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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총선 D-30] 4월이 집값 터닝포인트?…지속 하락세에 ‘무게추’ 집값 하락세 지속, 매수심리는 일부 회복 총선 이후 정책 변화 및 금리인하 기대감 작용 “단기적 자극 있겠지만, 집값 반등 힘들어” “정치적 이슈 민감도 낮아…결국은 금리 인하돼야” 다음 달 치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각종 부동산 관련 공약이 쏟아지면서 총선 이후 집값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선 총선 이후 공약이 차츰 현실화하면 집값이 들썩일 거란 관측이 나오지만,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큰 탓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유지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14주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온기가 감지된다. 서초구는 1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 전환했고, 송파구는 3주 연속 상승해 서울 전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매수심리도 조금씩 회복되는 분위기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4주 연속 상승해 84.7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전히 시장 관망세는 짙은 모습이지만,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의 변화,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일부 매매수요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각종 부동산 관련 공약을 쏟아내는 데다 정부가 민생토론회를 통해 밝힌 여러 개발 이슈 등이 총선 이후 시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단 의견이 나온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일부 그린벨트 해제나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부동산 개발 대상이 되는 지역들은 정책 실효성이 큰 만큼 시장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장은 “총선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호재들은 많다”며 “전반적인 주택시장 분위기는 아직 저조하지만 GTX 관련된 부분이나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자체별 교통계획, 지역 내 그린벨트 해제 등이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적인 자극에 그칠 뿐 시장 가격이 요동칠 정도의 영향을 미치기엔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지금은 부동산 정책보다 금융 정책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때”라며 “금융 측면에서 보면 시장 기대감으로 심리가 움직이더라도 현실적으로 매입까지 반영되기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결국 금리가 떨어지거나 특례보금자리론 등 파격적인 상품이 나와야 하는데, 이는 여야 어느 쪽 비중이 더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큰 변동성을 가질 만한 부분은 아니어서 총선 이후에도 하락 보합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함 부장은 “역대 총선을 살펴보면 집값 수준이 지금보다 낮고, 부동산시장에서 공급 과잉 우려가 상대적으로 덜했다”며 “이럴 때는 정부 정책이나 공약 등 호재에 대한 민감도가 크지만, 지금은 전반적으로 매수심리도 위축돼 있고 연초부터 가격도 떨어지고 있어서 정치적 이슈보다 실질적으로 거시적인 이슈들이 주택시장을 더 좌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진형 교수도 “글로벌경제 위기 자체가 진정되지 않았고 중금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총선을 치르더라도 지금 쏟아지는 정책들로 인해 시장이 활성화되긴 한계가 있다”며 “특히 도로 개통이나 철도 지하화 등은 10~20년을 내다봐야 하는 사업이어서 당장 어떤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시장에 효과를 미치기 힘들다. 총선에 따른 집값의 급격한 우상향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이디테크놀로지, 자람테크놀로지와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개발 협력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추미애 "내가 尹 키웠다? 언론이 키워…영웅 만들어 국민 속았다" [총선 D-30] 비명횡사로 완성된 '이재명당'…내부 분열에 정권심판론 효과 반감 E클래스 신형 왜 안팔려?... 벤츠, 홍해 물류대란에 ‘골머리’ 데일리안
  • 대못 규제에 신음하는 K반도체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미국이 대만 TSMC 등 자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기업들에 총 522억 달러(약 68조46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 맞서 중국도 최소 36조원 이상의 초대형 반도체 산업 육성펀드 조성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미·중이 첨단 산업 패권을 놓고 '쩐의 전쟁'으 벌이는 사이, 반도체 부활을 선언한 일본에서는 불과 28개월 만에 대만 TSMC 1호 공장이 완공됐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일본 정부가 파격적으로 규제를 풀고 인허가 절차를 최소화해 만들어낸 결과다. 하지만 정작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총 120조원이 투자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못 규제에 막혀 5년째 착종조차 못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대로라면 선진국의 반도체 굴기에 밀려 K반도체 위상이 순식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도체 규제 원샷 해결'을 이.. 아시아투데이
  • '날아오른' 갤S24…노태문의 AI 승부수 통했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인공지능(AI) 승부수가 통했다. 갤럭시S24 초도 판매량이 전작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20%의 벽이 무너진 것은 물론, 애플에 '스마트폰' 왕좌를 내줬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애플인 만큼,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노태문 사장은 최초의 AI폰으로 응수했다. S24 시리즈가 '역대급' 초도 판매량을 올리면서 갤럭시폰의 재기와 애플 견제를 동시에 노렸던 노 사장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11일 시장 데일리임팩트
