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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LG전자, 올해 주총 온라인 중계…"열린 주주총회로" 조주완 CEO 등 분야별 경영진 참석해 주주 질문에 답변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부터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중계하는 등 '열린 주주총회'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G 트윈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LG전자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주주들은 18일 오전 9시부터 LG전자 홈페이지 내 '회사 소개' 및 전자공고 페이지에 마련되는 사전신청 안내에 따라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주주총회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로서 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LG전자는 조 사장과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각자대표이사를 맡았으나, 작년 12월 배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하면서 조 사장 단독대표 체제가 됐다. 조 사장은 본안 의결에 앞서 주주들에게 전년도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이라는 중장기 지향점 달성을 위한 사업 모델과 방식 혁신, 이를 통해 전달하려는 고객경험 등을 집중 설명할 계획이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개념이다. 주주들의 관심이 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에 관한 소통도 이뤄질 예정이다. 조주완 LG전자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주총회 참석 경영진 규모도 크게 확대된다. 의장인 조 사장과 사외이사 등 필수 참석 인원 외에도 사업본부장 4명과 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한다. 경영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는 CEO뿐 아니라 분야별로 전문성이 있는 최고 경영진이 함께 답변한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3개년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한다. 작년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에서 중장기 관점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가치 7배 이상) 재무 목표를 제시한 데 이어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경영 성과를 나누고 주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주총은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6일 오전 9시 열린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주요 안건이다. LG전자는 주총장 입구에 전시존을 마련해 LG 랩스(Labs)의 다양한 실험적 제품,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소재나 가전 접근성을 높이는 컴포트 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의결권 강화 차원에서 2021년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pulse@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연합뉴스
  • 신세계 강남점 '스위트 파크', 오픈 한 달만에 140만명 찾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스위트 파크가 한 달간 140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강남점의 디저트 매출은 201% 증가하고, 신규 고객 중 2030 세대의 비율도 증가했다. 또한 디저트와 관련된 상품 구매가 전체 매출에 영 서울경제
  • 비트코인 날자 미 ‘가상화폐 ETF’에 1억달러 뭉칫돈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1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톱50’에 포함된 가상화폐 ETF 종목은 2개 종목으로 올해 들어 1억3255만 달러(약 1766억 원)가 투자됐다. ‘BITX(2X BITCOIN STRATEGY ETF)’와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에는 각각 1억635만 달러(약 1417억 원), 2621만 달러(약 350억 원)가 이투데이
  • '들썩이는 물가, 술이라도'…편의점 최저가 주류 출시 경쟁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먹거리 물가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편의점들이 잇따라 저가형 주류를 선보이며 봄철 고객의 주심(酒心)을 파고들고 있다. CU는 오는 20일 초저가 '밤값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브랜드 상품 대비 최대 49% 저렴한 밤 맛 막걸리라는 점을 상품명에 담았다. 중간 이윤을 낮추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전통 막걸리와 유사한 1천원 중반대 가격으로 고객의 물가 부담을 낮췄다고 CU는 설명했다. 밤, 땅콩, 옥수수, 고구마 맛이 가미된 플레이버 막걸리는 20·30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플레이버 막걸리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가 37.1%로 가장 높고 30대 32.3%, 40대 20.4%, 50대 7.8% 순이다. 플레이버 막걸리를 즐기는 10명 중 7명은 20·30대인 셈이다. BGF리테일 주류팀 조희태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다양한 플레이버 막걸리가 출시되며 막걸리 주 소비층이 기존의 중장년층에서 20·30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춘 트렌디한 주류를 지속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25는 업계 최저가 페트 소주 '선양소주'를 선보인다. 맥키스컴퍼니와 물가 안정을 염두에 두고 기획·개발한 상품이다. 같은 양의 페트 소주보다 약 15% 저렴해 소비자가가 3천원을 밑돈다. 소주는 경기가 안 좋을수록 잘 팔리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이다. 와인이나 위스키와 달리 소비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한 민생 상품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페트형 소주는 20·30대 젊은 층이 특히 선호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페트형 소주를 소비한 고객 가운데 해당 연령대 비중은 65.1%로 전년 대비 무려 30%포인트나 상승했다. 물가는 고공 행진하는데 주머니는 얇아지면서 용량당 가격이 저렴한 페트형 소주를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양소주는 14.9도의 상대적으로 낮은 알코올 도수에 설탕을 넣지 않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GS25는 기대했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매니저는 "대표적인 민생 상품인 소주 가격을 낮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한다"고 말했다. [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ucho@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연합뉴스
  • '악천후도 문제없다'…삼성전기, 전천후 車카메라모듈 연내 양산 물방울 날리는 발수코팅·렌즈 데우는 히팅기능 등 적용 애니콜 카메라, 전장용 카메라로 진화…"향후 차량 한대당 20개 장착" 삼성전기의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 [삼성전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발수 코팅 기술과 히팅 기능을 탑재한 사계절 전천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용 카메라 모듈을 연내 양산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카메라 모듈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삼성전기의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물방울의 렌즈 접촉 면적을 최소화해 물방울이 쉽게 날아가는 발수 코팅 기술, 렌즈 부분을 데워서 상시 항온을 유지하는 히팅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눈, 성에, 안개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는 게 삼성전기의 설명이다. 곽형찬 삼성전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전장광학팀장(상무)는 "발수 코팅 렌즈는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보다 수명이 약 6배 이상 길며, 흙먼지나 주차 시 긁힘 등에 의한 마모가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성능은 약 1.5배 이상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곽 상무는 또 "카메라 모듈에 눈이나 성에가 맺혀 있으면 1분 이내에 녹고, 히팅 동작 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소모전류를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유리 렌즈와 플라스틱 렌즈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을 보강한 하이브리드 렌즈, 세계 최초로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자동차용 조리개도 개발해 카메라 모듈에 적용했다.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조리개는 대부분 실온에서 작동하지만, 자동차용 조리개는 영하 40도, 영상 50도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이상 없이 작동해야 한다. 