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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송미령 “사과값 강세 불가피…시장 보호 위해 협상 늦추는 것 아니다”(종합) 송미령 장관, 농산물 물가 긴급기자간담회 아오리 출하 전인 7월까지 ‘金사과’ 이어져 차관 중심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개편 가동 검역 협상 평균 8.1년 걸려…물가 안정 집중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햇과일 출하 전까지 사과와 배 등의 가격 강세가 불가피해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축산물 물가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일 수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송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열렸다. 지난달 과일류 가격이 1년 전보다 70% 이상 대폭 상승하고 신선과일이 41.2% 치솟는 등 농축산물 물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농식품부는 예정에 없던 간담회를 긴급하게 개최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기상재해로 인해 사과와 배 생산이 전년보다 약 30% 감소하면서 농산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지난달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이 40% 감소하는 등 시설 채소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과와 배는 햇과일이 나오기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과의 경우 가장 빨리 출시하는 아오리 사과도 7월 말 정도부터 출하하기 때문에 4개월 이상 ‘금사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송 장관은 사과 수입과 관련해서 “검역 협상은 전문가 영역이고 올해 사과 작황이 나쁘다고 해서 바로 수입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검역 협상은 8단계까지 진행해야 수입할 수 있다”며 “11개국 중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간 일본이 5단계까지 완료한 상황이고 검역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평균 8년 1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농산물 수입 절차는 전 세계 공통”이라며 “뉴질랜드로 우리 감귤을 수출하는 데 27년이 걸렸으며 우리 사과 시장을 보호하려고 일부러 (검역 협상을) 늦추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는 1월에 56.8% 오른 데 이어 2월에는 71.0% 급등했다. 사과 가격 상승의 원인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과는 봄철 저온 피해로 착과수가 줄었고, 이상기후, 여름철 집중 호우, 수확기 탄저병 발생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생산량이 30% 급감했다. 사과 대체재로 불리는 다른 과일 가격도 치솟았다. 감귤(78.1%), 배(61.1%)와 딸기(23.3%) 등 다른 과일 가격 역시 큰 폭 올랐다. 이 같은 영향으로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을 두 자릿수(12.8%)까지 끌어 올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음에도 농축산물 물가 상승 폭 기여도가 커지면서 전체적인 물가 상승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송 장관은 “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부터는 기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점차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사과와 배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 중심으로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농산물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참외 등 대체과일이 출하하기 전까지 과일‧채소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을 통해 체감 물가를 낮출 계획이다. 송 장관은 “3~4월에 204억원을 투입해 사과와 배 등 13개 품목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할 것”이라며 “유통업체 판매가격 인하에 연동하도록 하겠다”며 “최대 40% 할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예산을 당초 15억원에서 204억원으로 확충하고,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을 투입해 체감 가격을 낮춘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에 따라 물량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할 것”이라며 “과일류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늘리고 상반기 물량이 신속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지난해 봄철 저온피해와 탄저병 등으로 과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올해 선제적으로 나무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농진청, 주산지 지자체, 농협, 품목 자조금단체 등이 참여하는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미령 “사과 수입은 검역 협상해야…사과·배값 강세 불가피” ‘1만원 사과’…41% 오른 농수산물, 수입으로 잡겠다는 정부 [물가가 왜 이래②] 농식품부, 과수생육관리협의체 점검회의…‘사과 안심 프로젝트’ 가동 [속보] 귤 78%·사과 71% 등 농산물 20.9% 상승…2월 소비자물가 3.1%↑ 과일·채솟값 치솟자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농식품부, 물가 매일 살핀다 데일리안
  • [주식 초고수는 지금] 웹툰사업 美 나스닥 상장 앞둔 네이버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의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네이버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준비와 홈·빌딩 솔루션 협업 등으로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평가도 있다. 가온칩스와 이수페타시스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라왔다. 서울경제
