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에 지난해 100대 기업 영업익 42% 감소…4분기 회복세지난해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나, 4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되었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1.9% 감소했으며,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4분기에는 대기업들의 실아주경제
연초부터 물가 비상…과일 38.3% 올라 32년 5개월에 최고연초부터 과일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상반기 중 2%대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과일 물가지수는 지난달 161.39(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3% 급등했다. 이는 1991년 9월(43.3%)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월 과일을 포함한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다. 이는 1∼2월 기 이투데이
해외 부동산펀드 어쩌다가...만기 또 연장해외 오피스에 투자했던 공모펀드들이 잇달아 만기를 연장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하나대체투자나사1호’는 지난달 29일 수익자총회를 열어 펀드 만기를 5년 연장하는 안을 가결했다. 올해 3월이던 만기를 수익자총회를 통해 2029년으로 연장한 것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글로벌229호’ 역시 지난달 말 독일 현지 대주단과 대출 유보계약(스탠드스틸)을 3개월 연장했다. 이 펀드가 지난해 11월 30일 체결한 대출 유보계약의 만기는 2월 28일까지였다. 그러나 현지 대주단과의 협의를 통해 만기일을 이투데이
LG엔솔-퀄컴,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 솔루션 개발 나선다LG엔솔 소프트웨어에 퀄컴 플랫폼 SoC 활용…연산능력 80배 향상 LG에너지솔루션-퀄컴, 첨단 BMS 솔루션 개발에 협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퀄컴이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개발에 손을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특정 기능을 결합해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여러 차량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한데 모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이 BMS 진단 솔루션은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된 기존 BMS 소프트웨어와 달리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시스템온칩(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산 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하고,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퀄컴의 BMS 진단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MS 진단 솔루션은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사용 환경 관리에 필수 시스템이다. 전류,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게 하고,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 및 조치한다. 이번 퀄컴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 고객사에 한층 정교하고 고도화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기대했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활용·관리 방식을 혁신해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연합뉴스
작년 국내서 외국인이 사들인 부동산 1만5000여건…역대 최고 비중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작년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외국인도 증가세다. 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이들 중 외국인은 총 1만5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10년 당시 0.2%에 불과했지만, 2014년 0.33%, 2016년 0.44%, 2018년 0.64%, 2022년 0.75% 등으로 꾸준하게 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한 것이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만1384명(72.9%)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미국 7892명, 캐나다 1627명, 타이완 521명, 호주 510명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집합상가 등)을 매수한 외.. 아시아투데이
‘일회용품 금지’ 칼날에…호텔업계, ‘친환경 행보’ 속도정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나선 가운데 호텔업계가 정부 정책에 맞춰 친환경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달 29일부터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된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법률에 따르면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는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해야 하며 이를 무상으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 그간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다. 이번 법률 시행으로 인해 50실 이상의 호텔에도 같 이투데이
