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경기 중 마지막 타석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교체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의 교체 이유에 대해 미국과 일본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만약 오타니가 부상이라면, LA 다저스도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 경기 후 미국 매체 LA 타임즈와 다저스 네이션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허리 쪽이 당기는 긴장 증세가 있어 교체했다.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편이다. 다만 무리하고 싶지 않아 교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LA 다저스는 13일 오전 5시 10분 샌디에이고와 다시 맞붙는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 하지만 오타니와 맞대결은 불발될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아마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일단 상태를 지켜보겠지만, 현재로서는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52(159타수 56안타) 2루타 15개, 3루타 1개, 11홈런 27타점 33득점 21볼넷 34삼진 9도루(0실패) 출루율 0.423 장타율 0.667 OPS 1.09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 동안 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당초 오타니가 최근 타격감이 부진해 배려 차원에서 9회 교체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진짜 이유는 ‘허리 통증’이었다. 오타니는 지난 2022년 5월에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던 시기에 같은 증세를 보인 바 있다.
오늘 왜 안나오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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