  • AI랠리 멈춘 美증시, 2월 CPI에도 ‘긴장’…S&P500 0.11%↓[데일리국제금융시장]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고가를 경신했고,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경제
  • [총선 D-30] 짙어진 부동산 관망세…전세 위주로 꿈틀 1월 반등 거래량,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 쌓이는 서울 아파트 매물, 4개월 만에 8만건 넘어서 “저가매물 소진 후 숨고르기, 당분간 횡보장세 이어질 전망”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부동산 시장에서의 움직임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말 시작된 금융권의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인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1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28건(계약일 기준)으로 전월(2518건) 대비 1000여건 감소했다. 이에 지난 1월 반등했던 거래량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초 저가 급매물이 소진되며 거래량이 반짝 증가했다가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으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단 분석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매매를 위해 내놓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지난 6일 기준 8만149건을 기록했다. 이는 최악의 거래 침체기였던 지난해 11월 초 이후 4개월여 만에 8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을 팔려는 집주인은 많은데 정작 이를 받아줄 매수인은 부족하다는 얘기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해 6만~7만건대를 유지하다가 11월 초 8만건을 살짝 넘었고 지난달까지 7만건 안팎에서 움직였다.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2021~2022년에는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가 3만~6만건대였다. 전문가들은 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이 어느 정도 확정되면서 지역구 개발, 교통, 세금 등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 성격의 공약들이 나올 예정이나, 부동산 시장은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2월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저가매물 소진 후 숨 고르기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저가매물이 거래시장을 주도하기도 해 시장회복으로 해석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은행들이 스트레스DSR을 적용하면서 대출 문턱도 다시 높아질 예정이고, 4월 총선 이후 정부 정책의 전환 가능성 등 대내적 이슈도 존재해 당분간 시장이 횡보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총선이 다가왔지만 부동산 시장에서의 추가 제도변화 이벤트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국면”이라며 “스트레스 금리까지 가산되는 스트레스DSR 제도 시행과 물가상승 압박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는 등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요소들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3월 봄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1~2월 비수기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요층 매수 움직임이 더더욱 관망으로 돌아선 분위기”라며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임대차시장 위주로만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민심이 들썩들썩'…與 후보들, 한동훈 방문 요청 쇄도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총선 D-30] 비명횡사로 완성된 '이재명당'…내부 분열에 정권심판론 효과 반감 E클래스 신형 왜 안팔려?... 벤츠, 홍해 물류대란에 ‘골머리’ 친낙계 전혜숙, 민주당 탈당…"이재명에 비명계는 척결 대상" 데일리안
  • 올해도 밥상 물가 ‘직격탄’…불안하던 과일·채솟값 ‘껑충’ [위기의 식량①] 장바구니 ‘초비상’…귤 78%↑ 과일값 고공행진 장기화 우려 정부, 비상수급대책반 가동중 국민 과일 ‘사과’ 수입 어렵다 마트 찾은 소비자 ‘한숨’만 가득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남모(34)씨는 마트에 가면 사과 코너를 지나친다. 평소에 자주 구매하던 과일이었으나 가격이 무섭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남씨는 “개당 4000원이 넘는 사과를 보면 손이 가질 않는다”며 “정부가 지원한다는 먹거리 물가안정 대책이 어디에 나타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푸념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과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0.6% 올랐다. 32년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채소류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2.2% 올랐다.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중순부터 ‘금값’이 된 과일 가격이 여전히 치솟은 모습이다. 귤(78.1%)과 사과(71.0%), 배(61.1%), 토마토(56.3%), 파(50.1%), 딸기(23.3%) 등 ‘국민 과일’로 불리는 과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과실 품목 19개 중 가격 하락한 품목은 할당관세가 적용된 망고(-10.5%)와 아몬드(-2.0%)뿐 일부였다. 채소 가격 고공행진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으로 작황이 나빠진 영향이다. 대파 주요 산지인 전남 신안 지역 등지에 폭설 등 영향으로 대파 공급이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채소·과일은 세계적으로도 비싼 수준이다. 국제 가격비교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사과 1㎏ 가격은 11일 기준 7.03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감자와 바나나 1㎏ 평균 가격도 각각 3.98달러, 3.51달러로 가장 비쌌다. 