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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마천동 일대에 최고 39층·1650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집슐랭] 송파구 마천동에 39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주민의 편의성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고려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마천초등학교와 마천역, 성내천을 활용한 맞춤형 공간을 계획하고 기반시설도 고려했다. 마천역 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가로 활성화시설 등을 서울경제
  • 산업부-KOTRA, '아세안·인도 수출시장 설명회' 개최 산업부 상무관-KOTRA 해외전문가 협업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4 주요 수출시장(아세안·인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년 상무관 회의(3월18~20일)'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해외 상무관과 KOTRA 직원이 연사로 참여해 우리 주력 수출시장인 아세안(ASEAN)과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인도 시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우리 기업 100여 개가 사전 참가를 신청하며 아세안·인도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준한 KOTRA 구미CIS팀 팀장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수집한 이슈와 권역별 동향을 소개했다. 동남아시아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소득 증가에 따라 가성비에서 가치소비로 바뀐 현지 트렌드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서남아는 전자상거래의 발달과 한류 확산을 수출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조성중 주인도 상무관은 "인도 시장은 바짝 다가온 거대시장"이라며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인 젊은 인도 시장을 이제는 화장품 등 수출 품목 다변화로 접근할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문기 주베트남 상무관은 "미국·중국·유럽 기업들의 베트남 공급망 확대 진출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써 베트남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했다. 아울러 김준성 KOTRA 전 수라바야무역관장은 "인도네시아는 'Making Indonesia 4.0' 등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선진국 도약을 꿈꾸는 나라지만 동시에 수출물량 쿼터제 등 현지 비즈니스 관행이 복잡한 나라"라며 "인니 진출 시 나라보다는 지역을 먼저 공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김일경 KOTRA 전 방콕무역관 부관장은 태국의 디지털 정부 추진 등 디지털 전환 기조를 활용해, 스마트 시티 기술·에듀테크 등 한국의 IT 강점을 이용한 현지 진출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아세안·인도 시장진출 설명회 자료는 추후 KOTRA 해외시장뉴스 (news.kotra.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데일리안
  • 엔씨 김택진·박병무 "게임 경쟁력·내부 역량 '원팀'으로 강화"(종합) 박 공동대표 내정자 "국내 기업 중심 M&A 물색…퍼블리싱권 확보도 주력" 김 대표 "MMORPG 여전히 건재…해외 기업과 협업해 글로벌 공략"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 [온라인 설명회 영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가 들어서는 엔씨소프트[036570] 차기 경영진이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와 내부 역량 결집을 위해 '원팀'으로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20일 공동대표 체제 출범과 관련해 열린 온라인 설명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VIG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M&A 전문가 박 내정자를 영입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이후 줄곧 김택진 창업자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다. 박 내정자는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이 M&A(인수·합병) 후보군"이라며 "큰 금액이 들어가는 투자인 만큼 개발 역량뿐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는 재무적 실적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P(지식재산) 확보를 위해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한 퍼블리싱권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온라인 설명회 영상 캡처]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작년 글로벌 게임시장의 성장이 멈췄고, 게임시장과 고객들의 취향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 속에서 엔씨소프트도 변화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했다"고 공동대표 체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게임 전략과 관련해 김 대표는 "최우선으로 주력하는 분야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만들고자 소니와 IP 기반 글로벌 협업을 추진해왔고, 이번 주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미팅(회의)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적극 도입해 비용과 제작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창의성이 뛰어난 작은 팀들의 역량이 중요한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AI와 관련해 해외 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지난해 크게 악화한 실적과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타개할 방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대표는 "'블레이드&소울 2'와 '쓰론 앤 리버티'의 국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신뢰가 많이 손상됐다"면서도 "두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니지라이크(리니지류 게임)를 하나의 장르로 부를 만큼 시장 경쟁이 심해졌고 저작권 침해도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건재하고 튼튼한 고객 기반을 가졌다는 증거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 [온라인 설명회 영상 캡처] 규제·법률 이슈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박 내정자는 "몇 달 전부터 전사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준비를 철저히 해왔고, 게임 확률정보를 외부에서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293490], 웹젠[069080] 등과 벌이고 있는 소송과 관련해서는 "개발자들이 혼을 넣어 만든 게임을 카피하는 것은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적 행위"라면서 "앞으로도 자체 개발 IP의 가치를 지키고 게임산업을 어지럽히는 행위에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 매각설, 신사옥 건립 추진과 관련한 우려 등도 언급됐다. 