  • 'C-커머스' 공습에 정부TF 가동…업계 "공정 경쟁 대책 시급"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전성훈 기자 = 정부가 7일 해외 직구 종합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하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늦게나마 범정부 TF가 구성돼 다행"이라며 "공정한 경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직구 쇼핑플랫폼, 이른바 'C-커머스'(China+이커머스) 국내 진출에 각종 부작용과 피해가 속출하는 한편 시장 교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3천10만명), 알리익스프레스(818만명), 11번가(736만명), 테무(581만명), G마켓(553만명) 등 순이다. 쉬인 사용자도 지난달 6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작년부터 1∼2주가량 소요되던 배송 기간을 3∼5일로 단축하고 상당수 제품에 무료배송과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했다. 작년 10월에 한국 상품 전문 코너 '케이베뉴'를 만들어 입점하는 한국 판매자 모두에게 당분간 입점 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한국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마켓 형식으로 과일 등 신선식품까지 한국에서 팔기 시작했고 국내 물류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은 최근까지 '광고'라고 표기하지 않고 광고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앱 푸시, 이메일 등을 보냈다. 국내 업체들은 지키는 규정을 무시한 것이다. 멜라토닌캡슐제와 도수있는 안경 등 국내법상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제품을 팔고, 춘 의상'·'여성 전신 인형' 등 선정적인 검색어와 사진·영상이 노출됐다. C-커머스 업체는 무엇보다 '짝퉁 상품' 등 초저가·저품질 상품 판매로 소비자 민원이 쌓여가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C-커머스의 '공습'으로 국내 소상공인 및 제조사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며 위기감이 팽배한 상태다. 국내 판매자가 중국에서 상품을 매입해 판매할 경우 각종 관세와 부가세, KC 인증 취득 비용 등이 붙지만, 중국 플랫폼은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 이날 환경부가 발표한 '택배 과대포장 규제'도 해외 직구는 적용 대상에서 뺐다.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사이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정부도 C-커머스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온라인 유통 업계 간담회를 열고 해외플랫폼 진출에 따른 국내 온라인 유통산업의 영향을 점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주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법인 알리코리아에 조사관을 보내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혹 관련 현장 조사를 벌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다. 정부는 이날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이 참여하는 '해외직구 종합대책 TF'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업체들이 초저가 상품을 내세워 진출하는데 국내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한국 업체들이 역차별당하고 있다"며 "정부가 이제라도 공정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처별로 조각조각 대응했으나 이제는 통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같다"며 "중국 업체들이 관세, 부가세를 내지 않는 점, 인증을 받지 않는 점, 고객 서비스 문제 등을 두루 살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외사업자가 국내 법을 어겼을 때 직권조사 등이 어렵기에 과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noanoa@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연합뉴스
  • '연 40억개' 택배 쓰레기 줄여야 하지만…현실의 벽에 규제 후퇴 1명당 연간 택배 78개…택배 쓰레기만 매년 수백만t 달할 듯 규제 제품 1천만종·소비자가 신고해야 단속…"세밀하게 설계했어야" 택배가 쌓인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정부가 내달부터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시행하되 계도기간을 부여해 2년간 단속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회용품 감축 정책이 또 후퇴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애초 당위성만 가지고 섣부르게 규제를 도입하면서 세밀하게 설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연간 택배량 40억개…관련 폐기물 수백만t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되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수송하기 위한 일회용 포장'은 포장공간비율이 50% 이하이고 횟수는 1차례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2018년부터 법제화가 추진돼 2022년 4월 30일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명시됐다. 현재는 2년간의 준비기간이다. 버려진 택배 스티로폼. [연합뉴스 자료사진] '택배사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택배로 물건을 주고받는 일이 일상으로 자리한 터라 규제가 그대로 시행되면 여파가 어마어마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동량은 2012년 14억598만개에서 2022년 41억2천300만개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환경부는 작년 물동량을 40억2천329만개로 추산했는데 이를 주민등록 인구(5천130만여명)로 나누면 1명당 한 해 약 78개 택배를 주고받은 셈이 된다. 한 해 수십억개에 달하는 택배 때문에 발생하는 폐기물량도 엄청나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통상 택배 상자와 같은 수송 포장재를 비롯한 포장폐기물이 전체 생활폐기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중량 기준으로 30%, 부피 기준으로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택배에 많이 쓰이는 골판지상자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은 2천918곳, 골판지 포장 생산량은 66억1천100만㎡이다. 골판지 포장 원재료인 골판지원지 국내 사용량은 533만2천여t에 이른다. 택배에 쓰인 골판지 상자들이 그대로 버려진다고 하면 한해 수백만t씩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 상자로 택배를 보낼 때 1회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835.1g에 달한다. ◇ 택배 쓰레기 감축엔 동의하지만…'현실성 없는 규제' 비판 택배 탓에 발생하는 쓰레기가 워낙 많으니 이를 감축하자는 데는 이견이 없다. 업계도 택배 과대포장을 줄이는 데 관심이 많다. 환경을 위해서뿐 아니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만 일률적 규제는 이행하기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었다. 환경부는 규제를 그대로 시행하면 규제를 적용받은 유통업체가 132만곳, 제품 종류가 1천만개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택배로 오가는 물품이 다양한데 규제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공감대가 환경부와 업계 사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환경부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예외를 다수 규정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예외가 식품 배송 시 신선도 유지를 위한 보냉재로, 보냉재는 포장공간비율 산출 시 제품 일부로 보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많은 예외가 많은 '꼼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냉재를 제품 일부로 간주한다면 식품 배송 시 제품에 꼭 맞는 상자를 쓰는 대신 상자 빈 곳을 보냉재로 채워서 포장공간비율 규제에서 비껴갈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실질적으로 규제를 이행하기 어려운 부분에 예외를 설정한 것"이라면서 "예외가 너무 광범위해서 규제가 무의미해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해명했다. 