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미스 아메리카나(2020)>에서 털어놓은
다른 사람의 이목을 신경 쓰며 살아야 했던 그간의 고충
“몇 년에 걸쳐 배운 사실은”
“내 사진을 매일 보는 게
안 좋다는 거예요”
“배가 나와 보이는 사진을 보거나”
“누군가 제가 임신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면”
“조금 굶든지
아예 안 먹죠”
“쇼가 끝날 때나
쇼 중간에”
“기절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
“항상 다다르지 못하는
아름다움의 정의가 있어요”
“오히려 그때 날 걱정해 준
사람들에게 반격했겠죠”
“잘 먹고
운동 많이 하는 것뿐이라고요”
“운동은 많이 했지만
먹지는 않았어요”
“충분히 말랐다 싶으면
모두가 좋아하는 엉덩이가 없고”
“엉덩이를 위해
살을 찌우면”
“배가 나오게 되는 거죠”
“말이 안 되는 기준인 거예요”
디플로라는 DJ는
트위터에 이런 예의 없는 글까지 적음
테일러한테 엉덩이 사주게 아무나 모금활동 좀 시작해 봐
누군가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엉덩이 만들어주기’ 모금을 열었고
디플로가 해당 링크를 가져오니
대신 욕해주는
테일러의 절친한 친구이자 유명 가수 로드
“사이즈 44가 아니라
66을 입는데”
“그건 살이 찐 게 아니라”
“원래 내 몸이
그래야 했던 거죠”
“원래 이런 사진을 보고
많이 힘들었어요”
“이거요”
“어제 또 제 마음이
흔들리길래, 혼자 말했죠”
“또 여기에 빠질 수 없어”
“아파 보이는 것보다
뚱뚱해 보이는 게 나아”
“내가 살쪘다고
누군가 말해도”
“크게 신경 안 써요”
날씬하고 마른 몸매를 원해서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 약 섭취,
식사량을 심하게 제한하는 초절식을 하거나 거식증 같은 식이장애를 앓는 일반 여성들도 꽤 많은 시대여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터뷰에 같은 연예인만 공감되는 게 아닐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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