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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외인 순매수 3대장 ‘반도체주‧저PBR주‧성장주’ 상승 가능성↑ NH투자증권은 반도체주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 성장주는 외국인 선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6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이후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은 외국인 매수에 의존하고 있다”며 “2월 이후 한국 주식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세 가지 분야(반도체‧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성장주)는 모두 외국인들이 사고 있는 주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주에 대해 미국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지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한국 반도체의 강세는 주로 미국의 AI 투자 이투데이
  • [뉴욕금값] 이틀째 사상 최고치…금리인하 베팅↑ㆍ중동 불안 영향 2분기 2300달러 관측도 나와 미국 뉴욕시장에서 금값이 5일(현지시각) 기준금리 인하 베팅이 늘면서 이틀째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5.60달러(0.73%) 상승한 온스당 2141.9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전일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7일(온스당 2093.10달러)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어 이날도 4거래일 연속 오르막길을 걸으며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TD증권의 이투데이
  • 4.08달러→4.11달러, 韓빅맥지수 亞 여섯번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빅맥지수(Big Mac Index)가 아시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맥지수는 글로벌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가 각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빅맥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한 지수다.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환율 등을 파악하는 척도로 쓰인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지난 1986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6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 빅맥지수는 지난 1월 기준 4.11달러(약 5490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말 기준 빅맥지수 4.08달러(약 5450원)에 비해 0.74% 상승했다. 원화는 달러에 비해 27.8%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나라의 빅맥지수가 미국의 빅맥지수에 비해 높으면 해당국 통화가 고평가된 것으로,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미국 빅맥지수는 5.69달러(약 7600원)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빅맥지수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스리랑카 5.69달러(약 7600원) △사우디아라비아 5.07달러(약 6770원) △싱가포르 4.96달러(약 6620원) △아랍에미리트(UAE) 4.90달러(약 6540원) △쿠웨이트 4.55달러(약 6070원) 등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스위스 빅맥지수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스위스 빅맥지수는 8.17달러(약 1만910원)로, 미국 달러에 비해 43.5% 고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노르웨이(7.14달러·약 9530원) 2위 △우루과이(7.04달러·약 9400) 3위 △스웨덴(5.87달러·약 7840원) 4위 △유로 지역(5.87달러) 5위 등 국가의 통화가 미국 달러에 비해 고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만의 빅맥지수는 전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대만 빅맥지수는 2.39달러(약 3190원)로 미국 보다 58.0%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인도네시아(2.43달러·약 3240원), 인도(2.59달러·약 3460원), 남아공(2.71달러·약 3620원), 이집트(2.75달러·약 3670원) 등 국가의 통화가 달러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
  • 2월 소비자물가 3.1%↑…한달만에 다시 3%대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세까지 겹친 영향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내려앉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다. 농산물 물가가 20.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다. 전체 물가 기여도도 1월 -0.21%p에서 -0.06%p로 줄면서 상대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 아시아투데이
  • '6만9300달러' 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고 경신…곧바로 급락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6만9300달러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5분께(서부 오전 7시 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6% 상승한 6만9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에 세웠던 최고가 6만8990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그러나 6만93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곧바로 급락했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6만53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160% 올랐고, 2월 이투데이
  • [오늘의 증시 리포트] LS일렉트릭, AI로 시선 돌리면 주가 상승 당분간 이어질 것 ◇두산테스나 4분기 매출액 857억 원, 영업익 134억 원으로 컨센서스 밑돌아 차량용반도체 다시 실적 호전, 분기별 실적 개선 전망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기회 제공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 ◇KCC 뚜렷한 중국 유기시리콘 업황 개선, 업체들의 수익성 확보 시작 중국 폴리실리콘이 유발할 원재료 메탈실리콘 공급과잉 실리콘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PBR 0.4배로 저평가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 ◇케이엔제이 국내 SiC 포커스링 국산화 업체, 애프터마켓 장점 부각 반도체 부품 앞세운 실적 성장, 장비 사업 기대 가능 올 이투데이
