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역입니다.
보수공사중이라 역명이 잘 안 보이는게ㅠㅠ
文明堂(분메이도)에서 만든 카스테라가 후쿠시마에서 유명하다고 추천을 받아 사러 가보니, 이미 물건이 품절이라 사지 못했던게 아쉬웠읍니다
후쿠시마역 서쪽 출구에 위치한 고속버스를 타고
1시간 20분 정도를 달리면
환승할 역에 도착
먹어서 응원해주고(실제로 해당 켐페인에 참여 중인 가게임)
전철을 타고 달리면
10년 넘게 방치중인 조그만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읍니다.
정말 적막하고 아무런 인기척조차 없는 조용한 모습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건 공사를 하러 돌아다니는 공사차량도 많고
곳곳에서 철거작업을 진행중인 인부분들을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렇게까지 을씨년스러운 모습은 아닌 것 같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너져내리는 건물들
지진 이후 그대로 방치된 차량들의 모습
무너져내린 사찰 건물의 모습
왜인진 모르겠으나 하나같이 어질러진 실내의 모습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한 추모비의 모습(바로 뒤에 방:사능측정기 있음.)
등등을 볼 수 있었읍니다.
대지진이 일어나고 원전 사고가 터진지 10년이 넘었다곤 하나
이런 식으로 아예 귀환곤란구역으로 정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볼 수 있는 광경은 비교적 한정적인 느낌입니다.
그저 조그맣고 평화롭던 마을이 한 순간에 폐허로 변해 사람의 손길조차 닿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씁쓸했던 느낌이었읍니다
돌아다니면서 구경 할 목적으로 온 사람은 저 밖에 없었던 것 같읍니다.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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