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충돌 유가·환율 동반 상승…한전 재무 악화 우려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격화로 5차 중동전쟁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전력생산 단가를 결정하는 유가·환율 동반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의 재무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4.0원)보다 6.0원 오른 139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8일(1394.6원)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한전은 달러-원 환율이 10% 오를 경우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조7000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전은 이전 보고서에서 "원화가 약간만 절하돼도 한전이 해외에서 구매하는 연료 및 장비 비용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외화 표시 부채 상환 비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강세를 나타낸 유가, 원·달러 환율로.. 아시아투데이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의 ‘오늘’을 모아 ‘내일’을 한다 [e기자의 퓨처 모빌리티][편집자주] 테슬라의 등장과 함께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어색하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목적기반차량(PBV)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은 어느새 우리에게 익숙해졌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이처럼 변화하는 배경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는 한발 앞서 미래 모빌리티를 준비하는 기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미래 모빌리티 개념 중 하나는 ‘자율주행’이다. 우리는 모빌 이투데이
[집파보기] "그린벨트도 푸는 마당에…" 서울시, 토지거래 규제 '딜레마'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효과 있다." VS "더 이상 못 참겠다." 이달 말부터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잇따라 만료되면서 재지정 여부를 놓고 찬반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한쪽에선 군사시설 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까지 해제되는 마당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계속 묶어놓는 것은 지나친 재산권 침해라는 의견이, 다른 한쪽에선 집값 안정에 기여하는 만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매년 1년 단위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면서 이 시기만 되면 제도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르면 17일, 늦어도 22일 안에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 만료를 앞둔 지역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당장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 적용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오는 26일 도래한다. 이어.. 아시아투데이
[단독] 현대차 UAM·무인로봇, 3기 신도시 '광명시흥' 누빈다현대차그룹은 광명시흥 공공택지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7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에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등을 연계한 모빌리티 청사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UAM 이착륙장과 로봇주차시설, 자율주행 주서울경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윤곽…대주주 100대 1 무상감자·1兆 자본확충태영건설, 대주주 무상감자 실시 및 1조원 자본 확충 진행. 주요 채권단 설명회에서 기업개선계획 논의. 태영건설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한 자본확충과 신규 신용공여 방안 포함. 대주주와 금융채권자의 손실 최소화를 위한 대주주 참여. 대주주 경영권 유지 전조선비즈
더본코리아 상장 '청신호'…'백종원 매직' 통할까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그래픽=비즈워치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4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빽보이피자' 등 신규 매장을 크게 늘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실적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입증한 만큼 올해 더본코리아의 기업공개(IPO)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106억원으로 전년(2822억원) 대비 45.5% 증가했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상장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한 2018년(별도 기준 1024억원)과 비교하면 4배나 성장한 수치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수년간 매출이 늘고 있을뿐만 아니라 매출액 성장률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매출액은 △2019년 1390억원 △2020년 1507억원 △2021년 1941억원 △2022년 2822억원에 이어 지난해 4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0년 8.4%였는데, 2021년 28.8%에 이어 2022년과 지난해는 모두 45%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같은 고공성장의 배경에는 지속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과 안정적인 출점이 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외식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와중에도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내놓고 지속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25개의 프랜차이즈 비즈워치
“서민 생활기반 흔드는 전세사기 엄벌해야”…144억 가로챈 '30대 빌라왕' 징역 12년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전세보증금 140억 원을 가로챈 '30대 빌라왕' 징역 12년 선고. 무자본 갭투자로 수백 채 빌라 보유, 임차인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음. 범행은 주택 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며 엄한 처벌이 필요.서울경제
'세컨드홈 사도 1주택 간주' 지방 부동산 시장 활력 불어넣을까... "실효성은 글쎄"정부가 비수도권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세컨드홈 활성화 방안을 도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세제개편을 통한 유인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분석되고 있다아주경제
