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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對中 흑자의 허상] 반도체 '착시효과'...3년 전부터 적자구조 고착 대중 중국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고, 반도체를 제외한 무역수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대중 무역 흑자가 감소하고 적자 구조가 고착화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무역 흑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대중 중간재 수출의 비중도 감소하고 대 아주경제
  • 삼성전자 2년 만에 '8만전자', 반도체 블루칩 타고 코스피 3천 재진입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초 '코리아 디스카운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코스피가 어느새 2700선을 돌파하더니 2800선 고지를 넘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총선 앞두고 쏟아졌던 증시 부양책, 선거 뒤 '기업 밸류업 테마' 힘 빠지나 [비즈니스포스트] 국내증시 투자자들이 4월 총선 이후 바뀔 정치 지형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조석래 별세] 재계 큰 별 가는 길… 최태원·김동관·허태수·박지원 추모 행렬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사흘차에도 정·재계에서 많은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SK·CJ·신세계·코오롱·GS·두산·OCI·한화 등 그룹 총수들과 오너 일가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각계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1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에는 가장 먼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고인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의 상당한 기술 경영자로서 선각자셨다"며 "민간 외교도 상당히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범을 삼아서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 후배들이 잘 해 나가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도 빈소를 찾았.. 아시아투데이
  • 주주 행동주의 한 걸음 앞으로…'절반'의 성과 [목소리 높이는 행동주의 펀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최대 관심사였던 행동주의펀드 주주제안 표대결 성과는 '절반'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목표로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상당히 전향적인 태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주주환원을 요구한 행동주의에 대해 일부 기업들이 응답하면서 견제구 역할이 됐다. 1일 주요 상장사 주총 결과를 종합하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번 JB금융지주 정기 주총에서 투자업계 경력을 보유한 이희승 사외이사(리딩에이스캐피탈 투자본부 이사), 김기석 사외이사(크라우디 대표이사) 등 총 2명이 선임돼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집중투표제 방식이 실행된 이번 JB금융 사외이사 선임 투표에서 두 후보는 나란히 득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집중투표제는 다수의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 예정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1명에게 집중하거나, 여러 명에게 분배해서 행사하고 다득표순으로 선임하는 방식이다. 특히 김기석 이사의 경우 국내 금융지주 역사 상 주주제안 이사 선임 최초 사례가 됐다. 트러스톤자산운용도 이번 주총을 거쳐 태광산업 이사회에 진입했다. 추천했던 사외이사 2명(김우진 서울대 교수, 안효성 회계법인 세종 상무), 사내이사(정안식 영업본부장) 선임 건이 의결됐다. 태광산업이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를 선임한 것은 지난 2007년 장하성 펀드 이후 17년 만이다. KT&G 주총의 경우,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와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이 반대 캠페인을 벌였던 방경만 사장 대표 선임 건이 국민연금 등의 지지와 함께 통과됐다. 다만 FCP가 지지선언한 IBK기업은행이 주주제안했던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일부 성과를 거두었다. 외부 추천 사외이사가 KT&G 이사회에 진입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KT&G 역시 이번에 집중투표제가 실행됐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경우, 박철완 전 상무와 손잡고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주총 표대결에 나섰지만, 사측 이사회 안이 모두 통과되며 고배를 마셨다. 박 전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개인 최대주주다. 다만 사측이 보유한 자사주의 절반을 분할 소각하기로 한 데 대해, 박 전 상무 측은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삼성물산에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들이 요구했던 배당 확대 요구안도 불발됐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들이 삼성물산 이사회가 제시한 배당안을 대거 찬성했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올해 주총의 경우 '절반'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주총에서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조금 더 영향력을 키운 셈이다. 실제 한 행동주의펀드 관계자는 "주주제안이라는 게 엄청난 시간, 비용,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으로 무조건 늘려나갈 수는 없다"며 "견제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당장 한 해보다 몇년 간에 걸친 활동을 통해 성과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동주의가 정상적 기업경영을 방해하는 명분이 되어서는 곤란하고, 자칫 적대적 M&A(인수합병)으로 흐르는 것은 막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공존하고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행동주의 펀드의 압박이 상장 기업의 의사결정에서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진다고 하면 증시에서는 어쨌든 반길 만한 이슈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실질적인 믿음이 형성될 때 주가는 재평가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 정부여당 '야권 200석' 전망에 '읍소+유화' 전략, 총선 막판 판세에 영향 줄까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여권이 총선 막바지로 들어서며 '한 번만 봐 달라'는 읍소를 거듭하며 냉담한 여론을 달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김부겸 민주당 서울 성북을 지원 유세, 자영업단체와 정책협약도 맺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진 왼쪽)이 1일 성북구 장의전통시장에서 열린 김남근 서울 성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 선거 운동에서 김 후보와 유세 차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비즈니스포스트] "믿음직스럽죠? TV 나와서 돈 떼먹은 놈들 혼내주고 했잖아요."