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9개 금고 합병…총 점포 수는 유지합병 금고 예적금 모두 새 금고 이전…금리·만기 등 기존 조건 유지 새마을금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새마을금고가 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의 금고 9개를 합병했다. 합병 금고의 예·적금 및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로 100% 이전됐다. 행정안전부는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해 부산·경북 권역 각 2개와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 권역 각 1개 등 총 9개 금고를 합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새마을금고의 금고 수는 1천293개에서 1천284개로 감소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7월 부실 관리에 대한 우려로 새마을금고 인출 사태가 일어나자 지배구조 개혁 및 건전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을 같은 해 11월 발표했다. 경영혁신방안에는 높은 연체율 등으로 경영 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를 '부실 우려 금고'로 지정해 합병 등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다만 행안부는 합병한 금고를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하도록 해 고객들이 기존에 방문하던 점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합병 금고의 자산·부채 전액을 새로운 우량 금고로 이관해 고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합병 대상 금고의 5천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 및 출자금을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했고, 고객의 예·적금이 금리·만기 등 기존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는 창립 이래 합병 과정 중 고객 자산 손실이 발생한 사례가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조성된 예금자 보호 준비금을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단호하게 합병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합병 등 경영 효율화로 법인 수가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새마을금고가 금융 소외지역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새마을금고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건전한 금고 중심 운영을 위해 부실 금고 합병 등 경영합리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의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본점 및 지점 수 현황(2021년 12월∼2024년 2월) [행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okmania@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교사 조직원, 구속심사 직전 극단 선택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연합뉴스
내일부터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2차 접수한전 비계약 사용자 대상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첫 나흘간 '홀짝제' 연 매출 3천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 최대 20만원 지원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신청 오는 21일부터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영세 소상공인들은 정부가 마련한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오는 21일부터 온라인에서 순차적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연 매출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의 붐비는 전통시장. 2024.2.14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4일부터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이전 개업해 사업공고일은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폐업 상태가 아니고 재작년 혹은 작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 당해연도 연중에 개업한 경우는 매출액을 연 환산한다. 개업 이후 월평균 매출액에 12개월을 곱해 산출하는 식이다. 지원 대상으로 확인된 신청자는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한국전력과 직접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뒤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다. 비계약 사용자는 사업장용 전기 사용 여부와 요금 납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별도로 검증해 납부 금액을 최대 20만원까지 환급한다. 요건을 충족하면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접수 개시일인 4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접수 마감일인 오는 5월 3일은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신청 기간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첫 나흘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 계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한국전력과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한 직접 계약자는 1차 사업을 통해 지난달 21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약 19만4천건 신청했다. 1차 사업 대상자는 내달 20일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등 자세한 정보는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1533-0200)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 특별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ka@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교사 조직원, 구속심사 직전 극단 선택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연합뉴스
[르포]GTX보다 빠른 K-플라잉카…‘813조’ UAM 시장 노린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오파브'의 최고 속도는 시속 240km이다. 비행 소음은 일반 도시 소음보다 낮으며, 상용화 모델 개발시 비행 소음은 30~40데시벨로 낮출 수 있다. UAM 시장의 급성장으로 정부는 450억 원서울경제
