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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마켓파워] 포스코그룹, 배터리 투자 속도 조절…보수적 계획 수립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포스코그룹이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재편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부문에 대한 투자 속도를 낮추고, 시장상황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에 세운 리튬, 니켈 및 양·음극재 생산능력 목표치를 대부분 축소하고, 길게는 2028년으로까지 이연하면서다. 취임 당시 꾸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장인화 회장은 시장 상황을 돌아보고, 수요 둔화를 실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친환경 철강 기술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전체 투자 규모 자체는 지난해 집행액 대비 2조원 가량 올려 잡았다. 전체 투자 금액 10조8000억원 중에서 41%인 4조4000억원 가량을 철강 부문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29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부터 이차전지 소재 관련 생산능력 확충 계획을 수정하며,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 회사는 지난 26일 진행한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배터리 수요 둔화를 체감한 만큼 관련 투자 속도조절이 불가.. 아시아투데이
  • MZ에 사업전략 맡긴 SPC삼립…푸드 신사업 개척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SPC삼립이 MZ세대(1980~2004년 출생)에 사업전략을 맡기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가정간편식(HMR) 및 간편대용식(CMR)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 한편, 홈델리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파인캐쥬얼 시장을 적극 개척하기로 했다. 파인캐쥬얼은 캐주얼한 분위기이지만 엄선된 재료로 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뜻한다. 29일 SPC삼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민영(1982년생) 상무를 사업전략실장으로 임명했다. 유 상무는 아모레퍼시픽 그룹전략팀장 출신으로, SPC삼립 임원 중 젊은 임원에 속한다. 신세계 브랜드디자인팀 팀장 출신의 전희경 상무가 디자인실장으로 임명된 지 1개월여만이다. 이번 인사는 베이커리·푸드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회사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는 톱3 종합식품기업이자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디지털 유통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유 상무를 '믿을맨'으로 최전방에 배치했다. 황종현 SPC삼.. 아시아투데이
  • 현대차그룹, 협력사 동반성장·상생협력 강화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일회성이 아닌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에 맞춰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먼저 지급했다. 대상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원자재·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명절에도 각각 2조3766억원·1조9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본격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안착을 적극 지원하며 상생 생태계 저변을 넓히.. 아시아투데이
  • 끝 모르는 전셋값 상승세…너도나도 “2년 더 살래요” 씨 마른 전세매물, 가격 상승세 약 1년째 이어져 입주물량도 바닥, 세입자 갱신계약 비중 늘어 “전셋값, 1년은 더 오를 것…전월세 추가 대책 마련돼야” 전셋값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입주물량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세를 더 부추기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보증금이 더 오르더라도 새로운 전셋집을 찾기보다 기존 계약을 연장하려는 세입자들도 늘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 대비 0.07% 올랐다.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9주째 상승세다. 한동안 집값이 주춤하면서 전세시장에 머물러 있는 수요자들은 늘어난 반면, 이를 뒷받침할 공급이 부족해서다. 높은 금리와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빌라 등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짙어진 것도 한몫한다. 부동산원은 “학군 및 입지가 우수하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매물 부족 현상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실 집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은 지난 29일 기준 2만9782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3만1771건) 대비 6.3% 줄었다. 올 1월과 비교하면 3만4822건에서 14.5% 빠졌다. 전세매물 품귀로 앞으로도 전셋값이 더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계약 만료가 도래한 세입자들은 신규 계약을 맺기보다 기존 전세계약을 연장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3만6247건 중 갱신계약은 1만2604건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35% 정도를 차지한다. 지난해 전체 전세계약 갱신율이 27%인 것과 비교하면 8%포인트 더 늘었다. 종전 계약보다 보증금을 더 올린 증액계약 비중도 커졌다. 새 전셋집으로 갈아타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덜하단 점에서 증액계약을 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갱신계약 1만2604건 중 보증금을 올린 계약은 7154건으로 전체 갱신계약의 절반 이상(57%)을 차지한다. 지난해(46%)보다 11%포인트 확대됐다. 반대로 보증금을 낮춰 계약한 경우는 29% 정도에 그쳤고, 보증금 동결 계약은 15% 정도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가격 상승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공급이 늘어야 하지만 서울 입주물량은 점차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가격을 더 끌어올릴 여지가 남은 셈이다. 서울의 신규 입주물량은 3개월째 줄어드는 추세다. 2월 593가구, 3월 960가구, 4월 491가구 등 1000가구를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5월은 입주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서울은 신축이 부족하고 내년, 내후년으로 갈수록 입주 물량이 줄어서 절대적인 수치보다도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1년 이상은 계속해서 전셋값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떨어지더라도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이어 “계약갱신청구권이 남은 세입자라면 갱신이 더 유리하다. 이제 전셋집을 알아봐야 한다면 단기간 입주물량이 많은 강동구 등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계약을 하는 게 낫다. 실거주 의무가 3년밖에 유예되지 않아 4년 전부 거주할 수 없다는 게 아쉽다”며 “금리가 인하하면 전셋값은 더 상승 여력이 생기는 거라 정부에서 전·월세 대출, DSR의 전세대출 자금을 더 강화해서 포함하는 등의 다른 정책이 더 나와주지 않으면 전셋값 상승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조국 생각, “대법 흔들어 대선 가겠다”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꼼수' 논란 김남국…"마녀사냥에 탈당 당해, 복당 문제 없다" 주장 데일리안