규제의 이행 가능성을 고려해 계도기간과 예외를 설정했다는 환경부 설명을 받아들여도 애초에 세밀하게 규제를 설계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은 남는다. 규제가 도입된 2022년에도 택배량 등 여건은 지금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택배를 받은 소비자가 신고해야지만 단속이 가능하다는 점도 규제 설계 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으로 꼽힌다. 앞서 환경부는 업계에 "개별 업체를 방문해 지도·점검하지는 않으며 택배를 받은 사람의 신고로 지도·점검이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환경부 내에서도 중국의 폐기물 수입 중단에 따라 2018년 이른바 '쓰레기 대란'이 벌어진 이후 폐기물 감축 정책이 빠르게 수립되면서 '과잉 입법'이 이뤄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실 택배 과대포장 규제는 세계적으로 한국이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이다. 환경규제에 관해서는 선도적인 유럽연합(EU)도 2030년부터 제품과 택배 포장의 공간을 40% 이하로 제한하는 규제를 이사회가 최종 검토하는 단계다. 작년 12월 '일회용품 규제 철회 규탄 및 1만 서명 전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현 정부 일회용품 규제 연이어 완화 일회용품 규제는 현 정부 들어 잇따라 느슨해지고 있다. 일회용 컵 사용량과 회수량을 늘리기 위한 보증금제는 제주와 세종으로 시행지가 축소되면서 동력을 잃었다고 평가된다. 식당과 카페에서의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는 철회되거나 무기한 계도기간이 부여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에서 "2년간 환경부와 업계가 27차례 간담회를 했는데도 (규제를 이행할) 준비를 못했다면 환경부의 직무유기"라면서 "준비가 됐는데도 업계 요구로 포기했다면 환경정책 포기"라고 지적했다. 이날 택배 과대포장 규제 계도기간 부여와 중소업체 제외 발표는 공교롭게도 2030년까지 '전국 24시간 택배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된 민생토론회와 같은 날 이뤄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서로 연관돼 검토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계획과 택배 과대포장 규제가 서로 상충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연합뉴스
  • 식약처 "한국 지원한 베트남 식품안전정보시스템 개통"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성과보고회에서 응우옌 탄 퐁 베트남 식품청장(왼쪽)이 우영택 식약처 기획조정관에게 감사장을 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정부가 국제개발 협력(ODA) 사업으로 지원한 베트남 식품 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돼 이달부터 시스템이 전면 개통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와 베트남 식품청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식품안전관리 담당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와 기념식을 열었다. 식약처는 2019년부터 주베트남대사관과 협력해 한국에서 운용 중인 통합식품 안전 정보망,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 식품안전나라 등 식품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했다. 이렇게 구축된 베트남 식품 안전 정보시스템은 행정용 정보시스템,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 국민용 정보공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행정용 정보시스템은 베트남 63개 성·시의 온라인 식중독 발생 보고 등 식품 안전 행정업무를 디지털화해 중앙-지방정부 간 실시간 보고가 가능하고,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은 베트남 49개 식품 검사기관의 정기·수시 보고서를 표준화해 검사기관의 실적 관리가 가능하다. 국민용 정보공개시스템은 식중독 지도 서비스와 식품 안전 뉴스를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식품 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성과보고회에서 응우옌 탄 퐁 베트남 식품청장(왼쪽)과 우영택 식약처 기획조정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응우옌 탄 퐁 베트남 식품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베트남의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져 식품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안전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종료 후에도 한국 식약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영택 식약처 기획조정관은 "베트남 식품안전관리 현장에서 전국적으로 시스템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베트남의 식품안전관리가 강화돼 베트남산 식품을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가 보다 안전한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o@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연합뉴스
  • 삼성SDI·LG엔솔 차세대 배터리 로드맵 공개에 2차전지株 '강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인터배터리 박람회에서 발표된 사업 확장 계획과 미래 청사진에 영향을 받아 상승하고 있다. 서울경제
  • 전국 아파트값 15주 연속 하락…전셋값은 5주째 상승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3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연속 떨어진 반면 전세가격은 5주째 상승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5% 떨어지며 15주 연속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도 0.02% 내리며 14주째 하락했다. 강북(한강 이북) 지역에서 강북구(-0.09%)·도봉구(-0.06%)·은평구(-0.05%)·서대문구(-0.03%) 등이 떨어졌다. 강남 지역에서도 관악구(-0.06%)·강동구(-0.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는 0.03%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에 대한 급매물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매도자들이 희망가격을 쉽게 내리지 못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지역별‧단지별 상승‧하락 거래가 혼조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경기(-0.06%)와 인천(-0.03)도 전주와 같은 하락.. 아시아투데이