"정부와 의사 간 싸움인데 왜 피해는 직원들이 봐야 하나요"…'무급휴가' 통지에 우는 보건의료 종사자전국 병원에서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내려보내고 있어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신청하도록 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노동조합들도 반발하고 있다. 병원 경영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의료공백과 서울경제
12개월 최고 연 10%…웰컴저축은행 ‘웰뱅 워킹 적금' [이주의 저축은행 적금금리-3월 2주][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3월 둘째 주 12개월 기준 저축은행 정기적금 최고우대금리는 10.00%로 전주와 동일했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이 6.3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 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의 ‘웰뱅워킹적금’이 10.0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웰뱅워킹적금'은 기본금리 1.00%에 우대금리 9.00%를 추가 제공한다. 이 상품은 걸을 때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상품이다. 최소 100만보에서 최대 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100만보 달성 시 1%p ▲200만보 달성 시 3%p ▲300만보 달성 시 4%p ▲400만보 달성 시 6%p ▲500만보 달성 시 8%p를 제공한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첫거래 우대 e정기적금'과 'WELCOME 첫거래 m정기적금'이 7.00%를 제공했다.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한화저축은행의 '라이프플러스 정기적금(10만원)'은 6.30%를 제공했다. 한화저축은행 ‘라이프플러스 정기적금(10만원)’은 적금가입 후 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을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은 6.00%를, '웰뱅하자 정기적금'은 5.50%를 제공했다. 'WELCOME 체크플러스2 e정기적금'과 'WELCOME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은 5.10%를 제공했다. 오투저축은행의 '오 정기적금',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체크플러스2 정기적금', 하나저축은행의 ‘파란 하늘 정기적금’, KB저축은행의 ‘KB착한누리적금’은 5.00%를 제공했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이 6.3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3.90%에 우대금리 2.40%를 제공한다. 인터넷·스마트뱅킹·모바일브랜치·SB톡톡(비대면) 가입 시 0.1%p를, 사회적배려대상 고객일 시 2.4%p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어 KB저축은행의 'KB착한누리적금'과 하나저축은행의 '파란 하늘 정기적금'이 5.00%를 제공했다. 'KB착한누리적금'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으로 가입 시 우대이율로 연 0.5%p를 제공한다. '파란 하늘 정기적금'은 하나저축은행 앱 월 로그인 기록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7~9회 0.5%p ▲10~11회 1%p ▲12회 이상 2%p를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저축은행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제공 및 상품서비스 안내수단 전체 동의 시 1%p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의 적금 상품은 간단한 조건만 충족하면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NH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NH멤버스 회원일 경우 연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SBI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장애인 고객이 등록 시 연 0.2%P를 제공한다. 단 월 100만원 이하, 12개월 약정 시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SBI패밀리 멤버십 최초 가입 후 당일 적금 가입 시 1인 1계좌에 한해 연 0.1%P를 추가 제공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면역항암제·ADC·이중항체'…美 암연구학회 나서는 K-바이오지놈앤컴퍼니·ABL바이오·루닛 등 참가 암 치료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음 달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대거 참여해 면역항암제, 항체-약물 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분야에서 다채로운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5∼10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로 꼽히는 미국 암연구학회의 'AACR 2024'가 열린다. 국내 신약 개발 기업들은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의 연구 성과 알리기에 나선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한다.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자체 발굴한 항원 'CNTN4'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의 전임상 결과 4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 그 중에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공동 진행한 2건의 연구가 포함됐다. 