여러 차례에 걸쳐 음극재 제조용 구상흑연 수출 허가를 해 줬다.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 미중 관계의 향배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이나 배터리 3사가 중국의 수출 통제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작년 10월 보고서에서 "향후 미중 관계가 악화할 경우 미국에 공장을 둔 우리 배터리 기업으로의 수출 허가가 지연·반려될 가능성도 있다"며 "흑연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흑연을 대체할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개발해 공급망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22년 기준 2억4천100만달러 상당의 이차전지 음극재용 인조흑연과 천연흑연을 수입했다. 이 중 93.7%를 중국에서 들여올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다. 포스포퓨처엠 세종 공장에서 생산된 이차전지 음극재 완제품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배터리 산업에서 쓰이는 많은 핵심 광물처럼 흑연은 채굴, 제련 등 대부분의 생산 과정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흑연 물량은 전 세계 물량의 80%가 넘는다. 포스코퓨처엠이 광산에서 캐낸 인상흑연을 대량으로 들여오기로 한 것은 아직 국내에 없는 구상(구형)흑연 가공 공장을 만들겠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조만간 포스코퓨처엠이 국내에 인상흑연을 구상흑연으로 가공하는 설비를 증설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실제 지난 1월 기업설명(IR) 자료에서 천연흑연 기반 음극재 제품 생산과 관련해 구상흑연을 자체 제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흑연 공정 내재화 계획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지난달 22일 광양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중국이 아닌 아프리카에서 천연 흑연을 가져와 가공하고 세종 공장에서 만들면 IRA의 적격품이 된다"며 "그 투자를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방향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는 장기적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서 흑연을 대량으로 도입하는 준비도 진행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그룹의 향후 음극재용 흑연 중국 의존도는 크게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사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연간 최대 9만t가량의 천연흑연을 조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천연흑연(인상흑연)과 구상흑연의 차이 개념 [포스코퓨처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yna.co.kr 아파트 3층 화재 연기, 계단 통로로 6층 덮쳐…주민 2명 사상 엔하이픈 日멤버 니키, 삼일절 휴무에 "부럽다" 댓글 논란…사과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연합뉴스
  • 일본과 증시 환경 다른데…맞춤형 정책 제도 필요 [밸류업 성공 열쇠③] 목표 상이해 정책 차별화 요구 대두 韓 저성장 고착화…타계 역할 기대 “중장기적 관점서 방안 마련 중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이 발표됐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이 스스로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유도해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목적이다. 올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과 일본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회심의 카드로 정부는 증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시장에서는 현실성에 대한 의문부호와 함께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반응도 감지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과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와 함께 정책의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선 국내 시장 환경에 맞춘 구체화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본의 성공 사례를 따라가기에는 양국이 마주한 시장 환경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일본과 정책적 차별화를 꾀하겠단 방침이라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이 ‘한국형’을 표방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치밀하게 구성해야 한단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정책의 세밀함과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책의 본래 취지에 맞춰 정책을 구체화 시켜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먼저 이를 시행한 일본과는 본래부터 정책이 나아갈 방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이 오랜 경계 불황인 ‘잃어버린 30년’을 타계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서 기업 가치제고에 나섰지만 우리는 가계 부채 증가와 기업 투자 위축 등 저성장 고착화 초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된다는 점이 그렇다. 실제로 금융위는 이번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해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본의 효율적 활용 및 생산성 향상이 긴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국민들 입장에서도 근로소득 외에 자산소득을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필요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업계는 국내 시장 환경에 맞춘 구체화된 전략이 갖춰질 경우, 일본과는 다른 방향에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밸류업 지원 구체안이 드러나는 2차 세미나까지 약 3개월에 시간이 남은 만큼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중장기적 관점에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우선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배당소득세와 상속세 정비가 이뤄질 경우 국내 증시 환경을 고려할 때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높은 상속세는 그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가치 제고 우수기업 선정과 이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도 세부 내용에 따라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 제고 노력의 강제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부여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도쿄거래소가 시행한) 정책의 유효성을 의심했지만 정책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반응하는 수순으로 연결됐다”며 “우리 정책은 아직 세밀함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일본이 제도 시행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점들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제도 이행의 의무 부여라는 점이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방안에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 수립해 이행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는 주되 참여가 저조한 기업에게 패널티는 부과하지 않겠단 방침을 내세웠다. 