  • “티엘비, 반도체 업황 회복 수혜…내년 최대실적 넘어설 것” 밸류파인더가 티엘비에 대해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 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5150원이다. 6일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81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개선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며 수주 물량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에 기인한다”고 했다. 2011년에 설립된 티엘비는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여러 이투데이
  • 198조 ‘기후테크’ 시장 들여다본다…공정위, 경쟁촉진방안 모색 ‘시동’ 공정위, 기후테크 산업 시장분석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 해외 주요국 사례 중심 결과 도출 EU·日 규제 살펴 가이드라인 마련 정부가 2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기후테크 산업 시장을 분석하고 주요 법·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경쟁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6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테크 산업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후테크 산업 5개 분야별 시장현황과 경쟁상황을 파악하고 시장구조, 법·규제 현황 및 주요 사안 등을 모니터링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기후테크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든 범위의 기술을 지칭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기후테크 산업 동향 및 우수기업 사례를 통해 본 성공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6년 169억 달러(약 23조원)에서 2032년 1480억 달러(약 198조원)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 기후테크 기술 수준은 이 분야를 이끌어온 미국과 비교했을 때 격차(2020년 기준)가 3년가량 벌어져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미국 대비 일본(2.0년), EU(0.5년)에 비해서도 1년 이상 뒤처진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기후테크 기술력은 1999∼2021년 기준 연평균 25% 성장해 주요국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지만, 특허 보유 점유율은 7%대로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요국의 기후테크 기술 특허 보유 점유율은 일본 42%, 미국 20%, 독일 12% 등이다. 아울러 2022년 기준 한국 기후테크 민간 투자 규모는 13억 달러로 집계됐다. 민간 투자 상승률은 2021년 대비 337% 증가해 투자 시장도 활성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 같은 기후테크 산업 분야를 살피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 기후테크 산업의 시장상황과 경쟁정책, 규재개선 동향을 들여다보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앞서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정부세종청사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2024년 공정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기후테크 분야 규제를 발굴·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부위원장은 “기후테크와 관련해 단계별로 승인을 받아야 할 대 기술을 개발·활용하기 위해 장애가 되는 규제가 있다”며 “실태조사를 해서 규제를 개선하고 관련 산업이 좀 더 활성화할 수 있게 하는 취지이며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은 찾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쟁 제한적 행위를 예방하고 녹색 사회를 지향하는 기업활동에 대한 경쟁법 적용기준을 제시하기 위 해 ‘그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EU도 수평적 행위 가이드라인 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는 기후테크 관련 규제로 인해 사업화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산나눔재단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이 발표한 ‘2023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00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34%는 규제로 인해 사업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주도의 지원책과 규제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공정위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기후테크 산업 분야 불공정행위 모니터링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경쟁법 사례를 분석해 주요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가 간 비교 등을 통해 기후테크 분야 신규진입, 혁신을 제한하는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과제를 도출할 것”이라며 “국내 실정에 맞는 개선안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이미 승부는 났다"…이재명, 영등포갑 채현일 찾아 지원사격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데일리안
  • 밸류업에 주주환원 강화 조짐...올해 이슈 및 관전 포인트는 [주총 2024-①] 내주 본격 시작해 이달 20일 이후 절정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 등 관심 증대 행동주의 펀드·소액주주 공세 결과 주목 올해도 어김없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연초부터 화두로 대두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발표로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올해 주총에서도 소액주주들의 결집과 행동주의펀드들의 공세 강화로 뜨거운 열기를 예고한 상태다. 올해 주총에서 나타날 이슈들과 주목할 점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장사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주총에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주주환원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상장사들의 대응과 함께 행동주의펀드들과 소액주주들의 행보가 관심사다. 여기에 큰 손 역할을 하는 국민연금의 선택도 주목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주부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이달 하순 절정이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20일 이후 주총이 집중됐던 것을 감안하면 2주전 주총 일정을 공시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주총 일정을 잡는 상장사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3월에만 2800여 개사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공시한 바 있다. 정부는 연초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천명하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한 상태다. 