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고양이 무서워했는데
대학교 기숙사에서 살던 삼색이 만나고 바뀜
기숙사 고양이들 이사가는곳마다 있던 고양이들
해외여행가서 만난 고양이들 마당냥이
애교쟁이 싸납쟁이 아깽이들 캣초딩들
부르면 쫑쫑쫑 걸어오는 고양이 나무 타는 고양이
나무에 앉은 새 사냥하는 고양이
무릎을 좋아하던 고양이 골골송이 유난히 크던 고양이
강아지풀을 좋아하는 고양이 나뭇잎 좋아하는 고양이
놀아주려고 강아지풀 뜯으러 가면 졸졸 따라오는 고양이
밥주고 간식주고 놀아줘서 고맙다고 쥐 잡아온 고양이
벌러덩 벌러덩 잘 눕는 고양이 식빵 굽는 고양이
눈앞에서 새로 갈아준 물만 마시는 고양이
캣닢을 좋아하는 고양이 캣닢을 싫어하는 고양이
연어면 약을 섞어도 잘먹는 고양이 멸치만 먹는 고양이
만나면 꼭 인사해주는 고양이
놀아달라 졸졸졸 집 앞까지 따라오는 고양이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고양이
삼색이 치즈 점박이 턱시도 고등어 카오스 장모 단모
사진에 없는 고양이도 많지만 그동안 정말정말 많은 고양이들을 만났었어
사진 한장한장 보고있으면 그때 생각나
갤러리 정리하다가 갑자기 다 너무 보고싶어서 올림!
댓글1
익명
헐 너무 기여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