곽 상무는 "조리개는 모바일 쪽에는 이미 채용이 돼 있지만, 전장 쪽에는 아직 시장에 나온 제품이 없다"며 "개발은 오래전에 했지만 그동안 시장 반응이 좀 차가웠다가 최근에 반응이 올라오고 있어 꺼내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전장광학팀장 곽형찬 상무가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기는 2000년대 삼성전자 애니콜을 시작으로 갤럭시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사업을 꾸준히 해 왔다. 그간 모바일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양산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콘세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이 지난해 31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85억달러로 연평균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 등에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차량 1대당 카메라 모듈 탑재량은 현재 4∼5개에서 20개 정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곽 상무는 "전장 카메라를 시장에 선보인 것은 최근이지만, 애니콜 카메라 때부터 이 기술을 전장 쪽으로 접목하는 것까지 준비했다"며 "2007년부터 새로운 고객사를 잡아 사업을 키우는 단계였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집중한 모바일 시장이 포화하면서 다음은 어디냐고 했을 때 차량 시장이 커질지를 두고는 의문이 있었지만, 결국 차량 1대당 들어가는 카메라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카메라가 후방만 보다가 전방과 주변도 보고 운전자도 인식하고 자율주행도 하다 보니 이제 최소한 20개가 들어갈 것으로 시장에서는 본다"며 "기존 시장 대비 20배 커지는 시장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ice@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연합뉴스
  • 1월 서울 아파트 실가래가지수 상승 전환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지난 1월 상승으로 바뀌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랐다. 지난해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서울에서 비교적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 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실거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1월 노도강이 있는 동북권은 1.33% 상승해 서울 5대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60%) 순을 기록했다.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71건으로 지난해 9월이후 최다로 조사됐다. 2월에도 실거래가 지수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조사일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량으로 추정한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서울이 0.30%, 전국은 0.08% 오를.. 아시아투데이
  • [위기를 기회로] ④ 반세기 한길 고집 식품·산업용 첨가물 명가 일신웰스 일본 기업이 독점했던 기술 잇따라 국산화 성공…직원대우도 중소기업 최고 수준 박병서 대표이사 "결국 인재가 회사 이끌어…전통을 바탕으로 게임체인저 될 것" [※ 편집자 주 =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 곳곳에서 수출 일꾼으로 우뚝 선 충북의 강소기업들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이 유일한 무기였습니다. 연합뉴스는 경영·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감으로 충북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기사 10편을 격주로 송고합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47년의 역사를 가진 일신웰스는 600여종의 식품 및 산업용 첨가물 제조 업체다. 일신웰스가 생산하는 첨가물은 빵과 라면, 과자, 음료 등의 제조 과정에 쓰여 성분을 잘 섞이게 하거나 식감을 더 좋게 만든다. 식품용 랩의 유연성을 강화시켜 부드럽고 잘 늘어나게 해 주는 데도 일신웰스의 첨가물이 쓰인다. 물류창고에 서 있는 박병서 대표이사 [김형우 촬영] 식품에서 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기업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은 24시간 돌아간다. 지난 13일 찾은 회사의 공장 내부에선 기계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다양한 첨가물을 생산하고 있었다. 기계들 사이로 공정이 원활히 진행되는지 점검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여러 설비를 둘러보던 중 직경 3m, 높이 6m에 이르는 거대한 원통형 기계 15대가 단연 눈에 띄었다. 여기에서 하루 25t씩 나오는 첨가물(아세틸화 모노글리세라이드·AMG)은 전량 인도로 수출돼 인도식 버터(기·GHEE) 제조에 사용된다. 힌두 문화 사람들이 한국의 김치처럼 즐겨 먹는 '기'는 인도에서 대부분 제조되는데 이때 들어가는 필수 첨가물(AMG) 시장의 50%를 일신웰스가 점유하고 있다. 일신웰스는 창업 초기 내수시장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인도를 포함해 세계 20개국에 식품 및 산업용 첨가물을 수출하며 어엿한 수출형 강소기업이 됐다. 지난해 일신웰스의 매출 665억원의 30%가 해외에서 나왔다. 지난해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2천만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수출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게 일신웰스의 목표다. 공장 설비 점검하는 직원들 [김형우 촬영] 충북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창업주 윤동훈 회장은 아이스크림 첨가물 제조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려 1977년 일신산업사를 설립, 이듬해 제빵에 들어가는 첨가물(모노글리세라이드)을 생산했다. 윤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근면과 성실이라는 두 단어를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윤 회장의 사위인 박병서 대표이사는 "먹는 것에 들어가는 것은 가격을 떠나 안정성이 우선이기 때문에 일단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일본 기업이 제조와 공급을 독점했던 1990년대 중반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고순도 제품을 개발, 국산화에 기여한 게 대표적 사례다. 일신웰스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순도 95%의 모노글리세라이드 제품을 개발했다.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첨가물 시장의 특성상 신생사인 일신웰스의 제품을 찾는 국내 기업들은 당시 많지 않았지만, 이듬해 찾아온 외환위기가 일신웰스에 기회가 됐다. 환율 상승으로 일본에서 수입하던 첨가물 가격이 치솟자 국내 식품 대기업들이 일신웰스의 제품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 윤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문이 닳도록 부지런히 대기업 문을 두드렸던 노력 덕분인지 납품을 의뢰하는 곳이 급증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2010년에도 당시 일본이 잠식했던 식물성 가소제(플라스틱 성형과 가공을 쉽게 하는 첨가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효소반응을 활용한 친환경 식물성 가소제를 개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일신웰스의 물류창고 [김형우 촬영] 국내 특허 24건, 해외 특허 9건, 상표 15건 등 일신웰스가 꾸준하게 확보한 지식재산권은 근면과 성실이라는 경영이념의 증거물이다. 이슬람 율법 허용 식품 인증(MUIHALAL·2019년)과 일본 위생수지 협의회 인증(JHOSPA·2021년)을 따고 과학기술진흥대통령훈장 웅비장(2018년)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2023년)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화합과 화목'은 일신웰스가 고집하는 또 다른 중요 경영이념이다. 일신웰스는 매년 일터를 혁신하기 위해 무기명으로 직원들의 고충이나 불만사항을 듣는 게시판을 만드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일터혁신 우수기업)을 받았다. 박 대표이사는 "아무리 현장이 자동화가 되고 회사 업무에 시스템이 구축돼도 일은 결국에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른 중소기업에 비해 퇴사율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박 대표이사는 강조했다. 일신웰스는 중소기업 수준에서는 최고 수준의 임금(대졸 4천200만원, 생산직 3천300만원)을 지급하고 임직원 자녀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 일신웰스 박병서 대표이사 [김형우 촬영] 지난해에는 성과급 명목으로 7억원을 전 직원 90여명에게 배분하기도 했다. 