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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왜 솔이는 타임슬립을 시작한걸까? 쌍방구원의 시작

여기 유머 조회수  

선재의 시계로부터 시작된 솔이의 타임슬립, 백프로 선재를 구하기위한 여정으로 시작된 (물론 솔이의 사고도 막아야하지만)
이 타임슬립이 “왜” 시작되었을까?

많은 수범들이 느끼는 것처럼
울드는 숫자에 대한 디테일이 엄청난 드라마..

초반에 언급된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삼도천 다리도, 솔선이 생과 사를 오가는 순간들에 꼭 등장한 다리 씬들도
하나하나 다 큰 의미가 있다고봐

그 중에서 삼도천 다리, 이승에서 저승으로 이어진 강을 지나는 3개의 길.

태초부터 현재까지 모든 선재는 솔이의 목숨을 살리는데 지금까지 모두 “2번” 죽을 위기의 솔이를 살렸어

태초 선재는 주양저수지에서 한번, 그리고 라디오 전화로 또 한번
(솔이는 이미 엄마가 깨트린 유리조각을 집어들고 있었음)
34-2 선재는 주양저수지, 그리고 20솔을 폐가에서 총 두번
그리고 현재 20선재는 미래 기준으로 20솔을 담포리 절벽에서 두번(ㅅㅍ 기준)
그리고선 범인과의 대치에서 모두 살해를 당하지
(물론 34-2 는 혼수상태에서 솔이가 타임슬립하긴 함)

그리고….

그 모든 선재가 범인과 대치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공통적으로 느꼈을 생각은 단 하나였다고 생각해

“솔이를 살려야하는데”

방울범의 선재 다음 타겟은 솔이였기 때문에..

태초에 솔이가 자신의 사건은 까맣게 잊고 선재 사인을 우울증으로 인한 ㅈㅅ로만 알고있을때도,
보복범죄로 인한 피습임을 알게 되었을때도,
솔이 눈앞 절벽에서 선재가 당하는걸 보았을 현재 기준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곧바로 다음 타겟이 바로 솔이의 목숨이라는거야

처음부터 타임슬립을 하지않았더라면
솔이는 선재에 이어 방울범에게 죽었을 운명이었던 거지

태초 선재가 후회와 죄책감과 슬픔으로 고통스럽게 살다가
자신의 팬이 되어 말갛게 웃는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존재만으로 고맙다”고 말한 솔이와 대면했을 감정이 어땠을지 짐작도 가지않아..
각종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몽롱한채로 십몇년전 방울범과 대치하고 맥없이 ㅅㅎ당하면서
그 다음 타겟이 될 솔이에 대해
내가 죽어도 반드시 솔이만은 또 구해야한다고 생각했을 그 감정이
첫 사건에서 솔이를 온전히 구하지 못하고 시간을 돌리고싶어 맥없이 자신의 시계만 치며 고통스러워했던 그 감정과 너무도 닮아서
그 염원이 솔이를 마지막으로 구할수있는 “시간을 되돌이키는 타임슬립” 이라는 초능력으로 발현된 것이 아닐까..

4화 솔이는 선재에게 “네 시계가 날 여기로 데려왔어! 널 살리라고!” 라고 말하지

솔이의 타임슬립의 모든 동기는 선재를 살리는 것
하지만, 선재의 시계에 타임슬립의 능력이 생긴 것은 자신이 죽어도 시간을 되돌려 운명을 바꿔 솔이를 살려야만 하는 선재의 간절함이 닿는 결과이기에..

이 둘은 서로를 살린다면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는 사랑으로
자기 목숨따윈 전혀 개의치않고 상대방을 구하는 일에 뛰어들지만
사실 서로를 살리는 길이 곧 자기 자신을 살리는 일인 운명으로 엮여있는거야

솔이가 선재를 살리기위해서는
3번의 타임슬립으로 과거를 바꿔놓아야해
그리고 선재 또한 3번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 솔이를 살려야하고

그래야 저승으로 이어지는 삼도천 다리의 막바지에서 솔과 선재는 살아서 이승으로 돌아올수있어

이전까지는 2번 솔이를 살리고 죽었던, 그래서 3번째 위기에는 구할수없는 몸이었던 선재가
마지막 34-3 에서는 솔이를 직접 살리고 자신도 살것같아

그리고 나는 그 단서, 복선을 솔이가 준 태엽시계를 미리 꺼내서 태엽을 감아 시간을 돌아가게하는 선재의 모습에서 찾았어

멈춘 시계 = 선재의 멈춘 삶(죽음)
솔이의 시계 선물 = 솔이는 타임슬립으로 과거를 바꿔 선재에게 미래를 바꿀수있는 기회를 줌, 솔이의 시계는 직접 감음으로써 멈춘 시계를 돌아갈수있게 하는 태엽시계임
선재가 태엽을 감음으로써 다시 흐르는 시간 = 선재는 솔이의 선물로 인해서 멈춘 삶을 다시 살릴수있게 됨, 그로써 선재는 멈추는 솔이의 시간도 자신의 멈추는 시간도 다시금 흘러가게 함 (죽음을 삶으로 바꿈)

나는 남은 4회 동안은 선재가 굉장히 주체적인 역할로 미래를 바꿀거라고 봐
지금까지는 선재의 전자시계가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시간이었다면 타임슬립 기회가 끝난 이제는 솔이의 태엽시계가 이끌어나갈 시간일거야

왜냐면 솔이는 이미 태엽시계를 선물했고, 그 태엽시계를 감아 시간을 흐르게 할수있는 주체는 선재뿐이니까
향후 선재와 솔이의 키를 쥔 주체는 선재가 될듯

※ 12화에서 선재가 솔이에게 “지금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이대로 이 시간에 갇혀서 못 나갔으면 좋겠어” 라고 표현하잖아, 나는 이걸 선재에게 있어서 솔이의 의미로 이해했어
선재에게 솔이는 전부, 그러니까 자신의 시간(삶) 자체인거야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건 죽음을 의미하잖아
선재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었던거야
선재에게 솔이는 지금 자신이 당장 죽더라도 함께 하고 싶은 존재니까

8화에서 34-2 선재가 솔이에게 태엽시계의 의미를 묻고
“네 시간이 멈추지않고 다시 흐르기를 바랐다”는 솔이의 대답을 듣고선
“이제야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는 느낌이다”고 대답했는데
선재의 마음의 시간은 14년 동안 쭉 솔과 함께한 시간에 머물러있었다는걸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대사라고 생각했어

솔이는 자신이 죽어도 선재의 시간은 흐르게 만들고 싶지만
사실 솔이가 없다면 영원히 흐를수없는게 선재의 시간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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