지놈앤컴퍼니는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18개 암종의 암세포에서 발현하는 CNTN4와 암세포 표면에 있는 PD-L1 단백질의 연관성을 평가했으며, 세계적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투여한 위암 환자에게 CNTN4가 나타나는 사례를 심층 분석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암세포에 약물을 정확히 전달해 '유도미사일 항암제'로 불리는 ADC가 CNTN4를 타깃으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도 발표할 예정이다. 6년 연속 AACR에 참가하는 루닛도 지놈앤컴퍼니와 공동 진행한 연구를 포함해 암 치료 분야에서 AI가 활용된 7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희소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티움바이오[321550]는 체내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두 인자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해당 치료제는 현재 미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암연구학회 로고 [미국암연구학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중항체 전문 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2'와 'ABL407'의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중항체는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 달리 두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다. 이중항체에 기반을 둔 항암제는 면역 세포와 암세포에 동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면역 세포를 강화하는 동시에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 ABL112와 ABL407은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수용체 '티짓'(TIGIT)과 면역 억제 종양 관련 골수성 세포에 과발현하는 수용체 'LILRB4'를 각각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이중항체 항체-약물 접합체(BsADC)인 'LCB36' 비임상 결과 등 개발 중인 주요 ADC에 관한 연구 결과를 선보인다.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앱클론[174900]은 카티(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기술이 적용된 항암 신약 후보 물질 'AT501', 이중항체 기술이 적용된 'AM105' 연구 발표를 통해 고형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양 근처 미세 환경을 개선한 연구 결과도 공개된다.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항CD39 항체 'AR062'가 종양 미세 환경을 개선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 항체는 면역 세포 표면에서 높게 발현되는 단백질 CD39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받는 물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항암제의 치료 범위가 새롭게 밝혀진 연구 결과도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비뇨의학연구실 연구진은 신라젠[215600]이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제 'BAL0891'이 비뇨기암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항암제는 신라젠이 한국·미국에서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hyunsu@yna.co.kr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이재명 "'2찍' 표현 죄송…대단히 부적절 발언 정중히 사과"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연합뉴스
"신선식품 안 뺏긴다"…대형마트, '알리대응' 전략 추진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상품 할인 경쟁으로 '맞불'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유통 공룡' 쿠팡에 이어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가 신선식품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국내 대형마트에도 불똥이 옮겨붙은 형국이다. 신선식품이 대형마트가 본업 경쟁력 핵심으로 삼아 주력해온 부문이라는 점에서 대형마트가 체감하는 위기의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대형마트는 일단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사업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신선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신선식품을 포함한 그로서리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식품과 비식품을 총괄하던 상품본부를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본부로 일원화하고 비식품은 몰사업본부로 통합했다. 고물가 여파 초저가ㆍ대용량 인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고물가 여파로 초저가ㆍ대용량 상품 수요가 늘어난 8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할인 상품인 '두마리 옛날통닭' 등을 고르고 있다. 2024.3.8 mjkang@yna.co.kr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인 식품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식품은 차별·전문성을 갖춘 콘텐츠 공간으로 구현해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직 개편의 취지를 설명했다. 마트와 슈퍼 간 조직 통합 작업도 한발 더 나아갔다. 지난해 상위 조직인 부문 단위 통합에 이어 올해는 팀 단위도 단일화했다. 일례로 마트와 슈퍼에 각각 존재하던 축산팀이 하나의 팀으로 합쳐진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마트·슈퍼 간 통합소싱에 기반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면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마트는 국내 사업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2022년(212억원)의 약 2.2배로 늘었고 슈퍼는 55억원 적자에서 25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는 팀 단위까지 합쳐져 조직 통합 작업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비용 절감과 수익성 향상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마트[139480]는 이커머스에 견줄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뒀다. 