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다 복붙”…또 나온 아일릿 표절 의혹에 뉴진스 안무가들 결국 폭발
하이브 소속 레이블 빌리프랩의 그룹 아일릿이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의 안무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의 안무를 담당한 퍼포먼스 디렉터들은 “죄다 복붙(복사 붙여넣기)”이라며 이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맥도날드 CM송 안무와 비슷해보인다는 아일릿 럭키 걸 신드롬 안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럭키 걸 신드롬’은 아일릿이 최근 발표한 신곡으로, 안무에는 양손을 활짝 펼쳐 교차하며 발을 구르는 동작이 등장한다.
네티즌들은 이 동작이 작년 뉴진스가 맥도날드 광고를 통해 선보인 안무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두 안무를 교차해 편집하는 영상을 제작해 안무를 비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이후 뉴진스의 안무를 짰던 안무가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무 표절 논란’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잇따라 올렸다.
퍼포먼스 디렉터 김은주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응? 실화? 광고 안무까지? 그동안 정말 꾹 참았는데 우연이라기엔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그래, 비슷할 순 있다. 그런데 보통 참고를 하면 서로 예의상 조금씩 변형이라도 하는데 이건 뭐 죄다 복붙이야”라고 글을 썼다.
퍼포먼스 디렉터 블랙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에이, 설마’했던 생각들로 그 동안 잘 참아왔는데 광고 안무까지 갈 줄이야”라며 “누군가의 고생이 이렇게 나타나기엔 지나쳐온 과정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라고 썼다.
김씨는 ‘Attention(어텐션)’ ‘Hype boy(하입보이)’ 등 뉴진스의 여러 히트곡 안무를 담당한 인물로 알려졌으며, 블랙큐는 뉴진스의 ‘어텐션’ ‘하입보이’ ‘Cookie(쿠키)’ ‘Ditto(디토)’ ‘Super shy(슈퍼샤이)’ 등에 참여했다. 온라인상에서 아일릿 신곡의 뉴진스 광고 안무 표절 논란이 제기된 시점에 두 사람이 이 같은 글을 올린 점을 미뤄, 네티즌들은 이들이 ‘표절 논란’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했다.
아일릿의 뉴진스 안무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아일릿의 ‘My World’(마이월드)의 일부 안무가 뉴진스의 곡 ‘어텐션’ 안무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에서는 뉴진스의 ‘디토’ 안무와 비슷해 보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도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경영권을 탈취하려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인 지난달 23일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Copy‧베끼기)한 문제를 제기하니 날 해임하려 한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요즘엔 기사에 움짤도 넣네
“손목 댄스? 뉴진스가 했는데”…아일릿, 포인트 안무 논란
[Dispatch=이명주기자]
아일릿이 후속곡 안무로 도마에 올랐다. 뉴진스의 광고 캠페인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아일릿은 지난달 17일 후속곡 활동에 돌입했다. 미니 1집 수록곡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을 ‘마그네틱’ 다음 곡으로 골랐다.
아일릿은 ‘럭키 걸 신드롬’ 포인트 안무로, 손목을 비비는 댄스를 내놓았다. 양팔을 하늘로 뻗은 뒤, 손목을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교차시키는 춤이다.
문제는, 이 안무가 상당히 낯이 익다는 것. 뉴진스가 지난해 6월 선보인 ‘맥도날드’ 광고 안무와 같은 구조로 전개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6월, ‘치킨 댄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맥도날드와 광고 계약을 체결, 댄스 챌린지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했다.
뉴진스의 치킨 댄스 역시 양손을 교차하는 게 특징이다. 맥도날드 CM송에 맞춰 양팔을 좌우로 들었다가 손목을 비비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뉴진스 안무를 담당했던 댄서들 역시 잇따라 문제를 삼았다. 김은주 퍼포먼스 디렉터는 지난 13일 “그동안 꾹 참았는데 우연이라기엔 이건 아니지 않나”고 적었다.
이어 “비슷할 순 있다. 그런데 보통 참고하면 예의상 조금씩 변형이라도 하는데 이건 뭐 죄다 복붙(복사, 붙여넣기의 줄임말)”이라 덧붙였다.
블랙큐 퍼포먼스 디렉터도 같은 날 “‘에이, 설마 설마’ 했던 생각들로 그동안 잘 참아왔는데 광고 안무까지 갈 줄이야”라고 한탄했다.
그는 또 “누군가의 고생이 이렇게 나타나기엔 지나쳐온 과정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라며 해당 논란을 의식한 발언을 남겼다.
두 사람은 뉴진스의 히트곡 안무를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등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물론, 손목을 이용한 춤이 뉴진스의 전매특허는 아니다. 댄스 챌린지에 이용될 정도로 대중적이고, 보편화된 안무다.
그럼에도 불구, 빌리프랩 안무팀의 선택은 아쉽다. 이미 여러차례 표절 논란이 불거진 만큼, 후속곡 안무는 더욱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우연이 반복되면 오해를 낳을 수밖에 없다.
<사진출처=아일릿, 한국맥도날드 유튜브 캡처>
https://www.dispatch.co.kr/2291388
새벽기사에는 카피의혹 , 표절 이런 단어를 썻는데
유사하다 , 챌린지 따는건 대중적이고 보편화됬다 라고
논조가 바껴서 올라옴 ㅇㅇ’
출처: 뉴진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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