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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작으로 많이 거론되는 한국 소설 TOP 10

여기 유머 조회수  

나는 나를 건설한다. 이것이 운명론자들의 비굴한 굴복과 내 태도가 다른 점이다. 나는 운명을 거부한다. 절망의 텍스트는 그러므로 나의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것이다.

완전히 굳힌 입지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떠나겠다고 대답할 때 그는 내가 보았던 그의 수많은 불행의 얼굴들 중 가장 나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 그때 나는 알았어.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새롭게 떠오른 SF 감성문학 유망주
천선란의 천 개의 파랑

삶이 이따금씩 의사도 묻지 않고 제멋대로 방향을 틀어버린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벽에 부딪혀 심한 상처가 난다고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방향을 잡으면 그만인 일이라고.
우리에게 희망이 1%라도 있는 한 그것은 충분히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유치한 듯 귀엽고 술술 읽히는 판타지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강인하고 울림 있는 서사의 끝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전빈이 언젠가 했던 말처럼 주룡이 독립을 원하는 것은 제 임자 때문이다.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독립된 나라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

믿고 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지난 세기 여성들의 마음엔 절벽의 풍경이 하나씩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최근에 더욱 하게 되었다. 십 년 전 세상을 뜬 할머니를 깨워, 날마다의 모멸감을 어떻게 견뎠느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었다. 어떻게 가슴이 터져 죽지 않고 웃으면서 일흔아홉까지 살 수 있었느냐고.

서로의 마음에 반창고를 붙여주는 방향으로
윤이형의 붕대 감기

왜 너일까? 세연은 곰곰이 생각했다. 왜 내가 그토록 좋아했고, 내가 아플 때 집으로 찾아와주겠다고 말해준 유일한 사람인 네가, 나는 이토록 대하기 어렵게 느껴질까? 네 안에 내가 들어 있지 않다면, 그 숱한 사람들과 내가 멀어졌듯 우리가 멀어져 마땅한 관계였다면, 나는 왜 네가 이렇게 자주 떠오를까?

그들의 삶을 통해 느끼는 따뜻한 여운
이금이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버들 애기씨, 내년이면 열여덟이지예? 포와로 시집가지 않을랍니꺼?”

섬세한 문장 세심한 감성의 정수
최은영의 내게 무해한 사람

사람이란 신기하지. 서로를 쓰다듬을 수 있는 손과 키스할 수 있는 입술이 있는데도, 그 손으로 상대를 때리고 그 입술로 가슴을 무너뜨리는 말을 주고받아. 난 인간이라면 모든 걸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는 어른이 되지 않을 거야.

한 명의 사라짐으로 완벽해진 이 시대의 이야기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총 아홉 권의 여성작가 작품과 한 권의 작품집을 모아봤어
작가별 한 권씩만 선정했고
최근에도 많이 찾는 소설들 위주로 적었어

이외의 추천작들은 댓글로 언제든 환영해 ?

여기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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