박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라는 한계 안에서 사고를 하고 의사결정을 하면 계속 그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40여년간 이어져 온 일신웰스의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혁신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부울경, 친환경 사업 같이한다…미래 모빌리티 공동 사업 추진 해양쓰레기 처리 수소선박 100억원 지원…전기차·항공기 기술개발 협력 해양쓰레기 수거용 LNG·수소 하이브리드 선박 개념도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울산·경남이 미래 첨단산업인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울산시·경남도는 지난 12일 부산 남구 우암동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처리 수소 선박' 개발에 지방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양쓰레기 처리 수소 선박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11차 다부처 협력 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부산대가 주관해 2022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 선박은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선상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동력체계를 갖추게 된다. 부·울·경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기반 선박 추진 시스템과 전기 추진 하이브리드 선박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3개 시도는 미래에너지인 청정수소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비 1억원과 지자체별로 1억원을 투입해 '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도 추진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기반 항공기 기술 개발은 관련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울산시와 경남도가 협력한다. 두 시도는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과 근거리 도시를 운항하는 '저탄소 저소음 고성능 여객기' 개념설계와 기술혁신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울·경은 자동차, 선박, 항공 등 친환경 모빌리티를 향후 100년을 선도할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부터 신기술 개발·인증, 부품 생산, 완제품 제작까지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부울경 경제동맹 (울산=연합뉴스) 11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에서 (왼쪽부터)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1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ccho@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우주항공청 시대' 준비 나선 KTL…"우주기술 자립화 지원" 인프라 확대·위성 개발 등 분주…미래 모빌리티 시험시설 구축 예정 우주 부품 시험 중인 KTL [한국산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한국산업기술원(KTL)이 우주항공청 5월 개청에 발맞춰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7일 KTL에 따르면 2020년 경남 진주에 구축된 국내 최초 우주 분야 전문 시험평가시설인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늘어나는 우주 환경 시험수요에 대응하고자 관련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이곳은 국내 우주기술과 제품이 극한의 우주 환경 속에서 정상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검증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에서 요구하는 국제적 수준의 품질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또 경남항공국가산단에 사업비 2천178억원을 투입해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위성 등 우주산업 관련 부품 시험 범위를 부품급(100㎏ 이하)에서 시스템급(500㎏ 이하)으로 넓혀 우주기술 자립화 등 정책 실현에 공헌할 계획이다. 한국전자기기술센터 내 대형 챔버 [한국산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경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 등과 함께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1'에 이어 '진주샛2'를 2027년까지 개발한다. '진주샛2'는 '진주샛1'의 약 3배 크기인 6U급(가로 10㎝·세로 20㎝·높이 30cm)의 초소형 위성이다. KTL은 '진주샛2'에 해양 관측용 카메라를 장착해 한반도 연근해 해수면 및 선박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초소형 위성 개발로 관련 기술력 확보와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달에는 항공·우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정 서비스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KTL 사천분소'를 사천시 GNU사이언스파크에 개소한다. 이 밖에 드론, 미래항공교통(AAM)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김세종 원장은 "우리 기관은 58년간 축적한 시험인증 역량과 전문 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민국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잘 대응해 국내 우주기술 자립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급성장하는 스마트TV 광고시장…TV업계 새로운 수익원으로 작년 전세계 스마트TV 12억6천만대…스마트TV 통한 광고매출 40조원대 "TV 기기 시장 추가 성장 기대치 제한적…SW 영역은 성장 가능성 커"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인터넷과 연결되는 스마트TV로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광고 수익이 TV 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TV 사용 인구 자체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 TV 기기라는 하드웨어 매출은 엄청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나의 기기로 콘텐츠를 얼마나 이용하느냐에 따라 광고 수익은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스마트TV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광고 매출은 연평균 18.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3년 2천억달러(약 266조4천억원)에서 2027년 2천880억달러(약 383조6천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반면 같은 기간 TV 기기 매출은 연평균 2.5% 하락하며 990억달러(약 131조9천억원)에서 920억달러(약 122조5천억원)로 줄어 상반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세계 최대 TV 시장 중 하나인 북미는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ree Ad Supported Streaming TV) 등의 이용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스마트TV 이용에 따른 광고 매출이 TV 세트(완성품) 매출을 웃도는 현상을 선제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 설치된 스마트TV는 12억5천900만대로, 전체 TV 이용 가구 수(19억7천100만가구)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대략 10가구 중 6가구꼴로 스마트TV를 이용할 만큼 널리 확산했다. 작년 스마트TV를 통한 온라인 동영상 광고 매출은 329억달러(약 43조8천억원)로 전체 온라인 동영상 광고 매출의 약 16.5%를 차지했다. 산술적으로는 지난해 전 세계에 설치된 스마트TV 1대당 연간 26.1달러(약 3만7천원)라는 추가 고정수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TV 제조사나 플랫폼 업체들은 스마트TV 광고를 매개로 수익을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쿠(Roku)나 구글TV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은 TV 제조사에 스마트TV 운영체제(OS)를 제공하고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가져가는 사업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타이젠)나 LG전자(웹OS)처럼 자체 OS 플랫폼을 보유한 TV 제조사들은 TV 판매량 증가가 자체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도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가장 큰 트랜스포메이션(변화)을 TV 사업으로 보고 있다"며 "디바이스 중심에서 플랫폼, 광고 콘텐츠 쪽에서 드디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조 사장은 "2018년 대비 2022년 광고 콘텐츠가 10배 성장했는데 그게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광고주에게 우리 TV가 광고판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기존 온라인 쇼핑 사이트 등의 구매 이력에 스마트TV 시청 행태까지 고려해 인구통계학적으로 최적화된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통한 광고로 유통 부문 수익을 늘리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한 월마트 매장의 TV 판매대 [AFP=연합뉴스] 업계에서는 최근 월마트가 스마트캐스트 플랫폼을 보유한 미국 TV업체 비지오를 인수한 것도 중저가 보급형 TV를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와 함께 비지오의 스마트캐스트 플랫폼을 '가정 내 광고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까지 포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TV가 하드웨어적으로는 추가 성장 기대치가 제한적인 반면 콘텐츠와 같은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크고, 연간 전 세계적으로 출고되는 TV의 상당수가 스마트TV인 만큼 그와 관련한 광고 수익 창출에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印장병규 나올까'…크래프톤 인도 멘토링에 200여개 기업 몰렸다 크래프톤의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KIGI)' 1기 사업에 200여 곳의 기업이 지원했다. KIGI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게임 개발 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5만 달러의 지원금과 게임 출시 기회를 받을 수 서울경제
