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한국의 정동진역
드라마 모래시계에 정동진역이 방영된 이후 유명해졌고 연초에는 해돋이 명소로도 꼽히는 역임.
사진처럼 역과 바다가 한 장에 담길만큼 가까워 기네스북에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등재되기도 했음.
그런데 사실 정동진역보다 더욱 바다와 가까운 역이 일본에 있다는 사실!!
JR동일본 츠루미선의 우미시바우라역은 말 그대로 바다 앞에 있음.
역사 구조를 보면 열차 문이 열리는 순간 바로 바다 앞에 내려지는 특이한 구조임.
이러한 독특한 구조를 이용해 이런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역사 앞에 바로 바다가 있는 만큼 혹여 위급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구명튜브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음.
그런데 이렇게 바다와 가까운데 왜 기네스북 기록은 정동진역이 꿀꺽한걸까?
이 역은 도시바 소유 부지의 직원 출퇴근용 역사로 지어졌기 때문에 사원이 아닌 일반인들은 하차가 불가능함.
그래서 아무리 바다와 가까워도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네스북 기록은 정동진역이 가져가게 된 것.
만약 이 역이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었다면 기네스북에 이 역이 등재되었을 거임.
우미시바우라역을 제외한 일본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은 바로
JR동일본 신에츠 본선의 오미가와역임.
오미가와역 역시 바다와 정말 가까워 일본판 정동진역이라 불리기도 함.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