쇠고기(32.84달러), 양파(2.98달러)는 ㎏당 가격이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농식품부는 넘베오 자료가 공신력이 부족하다며 국가별 농산물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부, 400억원 예산 투입…3월 개선 전망 정부는 대체 과일 수입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에 나섰다. 과일·채소 등 할인지원 예산도 대폭 늘려 지원 품목을 확대하고 전·평년 대비 30% 이상 가격이 오른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율도 최대 40%가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까지 농축산물 납품단가 인하 204억원에 할인지원 230억원까지 모두 434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공급이 부족한 과일·채소는 할당관세 등을 활용해 해외 공급을 확대한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오렌지·바나나를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만다린(관세율 50→10%, 500t), 두리안(관세율 45→5%, 1300t), 파인애플주스(관세율 50→10%, 수입전량)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파는 봄대파가 출하되는 5월 이전까지 할당관세 물량을 3000t 추가한다. 건고추는 저율관세율할당물량(TRQ) 비축분 760t을 방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 폭등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 매일 과일과 채소류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물가 상황을 확인하기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에 따르면 3월 이후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도 소·돼지·닭고기의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되고, 계란도 산지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과‧배는 저장량 부족으로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가 급등의 선봉장인 사과 대체 수입 과일이 없어 가격 안정세로 뒤바뀔 효과는 미지수다. ‘사과’ 수입 어렵다…“병해충 유입 땐 큰 피해 발생” 사과 가격이 크게 오르자 검역 협상을 통해 수급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는 검역 문제 등으로 당장의 수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과실류 등 수입은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세계무역기구(WTO) 동식물 위생·검역 조치(SPS) 협정 등에 근거한 과학적 증거(Scientific evidence)에 따라 시행한다.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검역 전문가들이 수입금지 품목에 대한 병해충 위험을 평가하고,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 8단계로 운영한다. 사과는 현재 외국산 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장 진전을 보이는 곳은 일본(5단계)이다. 다만 1992년 요청에 따라 32년이 지났으나 위험관리방안 작성에 머물러 있다. 뉴질랜드·독일 3단계, 미국 2단계,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중국·이탈리아·포르투갈·아르헨티나 등은 아직 1단계다. 농식품부는 전날 ‘과실류 등 수입위험분석 절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품목 특성, 수입국과 수출국의 병해충 분포 상황, 상대국 반응속도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므로 소요기간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역당국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검역 절차를 생략하거나 무시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경우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타 작물 피해 확산, 방제비용 증가 등으로 농가 피해가 불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인플레 주범 ‘그리드플레이션’…곡물價 내려도 국내 식품값 ‘고공행진’[위기의 식량②]에서 계속됩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에이디테크놀로지, 자람테크놀로지와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개발 협력 '지역 민심이 들썩들썩'…與 후보들, 한동훈 방문 요청 쇄도 친낙계 전혜숙, 민주당 탈당…"이재명에 비명계는 척결 대상" [총선 D-30] 비명횡사로 완성된 '이재명당'…내부 분열에 정권심판론 효과 반감 데일리안
  • 전세사기 영향 받는 월세, 매매시장 얼어붙어도 오피스텔 수익률 사상 최고 [비즈니스포스트] 오피스텔 매매가가 19개월 연속으로 하락하며 오피스텔 매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총선빅매치] 인천 계양을 이재명 원희룡 '미니대선', 정치 셈법은 동상이몽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미니 대선'급 대진표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애플과 테슬라에 '차이나 리스크', 중국 소비자에 외면받고 미중 갈등도 격화 2023년 8월30일 중국 광동성 선전시에 위치한 화웨이의 전자기기 판매점에 '메이트60' 시리즈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에서 '애국소비' 열풍이 한층 더 힘을 받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갈등이 격화되는 한편 중국 제조사들의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아이폰 및 전기차 수요 확보에 고전하며 실적과 주가에 직격타를 받고 있다.11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사이 자국산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며 애플과 테슬라가 현지 시장에서 갈수록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에서 2024년 첫 6주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가 비즈니스포스트
  • "갤럭시S24 폼 미쳤다"…위성에서 찍힌 줄 알았던 사진 알고 보니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울트라의 성능을 공개하며 36km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우주를 연상시키는 고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지상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갤럭시S24 울트라의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 서울경제