지난달 26일 세부 내용이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반기 중 최종 방안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강제성 없이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정책에 얼마나 호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번 주총을 앞두고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등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장사들의 대응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과 SK이노베이션 등 주총을 앞두고 자사주 소각에 나선 기업들이 등장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상장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 보수총액 한도를 축소하는 안건을 상정해 놓은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도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주총을 앞두고 상장사들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강력한 주주 환원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주총에서 요구가 받아들여질지가 관심사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 미국계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한국계 안다자산운용 등 5곳의 행동주의 펀드 연합이 삼성물산에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보통주 1주당 4500원(우선주 4550원) 배당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한 상태다. 이들의 제안에 영국 행동주의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지지 의사를 밝혔고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 루이스도 이에 앞서 보고서를 통해 주주들이 주주제안에 ‘찬성’ 할 것을 권고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주목받고 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른바 ‘조카의 난’으로 경영권 분쟁이 펼쳐진 금호석유화학에서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와 손을 잡고 자사주 소각과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 제안하며 현 경영진 압박에 나섰다. 또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한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사외이사 후보자 2명과 사내이사 후보자 1명 추천을 제안하며 이사회 진입을 추진하는 등 경영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KT&G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낙점한 데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한편 KT&G 전현직 이사들에 대해 자사주 활용 감시에 소홀해 1조원대 손해를 끼쳤다는 취지의 주주 대표 소송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소액주주들도 주주행동을 위한 플랫폼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어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액트와 헤이홀더 등 소액주주연대 전용 플랫폼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의결권 행사를 위한 결집에 나서는 등 영향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소액주주들은 뿔뿔이 산재해 있어 단일대오를 형성하기 어려워 행동주의펀드와 달리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엔 다를지 주목된다. 이와함께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발생한 주주제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오너가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 한미그룹에서는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자신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과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맞섰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롯데알미늄의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국민연금의 선택도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상장사들의 임원보수에 대해 2년 연속 반대시 일정한 기준에 따라 비공개 대화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주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지분 6.71%)와 KT&G(지분 6.2%) 주총에서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 안건이 올라와 있어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의 선택이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와 별도로 주총이 특정일에 몰리는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정기 주주총회(주총)이 가장 몰린 날은 오는 28일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319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이어 29일(223곳), 26일(144곳), 21·22일 (각 122곳) 등에도 많이 몰려 있어 월말 집중 현상은 올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웅이 또 영웅했네"…임영웅, 누적 기부액 7435만원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이미 승부는 났다"…이재명, 영등포갑 채현일 찾아 지원사격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데일리안
  • [환율전망] “파월 발언 관망 속 위험 회피 영향…1330원대 중후반 등락 전망”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6일 “파월 의장 발언 관망 속 기술주 리스크 오프, 위안화 약세 등 영향에 1330원 후반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32~1340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밤사이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 의회 출석을 앞두고 위험자산 포지션을 정리했다”며 “중국 양회에 대한 실망감까지 더해져 오늘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식장은 하락이 계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안화가 약세를 이투데이
  • 애플·테슬라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나스닥 1.65%↓[데일리국제금융시장]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 기술주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뉴욕 증시 전체가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도 변동성을 보였고,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빅테크 주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실적이 개선된 기업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 서울경제
