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뉴캐슬의 윙어 앤서니 고든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올해 23세인 이 잉글랜드인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 데뷔시즌에서 커다란 활약을 했으며 다가오는 여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가 에디 하우 체제에서 보여준 굉장한 모습은 포스트 클롭 시대를 준비하는 리버풀 스카우트진의 눈길을 끌었다.
뉴캐슬은 물론 탑클래스의 고든을 파는 데에 관심이 없다. 고든은 8월에 에버튼에서 £45m의 금액으로 이적한 바 있다. (역주: 고든은 작년 2월에 이적) 그러나 뉴캐슬은 FFP 룰로 인해 한두 명의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산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삭은 아스날행 링크가 진하며, 브라질인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고든의 리버풀행 가능성은 최근에 대두되었으며, 뉴캐슬 감독 하우에게 또다른 근심거리를 안겨줄 것이다.
고든은 이적 이후 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클럽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뉴캐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버풀이 뉴캐슬과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면 적어도 £100m 가량의 비드가 필요할 것이다. 아르네 슬롯이 부임할 리버풀이 한 명의 선수에게 그만한 거액을 쓸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타이틀 경쟁 중 힘이 빠져버린 리버풀이 고든을 동 포지션 내 최고의 자원 중 하나로 보는 것은 자명하다. 다만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확실시되는 뉴캐슬은 대회 진출권 확보라는 무기를 내세워 선수를 지키려 할 것이다.
고든은 구디슨 파크 아카데미를 졸업했음에도 평생동안 리버풀 팬이었으며, 실제로 11살에 리버풀에서 방출되어 에버튼에 입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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