  • NH아문디,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연초 후 수익률 1위 6개월 수익률 56%...원자력 상위 20개 기업 투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후 수익률 1위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 현재 거래되고 있는 ETF 중 1위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연초 후 수익률은 45.80%이다. 최근 3개월 41.56%, 6개월 56.84% 등 수익률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설정 후 수익률은 52%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과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력 주자들이 원자력 발전 확대를 강조하는 등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국내 원전 가동률도 꾸준히 상승하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원자력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원자력 산업과 관련도가 크고 시가총액이 큰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한국전력,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전 기업들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와 AI산업의 확대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력 산업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자력 발전 산업과 전력인프라 핵심 종목을 담은 HANARO 원자력iSelect ETF가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꼼수' 논란 김남국…"마녀사냥에 탈당 당해, 복당 문제 없다" 주장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조국 생각, “대법 흔들어 대선 가겠다” 데일리안
  • 보험사 영업이익률 상승 곡선…보험료 내릴까 '촉각' 高금리 여파 이자 이익 ↑ 생보사 두 자릿수로 급등 보험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불경기에도 보험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이제는 보험료 인하 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생명보험사와 5대 손해보험사 등 10개 보험사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23.4%로 전년 대비 18.9%포인트(p) 높아졌다. 영업이익률은 총수익에서 투자 영업비용을 차감한 금액 중 당기순익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보험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급든한 건 IFRS17 도입의 영향이 크다. IFRS17이 적용되면서 보험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고,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당기손익도 급증했다.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 등 생보 5개사의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2022년 한 자릿수였던 영업이익률이 모두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지난해 말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45%p, 46%p 증가한 49%로 나타났으며 ▲한화생명 41% ▲신한라이프 33% ▲농협생명 13%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손보사들의 영업이익률도 높아지긴 했지만, 생보사에 비해서 상승률은 낮았다.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보 5개사의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배가 늘어난 16%로 집계됐다. 이어 ▲삼성화재 11% ▲DB손보 10% ▲KB손보 7% ▲현대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증가함에 따라 보험료 인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IFRS17 도입 이후 영업이익률의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해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주요 보험사들의 이자 이익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영업이익률이 늘어남에 따라 보험사들은 소비자에게 '보험료 인하'라는 카드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돌려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경기가 이어지는 현시점에도 보험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개선된다면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보험료 인하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조국 생각, “대법 흔들어 대선 가겠다”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명품만 입는 김어준…좌파들이 돈 더 밝혀" 전여옥 저격 데일리안
  • “GTX-A, 수도권 교통혁명인 줄 알았는데”…아직은 흥행 저조, 적자 운영 “수서역에서 강남 접근성 떨어져”, 예상 수요 40% 밑돌아 삼성역 개통 2028년…국토부, SG레일에 매년 손실 보전해야 국토부-서울시, ‘네 탓 공방’…“구상권 청구 검토” 예상을 벗어난 GTX-A의 저조한 흥행으로 적자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GTX-A가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삼성역이 개통돼야 한다는 관측이 큰데, 2028년 전 구간 운행이 이뤄지는 시점까지 국토교통부가 적자 운영에 대한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통한 GTX-A 동탄~수서 구간(34.9km)의 실제 이용률은 예상 수요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은 예상 수요(2만1523명) 대비 실제 이용률이 40%를 넘지 못했고, 주말(1만6788명)은 60% 수준으로 파악된다. “동탄역 접근성 낮아, 수서에서 강남권까지 환승 불편” 당초 국토부와 한국철도공단 등은 GTX가 개통하면 출근 시간대 높은 혼잡도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나, 실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가장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동탄역은 연계교통체계 미비 등의 이유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종점인 수서역도 강남권 등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2~3번 환승을 해야 해 오히려 불편함이 가중된다는 지적이다. 