  • ‘수입차 1위’ 멀어지는 벤츠… 볼보·렉서스는 ‘3위 전쟁’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지난 2월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비엠더블유(BMW)가 또다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비엠더불유와 벤츠의 수입차 대권경쟁 구도가 어그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테슬라가 빠져나간 3위 자리를 두고는 볼보와 렉서스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한편 지난해 고급 브랜드임에도 예상을 깬 판매량으로 선전한 포르쉐는 5위에 자리했으며, 아우디는 전년 부진이 이어지며 판매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벤츠·BMW와 함께 ‘독(일) 3사’로 불렸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다 데일리임팩트
  • 로이터통신 "中 정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 위해 은행에 'SOS'"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완커는 중국 정부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중앙 정부가 개입한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 회사의 부채 문제는 중국 시장의 신용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아주경제
  • 차세대배터리 개발 '박차'…정부·배터리3사, 지원투자 '총력전' 정부, 2028년 목표 전고체·리튬메탈·리튬황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보급형 배터리 개발 지원도…배터리업계, 올해 9조원 이상 국내투자 LG에너지솔루션ㆍ삼성SDIㆍSK이노베이션 국내 배터리 3사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와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계는 올해 총 9조원 이상의 설비·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며,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유망 배터리 개발에 총 1천17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기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와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엔켐 등 소개 기업, 현대차, 고려아연 등 총 11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터리산업협회와 광해광업공단 등의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배터리 3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 합동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는 기존 소재와 다른 물질을 사용해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이차전지를 말한다. 최근 기술적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게임 체인저로 기대된다. 특히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일본의 도요타, 중국의 CATL, 미국의 퀀텀스케이프, 독일의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고,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개별 기업이 모든 필요 기술을 개발하고 적정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는 어려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정부 과제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폭넓게 육성하려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엔솔 찾은 배터리 업계 대표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서 개막식을 마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인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대표, 이석희 SK온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를 비롯한 배터리 업체 대표 등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찾아 셀투팩(Cell To Pack) 컨셉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2024.3.6 superdoo82@yna.co.kr 정부는 2028년 개발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3개 분야의 유망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총 1천172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소재에 흑연 대신 리튬메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흑연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소재에 리튬이 아닌 황을 사용해 기존 배터리보다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도심항공교통(UAM) 등 기체 무게가 중요한 모빌리티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들 과제에 대해서는 다음 달 과제 공고를 내고, 상반기 중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 개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고체 배터리뿐 아니라 보급형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전기차 시장 부진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채택 방침을 발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 역시 지난해부터 LFP 개발에 착수했으며,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소재 기업들도 LFP용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LFP 배터리 개발을 위한 R&D 과제를 추진 중인 정부는 올해부터는 나트륨 배터리 개발을 위한 R&D 과제도 함께 진행한다. 