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김남근 서울 성북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 지원차 성북구 장의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김 후보를 이렇게 소개했다.김 위원장은 변호사인 김 후보가 민생 분야 시민운동가로 활동했고 경제 침체로 고통받는 시민 구제에 앞장서온 점을 내세운 것이다.김 위원장과 김 후보는 시장 골목에 들어서기에 앞서 유세 차 연단 위에서 민생을 위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후보는 어려워 비즈니스포스트
  • [총선핫스팟] 요동치는 거제, '민주당계 첫 시장' 변광용 vs '친윤 현역' 서일준 경남 거제 4'10 총선 가상대결 여론조사 종합.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비즈니스포스트] 경남 거제 선거구에서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일준 국민의힘 후보 사이에 지방선거 뒤 6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변 후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서일준 후보를 누르고 거제시장에 당선된 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서 후보와 맞붙게 됐다.서 후보가 변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할 지, 변 후보가 거제에서 민주당계열 첫 시장에 이어 국회의원에도 오를 지 관심이 쏠린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변 후보와 서 후보가 맞붙는 경남 거제는 중앙정치권의 영향보다는 지역 현안이 중요한 지역이라 두 후보의 정책대결에서 당락이 갈릴 것이라는 비즈니스포스트
  • 한동훈 서울 영등포·동작 지원 유세, “범죄 세력 심판하고 우리가 이겨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가운데)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을 찾아 박용찬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비즈니스포스트] "범죄자 후보만 공천하는 이조(이재명'조국) 세력은 심판해야 합니다. 법 지키는 선량한 시민인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유세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현장에는 김영주 영등포갑 후보와 박용찬 영등포을 후보, 배현진 송파을 후보가 함께 했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 선거운동 이틀째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과 동작구 성대시장부터 잇달아 찾았다.영등포구와 동작구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모두 가져가 국민의힘이 탈환에 공을 들이는 비즈니스포스트
  •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고객 신뢰회복' 최우선…가격안정·서비스 방점"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가격 안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해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여 서비스 아주경제
  • [마감] 코스피, 4월 첫 거래일 소폭 상승으로 장 종료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4월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04%) 오른 2747.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19.61포인트(0.71%) 오른 2766.24로 출 알파경제
  • 보잉·록히드마틴 편입…'우주·방산 ETF' 출격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글로벌 우주테크·방산 ETF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의해 준비된다. 이 ETF는 글로벌 우주·방산 기업에 투자하며, 우주산업이 민간 주도로 이동하면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 출시되었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우주산 서울경제
  • 기아, 형님 제치고 하이브리드 '승기' ./그래픽=비즈워치 기아가 2년 연속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실적에서 현대자동차를 앞섰다. 올해 1분기 기아는 총판매량(국내 기준) 13만7871대 중 36.6%인 5만493대를 하이브리드 실적으로 채웠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는 15만9967대 중 20.6%인 3만3068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해 1분기에 이미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3만1482대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의 2만8077대를 앞질렀다. 기아(K5·K8·니로·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와 현대자동차(아반떼·쏘나타·그랜저·코나·투싼·싼타페)는 각각 6개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쏘렌토(1만9729대)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5981대)가 질주했다. 올해 1분기 기아 베스트셀링카./사진=현대차그룹 1년 만에 양사 차이를 벌린 건 기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카니발 하이브리드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출시, 이후 카니발 절반을 하이브리드로 판매할 정도로 재미를 보고 있다. 뒤이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8389대 판매실적을 거두면서 기아 하이브리드 비즈워치