  • “집값 오를까”…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국 소비심리지수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103.0) 대비 4.2p 상승한 수준이다. 수도권(111.7)은 같은 기간 7.0p, 비수도권(102.6)은 1.2p 상승했다. 이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는데 100을 넘으면 한 달 전보다 가격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서울의 경우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1.4로 한 달 동안 7.1p 상승했다. 인천은 111.6으로 7.8p, 경기는 111.9로 6.7p 올랐다. 반면 지방에서는 소비심리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하는 곳도 포착됐다. 울산의 경우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8p 하락하며 98.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주는 9.1p, 경북은 1.5p가 하락한 94.3, 102.4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도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7로 한 달 새 3.6p 올랐다. 지난해 말 95.3까지 떨어진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1월(98.1)부터 반등해 지난달 100을 넘겼다. 수도권은 서울(106.5), 인천(104.4), 경기(104.1) 등이 모두 100을 넘긴 가운데, 비수도권은 98.4로 조사됐다. 매매와 전세시장을 모두 반영하는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개선됐다. 지난달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p 오른 103.3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99.4로 지난 1월 대비 3.4p 상승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 1111회 당첨번호 ‘3·13·30·33·43·45'...1등 당첨지역 어디? 상승세 손흥민, 풀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 정조준 성우 이우리, 24살 나이로 사망…'원신' 사이노 역 [현장] 김은혜, 개소식 열기 '후끈'…"대장동 비리 세력에 분당 미래 맡기겠나" "4년 동안 믿고 일 시켰는데"…가사도우미로 일하며 물품 훔친 40대에 실형 데일리안
  • "MZ직원이 가르치고 사장님은 열공"…역발상 변화 유통업계 현대백화점, 리버스 멘토링…젊은 직원이 임원에게 실무경험과 조언 롯데쇼핑, Let's 샘물…부회장과 임직원 한자리서 소통 프로그램 신세계백화점, 파트너보드…대리·과장급 직원이 전국 매장서 목소리 청취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지난 8일 오전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강당에서 아트 마케팅을 어떻게 백화점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강연자는 현대백화점 문화콘텐츠팀 과장급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직원, 수강생은 백화점 수장인 정지영 사장과 전국 매장 점장 등 임원진이었다. 이날 정 사장 등 임원들은 최근 무역센터점에서 진행된 '문 위시' 전시를 위해 직원들이 작가를 찾아가 숙식을 함께하며 설득한 과정을 흥미롭게 듣고, 아트 마케팅을 위한 사업 전략도 점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달에 이런 '리버스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과 달리 젊은 직원들이 임원을 대상으로 업무 현장 실무 경험을 전하고 조언하는 역발상 소통을 통해 내부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고 혁신 성장을 위한 실마리를 얻으려는 시도다. 지난해 말 취임한 정 사장은 MZ 직원들의 젊은 감각이 조직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이처럼 내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부 전문가보다 현장을 잘 아는 직원들의 실무 경험이 더 가치 있다는 판단 아래 매달 점장 회의 직후 리버스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했고, 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해 모든 직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위급 임원들만 참석했던 점장 회의는 직급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 직원에게 개방하고 회사 비전과 회의 내용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유통 대기업이 이처럼 변화에 나선 것은 소비 지형이 MZ세대 중심으로 격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탑다운' 식 기획보다 MZ를 가장 잘 아는 같은 세대 전략이 절실해진 셈이다. 롯데쇼핑도 MZ 직원들 의견을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김상현 부회장이 직접 'Let's 샘물'이라는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김 부회장 영어 이름인 '샘'에서 따와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김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얘기를 나누는 소통 행사다. 매달 두차례씩 직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이를 사업화하고 포상도 하는 '아이디어 GO' 제도를, 백화점과 마트, 슈퍼는 경영진 의사 결정 과정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는 '주니어 보드'를 각각 도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파트너 보드'를 운영했다. 대리급, 과장급 직원으로 구성된 파트너 보드는 매달 한차례 정례 회의를 열고 전국 매장을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삼성전자, 우아한형제들 등 타사의 기업문화 담당자들과 소통해 신세계에 적용할만한 조직문화를 검토하고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파트너 보드 프로그램이 지난해 부서별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등 성과를 낸 만큼 올해 2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AI가 적재적소 인재 찾는다…한전, 'AI 인사추천' 시스템 개발 '평판·직관' 중심 인사 벗어나 '데이터·직무' 중심 인재 추천 긍정·부정·중립 등 감정분류 AI 기술 등 자체 개발 한국전력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촬영 정회성]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주요 보직에 인재를 추천한다.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기존 인사 방식에서 탈피해 AI가 HR(인적자원 관리) 데이터와 직무 데이터를 활용해 인재를 추천하는 것이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이 같은 내용의 'AI 기반 인재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활용하고 있다. 그간 한전은 기본 인사정보, 사내 평판, 인사권자의 직관 등에 의해 주요 보직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해왔다. 이는 후보자 추천이 제한되면서 실용적이지 않다는 한계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에 한전은 지난해 'HR 분석'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력연구원 산하 데이터 사이언스랩의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김동철 사장이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 사이언스랩에서는 전력·경영의 융복합 데이터 분석과 자연어처리 기반 기술 등을 이용한 AI 업무를 수행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인재 추천 시스템을 구현했다. 한전은 이 과정에서 데이터 관련 특허 4건을 출원하기도 했다. '자연어 기반 인재 추천 시스템 및 방법', '감정 분류 장치 및 방법', '직무 역량별 인재 추천 방법 및 시스템', '인재 추천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등이다. 