  • “4만 천장 뚫었다” 日 증시 초강세…쏟아지는 일학개미 러브콜 전월 거래액·건수 최고 수준…엔저 등 대내외 요인 多 상승장 지속 전망…임금·통화정책 등 변수도 존재 올 들어 일본이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증시 상승률을 보여주며 초강세를 이어가자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일학개미’의 투심과 믿음이 굳건해지고 있다. 일본 증시를 둘러싼 호재가 장기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적극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일본 증시 거래액(매수액+매도액)은 7억7448만달러(약 1조32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예탁원이 관련 통계치를 제공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월간 거래액 기준 역대 수치다. 이 기간 매수액은 4억3957만달러(5857억원)로 나타난 가운데 순매수액은 1억466만달러(1395억원)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1억1041만달러·1471억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1779만달러 순매도했던 상황과도 비교하면 1년 만에 1억달러 이상 순매수로 전환됐다. 일학개미의 거래건 수도 최고 수준이다. 총 거래건 수(2만8277건) 중 매수·매도건수는 각각 1만7945건, 1만332건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수·매도건수가 나란히 1만 건 이상을 기록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돌아선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꼽힌다. 최근 일본 증시는 디플레이션 탈출 기대감이 점차 커진 데 이어 워렌버핏의 선제적 투자, 반도체 호조, 일본 기업의 호 실적,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반사이익 등 각종 대내외적 요인이 유리하게 맞물리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의 신자본주의 정책과 슈퍼 엔저(엔화 약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 등을 중심으로 일본의 ‘좀비 경제’가 되살려지는 분위기다. 즉 굵직한 호재가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하게 쏟아지면서 투심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지난 4일 일본의 대표 주가 지수인 ‘닛케이225’는 지수가 만들어진 지난 1950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거품경제’ 시절인 지난 1989년 12월 종전 최고가(3만8957)를 34년 만에 경신한 데 이어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4만선을 넘어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일본 증시의 부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을 통해 ‘임금 상승’을 이끌고 엔저 현상으로 기업실적 개선과 투자 확대의 선순환적인 경제 구조 변화를 이뤄내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전체기업의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성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이는 엔화 약세가 일본 기업들의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34년 전 일본 거품경제 직전 엔화 초약세가 일본 증시를 뒷받침했던 점을 고려하면 슈퍼 엔저 현상이 당분간 일본 경제 및 주식시장에 긍정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임금 인상 및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등 추가 랠리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도 일부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플레이션 탈피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임금은 아직 감소세이고 통화정책 정상화도 예고돼 있기에 이달 춘투(봄철 임금협상)에서의 임금인상,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합(BOJ 회의)에서 정책 입안자들의 스탠스 확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 증시 장중 4만선 돌파…디플레 종료 선언 나오나 중학개미, '양회 기대감'에 컴백…드디어 봄날 맞을까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데일리안
  • [상보]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하락…다우 1.04%↓ 애플, 중국 판매 부진 소식에 2%대 하락 S&P500 정보ㆍ기술 섹터도 2%대 약세 장기간 랠리 탓에 조정 중이라는 분석도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 약세 속에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64포인트(1.04%) 하락한 3만8585.1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30포인트(1.02%) 하락한 5078.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7.92포인트(1.65%) 내린 1만5939.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이투데이
  • [종합] 뉴욕증시, 애플 등 기술주 부진에 하락…다우지수 1.04%↓ 3대 지수 모두 1%대 하락 S&P500 정보ㆍ기술 섹터 2%대 약세 판매 부진 우려에 조정 장세 겹쳐 전문가 “나무는 하늘까지 자라지 않는다” 국제유가, 중국 성장률 전망 실망감에 하락 국채 금리 하락, 비트코인 약세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 약세 속에 하락했다. 중국 내 판매 부진 우려와 함께 오랜 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온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64포인트(1.04%) 하락한 3만8585.1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 이투데이
  • "매년 3·5·7·9월은 집중 채용 기간"…LG, 미래 인재 확보 나서 LG 7개 계열사, AI·전장 등 채용 진행 중…'예측 가능 수시 채용' 확대 롯데그룹, '예측 가능 수시 채용' 도입…현대차도 분기 마지막달 일괄 모집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그룹이 '집중 채용 기간'을 맞아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를 비롯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대기업들은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확대하며 지원자 편의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여의도 LG 트윈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현재 LG 채용 홈페이지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LG마그나 등 7개 계열사의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주요 채용 분야는 미래 시장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소프트웨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차세대 전지 개발, 신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와 영업·마케팅, 경영기획·관리 등이다. 