지난 1월부터 월 단위로 '가격 파격' 행사를 도입해 신선·가공식품이나 간편식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싸게 판매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가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소비자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해주는 행사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2024.3.7 jieunlee@yna.co.kr 지난달에는 매달 돌아가며 먹거리와 일상용품 50여개 상품을 초저가에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유통업계 가격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마트는 농산물과 같은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상품·가격경쟁력 확보는 지난해 9월 취임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내세운 핵심 성장 전략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취임 후 이마트와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3사 통합 작업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12월 통합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사별로 있던 상품본부도 하나로 합쳤다. 이를 통해 상품소싱부터 물류까지 모든 인프라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을 강조해온 정용진 회장이 승진한 것과 맞물려 이마트 상품·가격경쟁력 강화 전략이 그 깊이와 폭을 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상품1부문 산하 신선식품본부에 있던 신선식품MD(상품기획)팀을 부문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이 팀은 농·축·수산물 등의 상품 개발과 트레이딩, 상품안전 등과 관련해 대형마트와 슈퍼 간 협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대형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플랫폼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절대 뺏기면 안 되는 영역"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진출하고 쿠팡도 관련 시장 지배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만큼 대형마트는 이를 사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lucho@yna.co.kr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이재명 "'2찍' 표현 죄송…대단히 부적절 발언 정중히 사과"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연합뉴스
반도체 등 K-수출품 만드는 산업용 전기, 주택용보다 비싸졌다지난해 기준 판매단가 3.9원 더 높아…4년만에 처음 주택용보다 원가 낮지만 2년간 주택용보다 인상폭 커…한전 수익개선엔 도움 OECD 국가 대부분은 산업용보다 주택용 비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라인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전력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산업용 전기의 가격이 주택용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주요국에서는 배전 설비 투자가 적어 원가가 적게 드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 "산업용이 주택용보다 싼 건 옛말" 10일 한국전력 따르면 2023년 1킬로와트시(kWh)당 산업용과 가정용 전기 판매 단가는 각각 153.7원, 149.8원으로 산업용 전기 판매 단가가 3.9원 높았다. 산업용 전기 판매 단가가 주택용보다 높아진 것은 2019년(산업용 106.6원, 주택용 105원)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산업용이 주택용보다 비싸진 것은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2022년 이후 정부가 총 6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올려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더 많이 올려서다. 2023년 종류별 전기 판매 비중 및 단가 [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전의 연간 전기 판매 단가는 요금 인상이 본격화하기 전인 2021년 108.1원에서 2023년 152.8원으로 41.4% 올랐다. 이 기간 주택용은 37.2%, 산업용은 45.7% 올라 산업용의 상승 폭이 더 컸다. 특히 정부는 가장 최근인 작년 11월 주택용 등 나머지 전기요금을 모두 동결하고 주로 대기업이 쓰는 대용량 산업용 전기만 kWh당 평균 10.6원 올렸다. 우리나라에서 산업용 전기 단가가 주택용보다 높아진 일은 흔치 않다. 관련 통계가 나온 1961년 이후 산업용 전기 단가가 주택용보다 높았던 해는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뿐이었다. 전체 사용 절반이 넘는 산업용 전기의 단가 인상은 200조원이 넘는 부채로 한해 이자로만 4조원을 넘게 쓰는 한전 수익 구조 개선엔 긍정적 방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작년 한전의 전력 판매량은 546테라와트시(TWh)로, 이 중 산업용 전기가 53%를 차지했다. 사용자 수가 많아 전기요금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택용 전기 판매량은 사용 비율로는 15%에 그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2년 쓴 전력만 각각 2만1천731기가와트시(GWh), 1만41GWh에 달해 양사가 그해 낸 전기요금만 3조원대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전의 입장에서 주택용보다 원가가 낮아 이윤이 많이 나는 산업용 전력 판매로 더 많은 수입을 거두면 수익성이 좋아진다. 삼성전자처럼 전기를 대량으로 사는 고객은 산업단지에 밀집해 주택용보다 배전 설비 구축이 효율적이고 고압으로 전기를 보내 배전 손실률도 낮다. 345킬로볼트(kV) 초고압 고객은 변전 과정 없이 고압 송전선에서 그대로 전기를 가져다 쓰기 때문에 한전 입장에서는 변전소 건설, 배전망 설치 등 투자비를 크게 아낄 수 있다. 