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서키스 (Andy Serkis)
1964년 4월 20일, 영국 런던
173cm
모션캡쳐의 특성상 배우의 미세한 얼굴 근육까지 담아내야 해서
얼굴에 동그란 스티커를 붙이고 연기를 함
혹시나 이런거 잘 못보신다면(ex. 환공포증)주의ㅜㅜ
<반지의 제왕>, <호빗> 골룸
연극배우로 시작해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조, 단역만 맡으며
오랜 무명생활을 이어왔던 앤디 서키스가 처음으로 자신을 알린 작품.
집에서 하루종일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행동을 연구해
자신만의 골룸을 만들게 됨.
골룸의 목소리, 행동 전부 앤디 서키스가 직접 만든 것ㅠㅠ
원래 골룸의 생김새는 유인원에 가까웠는데…
앤디 서키스의 열연에 감탄한 제작진이 헌정의 의미로
골룸의 얼굴을 그와 더 비슷하게 바꾸었다고 함ㅠㅠㅠ
영화는 초대박을 쳤지만…
골룸에 가려진 맨얼굴이 낯선 탓인지 여전히 그에게 들어오는 배역은 조연, 단역뿐ㅠㅠ
사람들이 골룸은 알아도 앤디 서키스는 몰랐던거ㅠㅠㅠㅠ
그러던 중 <반지의 제왕>을 함께 했던 피터 잭슨 감독에게 다시 연락을 받고…
<킹콩> 킹콩
킹콩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고 다시 한번 모션캡쳐에 도전하게 됨.
앤디 서키스는 킹콩을 위해 아프리카 르완다까지 날아가서
두달 동안 야생 고릴라들의 행동을 연구함
그런 노력 끝에 완벽하게 킹콩을 만들어냈고…
이 영화에는 갑판 요리사 럼피 역으로 출연하기도! = 킹콩/인간 1인 2역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콩>으로 다시 이름을 알리고 다양한 작품에 주연, 조연으로 출연하게 됨
모션캡쳐 말고!!! 무려 쌩얼로!!!
(하지만 비평이나 흥행 면에서 성공한 작품이 거의 없…ㅠㅠ)
<틴틴: 유니콘 호의 비밀> 캡틴 하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다시 모션캡쳐로 돌아온 영화.
이 영화도 모션캡쳐라 자세히 보면
앤디 서키스 얼굴이랑 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성탈출 시리즈> 시저
앤디 서키스가 모션캡쳐 연기의 신임을 또 한번 증명한 작품.
위의 작품들처럼 목소리, 움직임, 연기 전부 앤디 서키스가 했고
앤디가 곧 시저, 시저가 곧 앤디ㅠㅠ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앤디 서키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줘야 한다는
여론까지 등장하게 만든 작품
<스타워즈 시리즈> 스노크
<깨어난 포스>와 <라스트 제다이>에 슈프림 리더 스노크 역으로 출연.
이밖에도 <고질라>의 모션캡쳐 자문을 맡았고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크 러팔로가 헐크 연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해줌.
이걸 계기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율리시스 클로 역할에 캐스팅 되었고
<블랙팬서>에까지 출연하게 되면서
쌩얼을 전세계에 알리게 됨ㅠㅠㅠㅠㅠㅠㅠㅠ (감격)
맨얼굴도 정말 카리스마 있는 배우.
모션캡쳐 전문가답게 런던에 특수효과를 공부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설립해서
2011년부터 교육에도 힘쓰고 있음
<호빗> (2012)에 골룸으로 출연하면서 제2 촬영팀 감독도 함께 맡게 되었는데
이 경험을 계기로 2017년 앤드류 가필드, 클레어 포이 주연의
<달링>으로 감독 데뷔를 함.
두번째 연출작 <모글리>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찬 베일,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고
앤디 서키스도 당연히(?) 나옴ㅋㅋㅋㅋㅋㅋ
호빗과 골룸에서
CIA 요원과 악당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이 아닌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창조해낸 앤디 서키스.
영고…ㅠㅠㅋㅋㅋㅋㅋㅋㅋ
현실에선 훈훈한 프로도와 골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크쇼 나와서 시저 연기 선보이는 앤디 서키스
피터 잭슨 앞에서 깨방정 떠는 중ㅋㅋㅋㅋㅋㅋㅋ
늦은 나이지만 마블 영화에 출연하면서 맨얼굴을 알리게 되고..
비록 모션캡쳐로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연극판에 오래 있어서 정극 연기도 정말 잘하고
쌩얼이 동글동글 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매력적인 배우,,
앤디 서키스는 작은 키, 미남형이 아닌 외모 등으로
오랜 세월 배역을 찾지 못하고 무명생활을 견뎌 왔는데…
모션캡쳐 연기를 통해 외모와 피부색, 성별과 관련없이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는걸 깨닫고 가슴이 뛰었다고 함
유명한 골룸-시저 대화 영상 올리며 글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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