UAM 안전할까?…"사고 확률 10억분의 1 맞출 것""도심항공교통(UAM)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고 난이도 시험과 최고치 (안전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정기훈 항공우주연구원 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국장) K-UAM 그랜드챌린지(GC)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들이 UAM 사업 최우선 과제로 '안전'을 꼽았다. 인구밀도 높은 도심 속 하늘을 오가는 이동 수단인 만큼 안전 기준을 더 깐깐하게 세우고 관련 기술을 충분히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국토부 기자단을 대상으로 'K-UAM GC 참여기업 기자간담회'를 비즈워치
[르포]'떴다 UAM!'…내년부터 현실로 날아든다고?#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늦은 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울행 UAM(도심항공교통)을 예약한다. 공항 근처 UAM 터미널에서 수하물 검사 후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하기까지 20분, 강남까지 20분을 날면 집 근처 버티포트(UAM 이착륙장)다. 착륙하는 동시에 바로 호출된 택시를 타고 집 앞까지 이동한다. UAM이 대중교통수단이 되면 이런 일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교통 체증이 심한 지상을 벗어나 4~5인승의 항공체를 타고 도심 하늘을 다닐 날이 머지않았다. 정부는 내년부터 UAM 상용화(商用化·돈을 비즈워치
현대차ㆍSKT 등 7개 컨소시엄, 2040년 800조 UAM 시장 도전장현대자동차, SK텔레콤, 롯데, 한화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2040년 800조 원으로 전망되는 도심항공교통(UAM)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실증과 시범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6년 한화시스템, 2028년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UAM 기체를 선보인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세계 시장선점을 위해 미국, 유럽(EU),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은 2024~2025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프랑스는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UAM 서비스를 선보인다. UAM은 제 이투데이
[MWC] ①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한 최대 모바일쇼 …10만명 넘게 관람예상보다 많은 2천700개사 참가해 성황…'갤럭시 링' 등 AI 신기술 눈길 MWC 2024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규모가 늘어난 만큼 본래 주제인 무선통신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각종 기술과 산업을 망라한 종합 IT 박람회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대형 신제품 발표는 없었지만, 미래를 향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 5년 만에 관람객 10만명 돌파…韓 기업들, 글로모상 4개 수상 3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전 세계 205개국에서 10만1천 명이 지난달 26∼29일(현지시간) 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만9천 명)보다 1만 명 넘게 증가한 것은 물론, 행사 전 예상치(9만5천 명)도 상회했다. MWC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0만9천 명 이후 5년 만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절반 규모로만 파행 운영됐으며, 2022년에도 6만명대 방문에 그쳤다. 올해 행사에 전시관을 차리거나 스폰서 또는 파트너로 참가한 전 세계 기업은 2천700개를 넘어 지난해(2천400개사)보다 많았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과 인텔, 퀄컴, 미디어텍 등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참가했다.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공개 (바르셀로나=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링이 공개되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jjaeck9@yna.co.kr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통신 3사 등 165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GSMA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메세플래닝이 집계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이 큰 규모로 단독 부스를 차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국 기업들은 GSMA 주관으로 MWC 2024 무대에서 진행된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GLOMO)에서 4개 상을 받아 기술력도 뽐냈다. SK텔레콤이 스타트업 '투아트'와 함께 선보인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 파인더'가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공동 수상했고, SKT의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도 '최고의 클라우드 설루션' 부문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9 울트라는 '최고의 커넥티드 컨슈머 기기' 상을 받았고, 스타트업 '효돌'이 개발한 노인 돌봄 로봇 플랫폼은 '커넥티드 헬스·웰빙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를 내세운 올해 행사는 총 11만㎡ 규모의 8개 전시홀에서 ▲ 5G와 그 너머 ▲ 모든 것을 연결하기 ▲ AI의 인간화 ▲ 제조업 디지털 전환 ▲ 게임체인저 ▲ 우리의 디지털 DNA 등 6개 세부 테마에 맞춰 진행됐다. ◇ '갤럭시 링' 첫 공개에 구부러지는 폰, '앱프리' 폰도 눈길 과거 굵직한 신형 모바일 기기 발표의 장이었던 MWC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애플의 불참과 삼성전자의 별도 언팩으로 주목도가 예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갤럭시 언팩' 때 티저 영상만 띄웠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해 일반 관람객은 물론 다른 기업 경영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의 실물 모델을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색상과 9개 사이즈로 전시했다. 