일본과 달리 기업의 가치 제고를 자율성에 맡긴 점이 시장 실망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한 일본의 경우 한국과 달리 강한 패널티 내세우는 등 정책에 일정 부분 강제성을 부여하고 있다. 도쿄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기업에 가치 제고 의무를 부과 후 일정 기간 내 유효한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도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시장에서 자율적 권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당국은 ‘패널티 카드’도 검토하겠단 입장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주환원 등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상장사는 증권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퇴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당초 당국의 입장과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최종안이 나올때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결국 우리 시장 환경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면서도 해외에서 이미 좋은 효과를 거둔 선례가 있는 것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안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을 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밸류업 정책이 (일본처럼)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장기적 추진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잘못 해석해 밸류업 프로그램의 의미를 단기 주가 부양에 집중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검찰 "송영길, 매주 수요일마다 '국회의원 모임'…이성만 지지 호소"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이재명 민주당, 홍영표도 내쳤다…안민석·기동민도 공천 배제 27년 '민주당 진짜 당직자'도 탈당…정춘생 "조국신당서 새 여정" 이수진 의원은 왜 "이재명 거짓말하고 있다" 했을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360] 데일리안
  • 일본은 환호 vs 한국은 혹평…'기업 밸류업' 무엇이 달랐나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정책이 연일 자본시장에서 화두다. 참고로 삼은 일본과 비슷하게 기업의 '자율성'에 방점을 찍고 '인센티브'로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일본의 정책은 한국정부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고, 일본 증시도 사상최고가로 화답했다. 반면 일본을 따라 기업 밸류업을 도입한 한국 정부의 정책은 혹평을 받고 있다. 무엇이 달랐을까.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거버넌스(기업 지배구조) 개혁으로 이사회가 일반주주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온 일본과 비즈워치
  •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 공군 조종사들의 극한 비행환경 훈련, 중력 가속도와 비상탈출 훈련 등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조종사들은 체중 6배의 하중과 극한의 고통을 감내하며 비행을 수행하고 있다. 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종사들만이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아주경제
  • 포스코 '격주 주4일' 시행 한달…"목요일부터 '놀금'이 설레요" 지난달 주4 경험한 직원들 긍정 평가…삶의 질·근무집중도 동시 '업' 하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 등 그룹사로 확대 예정 포스코 직원들이 격주 4일제 휴무일을 맞이해 퇴근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놀금'(금요일 휴무)을 앞둔 주에는 목요일부터 3일간의 휴식을 생각하면서 설레요." 포스코그룹이 지난 1월 22일부터 '격주 주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 지 한 달여 지났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금요일인 지난달 2일 처음으로 3일 연속 휴무를 경험해본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사내에서 일명 '놀금'으로 불리는 제도는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 내 근로 시간을 유지하면 첫 번째 주에 주5일 근무를 한 뒤 두 번째 주에는 주4일 근무를 할 수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휴먼스, 포스코청암재단 등에서 해당 제도를 시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등의 그룹사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하자 직원들은 특히 '일 가정 양립'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연속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19개월 된 딸을 양육 중인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소속 엄인옥 씨는 지난달 두 번의 금요일을 오롯이 딸과의 시간으로 채웠다고 한다. 엄씨는 "격주 4일제를 시작하고 아이와 야외로 나가서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놀금마다 아이에게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료실에서 근무하는 김성준 과장은 4살 아이와 함께 격주 금요일마다 교외로 가족 나들이를 떠났다. 김 과장은 "주말에는 긴 대기 시간과 인파 때문에 자주 가지 못했던 워터파크 등 '핫플레이스'를 금요일 오후에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다"며 "아이와 더 다양한 곳을 방문하기 위해 열심히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격주 4일제' 근무 캘린더 예시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벽 운동으로 하루를 열며 '갓생'(God·生)을 사는 직원들도 놀금으로 삶의 질을 높였다. 