주택에 전기를 공급하려면 지역별로 송전선에서 오는 고압 전기를 낮춰주는 변전소를 건설해야 하고, 각 가정까지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촘촘한 거미줄과 같은 배전망을 깔아야 한다. 주택가에 설치된 전봇대와 전선 [촬영 최원정] ◇ OECD 국가들, 평균적으론 산업용이 가정용보다 25% 싸 수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유지해온 우리나라는 과거 경쟁력 확보 지원 차원에서 산업용 전기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정책을 펴왔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산업용 전기 단가가 주택용의 50%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국제 에너지가 급등기를 거칠 때마다 이용자 수가 적어 '저항'이 상대적으로 약한 대용량 산업용 전기 가격을 더 많이 올림으로써 원가 요인까지 고려하면 '산업용 우대' 정책 성격은 크게 옅어졌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전환이 빨라지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탈탄소를 명분으로 내건 새로운 통상 질서가 형성되면서 산업용 전기 가격 현실화를 통한 에너지 저소비 산업 재편과 전력 소비 효율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졌다. 실제로 한국의 값싼 전기요금이 통상 마찰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값싼 산업 전기요금이 철강업계에 사실상 보조금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자국에 수출하는 후판(두께 6㎜ 이상 철판)에 1.1%의 상계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지난달 '전기 덤핑'이 여전하다는 이유로 상계관계 비율을 2% 안팎으로 높이겠다는 예비판정 결과도 발표했다. 2022∼2023년 40%에 달하는 요금 인상에도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산업용과 주택용을 통틀어 세계 주요 선진국 대비로는 낮은 수준이다. 2022년 기준 OECD 주요국 산업용, 주택용 전기요금 [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작년 8월 내놓은 2022년 기준 에너지 가격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산업용과 가정용 전기요금은 메가와트시(MWh)당 95.3달러, 106.8달러로 OECD 평균인 144.7달러, 196.1달러 대비 66%, 54% 수준이다. 다만 원가주의 원칙을 고려했을 때 산업용 전기가 주택용보다 낮은 '역전 현상'은 시장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전체 전기요금 조정과 더불어 부문별 전기요금 조정을 하는 데에도 원가주의 원칙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OECD 38개국 중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보다 비싼 나라는 튀르키에, 리투아니아, 헝가리, 멕시코 정도다. OECD 평균으로는 산업용 전기가 주택용보다 25%가량 싸다. 전기위원장을 지낸 강승진 한국공학대 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 명예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OECD의 선진국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처럼 용도별이 아니라 공급 전압별로 요금을 책정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주택용보다 산업용이 싸게 공급되는 구조"라며 "원가가 싼 산업용 전기를 주택용보다 많이 받는 것은 경제 논리에는 역행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표] 한전의 연도별 종류별 전기 판매 단가 추이 (단위 : 원/kWh) ※ 자료 : 한국전력 cha@yna.co.kr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이재명 "'2찍' 표현 죄송…대단히 부적절 발언 정중히 사과"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연합뉴스
고물가에 식음료도 '거거익선'…라지킹김밥·덩어리고기 인기편의점·마트, 대용량 가성비 상품 잇단 출시…'업셀링' 전략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삼각김밥 4개를 합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과 컵라면 8개를 한꺼번에 끓이는 '점보도시락면', 한우·삼겹살 리테일팩(덩어리고기), 1.8ℓ 대용량 위스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고물가 시대를 맞아 편의점·마트 식음료 상품으로 번지고 있다. CU '슈퍼 라지킹 삼각김발' 하루 3만개 발주 [CU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편의점서 김밥·라면·음료·스낵 등 대용량 찾는다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대용량 대표 상품으로는 CU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과 GS25 '점보 사이즈 컵라면'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CU가 이달 6일 출시한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빅사이즈 삼각김밥 4개를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담고 개별 구매 때보다 10% 저렴한 5천900원에 판매한다. 네 가지 다른 맛의 삼각김밥을 한 용기에 담고 김 두 봉과 일회용 비닐장갑을 넣었다. 하루 평균 점포 발주량이 3만개에 달할 정도로 현장의 관심이 뜨겁다. 이마트24에서도 일반 삼각김밥(100g)보다 중량을 절반 늘린 더빅삼각김밥(150g)이 관심을 끈다. 지난해 일반 삼각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28%, 더빅삼각김밥 매출은 43% 각각 늘었다. GS25가 작년 5월 출시한 '점보도시락면'은 품귀현상이 벌어질 만큼 큰 성공을 거둬 3탄까지 나왔다. 8인분 분량을 합친 점보도시락면은 애초 5만개 한정으로 제작했으나 사흘 만에 완판돼 상시 운영상품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170만개가 팔렸다. GS25는 라면 8개 분량 점보시리즈 2탄 '공간춘'과 3탄 '오모리 점보도시락'을 내놓고 1∼3탄 모두 270만개를 팔았다. 