  • 지역 2차병원 '또' 찾은 尹…"국가 재정 투입해 정책수가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대전지역 의료 현장을 찾았다. 지역 의료 강화가 포함된 정부의 의료개혁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날, 윤 대통령이 직접 현장도 방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지역 2차 병원인 유성선병원을 방문했다. 지역 2차 병원 방문은 지난달 26일 청주 한국병원 이후 두 번째다. 김수경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간호 스테이션과 수술 참관실을 둘러보고, 의료진과 간담회도 했다. 간호 스테이션에서 의료진을 격려한 윤 대통령은 수술 참관실로 이동해 병원장으로부터 지역 병원 시설에 관한 이투데이
  • 막강한 신제품 앞세운 삼성·LG 가전…1Q 누가 웃었나 LG전자, 생활가전 앞세워 올 1분기 영업익 1兆 정조준 삼성전자, TV 부진으로 매출 LG에 앞서도 이익 부진 2Q 이후 제품 판매 본격화…양사 경쟁 우위 전략펼 듯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성적이 이르면 오는 5일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그간 양사는 세탁·건조기, 에어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다양한 신제품을 줄줄이 내놓으며 국내외 소비자들을 공략해왔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TV·가전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양사 모두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기는 어려웠다. 2분기부터 유로2024, 파리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수익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양사는 전망하고 있다. 생활가전 신제품 효과도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가전·TV 경쟁에서 LG전자가 삼성전자를 크게 따돌린 것으로 보인다. 물류비 기저 효과가 사라지고 패널 가격 부담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볼륨존을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LG전자의 1분기 H&A(생활가전)·HE(TV)사업본부 합산 매출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추정치)는 11조~12조원으로 전년 11조3813억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초과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9500억원~1조2000억원이어서 전년 동기(1조2191억원) 수준을 살짝 밑돌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작년 1분기와 견줘 생활가전과 TV 사업 이익이 다소 부진한 것은 물류비 기저효과 감소, LCD(액정표시장치) 등 패널 원가 상승, 가전·TV 시장 침체 등이 두루 작용한 결과다. 앞서 LG전자 H&A사업부(생활가전)는 작년 1분기 1조18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요인 중 하나로 물류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짚었다. 올해에는 물류비 효과 없이 제품으로만 승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은 다소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다. HE사업부(TV)의 경우 소비 둔화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LCD TV 패널 가격 등 원가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앞서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은 TV 사업 악화는 글로벌 전 업체가 겪고 있는 현실이라고 언급했었다. 그는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프리미엄 TV 원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패널 가격이 상당히 많이 상승했다. 패널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컨텐츠, 플랫폼 사업을 통해 만회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VD(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사업부 매출 컨센서스는 약 13~14조원으로 전년 동기(14조800억원)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1500억~3800억원으로 적게는 작년 1분기(1900억원) 보다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 가전 사업 매출·이익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TV가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으면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TV 세트 판매량이 850만대로 전년 동기(870만대)와 견줘 20만대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마케팅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이익 개선이 제한적이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재료비 인상폭이 커 예년에 비하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1분기 TV·가전 매출은 삼성전자가, 이익 측면에서는 LG전자가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LG전자는 전년 1분기와 유사한 매출에도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실속을 더 챙기게 됐다. 이에 비해 물류비 기저효과 축소, LCD 등 원재료 상승 등은 LG와 동일한 상황임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많게는 8배 가량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삼성에게 뼈아픈 대목이다. 따라서 볼륨이 큰 TV 시장 수익을 끌어올리는 한편 세탁·건조기, 에어컨, 냉장고 등 다양한 신제품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도 올해 2분기부터 유로2024(6월~7월), 파리올림픽(7~8월)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열리면서 TV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프리미엄 TV 돌파구가 필요한 삼성과 LG로서는 판매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박진한 옴디아 이사는 지난달 13일 열린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올해 TV 시장 기대요인으로 유럽 수요 회복을 꼽으며 "TV 업체는 프로모션을 위해 이미 패널 선구매 주문을 넣고 있다"며 "유럽 지역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과거 2년보다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과 LG로서는 패널 제조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패널 원가 상승분을 최소화하면서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는 HVAC(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한편 TV에서는 웹OS 플랫폼을 앞세워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B2B 판매 확대를 추진하면서 AI 가전 판매 드라이브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AI가전=삼성'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초반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면 세탁·건조기 등 가전 신제품 효과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데일리안