이번 채용은 LG가 지난해 3월부터 도입한 '3·5·7·9 채용 캠페인'의 일환이다. 2020년 하반기부터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LG는 매년 3월과 5월, 7월, 9월을 '집중 채용 기간'으로 정하고, LG 계열사의 일반직, 연구직, 채용 전환형 인턴 등 직무별로 대졸 신입·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LG 커리어스에 집중 공지하고 있다. 이는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 확보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지원자의 편의도 고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수시 채용의 경우 계열사가 직무별로 필요한 시점에 채용 공고를 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원자들은 채용 공고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 수시로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22년 9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구직자 4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0%는 채용 공고 게시일이 예측 불가능해 취업 준비가 불편하다(매우 불편 30.9%, 약간 불편 55.1%)고 답하기도 했다. 수시채용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이에 LG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지원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한 롯데그룹은 앞으로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 접속해 채용이 진행 중인 계열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분기별 모집 일정은 졸업예정자 학사 일정을 고려해 유연하게 조정된다. 2019년 주요 대기업 중 처음으로 수시 채용을 도입한 현대차 역시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 마지막 달(3·6·9·12월)마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사원을 일괄 모집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OK!제보]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로 화장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美대학농구팀 노조설립 투표…대학 "직원 아니고 학생" 반발 연합뉴스
  • 손가락 끼이고 추락하고…서울시, 아파트 승강기 안전조치 긴급 점검 서울시는 아파트 승강기 안전장치 이행실태 점검을 위해 1996년~1998년에 설치된 1489대의 승강기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장치 미이행으로 운행금지 통보를 받은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는 7대의 안전장치 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홍 서울경제
  • 정인교 통상본부장, 천궁 미사일 생산 'LIG넥스원' 찾아 수출 확대 논의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떠오르는 수출 효자 산업인 방산 기업을 찾아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정 본부장은 6일 경부 구미시에 있는 방산 업체인 ‘LIG넥스원’ 사업장을 방문해 우리나라 수출 확대에 기여가 커지는 방산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위산업은 지난해 연이은 아랍권 국가와의 FTA 체결로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한-걸프협력이사회(GCC) FTA로 중동 지역에서 우리 이투데이
  • 2월말 외환보유액 4157.3억 달러…전월대비 3000만 달러↓ 한은, 6일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미 달러화 강세에 기타 통화 외화자산 미달러 환산액 감소”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3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6일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3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월 중 미달러화지수는 약 0.6%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95억2 이투데이
  • 대기업 건설사, 2년새 채무보증액 23.8조 늘어…중흥건설 441%↑ CEO스코어, 대기업집단 건설 계열사 채무보증액 조사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지난 2년 새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 규모가 23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율은 441%로,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중흥건설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81개 대기업집단 중 2021∼2023년 건설 계열사를 두고 공사 시행을 위해 발주처와 입주예정자 등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31개 그룹 106곳을 조사한 결과, 채무보증이 늘어난 건설사는 38곳으로 집계됐다. 변동이 없는 곳은 12곳, 채무보증이 줄어든 곳은 56곳이었다. 조사 대상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액은 2년 새 23조8천416억원(12.1%) 증가했다. 건설사의 채무보증이 늘었다는 것은 수주 물량 확대와 신규 사업 증가로 해석할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보증 제공자에게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는 의미다.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은 2021년 말 2천566억원에서 2023년 말 1조3천870억원으로 440.5% 급증했다. 같은 그룹 건설사인 중흥토건의 채무보증도 8천340억원에서 3조6천794억원으로 34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송도랜드마크시티의 채무보증은 1천263억원에서 5천31억원으로 298.4% 늘었고, 금호건설은 8천45억원에서 3조1천384억원으로 290.1% 늘었다. 이어 삼환기업(273.8%), 반도건설(242.8%), 태길종합건설(241.5%), SK디앤디(191.1%), KT&G(175.0%), 동아건설산업(132.6%), SM하이플러스(118.5%), 롯데건설(74.7%), 한화(69.8%), 현대건설(52.7%), 두산에너빌리티(45.7%), 태영건설(39.2%), GS건설(37.7%), SK에코플랜트(35.7%) 등의 순으로 채무보증 증가폭이 컸다. 대기업 집단 건설사 채무보증 증가율 상위 10곳 [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같은 기간 채무보증 규모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2023년 말 기준 채무보증이 없는 기업은 제외)은 동원산업으로, 2021년 말 1조7천90억원에서 2023년 말 1천50억원으로 93.9% 급감했다. 대방산업개발의 채무보증은 1조4천19억원에서 1천978억원으로 85.9% 감소했고, 세종이앤지는 5천126억원에서 1천200억원으로 76.6% 줄었다. 이어 대방건설(-71.6%), 대우에스티(-45.7%), 호반산업(-40.3%), 호반프라퍼티(-38.7%), 새솔건설(-37.1%), 대우건설(-35.3%), SM스틸(-31.3%), SM상선(-29.0%), HDC현대산업개발(-28.4%), 신세계건설(-22.6%), 삼성물산(-19.2%) 등의 순이었다. 중흥건설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은 중흥건설, 중흥토건과 달리 채무보증이 감소했으며,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도 채무보증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조사기간 내 대기업 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글로벌세아, 한솔, 삼표, 보성, 신영, 농심 그룹의 건설사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기간 내 공시기준 변경으로 채무보증의 증감을 비교하기 어려운 KCC와 OCI 그룹의 건설사도 포함하지 않았다고 CEO스코어 측은 설명했다. hanajjang@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美대학농구팀 노조설립 투표…대학 "직원 아니고 학생" 반발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연합뉴스
