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짜장라면 아닌 '자장면'이라는데…중국집이 타깃?사진제공=하림산업 '더미식 장인라면'을 시작으로 라면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하림이 이번에는 짜장라면으로 범위를 넓혔다. 2022년 출시한 '더미식 유니자장면'이 시장에 안착했다는 판단 하에 매콤한 맛의 '사천자장면'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현재 마땅한 2위 브랜드가 없는 짜장라면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꿰차는 겠다는 것이 하림의 목표다. 도토리 키재기 짜장라면 시장은 그 어떤 라면 카테고리보다 한 브랜드의 독과점 현상이 심하다. 비빔면계의 압도적 1위 브랜드인 '팔도비빔면'이 시장 점유율 50%대인 반면, 짜장라면 1위인 농심 '짜파게티'는 시장 점유율이 80%를 웃돈다. 한 때 '짜왕'이 프리미엄 짜장라면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짜파게티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 자장라면 시장의 이런 현상은 다시 말하면 눈에 띄는 2위 브랜드가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느 브랜드든 바람몰이에 성공한다면 단숨에 시장 2위 브랜드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라면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하림이 노려볼 만한 시장이라는 의미다. 18일 열린 더미식 사천자장면 시식회/사진=김아름 기자 armijjang@ 비빔면 시장이 좋은 예다. 2019년까지 비빔면 비즈워치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 베트남 반도체 인력 "질적 성장 필요" 쓴소리[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후공정 기업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 인력의 질적 성장 필요성을 역설했다. 베트남이 향후 한국과 중국에 버금가는 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역량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18일 박장성에 따르면 장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은 성 인민위원회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개최한 '박장성 반도체 산업 노동력 개발을 위한 현재 상황과 해결책' 워크숍에서 "베트남 반도체 업계 노동 인력은 젊지만 업무 수행 경쟁력이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낮다"고 밝혔다. 다만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장 법인장은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은 자리잡은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노동력을 더 훈련하고 발전시킨다면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미래에 한국이나 중국 못지않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 법인장은 유지보수·공정 개선 능력 등 업무 숙련도 측면에서 베트남 근로자가 한국과 중국의 직원들과 비교해 각각 약 3배, 2배 뒤쳐진다고 지적했다. 검수 과정에서 불량품을 잡아내는 테스트에서도 베트남 직원이 30점을 받은 반면 한국과 중국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각각 90점과 70점을 받았다. 장 법인장이 당국이 주최한 워크숍에서 작심 비판을 하고 나선 것은 베트남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인력 수준이 산업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베트남을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는 하나마이크론 입장에서는 생산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마이크론은 현지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오는 2026년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 박장성 인민위원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설립한 '베트남-한국공과대학'과 박장기술공업전문대학과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 부문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하나마이크론 소속 엔지니어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재학 중 하나마이크론 공장에서 인턴십을 하며 실습 경험을 쌓는다. 하나마이크론은 졸업 후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마이크론에 취업한 인력은 기본 급여의 2배를 받는다. 2001년 8월 설립된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부터 패키징 테스트, 모듈 테스트까지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덜란드 NXP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019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박장성에 1·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공장을 합친 부지 규모는 6만6000㎡, 총 투자액은 6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2공장은 SK하이닉스의 패키징·테스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내년까지 10억 달러 이상 쏟아 베트남 공장을 주력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작년 연간 매출에서 베트남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7%다. 더구루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첫 정기세미나 개최 ‘성황’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의 정기 세미나가 지난 17일 안다즈 서..에너지경제
'文 소주성' 다시?…돈풀기로 민생회복하자는 野이재명 "13조 민생지원금" 홍익표 "추경하자"…정부 압박 국가채무 1126조…'2029년 GDP 대비 정부부채 60%' 보고서도 추경 험로…한덕수 "포퓰리즘은 자유민주주의 암적 존재" 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정부여당을 향해 13조 원 규모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등 현금성 보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사상 최초로 1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재정에 적신호가 켜졌는데, 나랏돈을 적극적으로 풀어 경제를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이를 두고 급격한 최저 이투데이
집값 회복세 보이자마자…2030세대 “집 사자” 시장 앞으로지난달 서울에서 주택 마련에 나선 2030세대 비중이 올해 들어 처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집값 회복세가 포착되자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3월 기준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매수인 중 30대 이하 비중은 34.7%로 집계됐다. 3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매수 신청 건수는 총 8822건으로 이 중 30대 이하는 3063건을 차지했다. 집합건물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등을 모두 포함하는 주택 개념이 이투데이
LG전자, 올해 달러채 1.4조 발행계획....KP물, 인기 ‘완판 완판’#4월 8일. 신한은행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5억 달러(약 6770억 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Tier 2)를 발행키 위한 수요예측(북빌딩)이 진행되는 날이었다. 은행의 기초체력이 탄탄하고 신용 평가도 좋아 흥행 자신감이 있었지만, 워낙 불안한 시기에 발행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수요예측이 시작되자 불안은 환호로 바뀌었다. 28억 달러의 뭉칫돈이 몰려들었다. 덕분에 가산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대비 140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낮췄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175bp였다. 국내 민 이투데이