박 내정자는 NC 다이노스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신중히 검토해왔지만 신규 게임 마케팅,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시너지 등 긍정적 측면을 고려해 매각보다는 비용 효율적인 운영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재무적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신사업 건립은 2020년부터 컨소시엄을 조직해 추진한 사업인데, 계약상 건축이 지연되면 엄청난 패널티(벌금)를 물게 돼있다"며 "현재 본사 사옥은 전체 직원 50% 정도만 수용 가능하고 나머지는 2개의 다른 임대 건물에 있는데, 신사옥을 통해 전 직원을 한 공간에 모여 근무하게 하면 임대 비용도 줄이고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절교 후 친구 살해한 여고생…재범 위험 판단 정신감정 진행키로 보은서 낙엽 소각하던 80대 노인 불타 숨져…아들이 신고 연합뉴스
  • 두산밥캣, 미국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 두산밥캣, 미국 패스트컴퍼니 선정 '가장 혁신적인 기업' [패스트컴퍼니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밥캣[241560]은 미국의 경제·경영·기술·디자인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제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올해는 제조, 건강, 기후,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58개 분야 60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소형건설장비인 '스키드-스티어 로더'를 개발했다. 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업계 최초의 무인 굴절식 트랙터와 함께 자율주행이 적용된 잔디깎이 제품을 공개했다. 아울러 두산밥캣은 지난해 미국 노스다코타주 그위너 공장에 약 120억원을 투자해 철판 금형을 찍어내는 자동 프레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설비 고도화를 이어왔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고객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두산밥캣의 혁신 목표"라면서 "소형 장비 업계를 창시한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로더 S7X [두산밥캣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절교 후 친구 살해한 여고생…재범 위험 판단 정신감정 진행키로 보은서 낙엽 소각하던 80대 노인 불타 숨져…아들이 신고 연합뉴스
  • 에어컨 출장수리 이어 헤드폰 끼고 고객 상담 나선 LG전자 CEO 조주완 CEO, AI 기반 상담시스템 점검…"공감지능 활용해 고객 감동 줘야" STT·TA 기능으로 소통 오류 26% 줄어…AI 보이스봇 연내 도입 목표 개발 중 조주완 CEO "공감지능으로 고객에게 감동 주는 상담돼야" (서울=연합뉴스)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해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 등 AI 솔루션을 챙기는 한편, 상담 컨설턴트와 동석해 상담 서비스를 체험하며 생생한 고객의 목소리(VOC)를 들었다고 20일 밝혔다. 2024.3.20.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면서 직접 헤드폰을 끼고 생생한 고객의 소리(VOC)를 들었다. 지난해 6월 직접 사다리를 들고 에어컨 출장 수리 서비스에 동행한 데 이은 고객 이해 프로젝트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지난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찾아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 중인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챙겼다. 조 CEO는 이 자리에서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요구)와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공감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감지능이 돼야 한다"며 "공감지능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I가 접목된 스마일플러스는 구매·배송·설치·멤버십·상담·서비스 등 고객이 LG전자 제품·서비스 경험 이력을 한 곳에서 보여주는 통합상담 시스템이다. 상담전화와 공식 홈페이지, LG 씽큐 앱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접수된 고객의 이전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상담 시간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LG전자는 AI 기반의 'STT·TA'(Speech To Text·Text Analysis) 기능을 개발해 해당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 기능은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보여주기 때문에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 문의 내용을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AI가 고객 상담 내용을 학습하고 고객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드럼세탁기가 탈수할 때 쾅쾅쾅 소리가 나요"라고 문의하면 AI가 '쾅쾅쾅'이라는 의성어를 파악해 '탈수 시 진동소음', '탈수 안 됨' 등 증상을 구분하고 해결책을 추천하는 식이다. LG전자는 'STT·TA' 기능을 수개월간 테스트한 결과, 기존 대비 고객응대 시간은 16%, 커뮤니케이션 오류는 26%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도 연내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상담이 많은 시간대나 상담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 'AI 보이스봇'이 고객의 간단한 문의를 해결한다. 작년 6월 성수기 대비 서비스 현장 점검 나선 조주완 CEO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조 CEO는 이날 상담 컨설턴트와 동석해 상담 서비스를 체험하며 상담을 마칠 때마다 컨설턴트와 서비스 과정,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CEO는 '만·들·되'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판매와 배송·설치, 냉난방 시스템 유지보수 등 주요 고객접점을 찾아 직접 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 hanajjang@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절교 후 친구 살해한 여고생…재범 위험 판단 정신감정 진행키로 보은서 낙엽 소각하던 80대 노인 불타 숨져…아들이 신고 연합뉴스
