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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흔들리자…주요 기업 실적 ‘뚝’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호전으로 삼성전자 등 대표 기업들의 실적도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매출 100대 기업(금융ㆍ공기업 제외) 중 현재 작년 실적을 공시한 57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4조8000억 원, 7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1%, 41.9% 감소했다. 글로벌 불경기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이 40%가 이투데이
  • 비트코인 큰손 ‘고래’들은 순항 중…7만 달러 돌파에도 ‘매도 보류’ 비트코인 고래, 약 두 달 만에 100명 이상 증가 투자자들, 차익실현보다는 상승세에 베팅 현물 ETF 통한 누적 거래대금 525억 달러 돌파 “블랙록,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유량 뛰어넘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7만 달러(약 9240만 원)를 돌파했음에도 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큰손 투자자들인 일명 ‘고래’들이 매도를 보류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일 기준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수는 1월 중순보다 100명 이상 증가 이투데이
  • 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삼성전자 등 19개사 채용 국내 주요그룹 유일 공채…"우수한 인재 공정하게 선발" 삼성 깃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 삼성전자 ▲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전기 ▲ 삼성SDI ▲ 삼성SDS ▲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에피스 ▲ 삼성물산 ▲ 삼성중공업 ▲ 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생명 ▲ 삼성화재 ▲ 삼성증권 ▲ 삼성자산운용 ▲ 호텔신라 ▲ 제일기획 ▲ 에스원 ▲ 삼성글로벌리서치 ▲ 삼성웰스토리 등 19개사다. 지원자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병행한다. 2023년 하반기 삼성 공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이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처음으로 공채를 도입했다. 이어 1993년에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그동안 채용 규모를 확대해왔다. 삼성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삼성인력개발원을 찾은 자리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ice@yna.co.kr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무료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연합뉴스
  • 서울지방중기청, 주요 수출지원사업 담은 캘린더 제작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관내 중소기업의 지원사업 참여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수출지원 캘린더'를 제작해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은 많이 있으나 흩어져 있는 수출지원 정보로 인해 필요한 지원사업에 제때 참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애로가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지방중기청은 정보 산재(散在)로 인한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서울세관, 서울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협의회에 속한 기관들과 협업해 수출캘린더를 제작했다. 관내 중소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출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3월 캘린더를 시작으로 매월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기업 수요에 따라 참여기관도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지방중기청 홈페이지에 수출캘린더를 게재해 관련 정보가 필요한 중소기업은 언.. 아시아투데이
  • 7%대로 치솟은 식료품 물가…"먹거리 소비 줄인다"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최근 과일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7%대를 기록했다. 특히 저소득층이 식료품 지출을 크게 줄이는 등 가계의 먹거리 소비도 감소하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상승했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작년 9월 5.3%에서 10월 6.9%로 뛰어오른 뒤 올해 1월(6.0%)까지 6%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7.3%로 높아졌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7%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0월(7.5%)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1~2월 기준으로 봐도 식료품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7% 올랐다. 이는 2021년(8.3%)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식료품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최근 치솟고 있는 과일 가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식료품 중 과일 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8.3% 급등했다. 이는 1991년 9월(43.3%).. 아시아투데이
  •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시간 '1시간 20분'은 논다" 주요 기업 근로자들이 휴식시간을 제외한 8시간 근로시간 가운데 평균적으로 1시간 20분 정도는 사적 활동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실시한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에 따르면,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근로자(사무직)의 업무몰입도를 평균 82.7점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로자가 휴식시간을 제외한 하루 8시간의 근로시간 중 17%(1시간 20분) 정도를 업무 외 사적 활동에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업무시간(8시간) 중 사적 활동으로 평균 1시간 이투데이