포스코 냉연마케팅실 함윤정 과장은 평일 새벽에 다녔던 운동 시간을 주4일주에는 금요일 오전으로 바꿨다. 함 과장은 "평소 새벽에 운동하고 출근하고 있는데 점점 지쳐갔다. 격주 금요일마다 온전히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격주 금요일에 쉬기 위해서는 평일에 한 시간씩 더 일을 해야 하지만, 근무일의 생산성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는 평가도 사내에서 나온다. 광양제철소 EIC 기술부에서 근무하는 정보경 씨는 "쉬는 금요일이 있는 주에는 목요일까지 모든 일을 다 마쳐야 하기 때문에 근무 시간 중 업무 몰입도가 크게 늘었다"며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도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격주 4일제 시행으로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며 "제도를 겪은 직원들이 자녀 양육 측면에서 큰 만족감을 보이는 만큼 이번 제도가 잘 정착돼 저출산 문제 해결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반도체 66%↑…수출, 5개월 연속 플러스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지난달 수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1억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1억 달러,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66% 이상 증가하고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무역수지가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해 수출 회복세가 뚜렷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설 연휴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 춘절로 인한 중국의 대 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6억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12.5%, 전월 대비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해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 아시아투데이
  • "긴장 좀 해야할 걸"…역전의 용사 귀환에 떠는 전자업계 [줌컴퍼니]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상범이 LX세미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 전 부회장은 LX세미콘에 패널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재계에서 세대교체를 외치던 상황에서의 귀환 사례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전영현 삼성전자 서울경제
  • 2월 수출 4.8%↑ 524억 달러로 5개월 연속 플러스…무역수지 9개월 연속 흑자 수입 13.1% 줄어든 481억 달러…무역수지 43억달러 기록 반도체 수출 99억 달러로 2017년 10월 이후 초대 증가율 對중 수출 춘절 영향 2.4% 감소…무역수지 17개월만에 흑자 對미 수출 2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7개월 연속 증가 흐름 2월 수출이 전년대비 4.8% 늘어난 52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2024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2월 수출은 설 연휴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 춘절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억6000만 달러)은 전년 동월(22억7000만 달러) 대비 12.5%, 전월(22억8000만 달러) 대비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했지만 부품 수출(-31.9%)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16.5% 감소했다. 한편 일반기계(1.2%)는 11개월, 선박(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7.8%)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2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지만 일평균 수출(4억7000만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대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2억4000만 달러)로 전환됐다. 대미국 수출(9.0%)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대일본(1.0%)·아세안(1.4%) 수출은 5개월, 대중남미(25.1%)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CIS(21.4%)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됐다. 2월 수입은 481억1000만 달러로 13.1%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0.9%)은 원유는 소폭 증가했지만 가스(-48.6%), 석탄(-17.3%) 수입이 감소하며 총 -21.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또한 1월(130억 달러)에 이어 2월(97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 수출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하면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 비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무역의존도가 큰 글로벌 통상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 달성했다"며 "우리 경제의 삼두마차인 소비, 투자, 수출 중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일본·스웨덴으로 본 성공적 해외 사례는 [세대분리 연금개혁안③] 이상민의 탁견, “민주당 저 지경은 기득권 공범자들 탓” 분양시장 침체에도…지방 재개발·재건축은 흥행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닥터슬럼프’ 백선우 작가의 ‘리얼’해진 멜로 [작가 리와인드(115) 데일리안
  • [주간증시전망] 미국 2월 고용지표·중국 PMI 발표 주목 다음 주(3월 4~8일) 주식시장은 미국 2월 고용 지표 발표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2월 26~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5.34포인트(0.95%) 내린 2642.36에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은 5848억 원, 개인은 1031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7641억 원 순매수했다. 3월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연준 정책 관련 사안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은 전통적으로 시장 변곡점이 될만한 매크로 이벤트가 많은 기간이며, 이번에도 인플레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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