나트륨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낮고 수명도 보통 수준이지만,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정부는 LFP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해 2026년까지 총 233억원을, 나트륨 배터리 기술개발에 2027년까지 총 28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기업들도 올해 설비투자 7조1천억원을 포함해 총 9조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4680(지름 46mm·길이 80mm)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물제련·소재 부문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인조흑연 생산 공장 착공을 추진하고,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공장을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올해 민관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 보급형 제품 개발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 대응 ▲ 국내 투자를 통한 공급망 자립화 ▲ 배터리 전주기 순환 체계 구축 등 5대 과제를 제안했다. 아울러 이런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 얼라이언스를 시작으로 민관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행사장 밖에선 전쟁 중단 시위 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첫 재판…"살인 인정 강간 부인"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연합뉴스
  • [한미약품 경영권분쟁]⑱보름 앞둔 주총…'공익법인 의결권' 사용할 수 있나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총수 일가의 표 대결 예고된 가운데 공익법인 두 곳(가현문화재단·임성기재단)의 의결권이 관심을 모은다. 공익법인이 가진 의결권 8.14%(이하 지분율은 자사주 제외한 의결권지분 기준)는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12.5%), 국민연금(7.6%) 못지않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 현재 공익법인을 제외한 송영숙 회장 측 우호 지분은 21.54%에 불과하지만, 공익법인을 포함하면 29.68%로 올라간다. 임종윤 사장 측 우호지분이 25.78%임을 감안하면 공익법인 비즈워치
  • ‘청소년 신분증 확인한 소상공인 행정처분 면제’…시행령 개정해 다음 달 시행 윤석열 대통령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보호법과 담배사업법, 식품위생법의 개정을 다음 달까지 완료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의회를 개최하여 청소년 신분확인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한다고 서울경제
  • “美 팹 확대에 고객사 확장까지”…위기의 삼성 파운드리, 다시 날개 단다 美 반도체 보조금 이달 말 확정 발표 삼성 테일러 팹 건설 사업 '청신호' GAA 등 첨단 공정 기술 우위 평가 적자에도 R&Dㆍ시설투자 이어가 적자 터널을 걸어오던 삼성 파운드리가 다시 재도약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기업 보조금 지원 계획이 점차 가시화하면서 현지 생산라인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 개화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에 필수적으로 꼽히는 이투데이
  • '서핑 성지' 양리단길 수제 햄버거, 미국 시장 두드린다 버거월드 "K-서퍼푸드 명품화 승부"…워싱턴 진출 예정 버거월드의 양양버거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서퍼들의 성지' 강원 양양군 양리단길에서 탄생한 햄버거가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11일 양양군에 따르면 현남면 인구·죽도에서 서퍼들의 대표 먹거리로 유명한 '버거월드 양양'의 수제버거가 미국에 진출한다. 이른바 '양리단길'에서 첫선을 보인 버거월드의 수제버거는 서핑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서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손쉽게 해변에서 한 끼 식사로 즐겨 찾는 인기 음식이다. 버거월드는 양양버거를 기본으로 뉴욕버거, 체스터버거, 브르노버거에 더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켄터키버거, 와이키키버거, 로세스버거까지 특화제품으로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사이드 메뉴로 오리지널·어니언·치즈·치즈어니언 등 4가지 감자튀김과 나초, 치즈볼, 가라아게와 함께 순두부·딸기·흑임자가 조화를 이룬 아이스크림까지 있어 수제버거의 매력을 더한다. 버거월드의 미국 진출은 지난해 양양 라구나비치 해변에서 기아자동차 홍보 행사가 열렸을 당시 버거를 맛본 미국인 기아차 부사장이 극찬과 함께 "미국에 꼭 매장을 열어달라"는 당부 아닌 당부로 시작됐다고 한다. 박원규 버거월드 대표는 조만간 워싱턴에 매장을 마련해 양양버거를 선보인다. 박 대표는 "K-서퍼푸드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명품화되도록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박원규 버거월드 양양 대표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음주운전 차에 깔려 숨져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연합뉴스
  • 신세계 승계작업 관심…이명희 총괄회장 보유지분은 '어디로' 이명희 총괄회장 부부, 20여년간 순차 증여…신세계 '떳떳한 승계' 이마트·신세계 각 10% 지분, 누구에게로 갈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8일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10%씩의 이마트[139480]와 신세계[004170] 지분 증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용진의 신세계로' 승계작업 막바지…추가 증여 관심 [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승계작업은 정용진 회장이 27세인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하고, 30세 되던 1998년 이명희 회장에게서 보통주 50만주를 증여받은 뒤 꾸준히 진행됐다. 이 총괄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이다. 2006년 5월 당시 이명희 회장을 대신해 그룹 경영을 총괄하던 구학서 사장은 "회장 부부가 적극적으로 지분을 아들에게 증여하고, 이후 상속하는 과정에서 깜짝 놀랄 만큼 세금을 내는 등 떳떳하게 할 것"이라고 이른바 '떳떳한 승계론'을 밝혔다. 같은 해 9월 당시 이명희 회장의 남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은 보유 지분 147만4천여주 전량을 아들(84만주)과 딸(63만4천여주)에게 증여했다. 