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보는 지평선에 문화충격
신나서 로드트립하는 사람들 특유의 도로 인증샷 남겨줌
도로에서 이런거 찍는데도 차 한대 안와서 ㅈㄴ 신기함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
정말 이 세상에 나만 남겨진 느낌
그리고 막 캥거루, 소, 낙타 등등 지나다님
너무 신기함 차 타면서 길 옆을 보면 소 낙타 캥거루가 보임
차를 타고 가는데 막 옆으로 윈도우 배경화면에서만 보던 초원이 펼쳐짐 신기신기
이런데서 차 세우고 경치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임
끝이 안보일정도로 광활한 카놀라 평원…
어떻게 이런데에 아무도 없지 포토존도 없고 조형물도 없고 자연 그 자체야 이러면서 신기해함
캥거루 만날수도있음 주의
그러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내륙으로 들어가면….
매우 당황스러움
그 전엔 사람 한명 차 한대 안보였어도 그래도 동물도 있고 나무도 있었는데 제대로된 아웃백으로 들어가면 소 한마리 안보임
이게 길은 맞는가 싶고 무섭고 당황스러움… 그러다가 차 한대 지나가면 너무 반가움 상대편도 손으로 인사함
노을 질 시간이 되면 차창 밖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짐
노을도 엄청 이쁘게 져서 진짜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됨
지평선 너머로 지는 노을이 어찌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차 세워놓고 감상하다가 어두워지기 십상
밤이 되면 하늘에 별이 가득함
별이 쏟아질것같다 라는 표현이 뭔지 느끼게 됨
이런 사막에 가면 기분이 참 요상해짐
360도 돌아봐도 사람의 흔적이 안보이고 바람 소리만 들리니 나 홀로 이세계에 떨어진 느낌
사막 지겨우니까 해안가로 나가서 달려보자
바닷가인데 사람이 나밖에 없는 신기함을 느낌
이런데서 달리고 소리 질러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 극한의 자유
진짜 나만을 위한 해변이 주어진듯한 기분
공룡 나올것 같은 태초의 대자연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느낌
평야+해안절벽 규모는 이 정도
난생 처음 마주하는 대자연에 압도되는듯한 기분…
나만 그랬을시 머쓱해하며 짜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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