  • SK하이닉스, 반도체 업계 최초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들어 수입에 의존해온 네온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 1년 여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재활용 소재 비율 25%,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은 이 로드맵을 실현해 가는 성과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온은 희귀 가스 중 하나로, 반도체 노광공정에 필수적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Excimer Laser Gas)의 주요 성분이다. 네온은 레이저 광원으로 활용할 때 화학적으로 분해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한 번 사용한 네온은 불순물 제거 등의 분리 및 정제만 거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희귀 가스(Rare Gas)는 공기 중에 극소량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양산이 어렵고 인공 제조가 불가능한 희소성 높은 산업용 가스로 헬륨(He), 네온(Ne), 아르곤(Ar), 크립톤(Kr), 제논(Xe), 라돈(Rn) 등이 포함된다. 노광공정은 레이저 등으로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공정을 말한다. 회사는 이 점에 주목해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TEMC는 노광공정 이후에 스크러버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던 네온 가스를 수집 탱크에 포집하고, TEMC의 가스 처리 과정을 통해 네온만 선택적으로 분리해 정제 했다. 이렇게 정제된 네온은 다시 SK하이닉스로 공급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된다. 현재 네온 회수율(배출량*포집량*정제수율)은 72.7%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제수율을 개선해 네온 회수율을 77%까지 높일 계획이다. 네온 재활용 기술이 반도체 팹에 적용될 경우 연간 400억원 상당의 네온 구매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술은 네온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을 1만2000 tCO2e/yr 가량 줄이는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Scope은 온실가스 배출은 Scope1(직접 배출), Scope2(간접 배출), Scope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Scope3는 사업장 외부(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다. 네온 재활용 기술 개발을 주도한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의 소재 재활용 분과는 반도체 공정에서 화학적으로 분해 및 변형되지 않는 모든 소재의 재활용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분과는 2025년까지 네온, 중수소(D2), 수소(H2), 헬륨(He) 등 4개 가스 소재와 황산(H2SO4) 등 화학 소재를 비롯해 총 10개 원자재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화학적 변형이 없는 모든 소재에 대한 기술 검토를 완료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이를 위해 분과는 재활용 기술을 ‘기술 성숙도’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고, 2025년까지 네온 등 10개 원자재에 대해 적어도 3단계(소재 인증) 이상의 기술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SK하이닉스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의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제조 전반의 밸류체인(Value Chain)에 걸쳐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윤석열, 이-조 악재 기대지 말고 결단하라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데일리안
  • [르포] "서울서 만나는 파리 감성"...CJ온스타일 ,'더엣지' 팝업스토어 가보니 CJ온스타일의 더엣지가 성수에 위치한 편집숍 '제인마치메종'에서 여름 캡슐 컬렉션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더엣지는 처음으로 외부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MZ세대에게 접점을 확대하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 가계대출도 중기대출 금리도 내렸지만, 대출 부실 우려는 여전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국내 5대 은행이 지난 2월 중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까지 떨어졌다. 작년 말까지 7%대 금리를 적용했던 중소기업대출(신용대출)도 5%대 초반 금리를 적용한 사례도 등장했다. 이처럼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데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시장금리도 함께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리부담은 떨어졌지만,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은행 대출 자산 증가세는 여전히 가파른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NPL비율)은 지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5대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총 693조5684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2238억원 감소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785조1515억원으로, 같은 기간 8조440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기업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대.. 아시아투데이
  • 변성완 민주당 후보, '절절한 9일' 큰절 선거운동 돌입 外 변성완 강서구 국회의원 후보, 큰절 선거운동 돌입. 명지 국제신도시 아파트입주자대표와 민주노총 등 지지 선언. 현안 해결, 노동자 권익 증진 약속.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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