강남역으로 아침마다 출퇴근하는 동탄신도시 한 주민은 “처음 GTX-A가 개통했을 때 몇 번 타봤지만, 동탄역까지 버스타고 15분, 수서역에서 강남역까지 환승해서 가는 데 20분이 걸리더라”며 “버스보다 조금 시간이 줄었지만 오히려 환승 횟수가 늘어나서 더 피곤했다”고 말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GTX는 동탄역이나 파주운정 등에서 탑승객이 많이 나오는데, 역까지의 환승이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버스 등 연계 대중교통을 잘 이어주는 것과 함께 자차로 역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주차시설을 충분히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동탄~수서 구간의 구성역이 완공되면 이용률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차하는 역은 동탄역~성남역~수서역이지만 올해 6월부터는 동탄역과 성남역 사이에 위치한 구성역에도 운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GTX-A 이용률이 구성역을 뺀 예상 수요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구성역에 정차한다고 하더라도 탑승객 수가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구성역을 제외한 예상 이용 수요는 평일 약 1만5000명, 주말 약 1만2000명 수준이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GTX-A가 완전히 개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GTX 취지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을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다. 향후 전 구간이 개통했을 때 교통 편의성이 개선됐는지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TX-A 이용 수요 핵심 키는 ‘삼성역’ 결국 GTX-A가 다른 대중교통 수요를 흡수하고 ‘수도권 출퇴근 30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삼성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돼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수서역에서는 강남권역 접근성이 떨어지고 향후 서울역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도 삼성역 구간이 개통돼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말 GTX-A 파주운정~서울 구간이 개통되는데, 동탄~수서 구간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삼성역이 완공돼야 한다. 문제는 삼성역이 2028년 완공돼 전 구간 정차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특히 파주운정~서울 구간은 민자구간으로 사업시행자인 SG레일에게 삼성역 미개통에 따른 손실보전액을 지급해야 한다. 국토부와 SG레일이 지난 2018년 12월에 체결한 ‘GTX-A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따르면 민자구간 개통 시점까지 재정구간이 개통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운영손실을 국토부가 보상하기로 돼 있다. 삼성역이 개통되는 2028년까지 국토부는 약 4년간 매년 수백억원의 손실보전액을 지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아직 금액은 추산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연간 500억~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총 수천억원의 손실보전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삼성역 개통 관련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공사 지연의 책임이 서울시에 있다고 보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2017년 서울시가 삼성역과 연계하는 영동대로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해 사업 기간이 크게 늘어났고, 이후 서울시가 요구한 사업비 증액 관련 협의가 이어지면서 삼성역 개통도 지연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삼성역에 KTX 정차를 추진하려다가 취소하면서 사업이 지연된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이 서울시에도 있다고 보고 있다. 구상권을 어떻게 청구할 것이냐는 검토를 좀 해야 할 거 같다”며 “서울시와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훈 교수는 “서울시는 그동안 수도권 교통 문제에 비협조적인 측면이 있었다. 국토부가 귀책사유를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GTX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력할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꼼수' 논란 김남국…"마녀사냥에 탈당 당해, 복당 문제 없다" 주장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조국 생각, “대법 흔들어 대선 가겠다” 데일리안
  •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 신설…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전략 총괄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직개편을 추진, 중소기업정책관을 개편해 중장기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전략기획관 신설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중기부의 정책부처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이 하나로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하고 하부조직의 기능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대응전략을 총괄·조정하도록 신설·개편했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모두 영향을 주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강화해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전략 수립·총괄·조정 부서로 운영한.. 아시아투데이
  • 한화비전, 업계 최초 듀얼 렌즈 BCR 카메라 출시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한화비전이 업계 최초로 듀얼 렌즈 BCR 카메라를 출시한다. 회사는 여기에 물류 특화 영상관리시스템 등을 결합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유통물류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29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BCR 카메라는 한 대의 카메라가 실시간 바코드 인식과 영상 정보 기록 기능을 일원화해 제공한다. 카메라가 단일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바코드 리더기와 CCTV를 별도로 설치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운영 효율이 높고 설치 및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한화비전 BCR 카메라는 2m/s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고속 컨베이어 벨트 상의 운송장 바코드도 정확하게 추적, 인식한다. 바코드를 인식하고 영상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각각의 이미지 센서는 4K의 뛰어난 해상도와 25㎜ 렌즈의 넓은 시야각을 보장한다. 분리형 LED 조명이 장착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모듈을 탈부착해 외장 LED 조명을 연결할 수도 있다. 여기에 한.. 아시아투데이
