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낸 이채연과 박우진은 8일 공개된 웹예능 ‘인사동 술찌’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이들은 같은날, JYP 연습생을 그만뒀다고.
이채연은 “원래는 저희 둘이 같은 날에 잘리는 거였다. 근데 제가 하루 먼저 잘렸다. 애들이 막 다 위로를 해줬다. 울고불고 난리였다. 얘(박우진)도 저를 엄청 위로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우진은 “그때 두명이 나가게 됐다. 대휘랑 채연이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채연과 AB6IX 이대휘가 같은날 JYP를 그만뒀던 것.
이어 박우진은 “얘(이채연)는 연습생들 중에 가장 잘했고 대휘는 그냥 거기(JYP) 사람이었다. 애들이 ‘얘들이 나간다고?’ 다 충격을 받았다. 혼자 막 계단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했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그리곤 “근데 다음날 스케줄 랩 레슨에 내 이름이 없더라. 카톡을 드려서 ‘혹시 저 내일 랩 레슨 안 하는 거냐’고 했다”며 자신의 상황을 떠올렸다. 박우진 역시 같은 날 연습생을 그만둬야했던 것.
이채연은 “(소속사분이) ‘우진아 너 회사에 있었어?'(라고 했다)”면서 “전날 이미 폭풍이 다 휩쓸고 갔는데 ‘우진아 너 있었어? 잠깐 올라와봐’ (이랬다)”고 설명을 더했고, 박우진은 “나도 너희 따라가나보다 하하호호 웃으면서 그랬는데 다음날 진짜 올라오라더라. 그래서 동지가 세 명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우진은 “더 상처받고 더 외롭고 더 막 그랬다”면서도 “근데 나쁘지 않았다. 단독이었다. 모두가 나를 위해 슬퍼하네. 그때 학교 다닐 떄니까 애들 막 택시 타고 오고, 가다가 돌아오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함께 JYP 연습생 생활을 했던 AB6IX 김동현은 “그때 나이가 이별을 경험을 해보지 않은 나이라 되게 슬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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