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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는 젊었을때 남편을 잃었고
안내상은 어릴적 사고로 다리한쪽을 크게 다쳐 다리를 절고다님
젊었을때 김혜자는 아들을(안내상) 강하게 키울려고
아들이 넘어져도 안 일으켜주고 혼자 일어나라고 혼냈던 엄마..
김혜자는 현재 나이들어 치매가 왔고 요양병원에서
생활중아들도, 며느리도 몰라보는 상태
병원에서 혜자가 없어졌다는 전화를 받고
아들 안내상은 급히 혜자를 찾았는데,
혜자가 병원 앞에서 눈을 쓸고 있는다
안내상
“뭐하시는거에요!! 지금!!”
“눈 쓸어요. 눈이 오잖아요.”
“우리 아들이 다리가 불편해서.. 학교가는데 눈이오면 미끄러워서..”
과거 회상 中
“혼자 일어나는것도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래?”
“그래서 창피해서 못간다고? 그럼 평생 혼자 숨어 살어”
그 동안 눈이오면 어떤 아저씨가 눈을 치우는줄 알았는데 엄마가 매일 몰래 치웠다는걸 알게 되는 아들
“아들은… 몰라요, 그거.”
“몰라도 돼요. 우리 아들만 안 미끄러지면 돼요.”
“추우실텐데..”
“이제 그만 쓰셔도 돼요.”
“아니에요, 눈이 계속 오잖아요.”
“아드님… 한번도 안 넘어졌대요.”
“눈 오는날 내내… 한번도 넘어진적 없대요.”
“정말이에요? 하 다행이네요.”
“왜 울어요.. 어떻게.. 울지마요.. 왜 자꾸 울어.”
“여보..”
“엄마였어…”
“평생 내 앞에 눈을 쓸어준게.”
“울어요.. 울어도 괜찮아. 참지말고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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