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파워] 포스코그룹, 배터리 투자 속도 조절…보수적 계획 수립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포스코그룹이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재편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부문에 대한 투자 속도를 낮추고, 시장상황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에 세운 리튬, 니켈 및 양·음극재 생산능력 목표치를 대부분 축소하고, 길게는 2028년으로까지 이연하면서다. 취임 당시 꾸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장인화 회장은 시장 상황을 돌아보고, 수요 둔화를 실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친환경 철강 기술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전체 투자 규모 자체는 지난해 집행액 대비 2조원 가량 올려 잡았다. 전체 투자 금액 10조8000억원 중에서 41%인 4조4000억원 가량을 철강 부문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29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부터 이차전지 소재 관련 생산능력 확충 계획을 수정하며,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 회사는 지난 26일 진행한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배터리 수요 둔화를 체감한 만큼 관련 투자 속도조절이 불가.. 아시아투데이
MZ에 사업전략 맡긴 SPC삼립…푸드 신사업 개척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SPC삼립이 MZ세대(1980~2004년 출생)에 사업전략을 맡기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가정간편식(HMR) 및 간편대용식(CMR)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한편, 홈델리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파인캐쥬얼 시장을 적극 개척하기로 했다. 파인캐쥬얼은 캐주얼한 분위기이지만 엄선된 재료로 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뜻한다. 29일 SPC삼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민영(1982년생) 상무를 사업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유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그룹전략팀장 출신으로, SPC삼립 임원 중 젊은 임원에 속한다. 신세계 브랜드디자인팀 팀장 출신의 전희경 상무가 디자인실장으로 임명된 지 1개월여만이다. 이번 인사는 베이커리·푸드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회사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는 톱3 종합식품기업이자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디지털 유통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유 상무를 '믿을맨'으로 최전방에 배치했다. 황종현 SPC삼.. 아시아투데이
현대차그룹, 협력사 동반성장·상생협력 강화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일회성이 아닌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에 맞춰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먼저 지급했다. 대상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원자재·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명절에도 각각 2조3766억원·1조9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본격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안착을 적극 지원하며 상생 생태계 저변을 넓히.. 아시아투데이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 신설…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전략 총괄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직개편을 추진, 중소기업정책관을 개편해 중장기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전략기획관 신설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중기부의 정책부처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이 하나로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하부조직의 기능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전략을 총괄·조정하도록 신설·개편했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모두 영향을 주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강화해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전략 수립·총괄·조정 부서로 운영한.. 아시아투데이
한화비전, 업계 최초 듀얼 렌즈 BCR 카메라 출시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한화비전이 업계 최초로 듀얼 렌즈 BCR 카메라를 출시한다. 회사는 여기에 물류 특화 영상관리시스템 등을 결합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유통물류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29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BCR 카메라는 한 대의 카메라가 실시간 바코드 인식과 영상 정보 기록 기능을 일원화해 제공한다. 카메라가 단일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바코드 리더기와 CCTV를 별도로 설치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운영 효율이 높고 설치 및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한화비전 BCR 카메라는 2m/s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고속 컨베이어 벨트 상의 운송장 바코드도 정확하게 추적, 인식한다. 바코드를 인식하고 영상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각각의 이미지 센서는 4K의 뛰어난 해상도와 25㎜ 렌즈의 넓은 시야각을 보장한다. 분리형 LED 조명이 장착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모듈을 탈부착해 외장 LED 조명을 연결할 수도 있다. 여기에 한.. 아시아투데이