  • 아파트 건설사 법정관리에 보령 예비입주자 400여명 발 동동 새천년종합건설 법정관리 신청…예비입주자들 계약금 1천여만원씩 납입 나소열 후보 "HUG·국토교통부·보령시 적극 나서야" 보령 아르니 라포레 조감도 [새천년종합건설 누리집 갈무리]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아파트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충남 보령 지역 예비입주자 400여명의 내 집 마련 꿈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상당수 예비입주자는 계약금을 내기 위해 제2금융권 등에서 대출받은 상황이라 적지 않은 이자 부담도 지고 있다. 20일 보령 아르니 라포레 예비입주자 등에 따르면 보령시 대천동에 2025년 6월 입주할 411세대 규모의 민간임대 아파트를 지으려던 새천년종합건설이 지난달 29일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은 이달 5일 새천년종합건설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정식으로 회생 절차를 시작하기 전 당사자의 자산을 모두 동결하는 것이다. 법원 허가 없이 가압류나 채권 회수가 금지되고, 회사도 자체적으로 자산을 처분하지 못한다. 예비입주자들은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을 갖게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지난해 3월부터 새천년종합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계약금 1천여만원씩도 냈다. 보령 아르니 라포레 예비입주자들과 간담회 하는 나소열 후보 [나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예비입주자들은 "분양은커녕 건설이 될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자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며 "내 집 마련에 도전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총 576억여원 규모의 임대보증금 보증책임을 부담키로 하고 지난해 2월 27일 보증서를 발급했는데도 HUG에 보령 지역 담당자가 없어 우리 목소리가 전해지지 않는다"며 "보령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나소열 후보는 "예비입주자 개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므로 HUG·국토교통부·보령시에 적극 협조를 구해서 올바른 답을 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정근 보령시의원도 "시가 자체적으로 HUG에 공문을 보냈으며 원만하고 정확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둔 새천년종합건설은 1999년 설립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5위의 업체다. 2022년 '아르니'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 뒤 충남 아산시 방축동에 498가구 규모의 임대 아파트 신축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지난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cobra@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절교 후 친구 살해한 여고생…재범 위험 판단 정신감정 진행키로 보은서 낙엽 소각하던 80대 노인 불타 숨져…아들이 신고 연합뉴스
  •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전자투표 제도와 온라인 중계 실시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의 경제 불확실성과 반도체 산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한 부회장은 또한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위한 혁신기술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지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서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우먼컨슈머
  • 고물가에 초저가PB 인기…GS25, 리얼프라이스 매출 714% 껑충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고물가에 편의점 초저가 PB가 잘 팔린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물가 안정 상품으로 중점 전개하고 있는 자체브랜드(이하 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올해 1~2월 매출이 론칭 초기 2개월 대비 714.7%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물가 장기화 속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수요가 몰리면서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 GS리테일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제조사의 상품을 적극 발굴해 선보이고 있는 초가성비 PB다. 기존에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중심으로 운영하다 지난해 8월부터 GS25로 확대 전개했다. GS더프레시에서 매출이 검증된 상품이나 1인 가구 맞춤 용량으로 재구성한 상품을 편의점에 내놓는 방식이다. 리얼프라이스 인기에 GS25는 오는 21일부터 리얼버터쿠키, 리얼요리용맛살, 리얼부산어묵 등 3종을 순차 도입하며 리얼프라이스 상품 라인업을 17종으로 확대한다. 박종서 GS리테일 상품전략팀 담당자는 "소비가 활발히 일어나는 상.. 아시아투데이
  • 현대차,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후원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현대차가 대한민국에서 최로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를 후원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현대차는 서울 구로구 소재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이하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이하 MLB) 경기다.17일부터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문화뉴스