‘고유가‧고환율‧고금리’ 新3고 시대 오자 CD금리 상품 ‘뭉칫돈’3高 고착화에 증시 불확실성↑ 국내 투자자, CD 금리 상품 선호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총액 7조…국내 ETF 중 1위 증시 불확실성‧호가 등락 부담 덜어 투자 매력↑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로 불리는 ‘3고(高)’에 국내 증시에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벌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의 거래대금은 8조817억 원으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총액 또한 이투데이
반도체 허브 급부상한 베트남…펀드 투자자 '방긋'미·중 갈등에 탈중국화 수혜 연초 이후 수익률 8% 웃돌아 엔비디아 러브콜…후공정 주목 베트남이 글로벌 반도체 전진기지로 떠오르며 국내에 출시된 베트남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미국·중국 갈등에 각국 기업의 ‘탈중국화’가 가속화 하자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설정 1개월 이상, 설정액 10억 원 이상 베트남 공모펀드 21개의 평균 수익률은 8.73%로 나타났다. 글로벌이머징 펀드(3.96%), 신흥아시아 펀드(8.04%)에 비해 높다. 이날 기준 베트남 펀드들의 순자산은 이투데이
원초 가격 상승으로 비싸지는 '국민반찬 김' [포토]원초 가격 상승으로 김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민 반찬’인 조미김과 김가루 등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권 안에 드는 중견업체인 성경식품, 광천김, 대천김 등이 이달에 김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이달 성경식품은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 광천김은 대부분의 품목을 15~20%, 대천김은 김가루 등 제품을 약 20% 올렸다. 조미김 회사들은 원초 가격 급등으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조미김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조현호 이투데이
ASML, EUV 도입 확대 등으로 내년부터 가파른 외형 성장 전망[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ASML은 현지시간 1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27% 감소한 52억9천만 유로(약 7조8천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5천만 유로(약 3조원)에서 12억2천만 유로(약 1조8천억원)로 약 40% 급감했다. 주식시장은 어닝쇼크로 받아들이며 ASML의 주가는 전일 대비 7.09% 하락 마감했다.한편, 주당순이익(EPS)은 3.11유로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EUV와 이머전 장비 비중이 확대되며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부문 인포스탁데일리
고환율에 먹거리 물가 '들썩'…식품업계, 희비 엇갈렸다고환율로 인해 식품업계 부담 커지고 있다. 원재료 수입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 상승, 실적 하락 가능성. 해외 매출 비중 높은 삼양식품은 공급 고려로 영향 적음.아주경제
임원 '주 6일제' 꺼내든 삼성…재계도 '예의주시'[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주말에도 출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주 6일제를 부활시킨 삼성그룹에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이 국내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주 6일제 문화가 삼성을 비롯해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서다.삼성그룹 직원들도 조심스럽다. 주 6일 출근은 아직삼성그룹 임원들만 해당한다. 사측은 고위직 임원진 이하 직원들은 절대 주말 출근에 동원되지 않도록 당부를 내린 상황. 다만 주 6일제를 손수 실천하며 임원진들이 모범을 보이는 만큼 삼성그룹 직원들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는 노릇이다. 회사에 직 데일리임팩트
[마감시황] 코스피, 1.95%↑...외인·기관 5일만에 순매수국내 증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다수 종목은 오름세. 코스닥도 상승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이란에 대한 재보복 연기로 중동 리스크 완화. 환율 급등세 진정, 미국채 금리 반락도 긍정적 영향. 외국인도아주경제
[A to Z 경제] 증시 불안한데 뭐사지?…침체기때마다 수익률 내는 상품 따로 있다중동 리스크와 미국 물가 불안으로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불안에는 인버스 상품 매수를 고려해야 하고, 금과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인기가 있다. 유럽탄소배출 상품과 인버스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값도 상승세이다. 미국아주경제
이 시국에 민생회복지원금? '물가 폭등' 부추기나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집행됐던 재난지원금과 같은 방식이다. 현시점에서 민생회복지원금 필요성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세수 감소로 재정이 바닥인 데다, 물가도 높아서다. 현금성 지원이 자칫 재정난과 고물가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마이너스 물가에 쓰던 정책을 이 시기에? 정부는 2020년 5월 가구별로 40만~1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당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고용이 줄던 상 이투데이
원·달러 환율, 이틀새 21.6원 하락…외환당국·한일 공동 구두개입 후 반락세18일 13.9원 내린 1372.9원 마감…이틀째 떨어져 기재부·한은에 이어 한·일 공동 구두개입 나서기도 이창용 총재, 해외 출장 중 연일 환율 안정화 조치 수단 강조 원·달러 환율이 이틀 새 20원 이상 빠졌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9원 하락한 1372.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낙폭은 21.6원에 달했다. 최근 10원 이상(12일 11.3원 상승, 16일 10.5원 상승) 급등한 상승폭을 일부분 반납한 흐름이다. 환율 하락세는 국내외 구두개입 이후 나타났다. 기획 이투데이
[특징주] 삼성전자, 전날 낙폭 되돌림·TSMC 호실적에 8만 원대 터치삼성전자가 전날 8만 원 아래로 하락한 뒤 하루 만에 재회복한 뒤 다시 8만 원대를 밑돌았다. 전날 큰 하락폭을 보였으나 되돌림 유입세와 대만 파운드리 기업(TSMC)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등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8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9%(700원) 오른 7만96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8만100원을 기록하는 등 장중 한때 8만 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며 다시 7만 원대로 회귀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7만890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14일 만에 8만 원 밑으로 이투데이
中企 "수출 팩토링 확대 도입해야"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계가 수출 팩토링 확대를 도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기획재정부와 부산에 있는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를 개최했다. 중기 익스프레스는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함께 전국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하는 정례협의체로 지난 2월 대전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오늘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영남권 중에서도 부산은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수출 중소기업이 있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시로 이런 특성에 맞춰 수출기업 중심으로 회의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신생기업에 대한 수출 이행자금 대출요건 개선 △미국·유럽 수출기업 물류애로 해소 지원 △기계제품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해외직구 제품 되팔이 등 불법 판매행위 대응 강화 등 9건이 현장에서 논의됐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오늘 현장에서는 최근 이란·이스..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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