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찾은 울산대교 전망대.
이날 이곳 전망대 층별 안내도에는 ‘2층’이 지워져 있었으며, 2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버튼에도 ‘사용 불가’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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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층 야외테라스에 있는 일부 조명시설물은 크게 파손된 채 방치돼 있었으며,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도 기계 고장 문제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동구는 2019년 10월께 국비 등 사업비 9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울산대교 전망대에 미디어 파사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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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층 VR 체험관에 설치돼 있는 ‘울산대교 달려라’라는 이름의 체험 시설은 작동이 되지 않았으며, 4D 체험관 상영 프로그램도 4년 전 개관 당시 만들어진 콘텐츠 그대로 운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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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전망대는 울산대교 준공을 기념해 지상 4층(높이 63m) 규모로 총 59억원을 들여 2015년 지어졌다.
동구는 울산대교 전망대 운영사업비로 매년 3억8천만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전망대는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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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동구 관계자는 “미디어 파사드의 고장으로 2층 출입문을 폐쇄했다. 그러나 미디어 파사드는 이번 주 중으로 수리될 예정으로, 수리가 완료되면 2층 출입문을 개방할 것”이라며 “울산대교 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VR 체험관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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