한국전력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촬영 정회성] 이 가운데 한전이 자체 개발한 감정 분류 AI 기술은 다면평가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서술형 평가가 포함된 다면평가에서 학습된 AI가 긍정, 부정, 중립 등의 감정을 분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사 업무에 성실하지만 동료와 협업이 안 됨'이라는 서술형 평가가 나온다면 AI가 '협업'의 문맥상 부정적인 의미를 파악해 피드백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AI는 '노력하고 있습니다'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이의 긍·부정 문맥적 의미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워드클라우드 형태로 피평가자에게 정성적인 피드백을 부여하던 그간의 평가 시스템의 정확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인력 중장기 모델, 승진제도의 영향력 분석, 다면평가의 감정 분류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내부 혁신의 추진 동력을 키우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여의도 재건축 시대 누가 열까…현대·포스코 사활 건 수주전 파격 공사비 vs 특화 설계…23일 시공사 선정 앞두고 경쟁 격화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을 노리는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사표를 낸 건설사들이 사활을 건 막판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588가구를 최고 56층, 아파트 956가구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의 1호 재건축 사례가 될 가능성이 커 관심이 쏠린다. 한양 재건축에 뛰어든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로, 양사 간 경쟁은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앞두고 더욱 가열되는 모습이다. 포스코이앤씨게 제시한 여의도 한양 재건축안 [포스코이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가격 경쟁력 앞세운 포스코이앤씨…"3.3㎥당 798만원"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1호 상징성 확보를 위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오티에르'와 함께 3.3㎡당 798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공사비를 내걸었다. 최근의 자재비 및 인건비 급등세를 고려하면 사실상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나아가 일반분양으로 수입 발생 시 소유주 환급금 지급과 사업비 대출을 선상환한 이후에 공사비를 받는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시공사는 일반분양 수입 발생 시 공사비 우선 상환이라는 조건을 내걸어 소유주 입장에선 환급금 지급과 사업비 대출 상환 시기가 미뤄지며 각종 이자 비용이 증가하는데, 포스코이앤씨가 공사비를 나중에 받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이다. 여의도 한양의 공사 기간이 약 57개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 소유주에게 돌아가는 환급금 증가가 예상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하이엔드급 아파트라고 하면 공사비를 3.3㎡당 900만원 중반대는 잡아야 한다"며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실적을 쌓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여의도 최고층 건물인 '파크원'을 시공한 경험도 포스코이앤씨에 '플러스' 요인이다. 한양아파트는 상업지역에 속해 최고 56층까지 설계가 가능한데, 포스코이앤씨가 바로 인근에서 초고층 건물 건설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다. 현대건설 대표, 시공사 선정 앞두고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윤영준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여의도 한양아파트 단지를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단지를 방문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2024.3.14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현대건설, 최고급 '하이퍼엔드' 제시…한강조망 극대화 현대건설은 최고급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접목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하면서 하이엔드를 넘어 '하이퍼엔드'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글로벌 건축 그룹인 SMDP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유명 리조트 조경에 특화된 SWA 디자인 그룹, 미국 비벌리힐스의 최고급 저택 프로젝트에 참가한 디자이너 등과도 협업해 여의도 최고급 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공사비는 포스코이앤씨보다 다소 높은 3.3m당 824만원으로 책정됐으나, 동일 평형 입주 시 100% 환급, 신탁방식 최초 사업비 100% 현대건설 금융 조달, 100% 확정공사비 등의 좋은 금융 조건을 내건 상태다. 시공능력평가 2위,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등의 기록,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도 현대건설의 '셀링 포인트'다. 지난 13일에는 윤영준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현장 임직원들에게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최고의 품질과 소유주에게 제시한 개발이익을 극대화한 사업 제안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해 화제가 됐다. 재건축 사업 수주 현장에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강남 못지 않은 경쟁력"…여의도 재건축 상징성에 관심 집중 이처럼 건설사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재건축 후 여의도 일대가 강남과 겨룰만한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또 한양 외에도 공작, 대교, 시범 등 준공 50년차에 진입한 여의도 아파트 10여개 단지가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 재건축 단지가 줄지어 대기 중이고, 종상향을 통해 초고층 아파트로 재탄생할 길이 열리면서 사업성도 높기 때문이다. 여의도 정비사업에 참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여의도는 재건축을 지켜보는 눈이 많다"며 "한양은 그중에서도 한강 조망이 확보되고 전통적으로 부유층이 산다는 상징성이 있는 곳이어서 건설사 입장에서 공 들일만 하다"고 말했다. 양 건설사 모두 수주 성공을 자신하는 가운데 내주 홍보관 등을 통한 막판 표십잡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주 결정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여의도 다른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 단지는 정비구역지정 1호, 신속통합기획사업 1호 등 '1호' 타이틀을 내걸고 속도 경쟁을 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여의도는 업무지구를 낀 주거지인 데다, 지하철 5·9호선이 지나고 백화점도 있어 강남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용산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라고 평했다. lucid@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국내외 이커머스들 13조 투입…300조 격전지 한국서 '쩐의전쟁' 토종강자에 쿠팡 이어 C-커머스까지 가세…글로벌 10여곳 경쟁 해외서 기회 찾으려는 움직임 가시화…초국경 사업 확대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시작된 '쓰나미'가 가시화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구도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기존 토종 업체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미국과 중국, 다른 아시아 국적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이커머스 격전지가 된 양상이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227조원대. 이 시장을 장악하고자 업체들이 투자했거나 투자할 자금은 어림잡아 13조원을 웃돈다. JP모건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2026년에 3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00조원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토종과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기업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한국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2.6 mjkang@yna.co.kr ◇ '초저가 물량 공세' 한국 시장 뒤흔드는 C-커머스 지난 2018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인기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플랫폼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한국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베뉴)를 개설해 한국 셀러를 끌어모으기 시작했고 상품 영역도 가공·신선식품으로 확대했다. 1년 새 한국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은 셈이다. 덩달아 이용자 수도 급증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월간 사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2월(355만명)과 비교하면 130% 급증한 것이다. 종합몰 이용자 수 순위에서도 11번가(736만명)를 제치고 2위까지 치고 올라와 쿠팡(3천10만명)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해 7월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중국계 이커머스 테무도 7개월 만에 581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종합몰 이용자 순위 4위에 안착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C-커머스의 공습'이라는 말이 회자됐다. 