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뷰 넘은 이유:
1. 파워 오브 뮤직
2. 300년전 바로크 음악을 반바지에 운동화 쪼리신은 30대 청년들이 공연
3. 300년전 바로크 성화를 찢고 나온듯한 카운터테너가 매우 홀리한 목소리로 노래함
곡명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오페라 ‘일 지우스티노’ 의 아리아 Vedrò con mio diletto (나의 사랑하는 님 만나리)
카운터테너는 90년생 폴란드 출신의 Jakub Józef Orliński (야쿱 요세프 오르린스키)로 여러 굵직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국제적 실력파 카운터테너임.
특이사항으로는 카운터테너이면서 폴란드에서 알아주는 브레이크댄서래.. 그래서 2019년 오푸스 클라시크 (국제 클래식 음악상)수상하고 요꼴로 포즈 취함
야쿱 요세프 오르린스키의 좀 더 자세한 소개는 여기를 참고
반주자는 프랑스 출신의 지휘자 & 피아니스트 Alphonse Cemin (알퐁스 세망)
둘이 저런 옷차림인 이유:
일단 저 장소는 프랑스의 액상 프로방스로 낮 평균 기온이 30도로 올라가는 7월이고
저 공연은 프랑스 공영 클래식 음악 라디오 Carrefour de Lodéon 의 특별 방송이었는데
야쿱은 마지막에 매우 급하게 출연이 결정되었다고 함… 누구 펑크 났는데 마침 그 동네에 있었나
근데 방송 관계자가 [라디오 공연이니까 옷 안 갈아 입고 와도 됩니다~] 그래서…. ㅋㅋㅋㅋ
카메라가 있는 것도 모르고 왔다고 ㅋㅋㅋㅋ
암튼 여러 우연이 겹쳐서 이런 마이너한 클래식 장르곡의 바이럴 영상이 탄생함
댓글의 클래식 덕후들은 사계가 아닌 곡이 유명해지다니 무덤 속 비발디가 기뻐하겠다고 축하하는 중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