  • 바이든 “독재자” VS 트럼프 “무능”…경합주 조지아주서 첫 격돌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본선 '리턴매치'의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조지아주를 동시에 찾아 처음으로 유세 대결을 벌였다. 미국 남부의 조지아주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0.23%포인.. 에너지경제
  • [노트북 너머] 위기의 韓 반도체, "주먹구구식 행정 멈춰야" “공사 과정에서 주민이 입는 피해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도 없어서 힘들죠.” 최근 찾은 경기 용인시 원삼면에서 만난 주민들의 공통적인 주장이다. 이 지역에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렇다고 주민들이 무작정 클러스터 조성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최소한 공사 전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해가 있다면 정확히 파악해 보상해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한 주민은 공사 과정에서 폐수 문제로 직접 용인시에 찾아갔지만, 이를 담당하는 부서가 이투데이
  • 소상공인 2금융권 대출이자 18일부터 환급신청…평균 75만원 5∼7% 금리 사업자대출 받은 소상공인 40만명에 3천억원 규모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제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에서 5∼7%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1인당 평균 75만원 수준의 이자를 되돌려 받게 된다. 못 갚은 자영업자 금융기관 대출, 1년 새 50%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경기 부진 등을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갚지 못한 대출 규모가 1년 사이 5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사업 경험이나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20·30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가장 빨리 증가했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의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335만8천499명의 연체금액(3개월이상 연체 기준)은 18조2천941억원에서 27조3천833억원으로 9조892억원(49.7%)이나 급증했고, 평균 연체율도 1.69%에서 2.47%로 약 0.8%포인트(p) 뛰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교대역에 채무 상환 관련 광고가 붙어 있다. 2024.3.4 ksm7976@yna.co.kr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신용정보원, 중소금융권 권역별 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산시스템을 구축,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차주 40만명으로부터 이자 3천억원에 대한 환급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드사, 캐피탈) 등 중소금융권에서 작년 말 기준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 대상이다. 부동산 임대·개발·공급업과 금융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기관은 1년 이상 이자를 납입한 차주에게 1년치 납입한 이자의 일부를 한 번에 환급한다. 환급되는 이자 금액은 작년 말 기준 대출잔액에 금리 구간별 환급이자율을 곱해 구한다. 환급이자율은 대출 금리 구간이 '5.0∼5.5%' 구간이면 0.5%포인트(p), '5.5∼6.5%' 구간은 적용금리와 5%와의 차이만큼, '6.5∼7%' 구간에는 1.5%p다. 1인당 이자 지원이 가능한 대출액을 최대 1억원으로 한정하기 때문에 1인당 최대 환급액은 150만원이다. 예를 들어 작년 말 대출잔액이 8천만원이고 금리가 6%인 경우, 1년치 환급 이자는 '8천만원×1%(6%-5%)=80만원'으로 산정된다. 이자환급금은 차주의 신청이 있어야 지급이 가능하며 1분기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차주들은 18∼25일 신청하면 26∼28일 검증·확정을 거쳐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환급을 받게 된다. 신청은 연중 내내 가능하며 돌아오는 분기 말에 환급받을 수 있다. 각 금융기관은 13일부터 지원대상 차주 등에게 이자환급 신청 기간과 채널 등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사업자는 18일부터 신용정보원 온라인 신청시스템(http://cashback.credit4u.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법인소기업의 경우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http://sminfo.mss.go.kr) 등을 통해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신청이 접수되면 금융기관은 해당 차주가 이자를 1년치 이상 납입했는지 확인한 후 1년치 이자가 모두 납입된 이후 처음 돌아오는 분기의 말일부터 6영업일 이내에 환급 금액을 차주 명의의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에 입금하고 이를 차주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릴 예정이다. 신청하더라도 지원대상 계좌 중 하나의 이자가 1년치 이상 납입되지 않은 경우 1년치 이자가 납입될 때까지 환급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차주가 이자환급 대상 해당여부 또는 환급금액 규모 등과 관련하여 금융기관과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에는 중진공 콜센터(☎1811-8055)를 통해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yulsid@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연합뉴스
  • 일 안 해도 '450만원' 기본급…연 400시간 근무에 '억대 연봉' 받는 이 직업 주요 금융지주 사외이사들, 평균 7500만 원 이상 보수 수령.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의 역할 부족 지적. 사외이사 평균 근무시간은 400시간 미만, 시급은 20만 원에 육박. 서울경제
  • 진옥동 "신한금융 여성 리더, 다양성 확대해 나갈 책임 있는 인재" [AP신문 = 홍사헌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2024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은 쉬어로즈 제도 활성화를 통해 여성 리더 인재 저변을 넓히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출범 이후 지난해 6기까지 총 280명의 여성 리더를 육성했으며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특강 ▲선배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 AP신문
