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 청나라 볼모 잡혀갔을 때,
청나라에 노예로 잡혀온 수십만 조선인들 돕고 싶어도
조선에서 보내주는 생계비 및 품위유지비도 빠듯해서 불가능
게다가 청태종 홍타이지가 소현세자 일행 생활비 지원 안해준다고
알아서 먹고 살라고 함
그래서 청나라 노예시장에서 잡혀온 조선인 몇명 사와서 농장 지어서 수익을 올려보자
수익나면 노예였고 뭐고 간에 수익에서 몇프로 때주는 인센티브랑 성과급 제도 도입
우수사원 임명해서 챙겨주는 등
그리고 당시 청나라 농업서적하고 서양 서적들 사들여서
선진 농법이랑 전문가 임용해오고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쌀 5024섬 2말과 목화620근 그리고 다량의 채소를 수확
이걸로 조선인 노예들 다시 상환
그럼 농장으로 만족했냐
이걸 씨드머니로 삼아서 소현세자는 청나라 고위관리랑 상인들 어울리면서 정보 수집 및 사업 아이템 알아보고,
청나라에 부족한 물품으로 장사해 보자 시작
수익성 아이템 분석하고 품목 결정
소현세자 아내 강빈이 조선에서 담배, 종이, 인삼, 곶감, 배, 수달피 등을 들여옴
그리고 무역회사 차려서 그 품목들 비싸게 팔아치워서 차익 엄청나게 범
이러다 보니까 당시 심양에 있던 세자관이 거의 대형 시장, 무역거리가 되었다고 함
《인조실록》 왈 “진기한 물품들을 무역하느라 심양관 문 앞이 마치 시장과 같았다.”
인조실록에 이 당시 강빈 개인 현금만 해도
은(銀) 1만650냥, 황금이 160냥에 달했다고 함
이 돈으로 조선 세자관 운용비 쓰고도 남아서
청나라 관료들 및 고위층 로비에 쓰고
망원경이나 지구본이나 서적 같은거 잔뜩 사고 조선인 노예들 환속시키는데 씀
나중에 조선 귀환할때 청나라 세자관에 그냥 넘겨주고 온 쌀이 4700여 섬
소현세자가 원래대로라면 인조 다음 왕이 되었어야 하는데 소현세자 부부는 똑똑하고 생활력 강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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