블랙프라이데이 앞둔 인천공항본부세관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22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세 주무관들이 직구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3.11.22 jieunlee@yna.co.kr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물류센터 설립 등을 포함해 3년간 11억달러(약 1조4천471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업계에선 알리익스프레스가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에 주목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17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외에 탄탄한 물류 인프라, 서비스에 필요한 고도의 정보기술(IT),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 성향, 구매력 있는 인구 등 여러 요인이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본다"며 "알리 입장에서는 본격적인 글로벌화를 위한 최고 테스트베드로 한국을 눈여겨봤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에서는 전 세계에서 점점 인기가 올라가는 K-상품을 플랫폼에 탑재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견해도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C-커머스 공습에 기존 이커머스들 '생존 갈림길' 알리익스프레스 진격에 가장 초조해하는 곳은 쿠팡이다.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전국 물류망 구축 등에 6조2천억원을 쏟아부으며 '로켓배송'을 도입한 이후 한국 이커머스 최강자가 됐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중국산 초저가 상품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파고들면서 더는 과거와 같은 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와이즈앱 기준 1년 새 증가한 쿠팡 앱 이용자 수는 57만명으로 알리익스프레스(463만명)와 테무(581만명)에 한참 못 미친다. 다른 업체는 더 걱정이다. 최대 숙제는 적자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2021년 신세계그룹이 3조5천억원에 인수한 G마켓은 2022∼2023년 2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고 신세계 계열 SSG닷컴도 2019년 1조원을 투자받으며 법인으로 새 출발 했으나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5천억원을 투자받은 11번가는 불어나는 손실 속에 기업공개(IPO)에 실패하면서 결국 매각 작업을 통해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G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이커머스 큐텐은 2022년 9월 티몬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인터파크커머스, 4월 위메프를 잇달아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서 보폭을 넓혔다. 전체 인수 비용은 약 6천억원대로 알려졌으나 3사 모두 적자 상황이다. 식품에 특화한 컬리도 2015년 출범 이래 약 1조원을 투자받았으나 아직 투자한 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 토종 업체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한 체질 개선에 몰두하는 와중에 C-커머스의 초저가 물량 공세에 직면해 고민이 깊다"며 "C-커머스 공습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지, 좀 더 지켜볼지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고 전했다.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7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서 참관객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4.3.7 scape@yna.co.kr ◇ '초국경 이커머스' 시장 넓어지나…해외로 눈 돌리는 업체들 업계에서는 C-커머스의 한국 진출을 계기로 초국경(크로스오버)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크로스오버 이커머스는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장 개념으로 통상 해외에서 상품을 사들이는 '직접구매'(직구)와 해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를 통칭한다. 지금까지 이커머스가 국내 셀러를 모집해 국내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했다면 초국경 이커머스는 해외셀러·소비자로 제품소싱과 판매망을 넓힌 게 특징이다. 국내 이커머스 입장에선 해외 셀러를 통해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인구까지 확보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G마켓은 오는 20일 중국 선전에서 현지 셀러를 초대해 사업설명회를 한다.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직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G마켓 관계자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상품을 보유한 현지 우수 셀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창사 이래 해외에서 이런 사업설명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역직구 사업도 강화한다. 소셜커머스 배송(CG) <<연합뉴스TV 제공>> 소셜커머스 '서비스 전쟁'…출혈경쟁 우려도 지난달에는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와 한국 상품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30만개의 G마켓 상품을 소개하고 점차 그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쿠팡은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1년 새 현지 2곳에 대형 통합물류센터를 마련했고 올해 상반기에 3호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중국에는 현지 셀러 배송 업무를 책임지는 로켓그로스를 지난해 하반기 도입했다. 현지 셀러 상품 판촉을 위한 국내 라이브 커머스(라방)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를 돌며 우수 셀러를 모집하는 설명회도 열고 있다. 큐텐이 북미 기반의 글로벌 쇼핑 플랫폼 '위시'(Wish)를 2천300억원이라는 거액에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큐텐은 자회사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연동해 위시를 한국 상품 판매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국경 이커머스 사업은 아직 국내에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기회를 엿보는 움직임이 있다"며 "국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질수록 해외에서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ucho@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적금 가입하면 멤버십 포인트" [이주의 은행이벤트] 3월 셋째주 [신한은행] 주택드림하면 두배드림 이벤트대상-19세이상 34세이하 청년 고객 참여방법-①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최초 신규하고 자동이체를 등록-②소득, 주택소유 여부 등 가입 대상 조건이 없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하고 자동이체 등록-③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신규, 기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 일반 청약통장 신규 이벤트 혜택-①2만원 캐시백을 제공-②1만원 캐시백을 제공-③해당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5000명) ▲신세계 상품권 30만원(20명) ▲신세계 상품권 50만원(10명) IT조선
  • '반도체 봄' 온다…삼성전자 반도체, 1년만에 적자 탈출 눈앞 1분기 흑자 전망 잇따라…감산 효과에 메모리 업황 회복세 먼저 흑자 낸 'HBM 강자' SK하이닉스도 증익 기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가 작년 1분기부터 1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해 올해 1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흑자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길었던 '반도체 겨울'에 끝이 보이고 있다. ◇ "메모리 수요 환경 개선세 기대 이상" 17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9천272억원이다. 이는 작년 1분기의 6천402억원 대비 8배 가까이(669.6%) 늘고, 직전 분기의 2조8천257억원과 비교해도 74.4%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이 크다. 