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멕시코에서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가 동시에 열린다. 이 가운데 조직범죄 집단들이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후보자를 당선시키거나 적대적인 후보를 없애기 위해 후보자를 제거하면서 현재까지 피살당한 후보만 24명이 됐다.
이로 인해 수백 명의 후보자들이 선거를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0명 이상의 후보자가 연방 정부에 경호팀을 요청했다.
야당 국민행동당(PAN)의 치아파스주 책임자 카를로스 팔로메케는 20여명의 PAN 소속 시장 후보가 경선을 중도 포기했다며 “과거에는 범죄집단이 유권자들을 매수했지만, 이제는 후보를 경선에서 끌어내린다. 그것이 돈이 더 적게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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