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에서
마지막 코스 만찬을 즐기게 된 팜유 ㅋㅋㅋㅋ
그 전에 고급진 레스토랑에 간다고 전현무가 떠들어대서
나래는 딱 한 벌 바리바리 싸갖고 온 원피스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팅 쫙 하고 나왔긔 ㅋㅋㅋ
근데 레스토랑이 아니라
존나 야시장에 즐비한 가게 1이잖아여
어이없는 박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치마 치렁치렁하게 끌고 다니면서
앉아보긔 ㅋㅋㅋㅋ
안그래도 나래는
옷에 관심도 많고
TPO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던데여 ㅋㅋㅋ
먼저 에피타이저가 나왔는데
이와중에 먹어보니 또 종나 맛있는거다
새우도 나오고
만한전석이냐고요
어느새 화난 이유도 까먹은 박나래
그저 맛있는 것
중간에 먹으면서도 끌리는 치마도
정리해주고
계속 먹긔
옷은 레스토랑인데
먹는 텐션은 국밥집st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답답함을 느낀 박나래
걍 가볍게 여기고 벨트 훅 풀어버리긔
벨트 풀자마자 정체 불분명한 뭔가가 훅 나왔지만
아무튼 넘어가기로
그러다
건너편 테이블에서 라면 사리 추가해서 먹는걸 보고
조급해진 팜유
근데 벨트 제거까지 했는데
나래가 또 답답함을 느끼긔
심각해진 전현무 ” 또 열 게 있어???”
ㅋ ㅋ ㅋ ㅋ ㅋ ㅋ
나래가 레스토랑 가는 줄 알고
원피스 차려입고 온 핑계만 계속 대니까
여기로 데려온게 미안해서 계속 아무 말 안했던 전현무가
한마디는 하긔
“그렇게 타이트한 옷처럼은 안 보이는데”
벨트와 함께 핑곗거리도 제거된 나래
자아성찰 모드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답답함은 통증으로까지 변해서
나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거긔
옷 중간에 있는 봉제선 같은게
칼날처럼 변해서 나래 살을 파고 들고 있다고 하더라긔
누가 주먹으로 옆구리 파운딩 하는 것 같다고ㅠㅠ
나래 얼굴에 피도 안 통해 보이고
심각해 보였던 전현무가 옆을 그냥 트자고 하긔
영상으로 봐도
절대 방송용이 아니라 찐으로 아파보였자나ㅠ
전현무 “찢자”
사람이 살고 봐야지
전현무 말에 설득된 박나래
결국 찢기로 결심하긔
가위 받아든 전현무는
요리조리 눈치를 보면서
원피스에 가위를 가까이 가져다 댔긔
그와중에 살도 같이 자를까봐 겁난 박나래 ㄷㄷ
그러다 갑자기 몸을 숨기는 거긔
부끄러웠던 나래 ㅋ
다시 수술 재개 시전
스튜디오 패널들
보면서도 두눈을 믿을 수가 없는 거긔
“누가 밥 먹다 옷을 잘라;;;”
근데 나래 숨통이 점점 막혀오는걸 옆에서 보고 있는 전현무는
빨리 잘라주고 싶은 거긔
“여기다!!”
드디어 나래 옆구리를 주먹으로 치고 있던
지점을 찾아냈고
전현무는 바로 가위를 가져다 댔긔
그리고 자르는 순간
보는 내가 다 피가 도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혈색이 퍼런색에서
급 좋아졌자나 후아 ㅋㅋㅋㅋ
나래 원피스 수술 마치고
“이제 더 먹을 수 있겠다”
며 좋아하는 팜유 ㅋㅋㅋㅋㅋ
전현무가 따로 인터뷰를 하는데
잘라서 옷이 이만해지는 순간 뭔가 훅 나오더니
그제서야 애가 제대로 숨을 쉬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코쿤은 밥먹다 옷을 자르는 상황도 이해가 안 가지만
셋 중 아무도 그만 먹을 생각 안 하는 게 너무 신기한 거긔 ㅋㅋㅋㅋㅋ
이후로 대만 갔을 때는 하얀식탐의 트라우마로
전현무는 가위를 따로 챙겨가게 됐고요
수술 끝낸 뒤에 나래 상태
더 새침해졌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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