전방 IT 수요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악화에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연간 14조8천8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작년에 4개 분기 연속 지속한 조단위 적자 행진을 멈추고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흑자 전환을 예상한 증권사들이 제시한 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메리츠증권 7천억원, IBK투자증권 3천340억원, KB증권 2천억원 등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에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은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또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하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는 등 업황 회복세가 나타났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레거시(범용) 메모리의 수요 환경 개선세가 기대 이상"이라며 "레거시 메모리 판가 상승이 실적 개선뿐 아니라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까지 발생시키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12나노급 16Gb DDR D램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실적 개선 이끄는 메모리…"1분기 영업익 1.1조 예상"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회복의 핵심은 메모리다. 전체 DS 부문과 메모리사업부 흑자 전환에 앞서 D램 부문이 작년 4분기에 먼저 흑자로 전환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 기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D램 점유율은 45.7%로, 1위를 유지하면서 2016년 3분기(48.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가 한몫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D램과 낸드를 포함하는 메모리사업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조3천억원 개선된 1조1천억원으로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메모리 감산을 진행해온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이 업황 회복에 힘입어 곧 작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옴디아는 웨이퍼 기준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이 올해 2분기에 178만5천장으로 작년 2분기(189만9천장)에 근접하고, 3분기에는 196만5천장으로 작년 3분기의 177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경쟁사 SK하이닉스는 앞서 작년 4분기에 영업이익 3천460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에 걸친 적자를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2천728억원으로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반등에 더해 AI용 HBM 수요 증가가 큰 호재다. SK하이닉스는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최대 HBM 공급사다. 이런 상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올해부터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참여하는 월간 회의를 주재하면서 직접 HBM 사업 등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rice@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韓 잡아야 산다"…럭셔리카 3대 브랜드 국내 공략 속도낸다 마이바흐·벤틀리·롤스로이스…마이바흐, 세계 최초 브랜드센터 열어 백화점과 팝업스토어 등 韓 맞춤전략…마세라티코리아 설립 '눈앞'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차량 1대 가격이 최소 3억원을 넘는 글로벌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침체에도 이러한 럭셔리카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한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브랜드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 진델핑겐 벤츠 본사에 마련된 마이바흐 아틀리에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가격이 1억5천만원 이상인 고급 수입차는 국내 시장에서 총 3만3천999대가 팔렸다. 전년(2만4천356대) 대비 39.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체 수입차 판매가 전년보다 4.4%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이 중 3대 럭셔리카 브랜드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벤틀리, 롤스로이스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2천970대에서 3천681대로 23.9% 증가했다. 이러한 럭셔리카 수요를 알아본 브랜드들은 올해 앞다퉈 한국 시장 잡기에 나섰다. 가장 공격적으로 나선 곳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마이바흐의 2대 시장이다. 마이바흐는 올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옛 SM엔터테인먼트 사옥 부지에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연다. 마이바흐는 벤츠 본사가 있는 독일과 최대 시장인 중국에 맞춤 제작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인 '마이바흐 아틀리에'를 연 적이 있다. 하지만 한 건물 자체가 마이바흐에 초점이 맞춰진 브랜드 센터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한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벤틀리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세계 최초로 '벤틀리 큐브'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신차 전시와 더불어 맞춤형 차량 제작 상담, 문화 전시 등이 이뤄진다. 벤틀리는 최근 한국 한정판 모델인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오는 28∼31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에서 '조용한 럭셔리'를 주제로 라이프스타일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이 전시되는 동시에 아쿠아 디 파르마, 아크리스, 까날리 등 럭셔리 패션·화장품 브랜드들이 참여해 팝업스토어를 연다.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행사 콘셉트라는 것이 벤틀리의 설명이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상반기 서울 잠실에 맞춤형 차량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세 번째다. 여기에다 오는 28일 롤스로이스 청담 쇼룸 개관 20주년을 맞아 영국 굿우드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 판매 모델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2종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맞춤 제작(비스포크)을 위한 특별 공간인 '아틀리에'도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롤스로시아 첫 전기차 스펙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 브랜드에 이어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들도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포르쉐는 한국에 고객 체험 공간인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를 설립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다. 포르쉐는 현재 중국, 일본 등 2곳을 포함해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PEC를 운영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오는 7월 한국 법인 '마세라티코리아'를 설립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럭셔리카가 잘 팔리는 시장인 동시에 브랜드들이 향후 트렌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시장으로도 역할하고 있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 "OLED TV 점유율 대등?" "소비전력 높다?"…삼성·LG '신경전' 삼성·LG전자, TV 신제품·세탁건조기 놓고 자존심 싸움 '팽팽'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최근 2024년 TV 신제품과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나란히 선보이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자 치열한 장외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자사의 제품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타사 제품을 에둘러 깎아내리거나 타사의 홍보 문구에 대해 "잘못된 정보로 호도하고 있다"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용석우 사장, 2024년 TV 전략 소개 (서울=연합뉴스)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 행사에 참석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2024년 TV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2024.3.13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삼성 "국내서 OLED 77인치 점유율 대등"…'올레드 명가' LG 발끈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점유율을 놓고 장외 공방을 벌이고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지난 13일 열린 TV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 2024'에서 "77인치 이상 초대형(OLED)에서는 이미 경쟁사(LG전자)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 됐다. 