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육추(알에서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3월에 둥지를 마련하고, 4월에 알을 낳아 약 2주를 품어 소중한 아기새들을 만났습니다.
“지지~지지~”
매미 소리 같기도 하고, 전기 소리 같기도 한 목소리를 가진 아기 딱새입니다.
솜털이 가득하고, 꼬리는 앙증맞게 짧은 주황색입니다.
아기새들이 땅에 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새가 아기새를 이끌어주므로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또한 탐조하실 때 부모새의 경계음이 들리면 자리를 꼭 피해주시고,
거리를 두고 관찰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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