  • 'AI 전쟁'서 미국에 밀리는 중국, 'AI+ 행동' 내놨다 전인대 업무보고서 첫 개념 제시…"AI 전략적 중요성 인식" 한때 AI 질주하던 중국, 美 제재 압박에 '빅테크 위축'까지 겹쳐 중국 전인대 참석한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 (베이징 EPA=연합뉴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왼쪽)과 리창 중국 총리가 5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개회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2차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천900여 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까지 7일간 계속된다. 2024.03.05 kjw@yna.co.kr (끝)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챗GPT를 비롯한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세계 AI 산업 판도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중국이 'AI+ 행동'으로 이름 붙인 AI 산업 육성책을 새롭게 들고나왔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AI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새삼 중요하게 인식하면서 향후 미국과 격차를 좁히려고 반도체 분야에서처럼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압박에 맞서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보고한 올해 업무보고에서 'AI+ 행동'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보고서의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 항목에서 "디지털의 산업화, 산업의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촉진하겠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연구·응용을 심화하고, '인공지능+ 행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2010년대 인터넷을 산업 전 영역으로 확장하는 '인터넷+'라는 개념을 쓴 적이 있지만, 'AI+ 행동'이라는 개념을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이어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혁신 촉진과 고용 확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지한다"며 "데이터 기초 체계를 완비해 데이터의 개발, 유통, 사용을 추진하고 조속히 전국 일체화 컴퓨팅 체계를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그간 반도체와 더불어 미중 전략 경쟁의 대표적인 전선으로 부상한 AI 산업 육성 정책을 펴 왔다. 국가 차원의 종합적 지원 강화를 시사하는 'AI+ 행동' 개념은 미국의 대중국 'AI 제재'가 날로 강력해짐에 따라 중국의 미국과의 AI 경쟁력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평가가 부상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은 미래 전략산업의 판도를 좌우할 반도체와 AI를 중심으로 대중국 제재망을 강화해왔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AI 칩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엔비디아가 A100, H100 등 고사양 칩의 대중 수출을 막았고, 최근 들어서는 저사양 칩으로까지 통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사정으로 중국의 AI 개발 기업들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 과정에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데 서방의 경쟁 기업들보다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통제 사회인 중국의 정치·사회적 특성도 생성형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AI의 발전 추세 속에서 산업 발달의 큰 제약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과거 중국의 AI 기업들은 안면인식 등 중국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감시 기술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기술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 중국 기업의 안면인식 AI 군중 모니터링 시스템 [촬영 차대운] 하지만 텍스트,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의 자동 생성으로 AI 기술 산업의 중심이 빠르게 옮겨지면서 '사회주의 기본 가치'에 위배되는 콘텐츠 생산이 엄격하게 금지된 중국의 기업에는 커다란 '족쇄'가 채워진 셈이 됐다. 게다가 중국 최대 거부이던 마윈(馬雲)이 2020년 가을 정부 당국의 금융 규제를 비판한 것을 계기로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인터넷 공룡' 기업들을 대대적으로 압박하는 규제에 나서 이들 기업들의 사업이 전 영역에서 크게 위축됐다. 결국 중국의 빅테크 단속은 이들 기업이 이끌던 중국 AI 산업 발달의 동력을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지도부가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항해 거국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시키려던 것처럼 AI의 전략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향후 AI 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장상식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국이 AI의 전략적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고 선도국인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유사한 AI 투자 모델 채택, 중국 대기업과 핵심 연구 기관 간의 협업 강화, AI 모델에 관한 국가 단위 오픈소스 프로젝트 구축 등을 염두에 두고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지정학센터장은 "과거 인터넷 플러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중국의 관심은 AI 자체의 발전에도 있지만 이를 전통 산업에서 활용하는 쪽에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관심은 생성형 AI처럼 콘텐츠보다는 제조업 경쟁력 유지 쪽에 맞춰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기술의 응용 분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cha@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美대학농구팀 노조설립 투표…대학 "직원 아니고 학생" 반발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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