  • '재건축 단지부터 공공사업까지'...공사비 갈등 곳곳 현실화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갈등이 재건축 사업은 물론 공공사업 공사 현장에까지 미치는 모습이다. 공사비 인상 요구에 따른 갈등 장기화로 인해 공사가 지연 혹은 중단되면서 사업 속도에 차질이 생기는 현장이 늘고 있다.세종 공동캠퍼스 공공사업 공사 중단...공사비가 ‘문제’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보건설이 짓는 세종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건설공사 18공구 현장은 시공사와 발주처 간의 공사비 문제로 지난 5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대보건설은 지난 2022년 LH가 발주한 해당 공동캠퍼스의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데일리임팩트
  • 서울 전세금 42주째 상승…매매가격은 하락세 [땅집고] 전국 아파트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금은 크게 상승 중이다. 서울의 경우 전세금이 42주째 올랐다. 역세권 또는 주거 환경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전국 아파트값 땅집고
  • 美 반도체협회장 "보조금 국적 차별 없다"…한국 찾아 논란 진화 [단독인터뷰]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 회장은 미 정부의 보조금 지급에 대해 국적 차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 반도체 회사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지원 규모와 자국 기업 우선 지급 우려가 있다. 서울경제
  • 김보라 안성시장,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자족도시 건설할 것" 김보라 안성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을 통해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방축 산업단지 및 마전 산업단지 등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안성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자족 아주경제
  • "SK하이닉스, AI반도체 '패키징'에 무게...10억 달러 이상 투자할 것"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를 맞추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반도체 패키징 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패키징이 반도체 산업의 핵 아주경제
  • “금리 인하만 기다립니다”...개인투자자 채권 순매수 크게 늘어 “금리 인하만 기다립니다”...개인투자자 채권 순매수 크게 늘어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가 크게 늘고 있다. 시장에선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확실하게 정해졌고, 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어,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실질적 인하시기가 늦어지며 투자 성적은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2월까지 국채와 지방채 등 장외 채권 순매수는 7조879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2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투자가 투자자들에게 인기있 이투데이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물가 안정에 모든 역량 집중"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최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상재해로 사과·배 생산이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하면서 다른 과일과 농산물의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라며 "2월에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도 평년보다 40% 이상 감소해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사과와 귤 가격은 작년보다 70% 넘게 급등하고 신선과일이 32년 만에 최고인 41.2% 치솟았다. 과일 이투데이
  • [총선리딩방-⓶반도체벨트] ‘K반도체 구하기’...與野도, 제3지대도 "해볼 만하다" 수원병 與방문규·野김영진 박빙 수원갑도 접전...與김현준 vs 野김승원 젊은층 多...표심 요동치는 ‘반도체 벨트’ 개혁신당 양향자·이준석도 도전장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 수원, 용인 등 수도권 남부 거점 ‘반도체 벨트’가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곳은 21대 총선 당시 지역구 후보 간 득표 차이가 10%포인트(p) 안팎으로 크지 않아 여야 모두 “해볼 만하다”고 보는 경합지로 통한다. 이런 가운데 ‘K반도체 위기론’이 확산하면서 정치권은 이공계 전문가를 투입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7일 본지가 일찍이 공천을 끝낸 ‘반도체 벨 이투데이
  • 악성 민원이 부른 비극…사직서 던지는 공무원들 [요즘, 이거]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차량 정체에 화를 참지 못한 한 시민의 발언과 올라온 한 공무원의 신상정보. 이 게시글은 결국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30대 젊은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 이 비극이 민원으로 시작됐다는 소식은 모두를 경악하게 했는데요. 한쪽에선 공감 섞인 눈물이, 다른 한쪽에선 충격의 당황스러움이 교차했습니다.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에 신상정보가 공개된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 이투데이
  • [인터배터리] SK온 "2030년 '5분 충전 300㎞ 주행' 배터리 개발 목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아람 기자 = SK온이 오는 2030년 5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온 배터리를 활용한 차량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 SK온 부스에 자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이존하 SK온 연구위원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더 배터리 콘퍼런스' 기조발표에서 주행 거리와 에너지 밀도를 대폭 늘린 하이니켈 NCM 배터리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연구위원은 급속충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지나친 급속충전 성능 강화에 수반되는 비용 상승 문제를 지적하면서 "5분 충전으로 300㎞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7분 급속충전 기술은 SK온도 2년 전 개발을 완료했지만, 급속충전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으면 상용화가 어렵다"며 "15분 급속충전까지는 350킬로와트(㎾) 급속충전기로 대응이 가능하나, 급속충전 시간을 10분까지 낮추려면 최소 450㎾ 이상의 급속충전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속충전 시간을 10분 미만으로 추가적으로 낮추려면 에너지밀도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더 배터리 콘퍼런스 2024'에서 발표하는 이존하 SK온 연구위원.