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fmkorea.com/6739434869
바짝 말린 대구를 준비한다
보통은 염장 후 건조가 대중적인 방식인데
이건 그냥 염장 없이 건조한 대구임
이런 방식으로 덕장에서
대규모로 대구를 자연건조 시켰음
대구를 망치로 내쳐 딱딱하게 굳은 살을 부드럽게 만듬
그런 뒤에 물에 넣고 불림
하룻밤 정도 물에 넣고 불리면
바짝 말랐던 대구살이 탱탱하게 살아남
그걸 잘 찢어서 물을 담은 냄비에 넣고 끓임
감자 같은 야채도 넣고
비스킷도 망치로 부셔 부드럽고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 다음 넣음
그럼 1700년대 먹었던
말린 대구 스튜가 완성이 됨
대구는 살에 기름기가 없어서 염장과 건조하는게 쉬웠고
그렇게 만든 대구는 보존 기간이 미친 수준으로 늘어남
그 뒤에 물에 넣고 불리면
말리기 전과 거의 차이 없을 정도로 살아나고
또 특유의 풍미를 풍김
완성이 됨
다음 사진들은 포르투갈이구만ㅋㅋ
포르투갈 사람들이 대구잡으러 바다 나가기 시작한게 대항해시대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인류가 너무 먹어대서 멸종위기까지 갔었던
반건조 건조생선은 숙성되서 풍미가 살아남
대표적인게 오징어죠. 요즘 어린 친구들은 수입 대왕오징어가 진짜 오징어 맛으로 알고 있죠. 금징어 되어버린지 워낙 오래라… 대왕오징어가 서걱서걱 살 씹는 맛은 있어도 솔직히 오징어로서 감칠맛은 많이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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