  • KDI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고금리 탓, 내수 둔화 4개월째” ‘3월 경제동향’ 민간소비·설비투자 부진 농산물 가격·유가 상승 등 물가상승 변수 우리나라 경제가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를 보였으나 4개월째 내수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민간 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한 탓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3월 경제동향’에서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 회복세로 경기 부진 완화는 지속됐지만,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소비와 설비투자 부진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2월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조업일수 감소로 전월(18.0%)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4.8% 증가를 기록했지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월(5.7%)보다 높은 12.5% 증가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40.0%→78.9%)가 급증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견인했다. 다만 수입(-7.9%→-13.1%)은 에너지자원(원유, 석유제품, 가스, 석탄)의 가격 하락과 내수 부진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42억 9000달러)은 1년 전 같은 달(-53억 8000달러)보다 대폭 확대됐다. 수출 경기가 활력을 찾아 제조업도 회복 양상을 나타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반도체가 회복세를 이끌었다. 제조업은 생산과 출하에선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고 재고는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중심으로 생산(6.6%→13.7%)과 출하(4.2%→9.6%)가 늘었다. 재고(-2.1%→-6.1%)도 반도체(-16.6%)와 전자부품(-16.0%) 중심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내수 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는 미미하게 그쳤고, 소매 판매 감소세는 지속됐다. 상품 소비를 보면 국내승용차(10.0%)는 증가했지만, 음식료품(-18.5%)은 감소하면서 전체 소매 판매(-0.6%→-3.4%) 감소 폭은 확대됐다. 서비스 소비도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미약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숙박 및 음식점업(-0.2%)이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 소비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101.9로, 전월(101.6)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심리지수를 보더라도 비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하락세인 반면, 제조업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금리 탓에 가계와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공급 여건 악화로 농산물 등 일부 품목의 물가상승폭도 확대되는 등 여전히 내수 경기 위험요인이 남아 있다는 게 KDI의 분석이다. 2월 소비자물가는 변동성이 높은 농산물과 석유류를 중심으로 전월(2.8%)보다 높은 3.1% 상승률을 기록했다. KDI는 “기상 여건 악화로 농산물의 높은 상승세가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확대하는 주 요인이었다”며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으로 인한 유가 상승세로 석유류 감소 폭도 축소됐는데,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연장 등 향후 물가상승세 둔화를 제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설비투자 역시 고금리 기조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월 설비투자(-5.8%→4.1%)는 조업일수 확대 등 일시적 요인으로 증가했지만, 기계류(-3.4%)와 운송장비(-12.4%)에서 모두 감소했다. 하지만 KDI는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 회복 가능성의 신호는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1월 건설기성(불변)은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공사 마무리 작업이 집중되면서 단기적으로 17.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민간부문의 건설수주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투자의 둔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DI는 “건설수주는 건설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금융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도 강화되면서 민간부문 중심으로 부진했다”며 “건설수주가 시차를 두고 건설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누적된 수주 물량의 감소는 앞으로 건설투자 부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연수갑 정승연 "이번이 마지막 도전…반드시 봄 찾아오겠다" ‘자기관리 왕’ 6끼 먹는 호날두도 절대 입에 대지 않는 것은? [현장] '광진을' 오신환, 개소식서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지지자 800명 "오!필승 오신환" ‘임영웅 버금가는 인기’ 린가드, 구름 관중 앞에서 피리 불까 ‘아스날 선두 등극’ 리버풀 vs 맨시티 팩트체크 데일리안
  • 에너지정보재단 "세계 원전 지지 46%, 반대 28%" 래디언트그룹 세계 20개국 조사…한국 응답자 82%가 원전 지지 래디언트 에너지 그룹의 원자력 발전에 관한 대중의 인식 조사 결과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원전 가동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20개국 시민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원자력 발전을 지지하는 비율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따르면 래디언트 에너지 그룹이 작년 10∼11월 미국,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세계 20개국 시민 2만1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지와 반대 비율은 각각 46%, 28%로 지지 비율이 1.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 20개국 중 일본, 브라질, 스페인 3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는 원전 지지 비율이 더 높았다. 