[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온의 하이니켈 NCM 배터리는 니켈 함량과 음극 내 실리콘 첨가량을 각각 늘려 향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026년 700㎞, 2030년 800㎞까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에너지밀도도 현재 720Wh/L에서 770Wh/L, 820Wh/L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리튬이온의 이동속도를 향상시키는 실리콘 음극재 이중 코팅, 음극 내 흑연 입자의 수직 정렬을 통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해 주는 자기 배향 공법, 다중 코팅 관련 기술로 이 같은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SK온 부스 찾은 배터리 업계 대표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서 개막식을 마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인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대표, 이석희 SK온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비롯한 배터리 업체 대표 등이 SK온 부스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한 비수세 공정을 통해 하이니켈 양극재 후공정 프로세스를 30% 감축하는 등 비용 절감도 진행 중이다. 코발트 함량을 낮춘 레스 코발트(Less-Cobalt) 배터리, 코발트 프리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양극재·음극재 소재) 기술을 통해 비용을 낮춰 나갈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추진 중이다. 현재 파우치형 배터리만 양산하는 SK온은 각형 개발에 나서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상태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 'CES 2024'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연구위원은 "배터리 초기 시장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였다면 공격적 확장기를 지나 이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SK온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고객사의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전방위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연합뉴스
  • 삼성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수상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성 신혼가전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 광고 이미지.[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신혼가전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은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해 바닥에 미리 가전을 깔아보고 배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다. 삼성 신혼가전과 예비 신혼부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비스포크 러그를 제안해 일상에서 삼성 신혼가전을 떠올리게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스포크 러그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등 대표 신혼가전 제품 중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으로 제작됐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비스포크 러그를 사용하다가 제품 구입을 원하면 부착된 D2C(소비자 직접 판매) 태그를 통해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로 32회째인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창의성이 뛰어나고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우수 광고를 선정하는 행사다. 삼성전자 직원이 소비자들에게 신혼가전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ice@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연합뉴스
  • UNIST "배터리용 고분자 고체 전해질 대량 생산법 개발" 수평원심주조 방식 도입해 균일하고 빠르게 생산 가능 UNIST 강석주 교수팀 왼쪽부터 제1저자 김현우 연구원, 강석주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7일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강석주 교수팀은 기존 용해주조 방식 대신 수평원심주조 방식을 도입해 고분자 생산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고분자 용액을 주입한 뒤 수평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수평원심주조 방식으로 균일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만들었다. 기존 용해주조 방식으로는 균일한 모양의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만들 수 없었다. 수평원심주조 방식을 이용하면 기존 방식으로 제작한 것과 비교해 원재료 손실률이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균일하게 제작할 수 있어 경제성과 효용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전기화학적 성능까지 확보했다. 특히 고분자 용액을 건조하고 진공열처리까지 하던 기존 방식의 번거로움을 줄여 13배 빠른 속도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수평원심주조 원통의 크기를 바꾸면 생산량 조절도 가능하다. 수평원심주조를 통한 고분자 고체 전해질 생산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1저자 김현우 에너지화학공학과 연구원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되는 진공열처리 공정을 삭제하고,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만든 점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에 지난달 13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았다. yongtae@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연합뉴스
  • 테슬라 이어 애플 주가도 극도의 부진…올해 12% 하락·시총 3500억 달러 이상 증발 애플 주가, 170달러 지지선 밑으로 중국 판매량 부진·EU 벌금 영향 “2021년 수준까지 후퇴할 수도” EU, ‘빅테크 겨냥’ DMA 7일부터 시행 애플, 에픽게임스 개발자 등록 차단 테슬라에 이어 애플 주가도 올해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하고 유럽연합(EU)이 규제의 칼을 빼 들면서 애플 주가가 한층 더 큰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169.12달러에 마감하며 170달러 아래로 떨어졌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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