현대제철, 美 조지아 전기자 강판 공장 9월 가동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 공장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당초 2025년 1분기에 예정됐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HMGMA)가동을 4분기로 앞당겨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현지 가공센터 가동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빨라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022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강판 공급을 위한 해외스틸서비스센터(SSC)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 준공에 이어 미국내 두 번째 코일센터가 준공되는 것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시장 판매 호조를 예상해 북미 집중 투자에 본격화한 것이다.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비용은 약 1031억 수준이며 2023년 5월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 공사 착공을 시작해, 2024년 8월에 공장 건설을 완공할 계획이지만 당초보다 생산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완공도 빨라질 전.. 아시아투데이
"공장 인허가 정보를 한 눈에"…사전진단 서비스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공장 설립에 필요한 복잡한 인허가 정보를 사전 진단하고 최적의 후보지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작년 4월 14일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다. 그동안 최대 수십 개에 달하는 인허가를 받기 위해선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별 부서를 방문해야 해 많은 기업이 인허가 대행을 의뢰하며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해 왔다. 이에 이들 부처는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서비스 구축이 끝나면 공장설립 신청 누리집에서 토지, 건축, 환경 등 공장 인허가 시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법령, 규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별 최적 입지를 추천하고 공장을 가상으로 건축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간 80.. 아시아투데이
정보 유출 못 막나?... 공개매수 발표 직전 급등, 작년보다 심해졌다최근 주식시장에서 공개매수 발표 직전 상장사 주가 급등이 반복되고 있다. 사전에 공개매수 소식을 알고 사들인 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되지만, 적발은 어렵다. 공개매수 발표 전 주가 상승은 일부 사례로 늘어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고조선비즈
기업대출 大戰 1분기 승자는… 신한은행, 증가율 1위은행들은 가계 대출 확대 어려워져 기업 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분기에 4%대로 기업 대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했지만 KB국민은행은 1%에 미치지 못했다. 은행들은 가계 대출 증가 제한으로 인해 기업 대출에 집중하고 있는데, 신한은행조선비즈
[영상] 삼성전자, 美 GPU 엔지니어 채용 나선 까닭은?[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팀 인력을 충원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들어갈 GPU 개발에 집중합니다. 독자 AP '엑시노스' 성능을 끌어올려 시장점유율을 회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단독] 삼성전자, 美 GPU 엔지니어 채용 나서...엑시노스 부활 신호탄 더구루
“녹조발생 줄인다···영주댐 상류에 비점오염저감시설 가동”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주댐 상류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이 가동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30일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영주댐 상류 내성천에 설치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된 저감..에너지경제
[세상 돌아보기] 사람 가죽 위에 앉은 판사를 생각함본분을 잊은 법률가, 부패한 판사, 정신 나간 변호사들에게 보내는 경고는, 그림으로는 15세기 플랑드르 지역(오늘날 벨기에)에서 활동한 제라르 다비드(1460~1523)가 그린 ‘캄비세스 왕의 재판’ 그림 두 장, 글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희곡 대사 “우선 말이야, 법률가(변호사)들부터 모조리 죽이자고!(The first thing we do, let's kill all the lawyers)” 한 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다비드가 당시 플랑드르의 도시 브뤼헤 시의회의 주문을 받아 그린 ‘캄비세스 왕의 데일리임팩트
5대 금융 실적 선방 이면에 ‘이자 이익’…고금리 수혜 톡톡 [1Q 금융실적 ①]올 1분기 금융권 실적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각사가 자율배상에 나선데다,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 대상으로 금융주가 우선 손꼽히면서 주주환원책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일단 선방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 내용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올해 1분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실적은 ‘이자 이익’이 주도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격을 상쇄하는데 고금리가 적지 않게 기여한 것. 당분간 금리 IT조선
"뮤지컬 같은 쇼부터 서커스 동작 체험까지"… 골라보는 서커스 공연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신규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개최됩니다. 다양한 국적의 댄서와 캐릭터가 참여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매일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됩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커스 쇼도 열리며, 서울경제
"소비자는 DSR 미적용 카드사는 수수료 수익"…국산차 구매 카드결제 40조 넘었다신용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산 신차 카드 결제액이 급증하고 있다. 할부 서비스를 선택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으며, 할부 수수료와 가맹점 수수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에 금서울경제
"5월 쏘카 타고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강원도"카셰어링 이용 고객 중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강원도.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등 인기 장소를 방문하며 강원도의 자연경관과 맛집, 카페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발지는 서울과 경기지역이 대부분이며, 20대와 30대의 비율이 높았다. 쏘카는 앞으로도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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