두 달 뒤 정용진 부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는데, 당시 신세계 측은 "오너 역할의 이양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정용진·유경 남매는 증여세로 시가 3천500억원에 해당하는 주식 66만2천여주를 국세청에 현물로 납부했다. 2009년 정용진 당시 부회장은 신세계 총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당시 신세계 지분 보유 규모는 이명희 명예회장 17.3%, 정용진 회장 7.32%, 정유경 총괄사장 2.53% 순이었다. 2019년 촬영된 이명희-정용진 모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세계는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서 2015년 12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을 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시켜 '정용진=이마트', '정유경=백화점'이란 공식을 만들었다. 2016년 4월 남매간 주식 교환으로 정용진의 이마트 보유 지분은 7.3%에서 9.8%로, 정유경의 신세계 지분은 2.5%에서 9.8%로 각각 늘었다. 신세계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18년부터 정재은 명예회장이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0만주 증여, 이마트의 이명희 총괄회장·정용진 회장 보유 신세계 계열사 지분 매입,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주식 14만주 추가 매입, 이마트의 자사주 90만주 매입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2020년 9월 이명희 회장이 아들에게 이마트 지분을, 딸에게 신세계 지분을 8.2%씩 증여한 결과 두 사람은 각각 이마트, 신세계 보유 지분이 10.3%에서 18.6%로 늘어나면서 각 회사의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현재 이마트 지분 보유 규모는 정용진 회장 18.6%, 이명희 총괄회장 10.0%, 국민연금공단 8.2% 순이다. 신세계 지분 역시 정유경 총괄사장 18.6%, 국민연금 11.2%, 이명희 총괄회장 10.0%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지난 8일 정용진 회장을 승진시키면서 지분 구조는 그대로 뒀다. 재계와 업계의 예상과는 달리 정유경 백화점 총괄사장은 유임시켰다. 만약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10.0%씩을 정용진 남매에게 나눠 증여하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분 구조상 계열 분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이명희 총괄회장이 총수(동일인)로 남고 지분 증여를 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면 현재의 지배구조 체제는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그룹 내부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에도 정용진 회장이 '총괄 부회장'이었다. 그룹 콘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 모두 유동적으로 경영되고 완전히 분리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경영전략실 개편 당시에도 정용진 회장 승진과 총수 지정, 지분 문제가 한 차례 논의됐다가 이번에 현재 경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승진 인사부터 상징적으로 하고 나머지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와 업계 일각에선 이명희 총괄회장이 이마트·신세계 지분 각 10.0%를 모두 정용진 회장에게 모두 증여하거나 맏손주 정해찬(26)씨에게 넘겨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장남 해찬씨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작년 5월 육군 현역 제대 후 회계법인에서 인턴을 거쳐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매니지먼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다. 정 회장은 작년 12월 23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아내 한지희 씨 플루트 독주회에서 자녀들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지분구조에선 이명희 총괄회장이 신세계 지분 10.0%를 누구의 손에 넘겨주든 신세계는 정유경 총괄사장이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백화점·면세점·패션 부문의 현 경영체제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 가족 [연합뉴스 촬영 사진] noanoa@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음주운전 차에 깔려 숨져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연합뉴스
  • 美·中·日 '반도체 굴기' 총력전 나섰는데…규제에 발목잡힌 韓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약 120조원 투자가 약속 됐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못 규제에 막혀 5년째 착공 조차 못하고 있는 사이, 일본 내에서 불과 28개월만에 대만 TSMC 1호 공장이 완공 됐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신중한 행정의 일본이 파격적으로 규제를 풀고 인허가 절차를 최소화 해 만들어 낸 결과다. 미국은 자국내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기업들에게 총 522억 달러(한화 약 68조4600억원)에 달하는 생산 및 R&D 보조금을 약속했고 중국은 최소 36조원 이상의 초대형 반도체 산업 육성펀드를 가동하려 하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도체 규제 원샷 해결'을 이번 총선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꺼내들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1인당 GDP(국내총생산) 4만 달러대 안정적 선진국에 집입하기 위해선 '반도체 규제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용인 반도체 부지의 경우 선정된 지 5년이 지났어도 아.. 아시아투데이
  • 증권맨 vs 농협맨 vs 새 후보…NH증권 사장 두고 잡음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사장 후보가 11일 결정되는 가운데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가 단독 후보를 두고 의견 충돌을 빚은 데다 노동조합도 '후보 전면 교체'를 내세우며 혼란한 인선 과정에 가세하면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차례로 열어 차기 사장 단독 후보를 확정·발표한다. 숏리스트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과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이 포함됐으며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앞서 후보를 두고 중앙회와 지주사 간 의견이 충돌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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