편의점 업계는 커피와 파우치 음료도 대용량으로 선보였다. CU는 즉석 원두커피인 get커피 벤티 사이즈(520㎖)를 작년 말 1천700원에 출시했다. 이마트24는 벤티 사이즈 얼음컵에 부어 마실 수 있는 500㎖ 아메리카노·복숭아에이드 등 파우치 음료 4종을 내놓았다. 이런 분위기는 스낵·간식류에서도 감지된다. GS25가 작년 6월 일반 팝콘의 5배 수준인 400g 크기로 선보인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출시 후 지금까지 스낵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U가 선보인 '꾸이 포대'(1㎏)는 5만개 이상, 기존 대비 중량을 두 배 늘린 핫바 득템 3종(180g)은 740만개가 각각 팔렸다. CU 관계자는 "최근 대용량 상품 출시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알뜰 소비와 점포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에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성비까지 고려한 대용량 차별화 상품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8인분 분량의 '점보도시락면' 170만개 팔려 [촬영 성혜미] ◇ 마트는 덩어리 고기·생선 필렛, 대용량 위스키 대용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은 일반 정육 상품 대비 5%∼15% 저렴한 '축산 리테일팩'(덩어리 고기)으로 유명하다. 덩어리 상태의 삼겹살 약 2kg을 3만원 중반, 1∼2등급 한우 등심과 채끝 1.5kg을 8만원대, 미국산 초이스 갈비살 1.5kg을 3만원 초중반에 각각 살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리테일팩 고기를 직접 손질하는 방법과 인증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의 축산 리테일팩 1∼2월 매출은 작년보다 52% 늘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의 '축산 리테일팩'(덩어리고기) [이마트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산 코너에서도 별도 소분 없이 덩어리째 판매하는 필렛 상품이 인기다. 광어회 필렛 상품(500∼600g)은 3만원 안팎으로 슬라이스 소분 상품 대비 약 15% 저렴하다. 필렛은 뼈를 발라낸 생선 살을 뜻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에서 마시는 '홈술' 및 위스키 등을 탄산수·음료와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가 유행하면서 대용량 위스키도 덩달아 잘 팔린다. 트레이더스는 1.5ℓ 대용량 '칼라일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를 2만3천원대에 선보여 지난해 5만병 넘게 팔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작년 12월 홈파티용으로 하이볼 60잔을 만들 수 있는 1.8ℓ 크기 '야마미네 위스키'를 약 4만원에 출시해 지난달까지 석 달간 5천병을 팔았다. 일반 위스키는 700∼750㎖이다. 롯데마트는 또 지난달 일반 연어필렛 대비 두 배 용량의 '파타고니아 항공직송 생연어'(500g)를 공수해 준비 물량을 90% 이상 소진했고, 기존 토마토 상품 대비 다섯 배 용량의 '대저 짭짤이 토마토'(2.5㎏)도 500박스 모두 완판시켰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속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 먹거리에서도 대용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1.8ℓ 사이즈 '야마미네 위스키' [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noanoa@yna.co.kr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이재명 "'2찍' 표현 죄송…대단히 부적절 발언 정중히 사과"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연합뉴스
“코스피 횡보할 때 美·日 증시는 급등”…국내 증시 이탈 보폭 커진 개미국내 증시에서 개인 자금 이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일본 증시 강세로 금과 가상화폐 등이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난 데 반해 국내 증시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부터 이달 8일까지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조7543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월까지만 해도 코스피 주식 2조8611억 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반면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는 늘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2월 해외주식 순매수액은 15억7779만 달러(약 2조8 이투데이
카카오페이 대표, 2대 주주 블록딜에도 "파트너십 견고해질 것"직원·투자자 동요 다잡기…알리페이+ 투자 확대는 긍정 영향 관측도 발언하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카카오페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15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최근 일부 지분을 매각했지만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직원 등 사내외 동요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10일 ICT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6일 월례 전사 회의인 '캔미팅'에서 중국 앤트그룹 계열 알리페이싱가포르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과 관련해 "카카오페이와 앤트그룹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은 변함없이 공고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양사는 글로벌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결제 서비스의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온 첫 번째 파트너 중 하나이며, 가장 많은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는 최우선 파트너"라고 말했다.