  • 현대제철, 美 조지아 전기자 강판 공장 9월 가동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 공장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당초 2025년 1분기에 예정됐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HMGMA)가동을 4분기로 앞당겨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현지 가공센터 가동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빨라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022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강판 공급을 위한 해외스틸서비스센터(SSC)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 준공에 이어 미국내 두 번째 코일센터가 준공되는 것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시장 판매 호조를 예상해 북미 집중 투자에 본격화한 것이다.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비용은 약 1031억 수준이며 2023년 5월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 공사 착공을 시작해, 2024년 8월에 공장 건설을 완공할 계획이지만 당초보다 생산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완공도 빨라질 전.. 아시아투데이
  • "공장 인허가 정보를 한 눈에"…사전진단 서비스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공장 설립에 필요한 복잡한 인허가 정보를 사전 진단하고 최적의 후보지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합동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작년 4월 14일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다. 그동안 최대 수십 개에 달하는 인허가를 받기 위해선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별 부서를 방문해야 해 많은 기업이 인허가 대행을 의뢰하며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해 왔다. 이에 이들 부처는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서비스 구축이 끝나면 공장설립 신청 누리집에서 토지, 건축, 환경 등 공장 인허가 시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법령, 규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별 최적 입지를 추천하고 공장을 가상으로 건축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간 80.. 아시아투데이
  • 정보 유출 못 막나?... 공개매수 발표 직전 급등, 작년보다 심해졌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공개매수 발표 직전 상장사 주가 급등이 반복되고 있다. 사전에 공개매수 소식을 알고 사들인 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되지만, 적발은 어렵다. 공개매수 발표 전 주가 상승은 일부 사례로 늘어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조선비즈
  • 기업대출 大戰 1분기 승자는… 신한은행, 증가율 1위 은행들은 가계 대출 확대 어려워져 기업 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분기에 4%대로 기업 대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했지만 KB국민은행은 1%에 미치지 못했다. 은행들은 가계 대출 증가 제한으로 인해 기업 대출에 집중하고 있는데, 신한은행 조선비즈
  • [영상] 삼성전자, 美 GPU 엔지니어 채용 나선 까닭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팀 인력을 충원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들어갈 GPU 개발에 집중합니다. 독자 AP '엑시노스' 성능을 끌어올려 시장점유율을 회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단독] 삼성전자, 美 GPU 엔지니어 채용 나서...엑시노스 부활 신호탄 더구루
  • “녹조발생 줄인다···영주댐 상류에 비점오염저감시설 가동”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주댐 상류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이 가동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30일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영주댐 상류 내성천에 설치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된 저감.. 에너지경제
  • [세상 돌아보기] 사람 가죽 위에 앉은 판사를 생각함 본분을 잊은 법률가, 부패한 판사, 정신 나간 변호사들에게 보내는 경고는, 그림으로는 15세기 플랑드르 지역(오늘날 벨기에)에서 활동한 제라르 다비드(1460~1523)가 그린 ‘캄비세스 왕의 재판’ 그림 두 장, 글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희곡 대사 “우선 말이야, 법률가(변호사)들부터 모조리 죽이자고!(The first thing we do, let's kill all the lawyers)” 한 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다비드가 당시 플랑드르의 도시 브뤼헤 시의회의 주문을 받아 그린 ‘캄비세스 왕의 데일리임팩트
  • 5대 금융 실적 선방 이면에 ‘이자 이익’…고금리 수혜 톡톡 [1Q 금융실적 ①] 올 1분기 금융권 실적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각사가 자율배상에 나선데다,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 대상으로 금융주가 우선 손꼽히면서 주주환원책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일단 선방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 내용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올해 1분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실적은 ‘이자 이익’이 주도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격을 상쇄하는데 고금리가 적지 않게 기여한 것. 당분간 금리 IT조선
  • "뮤지컬 같은 쇼부터 서커스 동작 체험까지"… 골라보는 서커스 공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신규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개최됩니다. 다양한 국적의 댄서와 캐릭터가 참여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매일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됩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커스 쇼도 열리며, 서울경제
  • "소비자는 DSR 미적용 카드사는 수수료 수익"…국산차 구매 카드결제 40조 넘었다 신용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산 신차 카드 결제액이 급증하고 있다. 할부 서비스를 선택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으며, 할부 수수료와 가맹점 수수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에 금 서울경제
  • "5월 쏘카 타고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강원도" 카셰어링 이용 고객 중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강원도.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등 인기 장소를 방문하며 강원도의 자연경관과 맛집, 카페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발지는 서울과 경기지역이 대부분이며, 20대와 30대의 비율이 높았다. 쏘카는 앞으로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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