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남편의 결벽증과 의처증을 견딜 수 없는 아내. 거센 풍랑이 일던 어느 밤, 바다로 나가 익사를 위장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영원한 비밀이란 불가능한 것인가. 장례까지 치렀던 남편이, 아내의 죽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원초적 본능>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용의자는 추리 소설을 쓰는 미모의 여인. 문제는 이 사건이 그녀의 책에 똑같이 묘사되어 있다는 것. 형사는 용의자를 의심하면서도 그녀의 치명적 매력에 빠지고 만다. 그녀는 범인인가, 아닌가?
<큐브>
눈을 뜨니 기묘한 곳에 있었다. 방이 서로 연결된 미로에 갇힌 여섯 사람. 여기에 어떻게 왔는지, 왜 왔는지도 모른 채 출구를 찾아 헤매기 시작한다. 하지만 과연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섬뜩한 함정이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갈지니.
<요람을 흔드는 손>
산부인과 의사였던 남편이 성추행범으로 고소를 당하고 자살하자 부인 페이튼는 빚더미에 오르고 그 충격으로 아이까지 유산한다. 페이튼은 남편의 죽음과 자신의 불행이 남편을 고소한 클레어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그녀의 가정을 파멸시킬 음모를 꾸민다.
<위험한 독신녀>
바람피운 약혼자와 헤어진 앨리. 허전한 마음에 헤디라는 여자를 룸메이트로 들여 함께 지내기로 한다. 급속도로 가까워 지는 두사람. 그러나 헤디는 앨리에게 집착하기 시작하고, 앨리가 약혼자와 화해하자 본격적으로 광기를 드러낸다.
<와일드 씽>
고등학교 선생인 샘은 자신의 학생인 켈리와 수지를 강간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다. 샘은 악덕 변호사인 켄 보웬을 앞세워 재판에 나서고 켈리의 어머니 샌드라는 탐정인 레이를 고용한다. 하지만 수지와 켈리가 증언을 번복하면서 샘은 풀려난다. 탐정 레이는 여전히 샘을 의심하고, 사건은 누구도 예상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13층>
가상 세계를 즐기던 인물이 살해됐다. 살인 누명을 쓴 프로그램 개발자가 직접 게임 속으로 뛰어들면서 엄청난 사실을 맞닥뜨리는데 차라리 몰랐으면 나았을까. 충격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전복적 진실이 당신을 기다린다.
<캔디맨>
도시의 전설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는 헬렌과 친구 버나뎃은 캔디맨이라는 전설 속의 인물에 대해 알게 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며 캔디맨을 다섯번 말하면 잘린 오른손에 후크를 한 거구의 흑인이 나타나 후크로 몸을 찢어 죽여버린다는 것. 헬렌은 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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