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6일 보유지분 2.2%(295만주)를 매각한 것이 양사 간 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리페이는 이번 지분 매각에도 지분 32.1%를 보유해 카카오[035720](46.4%)에 이어 2대 주주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앤트그룹이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카카오페이 주식을 일부 매각한 것은 글로벌 결제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앤트그룹은 작년 9월 앤트인터내셔널을 자회사로 출범시키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설루션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앤트그룹이 각국 주요 간편결제 업체들을 연결하는 일종의 글로벌 간편 결제망인 알리페이플러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핵심 파트너 중 한 곳인 카카오페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카카오페이와 앤트그룹은 앤트인터내셔널이 분사되기 훨씬 전인 2017년부터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의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협력하는 범위도 다른 제휴사보다 넓은 편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사용자의 해외결제(아웃바운드 해외결제) 외에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해외 관광객의 국내결제(인바운드 해외결제)까지 지원하고 있다. 작년 12월 카카오페이를 통해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오프라인 결제액은 작년 1월에 비해 약 14배로 급증했으며, 결제 건수와 이용자 수도 약 8배로 늘었다. 신 대표는 향후 앤트그룹과의 협력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코로나 이후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이 성과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직원들은 주가가 오른다는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일부에서는 알리페이 블록딜에 따른 카카오페이 주가 급락이 저가매수 기회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지난 4일 4만4천150원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7일 장 초반 4만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반등해 이틀연속 상승하면서 8일 4만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페이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harrison@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연합뉴스
'재건축진단'으로 이름 바뀌는 안전진단…30년 만의 개명구조안전성 비중 추가로 낮추고 주거환경·노후도 위주 평가 법안 통과되면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 착수'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진은 14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노원·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1.14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재건축 안전진단의 명칭이 '재건축진단'으로 바뀔 전망이다. 겉이 멀쩡해 보이더라도 주차난, 층간소음, 배관 문제 등으로 주거 환경이 나쁘다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 1994년 안전진단이 도입된 이후 30년 만의 개명이다. 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1·10 대책'에서 발표한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한 정부·여당안이다. 개정안은 재건축 안전진단의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바꾸도록 했다. 무분별한 건물 멸실을 억제한다는 취지로 1994년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해 안전진단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변화다. 개정안은 또 재건축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정비계획 수립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등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재건축진단은 사업 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 지금은 안전진단에서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통과 요건을 충족할 때까지 재건축 절차를 밟지 못하고 기다려야 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아파트를 지은 지 30년이 지났을 경우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진은 14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노원·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1.14 ksm7976@yna.co.kr 명칭 변경과 함께 정부는 지난해 대폭 낮춘 안전진단 평가 항목의 '구조안전성' 비중을 추가로 완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전진단 평가 배점에서 문재인 정부가 50%까지 높였던 구조안전성 비중을 30%로 낮추고, 주거환경(15%→30%)과 설비 노후도(25%→30%)의 비중을 높여둔 상태다. 이를 추가로 조정해 콘크리트 골조 같은 구조안전성 비중을 확 줄이고 주차환경, 소음 등을 다루는 주거환경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곧 무너지지 않으니 불편하고 낡고 물이 새도 계속 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안전진단의 내용을 손봐야 하고, 명칭 자체도 국민들에게 쉽게 납득이 되는 명칭으로 바꿨으면 한다"고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에는 공사비 분쟁 방지를 위한 방안도 담겼다. 지방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심사·조정 대상에는 사업시행자와 시공자 간 공사비 분쟁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에 중앙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위원회 조정 내용에 확정판결과 같은 재판상 화해 효력을 부여하기로 했다. 재건축·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기간이 오래 걸리는 소송까지 가지 않고 빠르게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소송, 분쟁으로 인한 사업 기간이 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chopark@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연합뉴스
