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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모두 같은 14층 건물에 살고 있는 알래스카의 항구 도시 ‘휘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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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Prince William Sound)’의 빙하 크루즈투어를 하려면 들르는 작은 항구도시가 있다.

바로 알래스카 휘티어(Whittier)로 작은 항구마을이며 인구는 단 220명이다. 놀랍게도 주민 모두가 14층 건물 한지붕 안에서 산다는 것이다.

건물 모양은 아파트 형태이지만 내부에는 가정집은 물론이고 학교, 경찰서, 교회, 클리닉,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고 한다.

주민 대부분은 집에서 몇백미터 이내에 있는 심해항에서 일하고 있으며, 집 가까이에 위치한 피트니스센터, 카페, 모텔에서도 일하고 있다.

주민 모두가 살고 있는 14층 건물은 1956년에 지어진 것으로 예전에는 군 숙소로 쓰였다고 한다.

이 곳 알래스카 휘티어는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크루즈관광을 즐기기위해 들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앵커리지 남부에서 알래스카 휘티어(Whittier)로 가기위해서는 긴 터널을 통과해야하는데 이 또한 흥미로운 곳이 있다.

Maynard Mountain 기슭에는 철구조 집 같기도 하고 창고 같기도 한 건축물이 세워져있다.

그러나 이곳은 북미지역에서 2번째로 긴 고속도로(철도 겸용)의 터널 입구이다.

이 터널은 철도와 고속도로를 같이 사용하며 각각 단선이다. 따라서 일반차량들은 시간대별로 교대 운행시키고 있다.

차량은 2000년부터 통행을 허용하여 겨울철(10.1~4.30)에는 오전7시에서 오후10시30분까지이며 여름철(5.1~9.30)에는 오전5시30분에서 오후11시까지 터널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터널 명칭은 Anton Anderson Memorial Tunnel (간단하게 ‘Whittier Tunnel’로 불림)로 터널 길이는 4,10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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