반도체 불공정 보조금의 시대...한국은 고작 세액공제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각국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보조금 정책에 소극적이다. 이로 인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경쟁에서 불리해질 우려가 있으며, K-칩스법 연장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아주경제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시설 투자 확대에 삼성물산 웃는다삼성전자가 미국 투자 보조금을 받아 테일러 공장에 추가 투자하면 삼성물산의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을 담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아주경제
특화 설계로 공간 효율성 높인 아파트 인기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공간 효율성을 높인 특화 설계 주거단지가 부동산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분양단지들도 이 같은 시장의 요구에 맞춰, 실용성을 높이는 설계와 취향에 따른 다양한 평면·내부 실사용 면적 확대 등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공간 효율성을 위한 알파룸부터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높은 천정고, 팬트리·드레스룸과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의미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로를 넘어 세로 확장에 주력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세로 공간이 확장되면 개방감이 크게 높아지고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높은 천정고 설계다. 천정고를 10㎝만 높여도 개방감은 물론, 체감 면적 증가와 창문 크기도 커져 일조량과 환기량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공간활용 측면에서 가구 배치가 쉽고 수납장을 키울 수 있어 넉넉한.. 아시아투데이
넥스트 AI 대장주로 뜨는 메타…서학개미 순매수 9위 급상승인공지능 기업 메타가 최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되었고, 주가 상승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타는 엔비디아와 경쟁하며 차세대 맞춤형 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지위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메타의 성능 향상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서울경제
환율·유가 요동치는데…경기 빠르게 짚을 'PMI'가 없다정부가 경기와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PM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MI는 경기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인데, 한국은 이를 생산조차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 PMI를 발표하지 않아 내수 상황과 전체적인서울경제
‘물가, 꾹 참은 거였네’...총선 끝나자 생필품 가격 줄인상“고환율에 원ㆍ부자재 가격 오르니 납품단가 상승 불가피” 4·10 총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당장 고물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 납품가격이 오른 탓이다. 향후 중동 사태 확전에 따른 유가 인상, 환율 급등세가 장기화될 경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나미의 ‘153 볼펜’ 가격이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른다. ‘스틱볼 이투데이
씨티 “금값, 향후 6~18개월 내 온스당 3000달러 전망”중동 긴장에 연준 움직임과 무관하게 상승세 골드만삭스도 연말 목표가 상향 국제 금값이 머지않아 온스당 3000달러(약 418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씨티그룹이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씨티는 보고서에서 “최근 금 랠리는 지정학적 열기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기록적인 주가지수 수준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우리는 향후 6~18개월 내 금값 온스당 3000달러를 예상한다”며 “하한선도 온스당 1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 역시 “금 시장은 흔들릴 수 없는 이투데이
[아시아증시] 일제히 2% 안팎 급락…중동 리스크 확산이스라엘 보복 소식에 하락 개장 美 금리 불확실성도 매도세 키워 16일 아시아증시가 2% 안팎 급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7% 수준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 225(닛케이) 지수도 1.94% 급락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증시에 유입되는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지속과 아시아 주요국의 환율 변화도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인베스팅닷컴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 대비 761.60포인트(-1.94%) 내린 3만8471.20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도 이날 급 이투데이
환율, 1400원 방어…1394.5원 마감 [포토]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장 대비 10.5원 오른 139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내린 2609.63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1포인트(2.30%) 하락한 832.81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
용인시-용인시의회, 반도체 산단 원활한 추진 위해 현안 공유용인시장은 용인시 의회와 현안을 공유하는 회의를 열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일반산업단지의 추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의 착공과 전력 공급 등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이들 프로젝트가 일자리 창출과 시의 반도체아주경제
GTX 삼성역 개통 밀려 매년 국고 600억 날린다…B·C노선 첫 삽도 못떠[땅집고] 지난달 GTX-A가 개통을 했지만 삼성역 개통 지연으로 완전 개통이 아닌 동탄~수서 구간 ‘반쪽짜리’ 개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에서 서울 출퇴근을 하는 이들에겐 오피스 수요가 거의 없는 수서역을 거쳐서 강남권을 출퇴근하기엔 불편땅집고
채권 전문가 7인이 말하는 금리 인하 “한은과 시장의 동상이몽” [美 국채 5%의 소환]16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한 대형 증권사 채권운용팀 회의실에는 채권 트레이더 7명이 모였다. 간밤(현지시각)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4.6%를 돌파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주 금요일 10회 연속 금리 동결에 나선 지 일주일도 안 되어 다시 모인 자리다. 미 국채가 움직이자 한국 시장은 요동쳤다.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연 3.5%를 재돌파했고,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400원 선을 터치했다.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오른다는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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