  • 보유세, 잠실주공5 142만원, 은마 83만원, 아리팍 77만원 오른다 [땅집고] 윤석열 대통령이 징벌적 과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신고가가 줄을 이었던 강남권 단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 땅집고
  • 윤 대통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3년만에 폐지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더 이상 국민들이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집값을 비롯한 거주 비용 절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징벌적 과 알파경제
  • [주총현장] 600여명 몰린 삼성전자 주총, 차분한 분위기 속 송곳질문 이어져 제55기 정기 주총 20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온라인 중계까지 800여명 참석…주가 제고 방안 등 송곳 질문 이어져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차분한 분위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600여명의 주주가 주총장을 찾았다. 온라인 중계로는 200여명이 참여해 총 800여명이 주주총회를 지켜봤다.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는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보다 이른 오전 8시 전부터 주주들이 속속 발걸음했다.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많은 주주들이 참석하는 상황을 대비하고 늦게 도착하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3층 총회장 1000석 외에도 1층에 2500석의 중계실을 추가로 마련했다. 주주 출입 과정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주주들은 입장할 때 주주확인표를 받고 표에 적힌 좌석대로 안내를 받았다. 참석 규모는 600여 명 수준으로 지난해 규모와 비슷했다. 다만 다른 대기업들의 주총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많은 주주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SK하이닉스 보다 주가 왜 낮아?" 주주 불만 속출 주총 안건 심의에 앞서 40분 가까이 소액주주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여러 주주들은 이날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보다 주가가 낮다며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물었다. 구체적인 인수합병(M&A) 계획과 노조 파업 우려에 대한 대책도 질의했다.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 A씨는 "SK하이닉스는 주가가 상승중인데 삼성전자는 7만원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경쟁력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물었다. 한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올해 반도체 시장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AI용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이 노조가 생긴 뒤 파업 우려가 번지고 있다는 보도를 놓고 대처방안을 묻는 소액주주 질의도 있었다. 한 부회장은 "당사는 언제나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성실하게 소통에 임해 노조가 파업에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당사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파업을 할 경우 당사는 노동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용한 노동 수단을 동원해 경영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M&A(인수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작년 미국 XR 기업 이매진을 인수했고, 국내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사들여) 보유했다. 기대하시는 큰 M&A는 없었으나 스타트업 200곳에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더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주주와의 대화' 신설, 상생마켓/CSR 전시 등 주주체험 강화 기존에 주주총회 행사장에서 주주들이 본 행사 외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별로 없었으나, 올해는 주주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12개사의 제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상생마켓'이 들어섰다. ▲산업용 보호구를 만드는 '오토스윙' ▲비누를 제조하는 '크리오디엔에스' ▲저자극 두피진정 샴푸를 제조하는 '에코바이오 의학연구소' 등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작업효율이나 생산성이 향상된 업체들이 소개됐다. 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운영 중인 C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7개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선보였다.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랩' ▲AI 기반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비컨'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뷰전' ▲불안 증세를 완화해주는 스마트 조끼 '돌봄드림' ▲생성형 AI 기반 웹툰 창작 플랫폼 '툰스퀘어' ▲토너 없는 점착 메모 프린터 '망고슬래브' ▲디지털 타투 솔루션 '프링커' 등 C랩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SW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희망디딤돌' 등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또 주주총회장에는 삼성전자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 쿠키 및 마들렌을 제공했다. '희망별숲'은 삼성전자가 2023년 3월 발달장애인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곳으로, 희망별숲에서 제작한 쿠키를 주주총회의 케이터링으로 활용하면서 주주총회장에서 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재조명했다. 이번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에서는 현악 4중주의 클래식이 계속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더했다. 주주총회 시작 전과 인터미션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가 여인의 향기, 캐논 등 주주들을 위한 아름다운 연주를 이어갔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전세계 발달장애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 F.