中·日 열연강판 저가공세에…철강업계 반덤핑 제소 '고심'작년 열연강판 수입 24.4%↑…국산보다 5∼10% 싼값에 공급 대형 제철사 "시장교란 행위" vs 제강사 "원가 상승해 수익성 악화" 열연강판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이슬기 기자 =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과 일본 등에서 싼값에 수입되는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검토하는 등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열연강판을 직접 생산하는 대형 철강사들은 '저가 수입 강판이 시장 질서를 교란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해외에서 열연강판을 들여와 다양한 철강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중견 제강사들은 원가 상승을 우려해 반덤핑 제소에 부정적인 반응이다. 10일 철강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국내 양대 고로(용광로) 운용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중국산, 일본산 등 수입 열연강판에 대한 덤핑 조사 신청을 검토 중이다. 중국 업체들이 자국의 건설경기 침체로 소화되지 못한 철강재를 저렴한 가격에 한국으로 밀어내고, 엔저를 등에 업고 가격을 낮춘 일본산 제품이 속속 수입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국내 철강업계의 주장이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열연강판은 전년보다 24.4% 증가한 422만2천t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본산은 221만7천t, 중국산은 179만t으로, 각각 전년보다 수입량이 29.9%, 26.0% 늘었다. 일본산과 중국산이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2.5%, 42.4%로, 두 나라 제품 수입량이 전체의 94.9%에 달해서 절대적이다. 열연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입 물량 증가는 양국 제품의 저가 공세 영향이 크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수입산 열연강판은 국내산과 비교해 5∼10% 낮은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국내산 열연강판(SS275 기준)은 1t당 87만∼88만5천원에 공급된 데 비해 수입 제품은 이보다 7% 안팎으로 저렴한 82만5천원 수준에 공급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일본의 저가 수입 물량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부에 반덤핑 제소를 심각하게 검토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덤핑 조사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제품 국내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자나 반덤핑 조사에 대해 찬반 의사를 밝힌 국내 생산자(무응답 제외) 중 50%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국내 열연강판 생산자 중에서는 포스코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80% 수준으로, 포스코 단독으로 조사 신청이 가능하다. 또 현대제철이 조사 신청을 하면서 포스코가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고 무응답 하는 경우도 요건을 갖추게 된다. 덤핑 조사 신청 시 해당 제품의 수입이 절대적(수입량)·상대적(국내시장 점유율)으로 증가해 국내 산업의 피해가 있고, 2% 이상의 덤핑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조건도 이미 통계로 확보된 상태다. 반덤핑 제소가 받아들여지면 정상 가격과 덤핑 가격의 차액 범위 내에서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포스코는 최근까지 반덤핑 제소와 관련해 "가능한 수단의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런 조치가 중국·일본 시장을 자극하고 국내 제강사들의 불만을 야기하지 않을지 신중한 모습이다. 열연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열연강판은 그 자체로도 사용되지만, 후공정을 통해 자동차용 강판, 강관재, 건축자재 등으로 만들어져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데, 이 때문에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등 중견 제강사들은 포스코와 현대제철과 입장이 다르다. 제강사들은 열연강판 가격이 오르면 원가 비용이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반덤핑 제소에 부정적이다. 아울러 중견 제강사 사이에서는 작년 열연강판 수입 증가는 태풍 힌남노 피해로 포스코가 제품 생산을 줄였기 때문이며, 수입산과의 가격 격차는 덤핑 때문이 아닌 대형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때문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덤핑 조사 신청이 들어오면 신청인 자격과 덤핑 관련 증거에 대한 검토를 거쳐 2개월 안에 조사 개시 결정 여부를 정하게 된다"며 "원심 신청은 조사 개시 결정 전까지는 비공개가 원칙이어서 현재 철강업계의 제소 움직임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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