중국(61%), 러시아(60%), UAE(60%), 인도(57%)에서는 지지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스웨덴(56%), 필리핀(52%), 프랑스(50%)에서는 지지 비율이 50%를 넘었다. 향후 원자력 발전 정책 방향에 관한 항목에서 '원자력 발전을 계속 사용하자'는 응답자가 68%로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자'는 응답자(19%)보다 3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은 "특히 스웨덴 76%, 벨기에 74% 등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오던 국가의 대중이 높은 비율로 원전 사용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거나 보류하는 등 해당 국가들의 정책 동향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 항목에서 한국 응답자들은 82%가 원자력 발전 사용 유지 정책 방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제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래디언트 그룹이 원전 가동국이거나 원전 가동 계획이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한 20개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각국에서 최소 1천명의 응답자를 확보해 연령, 성별, 지역에 따라 대표성을 갖도록 가중치를 부여했다. 향후 원자력 발전의 정책 방향성 조사 결과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연합뉴스
  • 산업연 "한국 방산클러스터 경쟁력, 선진국 대비 80% 이하" 정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범위 확대 및 예산 증액 건의 경북 구미에 있는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시험동 [LIG넥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경남 창원, 대전, 경북 구미 등 한국 3대 방산 클러스터의 경쟁력이 미국 헌츠빌, 프랑스 툴루즈 등 세계적 수준의 방산 선진국 클러스터 대비 80%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0일 펴낸 '국내외 방산 클러스터 최근 동향 분석과 한국형 방산 혁신 클러스터 구축 방안' 보고서에서 작년 수행한 실태 조사 결과, 선진국(100) 대비 창원, 대전, 구미 방산 클러스터 경쟁력 수준이 각각 77.7%, 73.6%, 67.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오는 2027년이 돼도 세 클러스터의 경쟁력 수준이 선진국 대비 80%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100년 전부터 헌츠빌, 포트워스, 툴루즈 등을 중심으로 방위, 항공우주, 항공기 개조 및 정비(MRO)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에 주력했다. 선진국 대비 방산클러스터 경쟁력 [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업연은 "선진국들이 자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 앵커 기관 및 기업 유치, 국방 혁신 기관 신설, 창업 및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방산 클러스터로 발전시켰다"며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 방산 클러스터 육성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한 정부는 방위사업청을 통해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벌여 2020년 창원, 2022년 대전, 2023년 구미를 잇따라 지원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전은 방위사업청 이전을 포함한 'K-방산 수도, 대전'을 비전으로 제시했고, 창원은 가칭 '방산부품연구원' 신설 등을 통해 전국 최대 방산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LIG넥스원 사업장이 있는 구미는 유무인 복합, 반도체, 우주 중심의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로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연은 "정부의 적극적 노력에도 국내 방산 클러스터는 선진국 대비 인프라, 앵커 기관 및 기업 유치, 거버넌스, 전문 인력 양성 및 대중소 기업 상생 협력 등의 여러 측면에서 저조한 실정"이라며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세계적 방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우선 현행 500억원 이하의 소규모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 예산 증액 및 첨단 소재, 배터리, MRO 등으로의 사업 범위 확대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cha@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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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안성시 반도체 허브도시 도약 '보랏빛 프로젝트' 순항 중 안성시가 '보랏빛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북안성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90만㎡ 확보에 이어 다른 산업단지 물량 확보에도 성공하였다. 이로써 안성시는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 협약에 따른 100만평 산업단지 물량도 아주경제
  • 1억원 눈앞 ‘비트코인’ 하락세 멈추고 숨고르기… 추가 상승 여력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 ETF와 반감기에 의한 공급 축소로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에 도달하고 올해 말까지 15만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가격 조정을 예상하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조선비즈
  • [공모주달력]삼현·엔젤로보틱스 공모가 확정후 청약 진행 이번 주에는 이노그리드, 아이엠비디엑스가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2개 회사 모두 현재 이익을 내지 못해 기술특례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곳이에요. 수요예측을 진행한 엔젤로보틱스는 일정을 마무리하고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삼현도 청약을 준비하고 있어요. 높은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오상헬스케어는 상장을 앞두고 있어요. 지난해 상장 첫날 300% 상승의 기록을 썼던 LS머트리얼즈에는 3개월 의무보유해제 물량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럼 자세한 3월 둘째 주 공모주 일정 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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