케네디 센터 등 전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선 오케스트라로 2022년 삼성 호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종희 "AI, 고객 경험, ESG 혁신으로 신제품·신사업 발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이어가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제2의 코로나 되나?…日서 '치사율 30%' 감염병 급속 확산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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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내세운 중국 쇼핑 앱의 성장...‘저품질’ 장벽 넘어설 수 있을까?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중국산 제품 및 중국 쇼핑 앱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산 제품의 경우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가격적 측면에서는 ‘가성비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쇼핑 앱’ 역시 제품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국내 쇼핑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 사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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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發 훈풍에 코스피 2680선 회복[오전 시황] 코스피는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하며 268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도 약간 상승했다. 하지만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리로 인해 상승 가능성은 제한될 수 있다. 서울경제
  • 강석진 이사장, 태국·싱가포르 전문기관과 중기 수출영토 확장 협력 관계 구축 중진공 이사장, 태국과 싱가포르와 협력 관계 구축하여 중소기업 수출영토 확장 추진. 태국과 업무협약 체결, 유망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등을 진행. 싱가포르와는 항공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펀드 조성 추진. 태국 소비재 제조 기업과 싱가포르 유통 플 아주경제
  • 은행 대출 가산금리 최대 20배 격차 '엿장수 마음대로' 지방銀 4~7%…인뱅은 0%대 "영업 비밀" 산정 방식 '깜깜' 국내 은행들이 가계대출에 매긴 가산금리 격차가 최대 스무 배 넘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이자율은 기준금리에 이같은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되는데, 은행들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산정 방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물론 우대금리 혜택에 따라 최종 이자율이 낮아질 수도 있지만, 은행 재량으로 정해지는 가산금리가 높을수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리할 공산이 큰 만큼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은행들이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에 적용한 가산금리는 평균 2.99%였다. 대출 상품의 최종 이자율은 시장 원가에 해당하는 기준금리에 각 은행이 붙이는 영업비용과 마진을 담은 가산금리를 더한 뒤, 이른바 우대금리로 불리는 가감조정금리를 빼서 정해진다. 은해별로 보면 전북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7.41%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광주은행(4.15%)과 DGB대구은행(4.13%), BNK부산은행(3.61%) 등 지방은행들의 해당 이자율이 높은 편이었다. 시중은행들 중에서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각각 3.44%, 3.36%로 3%대를 나타냈다. 우리은행(2.97%)과 SC제일은행(2.59%), 신한은행(2.23%) 등의 관련 수치는 2%대로 은행권 평균을 밑돌았다. 인터넷은전문은행들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유독 낮은 편이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해당 이자율은 각각 0.33%, 0.34%에 그쳤다. 이어 IBK기업은행의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1.96%로 1%대에 머물렀다. 가산금리와 최종 대출 이자 사이의 연관성도 어느 정도 확인됐다.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비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최종 가계대출 이자율은 각각 10.21%, 6.81%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가산금리가 높다고 해서 꼭 대출 이자가 비싼 건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은 시중은행들 중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제일 높았지만, 최종 대출 이자율은 3.97%로 은행권 내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가감조정금리의 영향이다. 가감조정금리는 급여 이체나 카드이용 실적, 비대면 여부 등에 따라 감면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아울러 지점장 전결 권한으로 할인되는 금리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렇다고 해도 은행이 책정하는 가산금리가 비쌀수록 전반적인 대출 이자율은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은행들이 이 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은 인건비를 비롯한 경영비용과 시장금리 변동 현황, 다른 금융기관과의 경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산금리를 산정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주 입장에서는 우대금리 요건을 채우기 힘들 경우 가산금리의 영향을 보다 크게 받게 되는 만큼, 양쪽을 함께 감안한 꼼꼼한 계산이 필요하다"며 "다만 은행별, 상품별로 이를 한 눈에 비교하기 어려운 면이 있는 현실은 소비자로서 불리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K-99 후속 초전도체 검증 ‘설왕설래’…특허 출원하자 관심 ‘재점화’ 조회수 폭발한 '노브라 산책'…女유튜버 정체에 '시끌'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취임 후 첫 '굿모닝CEO학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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