공식 출시 전까지 최대한 외부 노출을 삼가기 위해 아크릴 상자 안에 넣어 전시했으며, 시연과 시험 착용은 금지됐다. 부담 없이 장시간 착용해 보다 정밀한 수면 트래킹이 가능하고, 여성 건강과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기업 임원들이 방문해 갤럭시 링을 살펴봤다. 도이치텔레콤이 퀄컴, 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 중인 '앱 프리'(App-free) AI 스마트폰도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았다. 복수의 앱을 따로따로 실행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음성 또는 텍스트 명령만으로 'AI 비서'가 필요한 작업을 모두 수행하는 방식이다. 레노버의 '투명 노트북'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레노버의 투명 노트북이 공개됐다. 2024.2.27 firstcircle@yna.co.kr MWC서 손목 착용 스마트폰 시연하는 모델 (바르셀로나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행사장에서 한 모델이 모토로라가 출품한 손목에 감는 스마트폰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MWC는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전시회다 2024.02.28 passion@yna.co.kr 구부려서 손목에 시계처럼 감아 찰 수 있는 모토로라의 '벤더블'(Bendable) 스마트폰과 화면 너머 뒤쪽에 있는 사물이 그대로 다 비치는 레노버의 '투명 노트북'도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모두 정식 출시가 결정되지 않은 콘셉트 제품 단계다. 중국 제조사 샤오미와 아너는 MWC 2024 개막 직전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스마트폰 신제품을 글로벌 출시한 뒤 전시장에서 선보였다. 중국 시장에 먼저 나온 이들 제품도 새 AI 기능을 탑재했다. SK텔레콤이 미국 조비에비에이션과 함께 내놓은 실물 크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미국 알레프에어로틱스가 개발 중인 '플라잉카' 등 신개념 모빌리티 기술도 화제를 모았다. KT도 자체 UAM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구글은 안드로이드 신기술 전시장을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 신기능을 탑재한 BMW 자동차를 선보였다. AI를 활용해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적절한 답장 내용을 추천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관람하는 최태원 회장 (바르셀로나=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SKT 부스에서 전시 중인 UAM에 탑승하고 있다. 2024.2.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firstcircle@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연합뉴스
의협 "의사 집회에 제약사 동원 지시한 적 없어" 의혹 부인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제약회사 직원 동원 의혹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부인하고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주경제
尹대통령 지지율 상승세...'의대 증원', '민생토론회' 통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 의대 정원 확대와 민생토론회의 영향으로 나타남. 긍정 평가는 39%로 5%p 상승, 부정 평가는 53%로 5%p 하락. 윤 대통령의 적극적인 민생토론회가 부정 평가를 상쇄하는 원인으로 분석됨. 김건희 여사 리스크도 관심아주경제
[르포]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삽 뜨는데 6년’…K-반도체 정책의 민낯 [샌드위치 된 韓 반도체]2019년 용지 선정 이후 공장 착공도 못해 토지 보상 지연ㆍ용수 공급 문제 '첩첩산중' 용인시, 속도 내기 위한 '건축허가 TF' 구성 전문가 "지자체 아닌 정부 산하 컨트롤타워 필요" 발파로 소음이 심각한데 제대로 된 보상책 하나 없어요. 국가를 위해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건 좋지만, 여기 남아 있는 사람도 살아야 할 거 아니에요. (원삼면 주민 K 씨) 지난달 27일 찾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대 거리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을 비판하는 현수막으로 가득했다. ‘외부 폐기물 반입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의 이투데이
“시장 판도 바꾼다” 韓 기업 ‘글로벌 동맹’ 속도전재계가 미국·독일 등 선진국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동맹'을 맺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 대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최근 대두된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반도체·2차 전..에너지경제
'1000만 달러' 美 최고 견본주택 장식한 韓 기업 제품미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전미주택건설협회의 견본주택 '더 뉴 아메리칸 홈'은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올레드 TV 등을 사용하여 북미 최고의 견본주택으로 인정받았다. 이 주택은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스마트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경제
KB금융 "전문가 10명 중 7명, 올해 집값 하락 예상"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3일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4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4.6% 하락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2.4%)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난해 월평균 주택 거래량은 4만7000호로 지난 2022년 4만2000호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지난 2017년~2021년 월평균 거래량(8만2000호)을 감안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이는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데다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투자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실수요자의 저가 매물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주택 전세 가격은 전년 대비 5.5% 하락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8.4%)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5.4%, 수도권에서 6.4%씩 각각 낮아졌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1월 2일~.. 아시아투데이