용 사장의 발언 직후 김철기 부사장은 "(용 사장이) 방금 말한 OLED 77인치는 한국 기준으로 경쟁사와 대등 이상 수준으로 한 것이고 글로벌은 아직 소폭 차이가 있다"며 "올해는 라인업이 확대되는 만큼 좀 더 OLED TV 점유율 차이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 '언박스 & 디스커버 2024' 개최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2024년형 삼성 OLED를 소개하는 모습. 2024.3.13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소식을 접한 '올레드 명가' LG전자가 발끈하고 나섰다. LG전자는 "삼성전자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며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자료를 근거로 내세웠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77형 이상 OLED TV의 경우 출하량 기준으로 LG전자가 75.1%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5.1%로 2위다. 매출 기준으로도 LG전자의 점유율은 74.6%로, 삼성전자(15.9%)를 크게 앞서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TV 시장은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사실상 한국 시장과 비슷하다"며 "삼성전자가 어떤 수치를 근거로 이 같은 주장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OLED TV 판매량이 더 높은 것은 맞다"며 "다만 국내 시장의 고가 초대형 라인업에서는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더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전자, 2024년형 LG 올레드·QNED TV 출시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1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G4)를 체험하는 모습. 2024.3.13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다만 양쪽 모두 국내 시장에서의 77형 이상 OLED TV 판매량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지는 못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조사기관 GfK의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LG전자는 GfK의 데이터 신뢰성 자체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앞서 작년 5월 삼성전자가 GfK 수치를 인용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48.6%)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으나, LG전자는 "GfK에 공식적으로 제품 판매량을 공개한 적이 없다"며 "LG전자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LG베스트샵 판매량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아 실제 국내 시장 점유율과는 차이가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왼쪽)와 LG전자 트롬 워시콤보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세탁건조기 소비전력·건조 방식 '공방'…세제함 위치·가격도 신경전 양사가 야심 차게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두고도 신경전이 첨예하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건조 시 소비 전력이다. LG전자는 지난 13일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출시 보도자료에서 "국내에 판매 중인 동종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이 1천와트(W)를 훌쩍 넘는 것과 달리 트롬 워시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업체와 제품명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1천700W이다.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가동 시 순간적으로 동작하는 최대치를 표기해 놓은 것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그만큼의 소비전력을 사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양사 동급 건조기의 1회 사용 시 소비전력량을 비교해보면 삼성전자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더 낮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효율관리기자재 신고확인서를 근거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표준건조용량 20㎏인 LG전자 건조기의 1㎏당 소비전력량은 150.4Wh/kg이고,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2천14.4Wh다. 반면 동일한 용량의 삼성 건조기의 경우 1㎏당 소비전력량은 147.4Wh/kg,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천990.4Wh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새로운 런드리 라이프' 체험 이벤트 진행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HLL빌딩 라운지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로 '새로운 런드리 라이프'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직원과 가수 브라이언이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으로 토크쇼를 진행하는 모습. 2024.3.8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건조 방식에 대해 LG전자는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 세탁건조기 중 유일하게 과거 방식인 히터를 전혀 쓰지 않고 100%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옷감 손상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조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기존의 히터와 히트펌프 기술을 결합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히트펌프는 기온이 낮아지면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어 히터를 통해 히트펌프의 온도를 올려 성능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라며 "히터를 쓰지 않을 경우, 특히 낮은 온도에서는 건조 시간이 길어지고 건조 성능도 크게 떨어져 에너지 소비도 커진다"고 반박했다. 양사 모두 3㎏ 세탁물을 99분 만에 세탁에서 건조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를 두고도 견제와 비방이 오갔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물 '건조'에 대한 기준이 회사마다 다른데 삼성전자는 더 느슨한 것으로 안다"며 "같은 99분이어도 건조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북미에서 출시한 워시콤보는 2시간 만에 건조된다고 했는데 2시간 후에도 물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의견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 시작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끝판왕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인테리어 모습. 2024.3.13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G전자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자동 세제함'이 상단에 있어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하게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삼성전자의 세제 자동 투입 장치가 하단에 있어 허리를 굽히고 세제를 투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에둘러 꼬집은 셈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AI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이 있어 세제와 유연제를 가득 채우면 주 3회 사용 기준으로 6주간(총 18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격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세탁건조기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는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고가 기준으로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는 399만9천원, LG 트롬 워시콤보는 449만원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다른 가전 제품도 LG전자의 제품과 (타사 제품 사이에) 그 정도의 가격 차이는 있다"며 "가격이 약간 높은 것 외에는 LG전자 제품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LG전자의 경우 북미보다 국내 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됐다"며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 가격을 높게 책정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북미에서 출시된 LG전자 워시콤보의 가격은 2천999달러(약 399만원)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3천200달러(약 426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hanajjang@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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