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연애하면서 꽃 받아 보고 싶다고 말한 게 몇 번인지 모르겠다. 기념일 때도 못 받아보고 싸우고 화해했을 때도 못 받았다. 사귀면서 단 한 번도 못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꽃을 좋아하니 작은 꽃이라도 하나 받아보고 싶다고 얘기한 게 벌써 4년”이라며 “갑자기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하는데 그 와중에도 꽃 하나 없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자 친구를 향해 “내가 꽃 좋아하는 거 알면서 단 한 번을 안 사주냐? 프러포즈 받으면서 우니까 감동해서 그런 줄 알았지? 내가 거절하니 황당해하더라. 앞날이 뻔히 보여서 결혼 안 하는 거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를 안 사주는데 뭐 하러 결혼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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