총선 앞 ‘메가톤급’ 부동산 공약…시장은 ‘뜨뜻미지근’정부가 4.10 총선을 앞두고 최근 '메가톤급' 부동산 개발 폭탄을 잇따라 투하했다.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1.10 부동산 대책·노후계획도시재정비특별법 시행령, 철도·도로 지하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을 연..에너지경제
[주간증시전망] 주식시장에도 꽃샘추위 오나… “당분간 순환매·박스권 장세 예상”3월 증시는 정책 발표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조정세를 보일 수 있으며, 중국의 경제·대외 정책 방향성과 비트코인 가격 변동 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IPO 시장에서는 오상헬스케어와 케이앤알시스템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금리 조선비즈
KB금융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 공급·금리"KB금융그룹은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로 공급과 금리를 꼽았다고 밝혔다. 주택공급의 감소와 고금리로 인해 올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택매매가격의 하락세와 주택경기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었으며, 금리 인하와 전세 가아주경제
올해 서울 아파트 3만8000가구 집들이…내년까지 총 8만6000가구 공급올해 서울 시내 아파트 약 3만8000가구가 집들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예정됐던 둔촌주공 등의 입주 시기가 올해로 당겨지면서 입주 예상 물량이 늘었다. 3일 서울시는 내년까지 총 8만6226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와 부동산R114 등 관계기관의 자료를 총괄 검토해 분석한 결과다. 올해는 3만7897가구, 내년은 4만8329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비사업 물량은 2만517가구다.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재정비촉진사업, 가로정비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해당한다. 이투데이
"명의만 어머니 아파트" 주장했지만...법원 "상속세 부과 정당"돌아가신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가 실제로는 자신의 고유한 재산이라며 상속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지만, 금융거래 내역 등을 들여다 본 법원은 청구를 기각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제5부(당시 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A씨가 안양세무서장과 동작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11월 어머니 B씨가 돌아가시자 상속세 과세표준을 1억4100만 원으로 산정하고 2020년 5월 이에 따른 상속세 1740만 원을 신고했다. 같은 달 A씨에 대한 상속 이투데이
HD한국조선해양, 두달만에 수주목표 절반채워…'비주류' 탱커 덕이례적 빠른 달성 속도…한화오션도 원유운반선 3년만에 수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빅3' 조선업체 중 하나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올해 들어 2개월 만에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을 채웠다. 수주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른 셈인데, 친환경 가스선에 더해 국내 조선사의 주력 선종이 아니었던 탱커(원유 관련 제품 운반선)의 발주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HD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원유 운반선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천439억원에 수주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66억달러 상당의 총 52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48.9%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작년 목표치(157억4천만달러) 대비 14% 낮아진 135억달러로 설정했다. 목표를 낮춰 잡기는 했지만, 이례적으로 빠른 목표 달성 속도라는 해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또 회사는 2021∼2023년 3년 연속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지만, 2월 말 기준으로 2021년과 2022년, 2023년의 수주 달성률은 각각 22.7%, 29.0%, 38.8%에 불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강세를 이끈 것은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가스선이었다. 특히 회사는 수소의 운반 수단이자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운반선을 올해 들어 15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원유운반선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더해 한동안 주춤했던 탱커 수주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 17척과 초대형 VLCC 2척, 수에즈막스급 VLCC 2척을 수주했다. 특히 업계는 회사가 3년 만에 VLCC 건조계약을 체결한 점을 주목했다. 또 다른 빅3인 한화오션[042660]도 지난달 2021년 이후 3년 만에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그동안 국내 조선업계는 VLCC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국내 조선사들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LNG 운반선 건조에 특화해 상대적으로 VLCC에 관심이 적었다는 것이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의 분석이다. 그 결과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주된 VLCC 35척은 중국(31척)과 일본(4척)이 나눠 수주했다. 하지만 최근 VLCC 수주잔고(남은 건조량) 비중이 급감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폭풍으로 장거리를 운송해야 하는 원유량이 늘면서 올해에는 VLCC 발주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선사 DHT홀딩스에 따르면 글로벌 수주 잔고에서 VLCC 비중은 3% 아래로 떨어졌고, 2026년 말이면 현재 운항 중인 원유 운반선 절반이 선박 연령이 15년 이상인 노후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선종이 LNG 운반선 등에서 벗어나 다양화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에 더해 탈탄소화 흐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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